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사회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방류를 결정한 일본정부를 규탄하고 나섰다. 성남시민사회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생명의 원천이자 인류의 공동자산인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방류를 결정한 일본 정부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3일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방류를 결정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는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인류와 자연에 대한 중대한 범죄”라며 “오염수 방류를 독단적으로 강행하려는 일본 정부의 행태에 분노를 참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사능에 오염된 오염수는 지난 2011년 동북부지방을 관통한 대규모 지진과 쓰나미로 폭발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원자로 시설에 유입된 냉각수와 빗물·지하수를 말한다”며 “일본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에 저장된 도쿄돔 규모의 125만여 t의 오염수를 태평양에 2년 후부터 버리겠다는 것으로, 이 오염수는 하루 평균 140t씩 증가하고 있고 125만여 t의 오염수 방류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총량의 규제 없이 대규모로 장기간에 걸친 방사능 오염수 방류는 방사능 물질을 해저 토양과 생물에
성남지역 주택 소유주는 자부담률 15%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성남시는 올해 170가구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목표로 보조금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 주택 소유주가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을 설치하면 정부 사업과 매칭해 발전 설비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한다. 가장 수요가 많은 460만 8000원의 3㎾급 태양광(전기) 발전 설비의 경우 국비 230만 4000원(50%), 도비 46만 원(10%), 성남시비 114만 원(25%)의 보조금을 각각 지원받아 자부담금 70만 4000원(15%)에 설치할 수 있다. 3㎾급 태양광 발전 설비는 월평균 315㎾h의 전력을 생산해 이를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월 6만 원씩, 연간 72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다. 설치 때 자부담금 70만 4000원을 연간 전기요금 절감액(72만 원)으로 나누면 회수 기간은 약 12개월이다. 설치 보조금을 받으려면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홈페이지에 있는 신재생에너지 시공기업 선택·계약→공단에 관련 서류 제출→사업 승인 뒤 성남시청 기후에너지과(031-729-3282)에 지원신청서 제출 등의 절차를 밟아야
혈관처럼 장(腸)도 여러 원인에 의해 막힐 수 있다. 대장암에 의한 장폐색은 대장암 환자의 30%에서 동반되는 가장 흔하고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다. 배가 빵빵한 상태로 변비와 설사가 지속되고 복통이 심한 경우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장폐색을 동반한 대장암의 경우 개복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스텐트를 삽입 후 복강경 수술을 시행해도 안전하다는 임상적 결과를 확인한 연구가 발표됐다. 연구는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오흥권 교수팀을 비롯한 다섯 개의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서울대장항문연구그룹(SECOG)이 함께 진행했다. 폐쇄성 대장암에서의 자가팽창형 금속 스텐트(SEMS, self-expandable metallic stent) 삽입술은 효과적으로 장폐색을 해결하여 응급수술의 위험성을 낮춤과 동시에 환자의 전신상태를 개선한 후 수술을 가능하게 해주는 유용한 치료 수단이다. 하지만 성공적인 스텐트 삽입 후 복강경 수술의 역할에 대해서는 개복수술과 비교했을 때 종양학적 결과가 어떠한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에 오흥권 교수 연구팀은 2002년 7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다섯 개의 3차 의료기관에서 좌측 대장, 즉 비장 만곡부터 상부 직장까지 이르는
성남세관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2월에 시작한 참여형 릴레이 캠페인으로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를 정착시키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 표어를 공유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명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확산해 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남세관은 김재홍 김포공항세관장의 지목으로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캠페인 주자로 유승정 수원세관장을 지목했다. 윤영배 성남세관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 문화가 정립되길 바라며, 이번 캠페인의 뜻을 성남세관 구성원 모두와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돌마‘. 지금은 조금 낯설어진 이 지명이 광주군 시절에는 분당 지역의 대표지명이었다. 지금은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 갈현, 도촌, 여수동과 분당구 이매, 야탑, 서현, 율동, 분당동, 수내, 정자동 일대에 해당되는 지역이 돌마면으로 불렸다. 돌마의 범위는 시대별로 변화가 있었는데, 1914년에 일본이 우리나라의 행정구역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때 세촌면의 하대원이 돌마면으로 편입되었다. 돌마면 사람들은 일제강점기에 한백봉, 한순회 등이 주도한 3·1만세운동에 적극 참여하였고, 탄천에 보를 막아 가뭄과 홍수에 대비한 이병철 등의 애향 인물을 다수 배출했다. 6·25전쟁 때에는 의사단(義死團) 40명의 단원들이 북한군 침략에 대항하다가 28명이나 희생당하기도 한 애향심이 돌처럼 굳게 뭉쳐진 고장이다. 돌마 지명의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있어서 정확히 확정된 것이 없다. 지명의 한자 표기는 乭馬, 突馬, 突邁 등 세 가지로 나타난다. 突馬는 1577년 광주목이 생기면서 공식적인 행정단위로 돌마면이 되었고, 그 이전에는 돌마(乭馬)리로 불렸다. 조선 후기에도 여전히 돌마리라고 기록한 사례도 있다. 그 밖에 드물게 ‘돌매(突邁)’로 표기된 것이 있는데, 1546년(명종
