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행정체제 개편,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등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7일 시와 시당은 2023년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국비 사업과 현안 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시에서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박덕수 행정부시장,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 각 실·국장이, 시당에서는 배준영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심재돈(동구미추홀구갑)·정승연(연수구갑)·민현주(연수구을)·이원복(남동을)·강창규(부평을)·이병학(계양갑)·윤형선(계양을) 등 각 지역 당협위원장이 참석했다. 시는 행정체제 개편 법률안이 올해 안에 제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인천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 설치에 관한 법률안’은 법제처 심사가 완료됐다.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정부는 이를 국회에 제출한다. 또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에도 협조를 부탁했다. 현재 경인고속도로의 통행료 회수율은 259.9%에 달하지만 인천시민들은 통행료를 부담한다. 시는 국토교통부에 꾸준히 통행료 무료화를 건의했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또 군부대 이전사업 추진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 KBS 인천방송국 설립, 인천 내항·수도권매립지·강화남단·송도국제도시 일원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해상
심야시간 대 무인상점에 침입해 키오스크를 파손하고 금품을 절취한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중학생 2명을 절도와 절도미수,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전 2시 서구 석남동 무인상점 등 무인상점 5곳에서 공구를 이용해 키오스크 경첩을 파손한 뒤 안에 든 현금 7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무인상점 절도 피해가 잇따르자 주변 CCTV를 집중분석해 검거했으며, 이들을 상대로 공범과 추가 범죄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관리자가 없는 무인상점은 범행 대상이 되기 쉽기 때문에 카드 인식 출입문 등을 마련해야 한다”며 “학교와 가정 내 교육뿐만 아니라 경찰도 범죄 예방을 위해 가시적인 형사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가 최근 2023년도 검정고시에 합격한 결혼이주여성 61명의 합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합동 졸업식은 ‘결혼이민자 학력 신장 프로젝트-위풍당당 엄마되기’ 사업의 결과로, 인천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에서 2021년부터 시작한 결혼이주여성 자립역량 강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은 84명이다. 이들 중 초등과정 36명, 중등과정 9명, 고등과정 16명 등 61명이 합격했으며 합격자 전원은 노트북을 받았다. 졸업식에서 소감문을 낭독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고향의 학력을 인정받지 못해 취업이나 진학의 어려움이 있었는데 검정고시에 합격해 당당히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인천의 구성원으로 지역사회에 자리 잡고 희망과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출석한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4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마치고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6일 인천경찰청 마약수사계는 인천 논현경찰서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권 씨를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2일 피의자로 형사 입건된 이후 처음 진행되는 조사다. 경찰은 이날 권 씨를 상대로 간이 시약검사를 진행해 투약 여부를 확인했고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권 씨는 휴대전화는 제출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경찰이 추가로 소환하면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권 씨는 마약을 투약하지 않았다고 전면 부인했다. 이날 출석을 앞두고도 “관련 범죄에 대해 사실이 없다. 긴말하는 것보다는 빨리 출석해서 받고 나오겠다”고 밝혔다. 염색이나 탈색을 언제 했냐는 질문에는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강남 소재 유흥업소 출입 여부와 의사 관련 연관 여부에는 말을 아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권 씨는 “무리한 조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마약 범죄와 사실관계가 없다는 걸 입증하기 위해 나온 조사다”며 “될 수 있으면 하루빨리 수사 기관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경기도 김포의 서울 편입을 ‘정치 쇼’라고 비판했지만 정작 인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유 시장은 6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의 서울 편입 주장은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포퓰리즘일 뿐이다”며 “실현 불가능한 이야기로 김포시민에게 기대감을 줬다가 혼란과 실망만 초래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 차원의 특별법 제정과 추진 기구 구성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김포는 인천 서구, 계양구와 인접해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며 수도권 매립지 문제도 얽혀 있다. 현재 수도권매립지는 1~4매립장으로 나뉘어 있고 이 중 1~3매립장은 인천에, 4매립장은 김포에 있다. 김포가 서울에 편입되면 서울이 4매립장을 쓸 수 있게 된다. 이런 탓에 김포가 서울에 편입되면 수도권 매립지 종료 불발 등 인천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다만 유 시장은 비현실적인 이야기이기 때문에 언급할 필요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인천시장이 아닌 정치인에 초점을 둔 것이라고 풀이된다. 