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약국에서 쌀을 파는 시대가 열렸다. 약국에 설치된 도정기를 이용, 즉석에서 쌀을 도정해 시중가보다 약 15% 저렴하게 3kg당 1만원에 최고 품질의 경기미를 구매할 수 있게 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하 도농기원)이 즉석도정기 생산업체인 ㈜나록과 공동개발해 약국숍인숍 업체인 스토리스토어, 독정RPC와 경기미 판로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전국의 200여개 약국에 보급해 운영한다는 계획이었다. 약국에서의 쌀 판매는 소비자들의 구매편의와 건강증진은 물론 농가수익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운영 6개월이 지난 현재의 실상은 어떨까. 선뜻 나서는 약국이 없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실적에 대해서는 아예 함구했다. 도농기원은 당초 4~5곳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했지만 현재는 운영중인 약국 수도 파악하지 못하고 뒷짐을 지고 있는 상태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경기미가 몸에도 좋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약국에서 판매하는 틈새시장을 노렸는데 저변확대가 덜 됐다”며 “가정용 즉석도정기 마케팅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우량 원료곡의 안정적 생산 및 품질관리 홍보에 최
경기도청 기업정책과 이남희<사진> 주무관이 14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12년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 주무관은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신기술 개발제품의 판로확대와 기술개발 촉진, 중소기업 시제품 제작비 지원, 신기술개발제품 사업화 유도,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한편, 도는 한국신제품인증협회,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한국표준협회 경기지역본부, 경기벤처기업협의회 등 민간단체와 협력해 신기술제품 판로지원 확대와 공공구매 사업안내 등을 통해 총 3조4천59억원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을 기록, 전국 200개 공공기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경기도가 오는 2013년 정전협정, 비무장지대(DMZ) 설치 60주년을 맞아 28개 사업에 총 101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도 주도의 남북 지자체간 교류협력을 위해 임진각에서 개성까지 왕복하는 평화통일 마라톤 대회를 2013년 초 북측에 제안한다. 도는 이날 파주시 소재 반환미군기지인 캠프 그리브스 전망대에서 실·국장회의를 개최하고 ‘DMZ 60년 재탄생을 위한 사업구상’안을 발표했다. 사업은 ▲DMZ 브랜드 세계화 ▲DMZ일원 상징공간 조성 ▲경기도 주도의 남북, 지자체간 교류협력 ▲평화통일 기원 문화예술행사 등 4개 부문으로 나눠지며 28개 세부사업에 예산 101억원(국비 10억원, 도비 91억원)을 투자한다. 도는 UN대표와 참전국 초청행사, 세계자연보전연맹 동북아본부 등 생태관련 국제기구 유치,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 독일 자연보전청(Bfn) 교류 협력 등을 추진해 세계속의 DMZ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2022년까지 관광개 1천만명 이상을 목표로 반환미군기지 중 유일하게 민간인통제구역에 자리잡고 있는 캠프 그리브스를 역사문화안보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JSA안보공원, DMZ평화생태공원, 고대산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던 상비의약품을 오는 15일부터는 편의점 등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 13종의 약품을 15일부터 24시간 편의점, 보건진료소 등에서 비치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판매처는 편의점 업주가 대한약사회 주관의 관련 교육을 이수한 24시간 편의소매점으로, 보건소에서 판매업소로 등록을 마친 곳과, 보건진료원이 상주하는 보건진료소 등이다. 도는 이번 약사법 개정에 따른 안전상비약 약국외 판매 개시와 관련해 지난 10~11일 각 시·군 현장을 사전 점검하고 안전의약품 등록 실태를 파악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안전상비의약품 약국외 판매와 관련한 도민 이용 불편사항을 모니터하고 등록업소의 상비의약품 비치를 독려해 제도가 조기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륙양용버스 운행, 수상비행장 및 철새관광 피어(pier) 조성, 요트아카데미 건설과 방아머리 마리나 조성 등. 시화호를 해양레저관광의 메카로 탈바꿈시킨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로 추진해온 ‘시화호 워터콤플렉스’가 장밋빛의 청사진 발표 2년 만에 전면 보류되면서 창고더미에 쌓이게 됐다. 당초 2011년부터 578억원을 투입, 화성 송산그린시티∼시화호∼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관광투어용 수륙양용버스 운영 등 1단계 사업 추진에 이어 2단계 사업으로 2014년까지 수상생태 탐방로 및 철새관광피어 등 생태환경 문화관광 및 해양레포츠시설 조성, 2020년까지 에어파크 및 수상비행장 등 조성의 요란한 청사진도 물거품 위기에 처했다. 시화호는 1987년 4월부터 방조제공사를 시작해 1994년 2월 완공된 인공호수로 면적은 43.80㎢이고 저수량은 3억3천200만t에 달한다. 하수 및 생활하수가 유입되며 죽음의 호수로 불리다 2000년 12월 해수화로 철새 도래지, 육상 동식물의 서식지로 변모했으며 현재 세계적 규모의 조력발전소가 가동되고 있다. 도는 지난 2010년 9월 ‘버려진 호수’ 시화호를 해양레저관
경기도가 운영하는 우수 농축특산물 전문쇼핑몰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는 1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김치와 김장재료를 할인판매한다. 행사기간 장터에 입점한 김치 관련 업체의 인기상품을 선정해 최대 50%까지 싸게 팔고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 40명을 추첨해 수육용 생삼겹살 600g을 사은품으로 준다. 구매자가 원하는 날짜에 배송하는 지정일 배송서비스도 마련된다. 경기사이버장터는 도지사 인증 G마크 농축산물과 무농약 친환경농산물 등 품질을 인정받은 농가의 상품을 엄선해 판매하고 있다.
