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이 아주대학교와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KIRD와 아주대는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 육성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상호 교육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학술행사 개최 및 공동연구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공유 및 확대 ▲과학기술인 경력개발 및 교육 콘텐츠 활용·개발 협력 ▲과학기술정책 전문가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귀찬 KIRD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 나아가 국가 R&D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형주 아주대 총장은 “KIRD와 업무협력으로 과학기술 정책분야 교육의 질적 제고뿐만 아니라 학술연구 기반 확대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RD는 지난 7월부터 과학기술정책 분야 석·박사 학위 과정 설립·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의 전담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아주대는 산업 기반형 과학기술정책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해당 사업의 주관대학으로 참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새마을지도자수원시협의회(회장 최성국)가 지난 20일에 정자1동 화재피해시설 복구 지원 봉사활동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에 위치한 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새마을협의회는 사다리차를 동원해 화재 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최성국 시협의회장은 “화재 피해 현장 봉사활동은 할 때마다 어려움이 많지만, 피해를 입은 우리 이웃들이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지도자수원시협의회는 관내 저소득가정에 무료로 이삿짐을 옮겨주는 ‘이사 지원 사업’과 장판 교체 등을 지원해주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검찰이 n번방·박사방에서 공유된 성착취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스님에 대해 징역 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23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박민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스님 A(32)씨에게 징역 8년을 구형했다. 또 신상정보 공개 고지,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5년간 취업 제한 명령, 추징금 224만 원도 요청했다. 검찰 측은 “피고인은 스님의 신분이었지만, 음란물 사이트 운영하고 영리목적으로 n번방, 박사방 자료를 공유한 죄가 크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날 검찰은 A씨가 운영한 음란물사이트에 피해자 동영상과 사진을 압축한 파일이 게시돼 음란물 유포를 방조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등이용촬영방조)도 추가 기소했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종교인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이를 벗어나는 행동을 했다”며 “종교인이기 때문에 저에게 더욱 엄격하고, 엄정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고 자책했다. 현재 A씨는 2016년부터 올해 3월까지 음란물사이트 4개를 운영하면서 음란물
경찰공무원들이 비슷한 업무 성격의 공안직 수준의 기본급에도 못 미치는 처우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일반 행정 공무원보다 승진 적체율도 상당히 높아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치안 서비스의 하락을 불러와 국민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국회에서는 이 같은 경찰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경찰 근속 단축 법안을 발의했지만, 법안 통과가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22일 경찰청과 인사혁신처 등에 따르면 2019년도 기준 경찰공무원의 경무관(3급) 이상은 0.08%에 불과하다. 반면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의 3급 이상 비율은 각각 1.37%, 0.23%로 경찰공무원과는 확연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총경(4급)과 경정(5급)도 마찬가지다. 경정의 경우에는 전체 경찰공무원의 2.2%에 그치지만, 국가직과 일반직 5급은 각각 9.49%, 6.8%에 달한다. 아이러니하게도 7급 이하 비율은 되려 경찰이 훨씬 많다. 경사(7급) 이하는 77%에 육박한다. 직급상 6급이지만 7급 대우를 받는 경위까지 7급에 포함하면 수치는 90%를 웃돈다. 그러나 국가일반직 7급 이하 공무원은 64.48%, 지방일반직은 62.9% 수준에 머문다. 높은 직급일수록 인원
정부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정부의 선제적 조치로 24일 0시부터 수도권 방역수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호남권은 이 기간 1.5단계로 상향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2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12월 3일 예정인 수능시험 전에 확진자 증가 추세를 반전시키고, 겨울철 대유행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가 강화된다. 우선 클럽 등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콜라텍,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에 사실상 영업이 금지되는 집합금지 조치가 실시된다. 이와 더불어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과 실내 스탠딩공연장은 오후 9시부터 운영이 중단된다.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하고, 프랜차이즈형 음료전문점을 비롯한 모든 카페는 영업시간 전체에 대해 시설 내 식음료 섭취가 금지된다. 또 50㎡ 이상의 식당과 카페에서는 ▲테이블 간 1m 거리 두기 ▲좌석·테이블 한 칸 띄우기 ▲테이블 간 칸막이·가림막 설치 중 한 가지를 준수해야 한다. 뷔페는 1.5단계 때와 마찬가지로 공용 집게와 접시 등 사용 전후 손소독제 또는 비닐장갑을 사용해
