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이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접종자를 대상으로 홈경기장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료입장 혜택은 오는 28일 예정된 전남드래곤즈와의 홈경기부터이며 일정 구역에 한해 이뤄진다. 대상은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후 2주 이상 경과한 안양시민이며, 모든 연령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안양시는 지난 5월 지자체 중 최초로 공공체육시설 관련 백신 접종 대상 혜택을 제공했다. 백신 접종자에 대해 공공체육시설 50% 사용료 감면, 코로나19로 휴장 중인 아쿠아로빅 강습 기회 부여 등 공공 체육시설 이용자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준다. FC안양은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며,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출한 안양시민은 이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2일 FC안양은 서울이랜드FC와 1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세상엔 다양한 스포츠가 존재한다. 우리가 알고 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축구, 야구, 수영 등 외에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색 스포츠도 많다. 신비한 이색 스포츠의 세계를 소개한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 대부분은 어린 시절 술래잡기를 해봤을 것이다. 술래를 피해 도망간다는 간단한 규칙인 술래잡기와 유사한 스포츠가 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더욱이 그 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라면? 카바디는 술래잡기와 피구, 격투기가 혼합된 형태의 스포츠다. 이름마저 생소한 단어인 카바디는 힌디어로 ‘숨을 참는다’라는 뜻이다. 따라서 공격하는 선수들은 숨을 참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카바디’라는 말을 계속 외치며 공격을 시도해야 한다. 12명이 한 팀을 이루고, 경기에는 7명이 참가하는 경기로 남자 경기의 경우 전·후반 20분, 여자 경기의 경우 15분으로 치러진다. 전반 종료 후 5분의 휴식시간이 주어진다. 공격하는 선수인 ‘레이더’는 카바디를 계속해 외치며 상대편 진영으로 넘어가 선수를 터치한 후 자기 진영으로 무사히 되돌아오면 점수를 획득한다. 이때 수비팀 선수를 몇 명 터치했느냐에 따라 점수가 달라진다. 하지만 수비수인 ‘안티’는 레이더에게 터치 당하지 않게
“저는 달리기가 느려 뛰는 종목을 잘 못하는데, (여) 서정 언니는 뛰는 종목인 도마와 마루를 잘 한다. 그런 점을 닮고 싶다.” 경기체육고등학교 김민지 선수는 롤모델에 대해 묻자 이같이 말했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인 김 선수가 체조와 만나게 된 것은 어머니의 권유였다. 김민지 선수는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가 발레 등 여러 운동을 할 수 있게 해주셨다. 체조도 그 중 하나였다. 처음에는 재미가 가장 컸던 것 같다”면서 “이후 메달도 따다 보니 지금까지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도 재능이 있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다”고 덧붙였다. 남자 기계체조와 달리 여자 기계체조는 마루, 이단 평행봉, 도마, 평균대 4개 종목으로 구성돼있다. 김민지 선수는 4종목 중 평균대에 가장 자신이 있다고 했다. 그녀는 “체조는 아무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종목이 아니다. 내가 시합에서 했던 모습을 보면서도 ‘사람이 어떻게 이런 동작을 하지?’라는 느낌이 든다. 그런 점이 체조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고 이야기했다. 김 선수는 2년 전 출전한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를 가장 아쉬웠던 시합이라 꼽았다. 그녀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출전한 종별선수권에서 개인전 3위를 차지
경기도체육회가 9일 경기도청의 인가를 받아 특수 법인으로 공식 출범하게 됐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법률안에 따라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8일까지 법정법인화 마무리를 진행했으나 경기도청의 인가 검토 기간이 길어져 기한 내 과정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하지만 9일 경기도의 인가가 나왔고, 같은 날 설립 등기 접수까지 마치면서 겨우 한숨을 돌렸다. 경기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가를 받아 장안등기소에 접수를 마쳤다. 최소 3일은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빠르면 금주 내로 가능할 듯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도체육회는 설립 등기가 마무리되면 특수 목적법인으로서 새롭게 출발한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17개 시·도체육회 중 마지막으로 법정법인화를 끝내는 것이라 들었다. 승인이 나서 감회가 새롭고 경기도 350만 체육인이 기대했던대로 잘 마무리되는 것 같아 무거운 짐을 하나 내려놓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 공약사항 중 첫 번째가 법정법인화였는데 그게 잘 통과된 것 같아 너무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초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발맞춰 경기도체육회는 같은 해 12월 말부터 법인설립 준비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이재명)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신규 장애인 체력인증센터 운영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경기도 장애인체력인증센터는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2층에 마련되며 올 8월부터 운영된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과학적인 체력측정과 맞춤형 운동처방, 체력증진교실 운영 등을 통해 체육활동 활성화 및 체력 향상을 위한 체육 복지 서비스 제공 거점형 사업이다. 경기도 장애인체력인증센터는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운동처방사 등 전문 인력 배치와 체력 측정장비 구입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비 추가적 편성을 통해 내실 있는 운영에 나설 전망이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장애인이 거주하는 곳으로 센터 운영을 통해 정확한 건강 서비스 제공의 발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체력인증센터는 경기도 차원에서의 거점형 체육 복지 서비스 제공처라 할 수 있다”며 “도내 장애인이면 누구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거점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에는 경기도와 더불어 세종시가 선정됐다. 오는 8월부터 운영되는 경기도 장애인체력인증센터는 북부지역 거주 장애인의 건강