남양주·포천지역에서 환경오염물질을 무단배출한 공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지난 10월 한달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85곳을 집중단속해 불법행위 69건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특사경은 이중 48건을 형사입건했으며 21건은 행정처분했다. 이번 단속은 주택가, 학교, 보육시설 주변에서 유독성 대기오염물질 배출, 악취, 소음 유발, 폐기물 불법 소각 등 도민 생활환경에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A가구제조업체는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했으나 별도 배출관과 환풍기를 설치해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하다가 단속에 걸렸다. B·C가구제조업체는 태울 때 다이옥신이 배출되는 사업장 폐기물을 일반 난방용 보일러에 넣어 불법으로 소각하다가 적발됐다. 도 특사경은 도민 생활에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끼치는 환경오염유발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단속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오는 2016년까지 561억을 투입해 총 21개 노선 82.5km를 새로 조성해 ‘경기도 자전거도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이 사업의 첫 걸음으로 2013년부터 수원시 등 7개 지역에 69억원을 들여 14.4km의 지역간 끊어진 노선을 연결해 자전거를 탄 이용자들의 이동이 가능하도록 한다. 그동안 도내 자전거 도로는 시·군 내부의 도시구역을 중심으로 형성돼 시·군 간을 연계하는 지역간 도로는 단절구간이 많았다. 내년에 연결되는 자전거도로는 ▲김포 소양교~대벽입구사거리(0.8Km) ▲의왕 고천삼거리~수원시계(2.6Km) ▲수원 지지대교차로~의왕시계(1.1Km) ▲군포반월호수~안산 용담주유소(2.9Km) ▲용인 상현교차로~청평사거리(0.8Km) ▲양주 공릉교~고양시계(3.2Km) ▲고양 벽제교~양주시계(3.0Km) 등이다. 한편, 도는 오는 2013년에 도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조성사업 외에도 국가 자전거도로 2개 노선 9.9km를 화성시에 구축하고, 구리에서 남양주까지 경춘선 자전거도로 24.5km를 구축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내 외국인 투자전용 산업단지의 입주율이 60%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991년 이후 도내 외국인 투자전용 산업단지는 장안 1·2를 비롯해, 추팔, 포승, 당동, 현곡, 어연한산, 오성 등 8곳에 외국인 투자전용 산업단지 239만373㎡를 조성했다. 20여년간 투입된 예산은 약 6천45억원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임대된 면적은 64.2%인 153만3천683㎡에 그치고 있다. 나머지 35.8%인 102만550㎡는 빈 곳으로 남아 있다. 단지별로는 평택의 어연·한산과 추팔만 입주가 끝났을 뿐 평택 현곡(94.4%)과 화성 장안1(84.8%), 파주 당동(61.7%), 평택 포승(35%) 등이 아직 임대부지가 남아 있는 상태다. 특히 화성 장안2(21.1%)와 평택 오성(9.6%) 외투산단의 경우 입주율이 3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도는 2008년 세계적 금융위기 이후 기업의 투자시기 조정으로 입주가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포승단지는 필지당 면적(2필지 6만2천㎡)이 크고 각 필지당 각각 1개의 도로와 접해 입주 선호도가 떨어진다고도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온라인 상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대기업과 연
수원시와 파주시, 의왕시가 올해 물가관리를 가장 잘한 시·군으로 선정됐다. 도는 지난 10월25일부터 11월6일까지 13일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물가관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12곳을 우수 시·군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우수 시·군에는 수원시를 비롯해 파주·의왕시 등 3곳, 우수 시·군에는 성남·의정부시와 연천군 등 3곳, 장려 시·군에는 안양·고양·김포·광주·과천·양주시 등 6곳이다. 평가는 지방공공요금 인상 억제 등 공공요금 안정관리, 개인서비스요금 안정, 착한가격업소 지정과 홍보, 시군별 물가안정을 위한 효과적인 시책 발굴 중심으로 내·외부 전문가 등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이뤄졌다. 도는 시·군에서 추진한 다양한 물가안정 우수시책 230여건에 대해 이달중 시·군과 상호 간 정보공유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도 자체 물가안정관리 평가를 통해 물가업무에 대한 행정력 집중을 유도했고, 시·군 특성에 맞는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