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에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과 관련해 "이번 평가가 갖고 있는 여러 한계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탈락한 대학에 정부 재정 지원이 중단되면서 '지방대 소멸' 위기를 부추겼고, '부실대학' 낙인이 찍힌 학교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공감한 것이다. 유 부총리는 21일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절박하고 울분에 찬 말씀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대학의 재정지원을 어떻게 할 것인지 근본적으로 들여다보는 큰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대학생들에 양질의 재정지원을 한다면 좋겠으나 재정은 한계가 있어 불가피하게 평가 방식에 도입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런 방식의 진단평가를 지속해야하는지 제도 개선 등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은 "대학기본역량진단에 탈락한 대학들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며 국감장에 위덕대학교와 인하대학교 총학생회장 등을 국감장에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전승환 인하대총학생회장은 "교육부가 얼마나 학생들을 고려했는지 묻고싶다. 주변에서 인하대가 부실대학
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전문 위탁교육 '골프레저산업 경영관리사' 과정 입교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디에스평생교육원 여주교육원에서 다음 달 17일까지 진행하는 '골프레저산업 경영관리사' 과정은 골프레저분야 자격증인 골프레저산업 경영 관리사, 골프경기운영관리자 자격 취득 후 체력단련장, 골프장 관리자 취업을 목표로 제대군인의 안정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밖에도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는 경기 남동권 17개 시에 거주하는 제대군인들의 원활한 사회적응 및 일자리 확보를 위해 매월 취·창업 워크숍 및 특강, 직업훈련과정 설명회와 채용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위탁교육 참여와 상담을 희망하는 제대군인(5년 이상 복무한 전역자 또는 전역예정자)은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1666-9279)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수원소방서는 복합건축물 대상 대형화재에 대한 대응 태세 강화를 위해 이목동 농어촌공사 부지에서 2021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실시된 훈련은 긴급구조통제단 중심의 지휘권 확립으로 통합지휘체계를 구축하고, 통제단의 수행 능력 강화와 현장 활동 지원시스템 활용 및 숙달을 통해 재난 현장 내에서 원활한 소통으로 다수 인명피해를 막고자 마련됐다. 훈련은 망포동 소재 복합건축물 중 하나인 디지털엠파이어Ⅰ 건물 C동 음식점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관기관을 제외한 소방관 90여 명, 소방차량 17대가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주요 내용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체계 구축 방안 모색 ▲시간대별 상황 전개에 따른 효율적인 대응조치 이행 ▲다수 사상자 발생에 따른 효과적인 구조 방안 논의 ▲효율적인 응급의료소 운영 및 사상자 적절한 이송 ▲비공개 상황 메시지 부여를 통한 능동적 대처 훈련 등이다. 김정함 수원소방서장은 “불시에 일어나는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통제단 각자의 임무와 역할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실제와 같은 훈련을
교육시민단체 민주주의학교가 현장실습 중 숨진 여수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故) 홍정운 군 사건과 관련해 특성화고에 대한 국가실습시설 제공 등 체계적인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주주의학교는 21일 성명서를 내고 “요트업체 현장실습 중 잠수작업을 하다 숨진 홍 군은 ‘현장실습계획서’와 ‘현장실습 표준협약서’에 있지도 않고 해서도 안 되는 업무를 했다”며 “이는 근로기준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을 어긴 위법한 지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교육부는 2017년 제주 생수공장 현장실습생 사망 이후 각종 대책을 수립했지만 학생노동자의 죽음을 사전에 막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민주주의학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직업계고 현장실습 지도점검 5만 건 중 적발 건수는 0.05%인 26건이다. 이들은 실태점검만 많았을 뿐 형식적인 수준에 그쳐 제대로 된 감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민주주의학교는 “교육부는 일정 기준을 충족한 ‘현장학습 선도기업’ 선정, 사전 안전관리 점검과 실습교육을 전담하는 ‘기업현장교사’, 양적 취업률 평가지표 폐지 등 많은 대책을 발표했지만 모두 말잔치 뿐이었다”며 “현장학습 선도기업의 선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현장실사 횟수를 4회에서 2회로
경기도교육청은 21일 학교 안전사고 예방대책 수립을 위해 진행한 유형별 학교 안전사고 예방 정책연구 결과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해마다 발생하는 학교 안전사고를 유형에 따라 분석하고, 학교 현장에 필요한 안전사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정책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도내 학교 현장에서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은 장소는 계단, 교실, 복도, 운동장, 화장실이며, 주요 안전사고 유형은 ▲바닥·난간 미끄러짐 ▲문 충돌·끼임 ▲배수구에 걸려 넘어짐 사고였다. 학교시설 개선방안으로는 ▲학교 복도 반사경 설치 ▲계단 미끄럼 방지판 설치 ▲교실 문 안전스티커 부착 ▲운동장 배수로 안전덮개 설치 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안전 정책 개선사항으로 ▲SNS를 활용한 학교 안전사고 보고체계 개선, ▲안전담당 조직 총괄 기능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도교육청은 2022년부터 시범 학교를 선정해 복도 반사경 설치를 우선 지원하고, 나머지 개선방안도 실무 협의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홍금임 학교안전기획과장은 “이번 정책연구 결과는 2022년 학교안전관리 종합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대책을 마련해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경기도교육청이 11월부터 중·고등학생 교육회복을 지원하는 선배동행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선배동행제는 경기도 내 초·중·등학교 가운데 한 학교 이상 졸업한 성인이 선배동행자가 돼 재학생인 후배동행자의 일상을 챙기고 조언하는 개별 상담체제다. 