사회 첫발을 내딛는데 있어 두렵고 어려운 보호 청소년을 위해 지역 사회 각 단체들이 팔을 걷어 붙였다. 성남시 중원구청은 지난 16일 중원구 청소년지도협의회, 성남시 아동그룹홈연합회, 사회적협동조합 일하는학교, 중원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함께 그룹홈 청소년 사회적응 멘토링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원구 내 그룹홈 시설에서 보호받고 있는 보호 청소년은 약 31명 정도로 보호 종료 기간이 끝나면 마땅한 후견인 제도가 없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의 적응 활동을 돕거나 보조해 줄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중원구는 지역 단체들과 함께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나섰다. 수차례의 선별과정을 거쳐 선정된 멘토가 보호종료가 다가오는 청소년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는데 맞닥뜨리는 상황을 같이 해결하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집을 구할 때, 직장을 구할 때, 은행이나 관공서를 이용할 때 작성해야 하는 각종 서류를 같이 작성해 보고, 일자리 체험 등을 통해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 등 이들이 어려워하는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에 내딛는 이들의 첫발을 적극적으로 도와 나간다. 또한 보호 종료가 끝난 후에도 서로 간에
오는 2026년 3월 성남시 공유재산이던 분당구 삼평동 641번지 2만 5719㎡ 규모 시유지에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이 들어선다. 성남시는 엔씨소프트 컨소시엄 측과 해당 부지 매각에 관한 서면 계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선 지난해 12월 30일 양측의 협약에 따른 후속 행정절차다. 삼평동 시유지 매각 대금은 8377억 원이다. 이 땅을 사들인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은 ㈜엔씨소프트, 삼성물산㈜,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으로 구성됐다. 계약에 따라 이들 업체는 총 1조 8712억 원(토지 매입대금 포함)을 들여 삼평동 부지에 지상 14층~지하 9층, 연면적 33만 574㎡ 규모의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을 건립한다. 이 시설에는 각각 1000㎡ 규모의 성남 스타트업 성장 지원공간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다. 성남시 관계기관과 연계해 입주기업과 스타트업 성장 지원, 산·학·연·관 협력체계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말엔 주차장(800면)을 전면 개방한다. 시는 이번 시유지 매각으로 마련한 재원을 성남도시철도 2호선 판교 트램 노선 건설 사업을 비롯한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건립, 판교지역 3개 학교 용지 매입 등에 투입해 지역
성남시는 오는 28일까지 지역 내 모든 280곳 유·초·중·고교 교직원 714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 검사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1일까지는 117개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직원 3911명을,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는 유치원, 고등학교, 특수학교 총 163곳 교직원 3238명 중 자율적으로 참여를 원하는 검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검사를 희망하는 교직원은 수정구 보건소 등 3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나 야탑역광장, 성남종합운동장 등 총 4곳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3일 성남교육지원청에 교직원들이 선제 검사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고, 성남교육지원청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이에 적극 동참키로 결정했다. 또한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지역 내 모든 초·중·고교 204곳에 대해 시설 방역도 일제히 실시한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소속된 지역방역 일자리 사업 참여자 539명과 성남시자율방재단(단장:정종문) 등 총 677명이 방역에 동참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지침에 따라 학교 시설 내 손잡이, 문고리 등의 표면을 닦아주는 방식으로 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 새학기가 시작된 이후 성남시
성남소방서는 관내 대형공사장을 대상으로 소방안전패트롤 일제 단속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소방패트롤 역량을 총동원하여 공사장 불법행위를 선제적 차단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포함 전 소방관서의 재난예방과·소방안전특별점검단 간부 1명과 패트롤 점검반원 2명으로 조를 구성해 200개의 조를 편성, 642명의 인원이 경기도 내 대형공사장 1285곳을 일제 단속했다. 성남소방서에서는 6개 조, 19명의 인원이 12곳의 대형공사장을 단속했다. 중점 조사내용은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조치, 화재감시자 배치 여부 ▲건축허가 동의 시 계획(제출)한 임시소방시설 적정 설치 여부 ▲우레탄폼, 바닥 에폭시 작업용 무허가위험물 저장 취급 단속 등이다. 정요안 성남소방서장은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대형공사장을 직접 방문하여 관계자들과 현장을 순시하면서 "공사장 화재 시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전층 비상벨 설치 등 대책을 강구해야 하고 작업 인원 현황을 철저히 관리하여 유사시 혼란을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화재위험이 있는 작업 장소를 반드시 직접 확인해 화재를 미연에 방지해달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지난 15일 오후 신흥역 인근 청소년 아웃리치 활동현장을 방문했다. 은 시장은 아웃리치 활동 현장을 살펴보며 사회복지법인 안나의집 대표 김하종 신부와 위기청소년 발굴 및 지원에 대해 이야기했다. 현장에서 청소년들도 만나 다양한 고민과 어려움을 들어보고 마음을 나눴다. 성적과 진로, 친구나 부모님과의 관계문제 등 학생들의 공통된 주제를 진지하게 또는 즐겁게 소통하며, 참여한 청소년을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워 줬다. 아웃리치 사업은 직접 거리로 나가 지역사회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조기 발견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이다. 가출, 대인관계, 진로 등의 고민 상담과 응급처치, 위생 및 문화활동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현장에서 제공한다. 관내 5개의 청소년쉼터 중 성남시일시청소년쉼터와 성남시단기청소년쉼터(남자)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성남시단기청소년쉼터(남자)에서는 매주 두 번째, 네 번째 수요일과 목요일에 야탑역과 신흥역에서 청소년들을 만난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거리의 위험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는 캠페인과 예방교육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 강화된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