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원서부경찰서 관내에서 가을 행락철 기간(10~11월)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 비율은 2019년도 23.1%(13명 중 3명)이며, 2020년도 28.6%(7명 중 2명)로 같은 기간 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가 총 90건 발생했는데, 가을 행락철 2개월간 총 19건(21.1%) 발생, 29명이 다치고 2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수원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 다발지역, 주요교차로 등을 중심으로 음주 단속을 강화한다.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장소를 이동하며, 단속하는 스팟(spot)식 단속을 실시하고 음주운전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 또한 병행할 방침이다. 김병록 서장은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빼앗는 범죄행위”라며 “딱 한잔만 마셔도 반드시 단속됨을 명심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갑질에 대한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나 사회적으로 팽배한 갑질 문화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 지난 20일 이천시 부발읍 한 아파트에서 ‘택배가 없어졌다’는 이유로 40대 입주민이 70대 경비노동자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천경찰서는 24일 경비실에 자신의 택배 물품이 보관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70대 아파트 경비원을 때린 혐의로 입주민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 고(故) 최희석씨를 폭행해 지난해 5월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아파트 주민 심모씨가 대법원에서 실형을 확정받았다. 심씨는 지난해 4월 21일 이 아파트 경비원인 최씨와 주차 문제로 다툰 뒤 최씨를 감금하고 구타, 사직을 종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부터 정부는 경비원들을 입주민 갑질로부터 보호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에 근무하는 경비원이 경비 업무 외 수행할 수 있는 업무를 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책’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오는 10월 중 시행된다. 아파트 주민이 경비원에게 차량 대리주차, 택배 배달 등 허드렛일을 시키면 최대 1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 관리사무소를 대신해 난방 점검이나 전구 교체 등 수
경기도교육청은 29일 경기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개소했다. 경기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도내 학생·교사의 에듀테크 역량 강화와 에듀테크 기술 개발·연구 지원을 위해 도교육청, 도청과 경기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교육 시설이다. 오는 12월 수원 경기대학교 E스퀘어 건물에 완공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원격수업 지원과 에듀테크 역량 강화를 위해 건물 완공 전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개소하고, 10월부터 온라인 에듀테크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에듀테크 소프트랩 주요 운영 내용은 ▲학생·교사 대상 에듀테크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원격수업 학습자료 제작·지원 ▲교육 현장과 에듀테크 기술·산업 연계 ▲에듀테크 제품 개발 참여 등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통해 교사가 에듀테크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마중물 교사 지원단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사의 원격수업 학습자료 제작·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에듀테크 소프트랩 공간에는 ▲에듀테크 기술 시험을 위한 테스트베드존 ▲AR/VR, AI 등 에듀테 크 기술 체험존 ▲전시존 ▲교사 토론 공간 AGORA존 ▲열린 회의 공간 글로벌존 ▲원격수업 학습자료 제작 공간 FUN스튜디오 등
경기지역 교원단체들이 스쿨넷사업의 학교 이관 중단과 함께 경기도교육청이 해당 사업을 전담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경기지부, 경기교사노동조합(경기교사노조) 등 교원단체들은 29일 오전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단계 스쿨넷 사업 계획을 전면수정해 도교육청과 소통하고자 하였던 수많은 경기 교사들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스쿨넷 서비스는 유·초·중·고등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이 사용하는 전용 인터넷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자는 5년마다 갱신되며, 도내 2500여 개 학교의 통신료는 약 615억 원에 이른다. 앞서 지난 27일 경기교사노조는 도교육청의 학교별 4단계 스쿨넷 서비스 사업자 선정 방침과 관련, 교사 1831명의 서명을 받은 공익감사 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했다. 도교육청이 사업자 선정을 학교에 이관하는 것은 과도한 행정력·인력 낭비이며, 공익을 침해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또 “4단계 스쿨넷사업은 단위학교에 해당 업무를 강제로 전가시키려는 것”이라며 “이는 도교육감이 약속한 학교행정업무 경감 정책을 정면으로 위배된다”며 해당 사업을 도교육청에서 전담할 것을 촉구
