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공공데이터 제공 우수기관으로 6년 연속 선정됐다. 3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와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모두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 모두 69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는 데이터 개방의 질과 수준·개방 포털의 활용성·시민과의 소통 등 다양한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2018년부터 6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모두 46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22년 평가에서는 ‘보통’ 등급을 받았으나, 지난해 집중적인 개선 노력을 펼쳐 이번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 정책 수립 및 평가 과정에서의 데이터 활용 확대,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공공데이터 포털을 활용해 교통, 환경,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시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의 개방과 품질 관리에 대한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과 협력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공모사업의 중간 성과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중간평가는 ‘2023년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 공모에 선정된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문체부에서 사업추진 발표와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인천이 최고점을 받으면서, 국비 1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인천은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래 국비 5억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10억 원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웰니스와 의료관광의 균형 있는 발전·융복합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해 왔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웰니스관광지 20곳 선정 ▲외국인환자 1만 3089명(추정치) 유치 ▲인천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인재 양성 ▲웰니스·의료관광 종합 안내 페이지 구축 ▲인천 웰메디 페스타 개최 ▲통합 브랜드 개발 등이 꼽힌다. 인천 특화 웰니스·의료관광 권역별 컨셉에 맞춘 인천 K-뷰티, 1-day 힐링 투어, 고품격 건강검진 인천 웰니스 투어 등 23건의 융복합 상품도 개발해 방인 의료 관광객과 내국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올해 ▲‘인천 웰니스스테이’ 등 지역 체류형 상품
공천배제(컷오프) 결정이 확정되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인천 부평구을) 의원이 탈당에 대한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공천 배제를 최종 못 박았다”며 “근거 부족, 전략적 판단 부재를 비판한 어떤 이견도 수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제 공천에 대한 문제 제기가 아니다”며 “원칙도, 절차도, 명분도, 심지어 총선 승리라는 우리 진영의 과제까지 내던지고, 오로지 비판세력 제거, 이재명당 구축으로만 내달리고 있기 때문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최소한의 합리성과 명분도, 성의도 없는 공천 학살 뒤에서 히히덕대는 부도덕한 정치를 그대로 보고 있지 않겠다”며 “눈속임 정치가 아닌 곧은 정치로 정면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지난 1일 심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홍영표 의원 공천배제 문제를 장시간 논의했으나,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원안대로 경선 배제를 확정지었다. 앞서 민주당 전략공관위는 지난달 29일 부평구을 지역구를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비례대표 이동주 의원 간 경선 지역으로 발표했다. 그러면서 현역인 홍 의원이 컷오프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컷오프가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인천 부평구을) 의원이 탈당 의사를 내비쳤다. 홍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략공천으로 지정할 이유가 없는 멀쩡한 지역을 전략공천지역으로 묶더니, 경선도 없이 배제했다”며 “도덕적 문제도, 본선 경쟁력도 문제가 없다면서 공천을 배제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부평구을에서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비례대표 이동주 의원이 경선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홍 의원을 공천 배제한 셈이다. 홍 의원은 “민주당이 지켜온 정신과 가치가 송두리째 흔들린다. ‘이재명을 위한 시스템공천’만 앙상하게 남았다”며 “민주주의를 거꾸러뜨리고 흔드는 윤석열의 검찰독재와 이재명의 사당화에 맞서 싸우겠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과 이재명을 지키는 정치에서 벗어나 국민을 지키는 정치를 바로 세우겠다”며 “새로운 정치를 고민하는 분들과 뜻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다음 주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올해 7월부터 인천에서도 심야버스가 달린다. 인천시가 서울 출퇴근 수요가 많은 4개 지하철역을 주요 거점으로 올해 7월부터 심야버스를 시범 운영한다. 또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해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버스와 지하철의 막차 시간이 달라 교통 연계성 단절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밤 11시 20분부터 이튿날 새벽 1시 40분까지 심야안심 ‘별밤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인천-서울 출퇴근 수요가 많은 ▲송내역 ▲계양역 ▲검암역 ▲청라국제도시역 등을 주요 거점으로 삼았다. 지하철역에서 외곽지역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심야버스 세부 노선은 수송 수요를 고려해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4개 노선에 버스를 2대씩 투입할 예정이며, 배차 간격은 40분 정도다. 요금은 2500원 수준으로 잡았다. 시는 지하철 막차시간을 연계한 교통수단 확보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별밤버스를 시범 운영한 뒤, 올 연말 도입 효과를 분석해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이제 인천의 지하철은 카드를 태그하지 않아도 개찰구를 통과할 수 있다. 시는 전국 최초로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태그리스(Tagless) 시스템을 62개 역에 전면 도입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단