전국 시도교육청 중 도교육청만 추진하는 교육회복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0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도내 중·고등학생의 26.8%가 ‘2주 내내 우울감을 경험한다’고 답했으며, 평소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혹은 ‘많이’ 느낀다고 답한 도내 중·고등학생도 35.8%에 달했다. 이에 따라 학교는 선배와 관심분야, 진로, 가정, 학교생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정서 교감을 원하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적정한 선배동행자를 선발·위촉해 상호 연결하고, 심층상담이 필요한 경우 담임교사와 전문상담교사를 연계한다. 상담은 SNS(누리 소통망 서비스)나 메타버스(가상확장세계)를 이용해 월 20회 이상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선배동행제를 내년 2월까지 중2와 고1 학생을 우선 대상으로 시행하면서 다른 학년 학생들이 희망할 경우 후배동행자를 확대하도록 했다. 선배동행을 원하는 도내 중·고등학생은 학교에
안전사고와 재난·재해는 사전에 정밀하게 잘 관리하고 대비하지 않으면, 예측하지 못한 순간에 발생해 인명과 재산은 물론 국가경제에 까지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아주대학교의 ‘MR-IoT융합 재난대응 인공지능 연구센터(센터, 센터장 노병희 교수)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학ICT 연구센터의 사업 지원을 통해 사물인터넷 (IoT, Internet of Things), 인공지능 (AI, Artificial Intelligence), 증강·혼합현실 (MR, Mixed Reality) 등의 4차 산업 혁명을 견인하는 주요 기술들을 융합해 안전사고와 재난의 예방 및 대응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혼합현실에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을 융합해 다양한 재난 및 안전을 예방하는 시스템과 기능들을 통합적으로 수용해 적용하고자 ‘MR-IoT/AI 융합 플랫폼’의 구조를 설계한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재난 안전과 관련 연구를 정부 부처, 산업체들과 협력해 수행하고 있다. 센터에서 혼합현실을 중심으로 한 융합 플랫폼 및 응용 서비스를 연구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재난 대응은 중앙관제센터, 현장 지휘소, 현장 요원, 현장 상황, 그리고 구조를 필요로
수원교육지원청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아이 마음부터 챙깁니다’를 주제로 학부모 대상 강의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1일 진행되는 강좌는 비대면 시대에 더욱 신경 써야 할 아이의 마음 발달, 감정능력을 살펴보고 부모의 불안 다스리기와 아이 마음의 성장 방법을 찾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강좌는 학부모들의 200여 개가 넘는 사전 질문을 바탕으로 맞춤형 강의로 진행된다. 사전 질문에 채택되거나 실시간 질문으로 참여를 해주는 참여자에게는 하지현 교수의 저서인‘포스트 코로나시대, 아이 마음부터 챙깁니다’를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부모들은 유튜브에서 ‘2021 학부모아카데미 가을강좌’로 검색하거나 URL주소(https://url.kr/dwsvcp)로 접속하면 강좌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해당 유튜브 채널에서 이번 강좌는 물론 지난 14일에 진행한 서울대 교육학과 신종호 교수의 ‘부모와 함께하는 우리 아이 학습 마라톤’강좌도 시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경기지역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학교 급식·돌봄에 공백이 생겨 학사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2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파업에는 전체 교육공무직원 3만7357명 중 7495명(20%)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직종별 파업 참여율은 학교급식 종사자가 32%(1만5527명 중 511명)로 가장 높았으며, 초등보육 전담사 26%(2972명 중 757명), 특수교육지도사 18%(1138명 중 207명), 유치원 방과후 전담사 15%(1657명 중 253명), 그 외 교육공무직원 9%(1만663명 중 1267명)으로 등이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 전체 학교 2616개교 중 정상 급식이 이뤄지는 곳은 1727개교이며, 나머지 889개교에서는 정상급식 운영이 진행되지 않았다. 빵, 과일주스, 달걀, 우유 등 대체 급식을 실시한 학교는 805개교, 단축수업 등 급식을 미실시한 학교는 84개교로 집계됐다. 유·초등학교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돌봄교실이 운영되는 초등학교 1327개교 2963개 교실 중 671개 교실과, 유치원 1242개원 중 35개원의 방과후 학교 등 공백이 생겼다. 경기지역의 한 학교에선 돌봄교사들이 파업에 동참해 돌봄
수원서부경찰서는 수원서부경찰서에서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수원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수원서부경찰서장과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한 협약식은 은폐된 아동학대 피해 인지, 피해 아동의 신속한 보호조치, 아동학대 예방 문화 확산, 학대 신고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한다. 학교 내에서 아동학대 징후가 있는 아동을 학교가 적극적으로 포착하고, 이를 확인하면 대상 아동을 면담하고 핫라인이 구축된 학대예방경찰관에게 즉시 통보해 신속한 보호조치 및 수사에 착수한다. 또 경찰에서 재학대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 아동을 학교에 통보하면 학교는 대상 아동을 모니터링해 학대 여부를 파악한다. 이 밖에도 학교 내 경찰관이 피해 아동을 면담 할 수 있는 장소 제공, 아동학대 예방 홍보자료 협약기관 공동 제작 및 배포,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위한 강사 인력풀 구축 등 업무협약을 통한 촘촘한 아동 안전망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병록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아동학대 범죄에 대해 ‘아이를 구하면 세상을 구한다’는 말처럼, 학대 피해를 받는 아이를 구하면 세상을 구한다는 일념으로 두 기관이 힘을 모으면 아동학대 없는 지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