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펼쳐진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인천도시공사와 하남시청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가 28-21 7점 차 승리했다. 인천도시공사는 6점을 뽑아낸 심재복과 이요셉의 활약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특히 신인 이요셉의 활약이 눈부셨다. 인천도시공사는 최현근과 정진호의 득점으로 초반부터 앞섰다. 전반전 막판 이요셉의 득점으로 14-10 리드를 지킨 채 경기를 마쳤다. 후반전 하남시청은 추격을 이어갔다. 후반전 14분 43초 하남시청 신재섭의 득점으로 17-18 1점 차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하남시청의 추격의 불꽃은 신인 이요셉이 막았다. 이요셉이 2골을 몰아넣으며 점수를 벌렸고, 박동현과 심재복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종료 2초 전 최현근이 마지막 슛을 성공시키며 28-21로 인천도시공사가 승리를 챙겼다. 하남시청 신재섭은 7골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대결 승리 1위 두산에 승점 5점 뒤진 2위를 기록 중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K리그 2 소속 FC안양이 포항스틸러스에서 측면 공격수 심동운을 영입했다고 12일 알렸다. 2012년 전남드래곤즈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에 데뷔한 심동운은 전남 소속으로 세 시즌 동안 79경기에 출전하며 활약했다. 2015 시즌을 앞두고 포항스틸러스로 이적한 심동운은 상주상무에서의 기간을 제외하고 지난 시즌까지 포항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K리그 통산 258경기에 나서 41골 12도움을 기록 중인 심동운은 활발한 활동량과 스피드가 강점인 측면 공격수다. 측면 공격수 이외에도 공격라인 전 영역 소화가 가능한 자원으로 FC안양에 다양한 공격 옵션을 제공할 자원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 시즌 경기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기록하는 등 클러치 능력이 뛰어나 FC안양 공격진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심동운은 “축구도시 안양에 입단하게 돼 행복한 2021년을 시작하게 됐다. 내 꿈은 FC안양의 승격이다. 그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신입생 심동운은 경상남도 남해에서 진행 중인 팀 전지훈련에 참가해 승격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지난 11일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인천도시공사와 하남시청의 경기가 열렸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관중은 없었지만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열정은 뜨거웠다. 인천도시공사의 7점 차 승리로 끝난 경기, MVP는 신인 이요셉에게 돌아갔다. 이요셉은 33분 가량을 소화, 6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2017년 제7회 세계 남자 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남자청소년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대한민국을 이끈 이요셉은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보인 선수다. 부천남중 시절 가능성을 보인 이요셉은 이후 부천공고에 진학해 1학년 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부천공고의 전성기를 열었다. 이후 경희대를 거쳐 이번 시즌 인천도시공사의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로 데뷔했다. 프로 첫 시즌을 보낸 이요셉은 “대학리그와 달리 베테랑 선수들이 많아 경기 템포의 적응이 힘들었다. 프로선수들의 몸싸움 능력이 월등해 신체조건이 약한 나에겐 힘겨운 과정이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핸드볼을 접한 느낌”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175cm에 70kg인 이요셉은 힘과 신장에서는 열세를 보이나 스피드와 넓은 시야를 가진 선수다. 그는 자신의 장점을 더 날카롭게 다듬
흥국생명이 새롭게 영입한 브루나 모라이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팀 합류가 연기됐다.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 잔혹사다. 기존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대체 선수로 영입한 브루나 모라에스는 코로나19 확진으로 한동안 쓸 수 없게 됐다. 지난 9일 브루나는 입국과 동시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 10일 방역 지침에 따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브루나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었다. 하지만 입국 후 진행한 검사에서 무증상 양성 판정을 받았다. 11일 흥국생명 관계자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브루나의 상태를 매일 점검하고 있으며, 질병관리청에 문의 결과 무증상 확진자의 경우 확진일로부터 10일 경과 후 기간 내 임상증상이 발생하지 않으면 치료센터에서 퇴소할 수 있다는 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단과 사무국 관계자 접촉은 일체 없었으며, 보건소 및 숙소 외부에서 동선이 겹치는 통역담당관은 오늘 코로나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브루나가 치료센터에서 가장 빨리 퇴소할 수 있는 날은 20일이다. 치료센터에서 나온 후 컨디션
수원삼성블루윙즈가 J2리그 파지아노 오카야마에서 활약한 수원 출신 중앙 수비수 최정원을 영입했다고 11일 전했다. 지난 2017년 제14회 덴소컵 한일 대학 정기 선발전에서 주장을 맡아 2-1승리를 이끌어 대회 MVP를 수상한 최정원은 이때의 활약으로 일본 J2리그 파지아노 오카야마에 2018년 입단해 3년간 뛰었다. 그 동안 총 48경기에 출장해 1도움을 기록한 최정원은 2021년 시즌을 앞두고 수원삼성블루윙즈로 영입되며 고향인 수원으로 돌아왔다. 수원삼성은 최정원의 영입으로 기존 수비 자원인 민상기, 헨리와 함께 더욱 단단한 중앙 수비진을 구축하게 됐다. 왼발잡이 센터백인 그는 186cm의 큰 키로 제공권에 강점을 보이며 넓은 수비 범위를 가진 선수로 평가된다. 최성원은 2022년 말까지 수원의 수비라인을 책임진다. 신입생 최정원은 “수원은 지금도 내가 살고 있는 고향이다. 어릴 때부터 꿈과 목표였던 수원삼성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k리그 최고 명문 클럽인 수원삼성에 어울리는 활약을 보여드리겠다”며 자신의 활약상을 예고했다. 한편 일본에서 귀국한 최성원은 자가격리를 마치고 13일 팀에 합류, 제주 전지훈련에 참가해 시즌 대비를
