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의 통행이 19일 자정부터 전면 재개됐다. 지난 3일 화재로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통행이 중단된 지 16일 만이다. 그러나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근본적인 대책 마련 없이 서둘러 개통이 이뤄지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2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해대교의 복구공사를 마치고 19일 0시부터 전 차로의 통행을 재개했다. 도로공사는 사고 당일인 3일부터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시 서평택 나들목∼충남 당진시 송악 나들목 13km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차단해 왔다. 도로공사는 화재로 절단된 72번 케이블과 손상된 56, 57번 케이블을 새로 설치했으며 내부 강선의 강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서해대교 근방을 지나던 운전자들은 아산만 방조제를 통해 20km를 우회하는 불편에서 벗어났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통행 통제기간 동안 우회도로 이용 시간이 3배 이상으로 길어지는 등 국민들이 크게 불편을 겪고 있어 24시간 작업으로 공사를 5일 앞당겨 조기에 완료했다”고 말했다. 서해대교 교량 케이블 화재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원인을 규명할 정밀 감식 결과가 이달 말쯤 나올 전망이다. 사고를 수사 중인
하남시 감북동 주민센터에 연말을 맞아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유백(하남시 학암동 소재)은 지난 15일 어려운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성품으로 백미 40포(10㎏), 라면 40상자를 감북동에 기탁했다. 또한 감북동유관단체연합회는 바자회 성금으로 준비한 백미 26포(10㎏), 라면 25상자를 기탁했으며, 이어 서부초등학교총동문회는 백미 15포(20㎏)를 전달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경부고속도로 판교분기점~양재나들목 7.5km 구간의 확장 및 개량공사가 14일 모두 마무리됐다.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는 이날 만남의 광장 휴게소(부산방향)에서 준공식을 갖고, 지난 7월 조기개통에 이어 완전개통했다. 판교~양재 구간 8차로의 10차로 확장과 기존 도로시설 개량공사는 지난 2011년말 착공해 4년간 총 84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번 공사완료로 구간 통행속도가 시간당 6km 빨라져 교통 혼잡 개선과 통행시간 단축에 따른 차량운행비 및 환경오염 절감 등 향후 30년간 총 828억원에 달하는 사회적 편익이 기대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확장공사로 인한 교통혼잡 등 불편을 참고 협조해 주신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뛰어놀아야 할 상혁이는 홀로 병원 침대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런 상혁이에게 꿈과 희망을 준 여주휴게소 식구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9일 한국도로공사 영동고속도로 여주(서창방향)휴게소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 한 통이 날아와 훈훈한 감동이 되고 있다. 여주휴게소가 ‘뮤코다당증’이라는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정상혁(12)군에게 치료비 1천만원을 전달하자 상혁군의 어머니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 것이다. 특히 이 성금은 여주휴게소와 ㈔백혈병소아암후원회가 주도적으로 나서 휴게소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한푼 두푼 모은 정성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여주(서창방향)휴게소 김종인 소장은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며 꿈을 이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더불어 사는 따뜻한 이웃, 특히 소외된 이웃에게 더 많은 관심과 배려가 널리 퍼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하남시와 특수목적법인(SPC)인 하남마블링시티개발㈜는 7일 풍산동 401 일원 15만5천358㎡에서 지역현안1지구 도시개발사업 기공식을 했다. 지역현안1지구 개발사업은 1천621억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도시지원시설과 1천310가구의 주택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시지원시설용지에 자동차부품 상가, 부품 전시장, 튜닝 체험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공동주택은 내년 4월 분양할 계획이다. 하남시는 현안1지구 개발사업으로 2천여 명의 고용창출, 200억의 시세 수입 등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09년 5월 레미콘과 아스콘공장이 이전한 풍산동 사업 부지와 주변 토지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해제하고 2011년 특수목적법인 하남마블링시티개발을 설립, 개발을 추진해왔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이교범 하남시장, 내년도 청사진 발표 이교범 하남시장은 1일 “내년에는 36만 자족도시 건설의 기반을 다지는 한편 발전하는 하남시의 성장 동력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시의회 시정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 최우선은 일자리이고, 7천개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되는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최고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내년 1월 ㈜하남유니온스퀘어와 ‘하남시민 우선 채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3월 시 주관 취업박람회를, 4~6월 중 ㈜하남유니온스퀘어와 2차례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미사지구 입주 증가 및 하남유니온스퀘어 오픈 등 폭발적인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하철 조기개통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최우선 과제”라며 “내년 본예산에 200억원을 우선 반영해 당초보다 1년 앞당긴 2019년 지하철을 조기 개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감북지구 지정 해제로 인해 축소된 감일~초
하남의 한 화재 현장에서 40대 남성과 여고생 의붓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0시 5분쯤 하남의 한 상가주택 4층 이모(49)씨의 집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0여분 만에 꺼졌다. 이씨는 4층에서 떨어져 숨진 채 주택 앞 도로에서 발견됐으며, 의붓딸 A(16)양의 시신은 화재 현장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화재현장에서 시너 용기가 발견된 점과 A양 몸에서 10여군데 흉기에 의한 상처가 있는 점으로 미뤄 이씨가 의붓딸을 살해 후 불을 내고 뛰어내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함께 살던 A양 친모는 부재중인 것으로 조사됐다./하남=김대정기자 kimdj@
하남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난 25일 하남시기업인협의회에서 관내 초·중·고 영양(교)사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의 건강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학교급식의 전문성을 높여 질적수준을 향상시키고자 추진했다. 교육은 제빵보조식에 대한 강의와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고 손쉽게 만들어 제공할 수 있는 도나우웰렌, 타르트, 머핀 등의 건강한 보조식 만들기 실습도 병행됐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하남시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21일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자살예방 거리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동부중, 하남고등학교 학생 20여명이 참가하여 캠페인 피켓과 홍보전단지를 직접 제작해 거리에서 생명사랑 홍보물을 나눠줬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힘들어 하는 친구에게 좀더 관심을 갖고 따뜻한 마음을 나눠야겠다”며 “서로 공감하며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경미 센터장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 방안 마련으로 자살률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하남시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2.7명으로 전국 평균 27.3명, 경기도 평균 25.7명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하남시의회 김승용(사진) 의장은 지난 17일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6회 글로벌 기부문화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정당인 봉사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6회 글로벌 기부문화공헌대상’은 문화·예술·언론·정당 등 각 분야에서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개인·단체를 선정, 그 노고를 격려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승용 의장은 ‘하남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의정활동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봉사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 의장은 “시민에 의해 선출된 시의원으로서 모든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오늘 받은 상이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도 더욱 소외계층의 권익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