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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가수 지드래곤 첫 경찰 조사…“마약 관련 범죄 사실 없다”

6일 인천 논현경찰서 출석해 마약 혐의 부인
경찰, 간이 시약 검사·모발 채취 진행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출석한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혐의를 부인했다.

 

6일 인천경찰청 마약수사계는 인천 논현경찰서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권 씨를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2일 피의자로 형사 입건된 이후 처음 진행되는 조사다.

 

오후 1시 25분 인천 논현경찰서에 도착한 권 씨는 “관련 범죄에 대해 사실이 없다. 긴말하는 것보다는 빨리 출석해서 받고 나오겠다”며 “(팬분들은) 너무 걱정 마시고 조사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염색이나 탈색을 언제 했냐는 질문에는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강남 소재 유흥업소 출입 여부와 의사 관련 연관 여부에는 말을 아꼈다.

 

앞서 권 씨는 마약을 투약하지 않았다고 전면 부인했으며, 수사기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이날 권 씨를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해 투약 여부를 확인하고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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