총선 출마를 공식화한 허종식(민주·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29일 허종식 의원과 임종성 전 의원을 정당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윤관석(무소속·인천 남동구을) 의원도 이성만·허종식 의원, 임종성 전 의원 등 3명에게 300만 원이 든 돈봉투를 1개씩 전달한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이미 윤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2021년 4월 송영길 전 대표 지지 ‘국회의원 모임’에 참석해 윤 의원에게서 300만 원이 든 돈봉투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7일 이성만(무소속·인천 부평구갑) 의원도 불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윤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은 민주당 의원이 20명 정도라고 보고 있다. 나머지 의원들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로 규명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허 의원은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면서 반발하고 나섰다. 그는 “돈봉투를 본 적 없고, 줬다는 사람도 없다. 검찰은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법정에서 검찰이 정치적 기소를 자행했다는 점을 당당하게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교롭게도 지역구 상대 당 후보는 검
박세훈(국힘·인천 서구갑) 예비후보가 검암동을 교통거점형 자족복합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8일 박 예비후보는 검암동 공약을 발표했다. ▲검암역KTX 재개 및 증차 신속 추진 ▲검암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등 검암역세권 개발 조속 추진 ▲청라IC 진입로 확대(1→2차선) 및 진출로 확보 추진 ▲경인아라뱃길 생태문화관광벨트 조성 등이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검암역을 경유하는 KTX는 경부·경전·동해선 등 1일 왕복 22회 운행했으나, 2018년 3월 승객이 적다는 이유로 중단됐다. 검단신도시는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한들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인구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인천 북부권 종합발전을 위해선 검암역KTX 재개와 검암역세권 개발의 성공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박 예비후보는 “KTX 재개와 역세권 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검암동은 인천 북부권 최고의 교통특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인아라뱃길과 정서진을 연계해 시민이 향유하는 공간이자 관광객이 찾아오는 ‘생태문화관광벨트’로 조성하는 방안도 공약했다. 그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운영하는 드림파크 야생화공원을 시립공원화해 상시 개방하는 등 검암동을 관광객이 체류하는 교통거점
인천 옹진군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지난 2일~19일까지 열린 ‘제29차 지질공원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은 지난 2019년 7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한반도에서 거의 관찰되지 않는 약 10억~7억 년 전 신원생대 암석들이 나타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스트로마톨라이트 화석이 발견됐다. 북한 황해남도와 고작 12㎞ 떨어져 있어 북한의 지질특성도 관찰할 수 있다. 지질명소는 두무진, 용틀임바위, 진촌리 현무암, 콩돌해안, 사곶해변, 농여해변과 미아해변, 서풍받이, 옥죽동 해안사구 등 20곳이다. 인천시와 환경부 등 관계기관은 오는 11월 말까지 유네스코에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유네스코는 서면심사와 현장실사,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심의를 거쳐 2026년 세계지질공원 지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환경부는 지질공원의 지질 유산을 보전하고, 지역의 교육과 관광 등과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지역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은 0.64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 통계’와 ‘2023년 1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의 출생아 수는 1만 3655명으로 전년 대비 809명(-5.59%) 줄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를 말한다. 충북을 뺀 16개 시·도 모두 출생아 수가 전년보다 감소했다. 지난해 인천의 합계출산율은 0.69명으로 전국 평균인 0.72명보다 낮은 수치다. 서울(0.55명), 부산(0.66명)에 이어 인천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3번째로 낮았다. 인천에서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건 강화군(1.04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옹진군(0.89명), 서구(0.82명), 동구(0.78명), 중구(0.77명), 연수구(0.73명), 미추홀구(0.66명), 부평구(0.64명), 남동구(0.59명), 계양구(0.55명) 순이다. 출생아 수로 살펴보면 강화군과 옹진군은 각각 200명, 100명에 그쳤다. 10개 군·구 중 뒤에서 1, 2등을 기록한 것이다. 인천의 출생아 수는 2013년 2만 5560명에서 2023년 1만 3655명으로 절반 가까이 떨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인천 중소 규모 전통적 관광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28일 공사에 따르면 ‘2024 인천 중·소 관광기업 고용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다음달 4일부터 모집한다. 이 사업은 인천 중소 규모 전통적 관광기업의 원활한 인력수급과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 있는 중·소 관광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1인당 최대 540만 원의 고용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규직 근로자 채용 후 3개월 이상 고용 유지 시 월 180만 원, 최대 3개월의 인건비가 보조되는 방식이다. 선정 규모는 지난해 최대 18개 사에서 올해 25개 사 내외로 확대됐다. 장려금도 1인당 최대 360만 원에서 540만 원으로 상향됐다. 참여 근로자의 직무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신설하고, 자격조건·우대사항 등을 개선했다. ▲신규 창업 ▲신규채용 시 1인기업 ▲자립준비청년·한부모·미혼모 등 취약계층까지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incheon.tourbiz.or.kr)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3월 4일부터 이메일(shj04@ito.or.kr)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