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21일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자살예방 거리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동부중, 하남고등학교 학생 20여명이 참가하여 캠페인 피켓과 홍보전단지를 직접 제작해 거리에서 생명사랑 홍보물을 나눠줬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힘들어 하는 친구에게 좀더 관심을 갖고 따뜻한 마음을 나눠야겠다”며 “서로 공감하며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경미 센터장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 방안 마련으로 자살률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하남시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2.7명으로 전국 평균 27.3명, 경기도 평균 25.7명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