유 시장은 “정치인은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인천시가 민선8기 제2대 정무부시장에 황효진 전 인천도시공사 사장을 내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서구을 국회의원 출마로 11월 말 사직 예정인 이행숙 정무부시장의 후임이다. 황효진 내정자는 민선6기 당시 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과 인천도시공사 감사를 거쳐, 2017년 제9대 인천도시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민선8기에는 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을 맡았고, 현재 하나회계법인 인천지사의 대표공인회계사와 인천항만공사 항만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시는 인천도시공사 사장을 역임한 만큼 도시개발 사업 등의 이해도가 높아 제물포르네상스 등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정무부시장은 시의회, 정부·국회, 정당·사회단체, 언론기관과 관련된 정무적 업무 수행, 주민여론을 수렴하는 사항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현재 인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이 인천시의회 심의 예정이다. 문화복지정무부시장에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으로 개편되면 글로벌도시국, 도시계획국을 소관하고 경제자유구역청·공사·공단 등과의 정무적 협력 및 조정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시는 향후 인사간담회와 신원조사 등을 거쳐 11월 말 정무부시장으로 정식 임용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부평구 부평역 롯데마트에서 50대 노동자가 배선 작업 중 천장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8분 부평역 롯데마트 2층에서 배선 작업을 하던 A씨(57)가 천장에서 떨어졌다. A씨는 2m 높이의 천장에서 에스컬레이터로 떨어지면서 에스컬레이터 모서리에 등을 부딪혔다. 소방 관계자는 “출동 당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었다”며 “A씨의 우측 발목을 부목으로 고정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의회가 세계평화 도시 인천으로 도약할 것을 결의했다. 6일 인천시의회는 제291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마친 후 안보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신영희(국힘, 옹진)·박용철(국힘, 강화)·장성숙(민주, 비례)·김명주(민주, 서구6) 의원이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했다. 앞서 인천에서는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무력 충돌 등 국제정세가 불안한 상황에서 북한의 핵무기 실험과 탄도 미사일 개발도 지속되고 있다. 시의회는 북한과 최접경 지역이자, 국가 주요 핵심 시설을 보유한 인천에서 안보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전체 시의원들은 핵무기 개발과 미사일 발사 행위 중단 등 북한의 도발로부터 국민을 지키고 서해5도에 연평도 포격, 천안함 사건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부의 강력한 국가 방어체계 구축 등을 촉구했다. 허식 의장은 “북한의 각종 도발 행위로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맞고 있는 한반도 역시 글로벌 안보 지형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며 “국가 안보와 시민 안전이라는 대전제 하에 강력한 국가 방호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민족 비극의 전쟁 상흔을 극복하고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출석한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혐의를 부인했다. 6일 인천경찰청 마약수사계는 인천 논현경찰서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권 씨를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2일 피의자로 형사 입건된 이후 처음 진행되는 조사다. 오후 1시 25분 인천 논현경찰서에 도착한 권 씨는 “관련 범죄에 대해 사실이 없다. 긴말하는 것보다는 빨리 출석해서 받고 나오겠다”며 “(팬분들은) 너무 걱정 마시고 조사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염색이나 탈색을 언제 했냐는 질문에는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강남 소재 유흥업소 출입 여부와 의사 관련 연관 여부에는 말을 아꼈다. 앞서 권 씨는 마약을 투약하지 않았다고 전면 부인했으며, 수사기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이날 권 씨를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해 투약 여부를 확인하고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가 제2기 인천시 숙의시민단 500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숙의시민단은 시 정책 집행 단계에서 발생하는 공공갈등 해결을 위해 구성된 시민참여단이다. 위촉된 시민들은 위촉일로부터 2년 동안 갈등의 사안별 예방과 해결에 관한 사항을 자문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위촉 기간 중 중립적 시민 숙의로 갈등 해결 방안 모색이 필요하면 갈등 사안의 특성에 맞게 50명 이내의 인원을 선발 후 중소규모 숙의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의견을 모아 시에 정책권고안을 제출한다. 18세 이상 인천시민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기간은 오는 10일까지다. 신청은 시 누리집(incheon.go.kr) ,전화(032-440-2419), 온라인(ko.research.net/r/monsterrecord2310) 등을 통해 가능하다. 시는 신청자 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에 맞게 500명을 선발해 위촉할 계획이다. 유지원 시 시민소통담당관은 “다양한 갈등 사안들을 시민참여형 숙의 과정을 통해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는 2021년 전국 최초로 상설 숙의시민단을 만들고, 첫 의제인 인천형 수소 생태계 구축’에 관한 중소규모 공론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