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3일 교육‧보육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관련 현장을 찾아 실태를 파악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평택의 한 배 농가를 방문해 현장에 놓인 작은 원탁과 의자에 앉아 농업 종사자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농업 종사자는 “우린 저농약으로 배를 키워 안전성이 강하다”며 “학교 급식처럼 대량으로 꾸준하게 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김 후보에게 요청했다. 김 후보는 “농가도 살리면서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이 앞으로 도지사가 됐을 때 바라는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김 후보는 다음으로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를 방문했다. 현장에서 기다리던 수많은 관계자들은 김 후보가 도착하자 반갑게 맞이했다. 곧바로 간담회가 진행했다. 간담회는 농협 경기지역본부 본부장 김길수 등 3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 시작과 함께 사회자가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 현황’에 대해 발언하자 김 후보는 노트에 열심히 필기하며 귀담아듣는 모습을 보였다. 김 후보는 또 현황과 관련해 조합장들에게 역으로 질문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유통까지 책임져서 좋은 호응을 얻게 했다”며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금이라도 국회의원 선거 나가서 야당 대표에 도전하라”며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비판했다. 김 후보는 3일 CPBS 라디오와의 전화통화에서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동행한 것에 대해 김동연 후보가 “현역 대통령이면 탄핵감이다”라고 비판하자 “경기도 발전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 견제가 목적이라면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는 걸 권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발전과 성장 전략은 대통령과 새 정부가 해야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야당은 할 수 없는 것이 두려워 저렇게 목소리를 높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김동연 후보가) 아직 출범하지도 않은 정부를 견제하는데, 경기도지사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고 선거에 나온 것이냐”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김동연 후보의 “도지사는 얼굴로 하는 게 아니다”라는 비판에는 김 후보는 “민주당 후보님들, 의원님들은 왜 자꾸 성 비하의 논란에 들어가는지 모르겠다”며 민주당을 함께 비판했다. 이어 “검수완박 법률안은 민주당이 벌여온 권력형 범죄를 은폐하기 위한 것”이라며 최근 논란인 ‘검수완박’을 언급하며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가장 우선하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등하굣길 교통지도 일자리 사업화’ 공약을 내세운 가운데 녹색어머니 일일 체험에 나섰다. 김 후보는 3일 오전 8시 30분 성남시 서현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녹색어머니 조끼를 입고 노란 깃발을 든 채 교통 지도를 준비했다. 정문 앞 도로는 불법주차 돼있는 차들로 인해 수많은 차들이 좀처럼 나아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보행자들은 신호등이 없는 도로를 건너기 위해 오가는 차량과 눈치싸움을 벌였다. 녹색어머니 활동에 나선 김 후보는 스스로를 아줌마라 칭하며 학생들에게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지나가는 학생에게 손을 흔들며 조심히 가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몇몇 시민들은 김 후보를 알아보더니 가던 길을 멈추고 사진 찍거나 인사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김 후보는 그때마다 친절하게 맞이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 후보의 미소는 보행자에게 국한되지 않았다. 김 후보는 차들에게 지나가라는 신호를 보내고는 고개 숙여 인사했다. 지나가던 운전자는 이에 화답해주기도 했다. 다만 김 후보는 녹색어머니 활동이 익숙하지 않은 탓에 교통에 혼잡을 불러오기도 했다. 한 차량은 도로가 많이 막히자 경적을 울리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녹색어머니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중소기업에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는 ‘2022년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도가 고용 창출 및 유지, 근무환경, 기업 성장에 모범을 보인 기업을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인증, 각종 혜택을 부여해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제도다. 모집 대상은 4월 25일 기준으로 도내 3년 이상 소재 중소기업 중 ‘최근 1년간 평균 고용증가율이 5% 이상, 평균 고용증가 인원이 3명 이상인 업체’ 또는 ‘최근 1년간 고용증가 인원이 5명 이상인 업체’이다. 지난해는 총 92개 사를 인증했고, 이중 우수업체 18개 사에 고용환경개선사업비 총 6억500만 원을 투자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신청 자격을 다소 완화, 더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상‧하반기로 나눠 인증하던 지난 방식과는 달리 올해는 80개 업체를 한꺼번에 선발해 선정기준을 통일했다. 아울러 노무사‧일자리 분야 전문가 자문을 반영해 심사항목을 대폭 개선하는 등 일자리 증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한 업체가 우선 선정된다. 일자리 우수기업에 선정되면 인증서와 현판, 3년간 지방세 관련 세무조사 면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1기 신도시 재개발‧재건축 추진을 공약한 가운데 고양시의 일산 동구‧서구 아파트단지를 2일 방문했다. 이날 오전 9시 일산동구 아파트 앞에는 일찍부터 김 후보를 기다리는 입주민들로 가득했다. 10분 뒤 김 후보가 도착하자 입주민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그를 맞이했다. 차에서 내린 김 후보는 주민 한명 한명을 붙잡고 “반드시 고양시를 재개발‧재건축해 시민들이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안내로 아파트 내부에 들어간 김 후보는 수도꼭지를 틀면 물과 함께 오물이 같이 나오거나, 창틀이 틀어져 방충망이 계속 빠지는 등 열악한 시설을 보곤 심각한 눈빛으로 현황을 노트에 적었다. 옆에서 함께 보던 한 입주민은 “이 정도면 굉장히 양호한 편”이라며 “우리 집은 벽이 갈라지고 물이 새서 집이 편안한 공간이 아니라 불안한 공간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일산서구 지역 1기 신도시 아파트에는 더 많은 입주민들이 ‘1기 신도시 재개발 염원’이 담긴 현수막을 들고 김 후보를 맞이했다. 