수원 이의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수학적 원리를 직접 체험으로 느낄 수 있는 ‘수학은 실험이다!’ 행사를 지난 27일, 28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상 속 수학을 발견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수학의 기본 개념에서부터 응용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들과 두려움을 가진 학생들 모두 함께 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기획을 비롯한 전 과정에 참여해 14개의 체험 부스와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제별 수학실험 부스로는 ▲IQ 퍼즐램프 ▲무늬 칼레이도사이클 ▲세팍타크로 열쇠고리 ▲72연필 구조물 ▲에그롤링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구 ▲스트링 MATH ▲공중부양 반중력 구조물 ▲무브폼 움직이는 기하 ▲원주율 소숫점 아래 15자리까지 외우기 ▲다빈치 다리/레오나르도 돔 ▲사이클로이드 미끄럼틀/오일러 회로 ▲카프라로 만든 수학구조물 ▲스틱밤(Stick Bomb) 등을 운영하며 수학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으로 나만의 작품을 만들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참여 학생들은 성취감 및 자아 존중감을 높이고 수학의 유용성을 느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경기남부보훈지청은 故권우섭 지사의 유족에게 독립유공자 포상(애족장)을 전수했다고 28일 밝혔다. 권우섭 지사는 1926년 경북 봉화군에서 영봉프로운동자동맹에 가입하고, 봉화청년회 및 재만선인농민동맹(중국 길림성 하성현, 1930년) 집행위원으로 활동했다. 1931년 봉화청년회 활동으로 체포됐다. 1932년 5월 황윤경 등과 신사회 건설과 민족해방을 위한 비밀결사를 조직해 책임비서를 맡아 동지 교합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돼 징역 2년 6월을 받는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제76주년 광복절에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되었다. 박용주 지청장은 "조국의 자주독립만을 생각하며 일생을 바치신 애국지사님들의 얼과 숭고한 뜻을 기린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유족분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여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널리 알리고 나라사랑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수원교육지원청은 28일 전 직원 및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에 근무하는 민원업무 담당자 약 300명을 대상으로 민원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 시대 장기화로 비대면 서비스 요구 증가에 따라 비대면 민원 응대 요령 및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불만민원 사례를 교육했다. 특히, 민원인과의 관점차이를 이해하고, 대면·비대면 민원응대 차이점 교육을 통하여 전화 민원 응대 시 친절도를 향상시키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전달했다. 황윤규 교육장은 “민원 응대의 핵심은 경청과 공감이다”라며 “코로나 시대에 더욱더 중요해지는 비대면 민원 응대의 중요성과 교육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와 28일 2021년 교섭·협의를 위한 상견례를 가졌다. 상견례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주훈지 경기교총회장을 비롯해 교섭위원 등 양측 대표단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접수한 요구안을 부서별로 검토한 뒤 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경기교총과 교섭 일정과 절차에 합의했으며, 부서별 실무교섭·협의는 10월 초부터 이루어진다. 경기교총의 요구안은 31개조 44개항으로, ▲교원 인사와 임용제도 개선 ▲교원복지와 근무여건 개선 ▲교권과 교원 전문성 신장 ▲교육환경 개선 ▲교원단체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은 경기교총의 협력과 지원 아래 혁신교육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교육개혁을 해나가고 있다”며 "경기교총과 함께 모든 학교가 학교자치를 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교육발전과 교육개혁에 경기교총이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곽상도 의원 아들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휩싸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받은 퇴직금 50억원의 성격이 검찰 수사로 가려지게 됐다. 곽 의원 아들과 화천대유 측은 50억원이 정당하게 지급됐다는 입장이지만 통상 수준을 크게 뛰어넘는 액수여서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여권을 중심으로 뇌물 의혹도 제기됐다. 27일 정치권과 화천대유 등에 따르면 곽 의원의 아들 곽병채(32)씨는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보상팀에서 근무하다 올 3월 퇴사했다. 그는 입사 후 세전 기준 230만원∼380만원 상당의 급여를 받았고, 퇴사하면서 성과급과 위로금,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았다. 곽씨는 입장문은 통해 실수령액은 세금을 제외하고 28억원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50억원은 박근혜 정부와 국민의힘이 성남시 공공개발을 저지해 준 대가성 뇌물의 일부로 의심된다"며 돈의 성격에 의혹을 제기했다. 박근혜 정부 초기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곽 의원이 이 과정에 모종의 역할을 하고, 수년 뒤 아들을 통해 그 대가를 챙긴 게 아니냐는 것이다. 이재명 캠프는 이날 곽 의
수원교육지원청은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시갑)의원, 박옥분(수원2) 경기도의원과 주요 교육 현안을 공유하기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 방안 ▲안전한 통학로 조성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향후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수원지역 학생들이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행복한 미래를 찾아갈 수 있도록 수원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 수원교육지원청의 현안 사업이 원활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운규 교육장은 "정담회를 통해 수원 교육의 방향과 지역 현안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수원 교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