K리그 2소속 FC안양이 공격력 보강을 위해 포항스틸러스로부터 공격수 최민서를 임대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2021시즌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한 김민서는 포항스틸러스 유스팀 포항제철고를 졸업한 선수로, 2019년 개최된 FIFA U17 월드컵에서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아이티와의 조별리그와 앙골라와의 16강전에서 모두 결승골을 기록하며 축구팬들에게 자신을 알렸다. 최민서는 2021시즌을 앞두고 실전 경험을 위해 FC안양 임대를 결정했다. 최민서는 탄탄한 신체를 이용한 포스트플레이와 문전 쇄도 능력, 어떤 위치에서든 슈팅이 가능한 스트라이커로 FC안양 공격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민서는 “임대로 합류했지만 스스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내 팀처럼 생각하고 헌신하며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신인인 만큼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자신의 각오를 밝혔다. FC안양은 7일 2021시즌 대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최민서 역시 전지훈련에 참가해 기존 선수단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10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 경기에서 전주 KCC가 84-83으로 승리했다. 전주 KCC는 맞대결 승리로 10연승을 기록, 2위 고양 오리온과 4게임 차를 유지하며 1위 독주를 이어갔다. 인천 전자랜드는 이번 패배로 부산 KT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전주 KCC는 라건아가 22득점, 이정현이 19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특히 14분을 소화하고 12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타일러 데이비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편 인천 전자랜드는 김낙현과 이윤기가 18득점, 15득점을 올렸으나 팀의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신인 이윤기는 1쿼터에만 3점 슛 4개를 성공하며 깜짝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인천 전자랜드의 초반 기세는 좋았다. 에이스 김낙현이 공격을 지휘했다. 김낙현은 헨리 심스의 득점을 어시스트해 손끝의 감각을 살렸고, 이후 속공 레이업슛과 3점 슛을 성공시키며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인천 전자랜드는 1쿼터 진행 2분 10초 만에 13-0 큰 점수 차로 앞섰다. 전주 KCC는 전열을 재정비해 추격을 시작했다. 정창영의 득점과 이정현의 3점 슛 2개를 포함, 10점을 연속해 득점
1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안양 KGC인삼공사 경기서 안양 KGC인삼공사가 65-66 1점 차로 패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외국인 선수 숀 롱이 19득점 17리바운드를, 서명진이 3점 슛 3개를 포함한 15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안양 KGC 변준형은 22득점을 하며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에 빛이 바랬다. 홈팀 울산 현대모비스는 김영현, 함지훈, 숀 롱, 기승호, 서명진이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안양 KGC는 이재도, 문성곤, 윌리엄스, 오세근, 변준형을 스타팅 멤버로 기용하며 경기에 임했다. 1쿼터 문성곤의 2점 슛 성공으로 포문을 연 안양 KGC는 변준형의 연속 득점으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점수 차이를 벌렸다. 안양 KGC는 변준형의 활약으로 21-18로 앞서며 경기를 끝냈다. 2쿼터 울산 현대모비스의 템포에 적응을 마친 안양 KGC는 자신들이 자랑하는 ‘빼앗는 수비’를 통해 울산 현대모비스를 압박했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안양 KGC 수비에 고전하며 점수 차를 벌릴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달아나지 못했다. 전반전 종료 시점 여전히 안양 KGC가 36-32로 앞
OK금융그룹이 세트스코어 0-2를 3-2로 뒤집으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10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안산 OK금융그룹과 천안 현대캐피탈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이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2-25, 19-25, 25-21. 25-17, 15-11)로 승리했다. OK금융그룹은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펠리페의 활약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펠리페는 백어택 9개,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 4개 등 총 30득점을 뽑으며 팀의 대역전승을 견인했다. 현대캐피탈은 다우디가 26득점, 김선호가 13득점을 기록하는 등 분투했지만 팀의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OK금융그룹은 잦은 범실로 1세트와 2세트를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1세트 후반 잇따른 서브 범실로 세트를 내준 OK금융그룹은 계속된 범실로 2세트까지 내주며 세트스코어 0-2로 끌려갔다. 3세트 현대캐피탈 세터 김명관이 흔들리기 시작하며 OK금융그룹의 역전극이 시작됐다. OK금융그룹은 상대 세터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격을 이어가며 3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3세트를 가져온 OK금융그룹은 4세트도 분위기를 주도했다. 4세트 초반 이민규의 서브에이스와 펠리페의 오픈
지난해 9위를 기록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낸 SK 와이번스가 올해 반등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팀의 부활을 노리는 SK 와이번스는 시즌 종료 후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과 재계약을 시작으로, 베네수엘라 출신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 미국 출신 투수 아티 르위키를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영입을 일찍이 마쳤다. 이후 FA 시장에 참가, 두산 소속 2루수 최주환을 4년 총액 42억으로 영입해, 2루수 보강을 마쳤다. 기존 선수단들과의 재계약도 새해가 오기 전 완료하면서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SK는 이번 겨울 동안 라인업의 뼈대를 구축했다. 특히 야수 포지션의 주전들이 대부분 정해졌다. 유일한 고민거리는 유격수의 자리다. 지난 시즌 SK의 주전 유격수 김성현은 수비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신뢰를 잃었고, SK는 정현을 주전 유격수로 키우려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정현의 기용 실패로 김성현은 다시 주전 유격수로 경기에 나섰으나, 시즌 후반 상무에서 돌아온 박성한에 주전 자리를 내주었다. 확실한 주전 유격수가 없는 SK는 FA 시장서도 유격수 자리 보강에 나서지 않았다. 유격수 영입의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SK는 앞서 언론을 통해 “유격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