‘스포츠 도시’ 수원시가 KT농구단을 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4대 프로스포츠 구단 모두를 갖게 됐다. 프로야구 KT wiz, 프로축구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수원FC, 수원도시공사, 프로배구 한국전력 빅스톰,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등 3개 종목 6개 팀이 수원에 연고지를 두고 있다. 9일 오전 8시 서울시 강남구 KBL 센터에서 열린 제26기 제4차 임시총회 및 제5차 이사회에서 제27기 KBL 사업 계획 및 예산, 임원 선출, 신규 회원 가입, 구단 연고지 이전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화제의 중심이었던 KT소닉붐의 연고지 이전은 승인됐다. KT는 다음 시즌부터 과거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이 사용하던 서수원칠보체육관을 홈구장으로 해 새롭게 출발한다. 수원 농구팬들은 지난 2000-2001시즌 삼성의 연고 이전 이후 20년 만에 프로농구단을 갖게 됐으며 기초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4대 프로스포츠 팀을 보유한 도시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 KT 스포츠단은 KT소닉붐이 수원으로 이전하면서 수원 내 2개 구단을 갖게 돼 ‘수원 시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KT wiz는 “아직 마케팅 부문에서 정해진 것은 없지만, 같은 연고지를 쓰게 됨에 따라 함께 연계할 수
수원종합운동장에는 경기도청 육상팀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36년 간 전국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선수들은 뜨거운 햇빛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여 명의 선수 중 놀람을 선사한 선수가 있었다. 작은 체격에 한 번 놀라고, 훈련에 임하는 그녀의 열정과 지치지 않는 체력에 다시 한 번 놀랐다. 서울 화양초등학교 재학 시절 운동회에서 달리는 모습을 본 체육교사의 권유로 육상을 시작했다는 임예진 선수는 건대부속중학교 입학 후 본격적인 육상의 길로 들어섰다. 그녀는 “처음엔 계주 달리기를 했는데 그 모습을 보신 체육선생님께서 육상을 권하셨다. 그게 계기였던 것 같다. 체격이 작은 대신 장거리를 잘 뛰다 보니 긴 거리를 해보자고 생각했다”면서 “그때 마라톤을 해보자는 마음을 먹고 장거리로 진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2관왕을 달성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대회가 열리지 않아 아쉽다는 그녀는 “기록은 생각보다 좋지 않았지만, 컨디션은 좋았다”면서 “대회가 예정됐다가 취소되는 등 과정을 거치며 컨디션 조절이 가장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훈련을 쉬지 않고 계속했다. 또한 근력운동을 꾸준히 했다.
프로농구팀 KT소닉붐이 ‘스포츠 메카’인 수원시로 연고지 이전을 추진함에 따라 기초 지방자치단체 유일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이 탄생하게 됐다. KT는 8일 “연고지를 부산에서 수원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해 부산시에 통보했다. 9일 예정된 KBL 이사회에서 연고지 이전 심의를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0-2001시즌 삼성의 연고지였던 수원은 20년 만에 프로농구팀을 갖게 됐다. 지난 2017년 3월 KBL 이사회에서 통과된 프로농구 연고지 정착제에 따라 모든 구단 선수들과 사무국은 오는 2023년 6월부터 연고지에서 훈련과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수원시에 ‘KT빅토리움’ 훈련장과 선수단 숙소가 있는 KT로서는 부산에 연습장 등을 새로 건립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KT는 부산시에 연습장 건립, 사용료 인하 등을 요구하며 올 1월을 포함해 6개월 이상 담당 국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이뤄지지 않으며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수원으로 연고를 이전하는 KT는 과거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이 홈경기장으로 이용했던 서수원칠보체육관을 사용할 계획이다. 기존 KT wiz(프로야구),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수원FC, 수원도시공사(프로축구), 한국
KT소닉붐과 부산시 간 연고지 협상이 결렬되며 수원으로의 이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부산시는 “KT가 9일 예정된 KBL 이사회에서 수원 연고지 이전 심의를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란 입장을 밝혔다”고 8일 전했다. KT는 오는 2023년 6월 프로농구 연고지 정착제 시행과 발맞춰 훈련장이 위치한 수원시로 연고지 이전을 결정, KBL에 승인 요청한 상태다. KT와 부산시는 최근까지 연고지 이전을 두고 협상을 진행해왔다. 구단의 이러한 선택은 지난 2017년 3월 KBL 이사회서 2023년 6월부터 모든 구단 선수들과 사무국이 연고지에서 훈련과 업무를 수행하는 연고지 정착제 도입이 결정된 것이 원인이다. 연고지를 부산에 두고 있지만 구단 사무국과 선수단 숙소, 훈련장 등이 모두 수원에 자리 잡고 있는 KT 입장에서는 새롭게 별도의 훈련장과 숙소를 건립해야 할 처지에 놓였었다. 이에 KT는 부산시에 훈련 체육관 제공 등을 요청했지만, 부산시가 자체 건립을 요구하며 의견 차를 보였다. 또한 올 1월을 포함해 6개월 이상 담당 국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 4월 8일 취임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주 KT 경영진과 접촉해 요구 사항을 수용하겠
2021 제5회 경기도지사배 전국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가 8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장애인컬링협회가 주최하며 대한장애인컬링협회가 주관, 경기도와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한다. 기존 5~6일 동안 진행되던 것과 달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인원 밀접 최소화로 인해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12일간 이뤄진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대회가 중지된 이후 다시 재개된 이 대회는 10개 팀 8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풀리그전 총 45경기로 진행되며, 상위 4개 팀에겐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장애인체육인들의 활동이 많이 위축됐다”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더 이상 위축되지 않고, 다시 활성화될 수 있는 시작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열린 제4회 경기도지사배 전국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는 한전KDN(前 전남 스나이퍼)가 1위를 기록했으며, 경기도 의정부 롤링스톤과 강원도 바우스톤B가 각각 2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