김 후보 도착과 동시에 주민들은 공원 벤치 위로 안내해 발언 시간을 마련해줬다. 그는 당황하면서도 이내 침착하게 올라가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5일 채수한 서해연안 바닷물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고 1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바닷물 수온이 18℃ 이상 올라가는 시기부터 주로 검출된다. 지난해도 4월 28일 처음 균이 검출돼 9월 말까지 나타났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전국적으로 연평균 50명 안팎의 환자가 발생하는 제3급법정감염병이다. 최근 5년(2017년~2021년) 경기도 환자는 45명(연평균 5명)으로 8~10월 37명이 발생해 전체 82.2%가 집중됐다. 올해 전국 첫 환자는 경기도 거주의 60대 기저질환자로, 지난 21일부터 발열‧오한 등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26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진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또 기저질환자는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치사율이 매우 높은 질환”이라며 “바닷가 여행 시 피부에 상처가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욱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수습기자 ]
경기도가 도내 사회복지시설들의 노후시설 보수, 방수‧누수 방지 등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지난 1~3월 도내 사회복지시설로부터 수요 조사를 진행해 안전과 관계된 사업에서 전년도 지원을 받지 않은 시설 89개를 선정했다. 도는 노후 냉난방기 교체, 승강기 보강공사, 스프링클러 교체 등 안전과 관련된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총예산은 24억 원으로, 한 시설 당 최대 4000만 원을 지원하며 12월까지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수원 정자동 장애인주간보호시설에 주방 및 타일‧방수 공사, 안산 상록구 노인복지관은 천장 석면 제거 등을 각각 진행한다. 윤영미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도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 이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지금까지 32억 원을 투입해 127개소 시설의 환경개선을 완료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수습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지사 선거는 윤심과 명심의 대결이 아닌 양심과 흑심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1일 MBN 시사스페셜에 출연해 “이번 도지사 선거를 윤심과 명심의 대결이라고 하는데 오히려 국민의 뜻과 마음을 외면하는 흑심과 국민들과 함께 정권교체를 완성하자는 유권자들의 양심이 대결하는 구도”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대선 패배 이후 국민의 뜻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했지만 ‘검수완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민주당의 무력을 볼 수 있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에 이어 상대인 김동연 후보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대장동이 이재명 상임고문의 책임이라고 가정 먼저 비판한 것은 김동연 후보”라며 “그런데 이재명 상임고문을 계승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재명 지킴이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동연 후보는)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고 당을 만들었다가 이제 이재명을 지지하며 당을 없애고 경기지사 출마를 전리품처럼 가져가려는 것을 보면서 의아해하는 시민들께 답을 해야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윤석열 당선인의 아바타’라는 질문에 김 후보는 “의미가 뭔지 궁금하다. 저는 경기도민의 아바타가 되겠다”며 “실생활 고충을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반려‧유기견의 처우가 좋지 못한 것은 우리 문화의 문제”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29일 경기반려동물입양센터를 찾아 반려‧유기견에 대한 상황을 듣고 “제가 사회의 관심을 촉구해 주의 환기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스스로 ‘아줌마’라 칭하며 유기견을 반갑게 맞이했다. 그를 향해 다가오는 한 유기견에 대해 “이름이 어떻게 되냐”며 묻는 등 관심을 보였다. 유기견들의 많은 관심 속에 어쩔 줄 모르던 김 후보는 “함부로 만지면 동물들이 겁을 먹고 스트레스를 받을까 조심스럽다”며 주춤했지만, “괜찮다”는 관리자의 말에 환하게 웃으며 끌어안는 등 모습을 보였다. 김 후보는 이날 동석한 박경애 경기도동물보호과장에게 반려‧유기동물의 현황을 들었다. 수첩에 꼼꼼히 적던 그는 이따금 한숨을 내쉬거나 안타까워하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진 목욕 체험엔 물 온도 조절을 능숙하게 해내는 등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자 관찰하던 관리자는 “도울 게 없다”며 옆에서 지켜보기도 했다. 현장 방문을 마친 김 후보는 “반려‧유기동물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곳에 더 많은 참여를 부르는 것이 도지사”라고 강조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를 겨냥하며 “지방행정 제대로 알아야 도지사의 자격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28일 연합뉴스TV 뉴스프라임에 출연해 “과거의 김동연 후보는 지방행정에 압력을 넣는 기재부 의견을 반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경기도지사는 금융위원장이나 기재부 장관을 뽑는 것이 아니다”라며 김동연 후보의 ‘경제 전문가’ 평가를 견제했다. 이어 “부동산 세제 상승, 공시가격 로드맵 등에 따라 세금 폭탄을 맞게 한 원조격”이라며 “그때마다 달라지는 철학과 오락가락하는 말들을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민과 동고동락을 같이 한 경기도 의원으로서 더 나은 삶, 서울보다 나은 경기, 미래로 가는 경기를 선사하겠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이재명 전 지사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재명 전 지사를 좋게 보시는 의견도 존중한다”면서도 “제 생각엔 지난 4년의 경기도는 막강한 권력에도 주민들의 삶이 뒷걸음질 쳤다”고 말했다. 이어 “법인카드, 대장동 등의 부당이득은 권력 사유화의 결과”라며 “부당이득 환수해 도민에게 전부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기웅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