경찰이 신규 채용 과정에서 엄격한 기준을 두고 있는 문신 금지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2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 13일 ‘경찰공무원 임용령 시행규칙’에서 문신 기준이 되는 항목을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경찰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기준 개선(안)’을 행정 예고했다. 현행 시행규칙은 ‘문신 시술동기와 의미, 크기’가 경찰공무원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이를 금지하고 있다. 경찰은 이 같은 경찰공무원 채용 기준이 지원자들의 응시 기회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어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문신의 내용 및 노출 여부’만을 기준으로 하는 개선안을 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불합격 기준은 문신에 ▲폭력적·공격적이거나 공포감을 조성할 수 있는 내용(혐오성) ▲사람의 나체가 그려져 있거나 성적 수치심을 야기할 수 있는 내용(음란성) ▲특정 인종·종교·성별·국적·정치적 신념 등에 대한 차별적 내용(차별성) ▲범죄집단을 상징하거나 범죄·도발 야기할 수 있는 내용 ▲공직자로서의 직업윤리에 어긋나 경찰관의 이미지를 손상시킬 수 있는 내용이 있는 경우다. 경찰 제복을 착용했을 때 얼굴·목·팔·다리 등 외부로 문신이 노출되는 경우에도 불합격 기
서울고속도로 상황실에서 근무 중이던 30대 남성이 4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지난 21일 오후 11시 53분쯤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서울고속도로 본사 상황실 4층에서 직원 A(32)씨가 추락했다. A씨는 1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경기도가 이달 26일부터 열리는 ‘퓨처쇼2020’에서 도 미래상에 대한 도민 의견과 전문가 전망을 수렴해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도는 의견 수렴의 일환으로 도민 자유발언대 ‘내가 꿈꾸는 미래 경기도’ 부스를 운영한다. 이 부스는 현장 참여자들이 촬영·녹음 장비가 설치된 부스에 들어가 미래의 경기도는 어떤 모습이길 바라는지, 원하는 정책은 무엇인지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퓨처쇼2020 홈페이지 접속을 통한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도는 이렇게 모인 경기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데이터로 분석해 정책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27~28일에는 35명의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하는 ‘퓨처포럼2020’도 열린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라스 핸슨은 포스트코로나 미래 경제를 전망하며, 애플스토어 디자이너 팀 코베는 4차산업혁명과 도시의 변화에 대해 강연한다. 미국 싱귤래리티 대학교 미래 일자리부문 의장 개리 볼스는 ‘코로나19 사태와 우리 일상의 전망’을, 코리안특급 야구선수에서 스타트업 투자자로 활동 중인 박찬호는 ‘투지로 이겨내는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퓨처쇼2
경인지방병무청이 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수내초등학교를 방문해 사회복무요원을 격려하고, 복무현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날 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개인정보보호 ▲성폭력예방의 중요성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등 복무 중 준수사항을 당부하는 한편, 복무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등교를 거부하는 아이의 등교를 도와주는 등 모범적으로 복무하고 있는 수내초등학교 안강철 사회복무요원에게는 직접 표창장을 수여했다. 복무기관장과의 환담에서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복무기관 차원의 안전성 조치 및 사회복무요원 권익보호 환경 조성에 각별한 관심을 협조 요청했다. 장 청장은 “앞으로도 복무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성실히 복무할 수 있도록 힘쓰는 한편, 공정한 병역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일부 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1일 서울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대 중앙도서관 본관 3A 열람실을 이용한 서울대 구성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서울대는 중앙도서관 본관 열람실 전체에 대해 긴급 소독을 실시 후 폐쇄했다. 다만 도서관 본관 열람실을 제외한 관정관 등 일부 시설은 폐쇄하지 않았다. 본관 열람심은 오는 22일 낮 12시에 다시 개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대는 확진된 이용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공부한 이용자들을 파악해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대에서는 지난 19∼20일에도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19일에는 음대(53동) 이용자가, 20일에는 체육관(71동) 방문자가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