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으로 추진하는 ‘다행(다문화 가정이 행복한) 학습코칭’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다행 학습코칭’은 초등학교 입학 전후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학교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학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6가구가 참여한다. 지난 6월부터 부평구 여성센터에서 양성한 육아코칭활동가 중 학습지도 경험이 있는 활동가가 주 2회 다문화 가정을 방문해 한글 교육과 놀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활동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월 워크숍을 개최해 국가별 문화와 에티켓을 교육한다. 활동가들은 가정별 학습코칭 사례를 수집하고 공유하면서 지도 방법을 연구한다. 구는 사업의 수요와 만족도 등을 파악해 내년에는 10가구로 사업을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지난 3월 9일 대통령 선거 당시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투표함 이송을 방해한 유튜버 2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튜버 2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혐의로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 관계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9일 대통령 선거일 인천 부평구 개표소인 인천 삼산월드컵체육관 주차장에서 투표함 이송을 막아 개표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원 미상의 사람이 투표함을 들고 왔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뒤 이튿날 오전 4시 30분까지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과 대치했다. 이에 선관위는 3월 10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현장에 있던 참여자 다수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수사 결과 대부분은 유튜브를 보고 온 사람이거나 행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계양구의회가 15일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황어장터 3·1 만세운동 기념탑을 참배했다고 15일 밝혔다. 황어장터 만세운동은 당시 인천에서 가장 크게 전개된 만세운동으로, 인천 전역으로 만세운동이 퍼지게 하는 역할을 했다. 이날 조양희 의장 등 계양구의회 의원들은 황어장터 3·1 만세운동 기념관 안에 있는 기념탑을 찾아 헌화하고 분향했다. 만세 삼창하고 광복절 노래도 불렀다. 조양희 의장은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후손으로서 살기 좋은 계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샛별 기자 ]
인천 계양구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이 경관심의위원회에서 지난 11일 재검토 의결됐다. 각종 논란에 따른 비판과 유정복 시장의 발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1일 시 경관위에서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을 재검토 의결했다. 재검토 의결이 내려지면 심의 의견을 반영한 안건을 경관위에 다시 올려야 한다. 경관위는 사업 구역에 들어서는 공동주택의 높이와 색채 등을 심의한다. 경관위를 통과하면 건축위원회를 거치면 사업계획승인 신청이 가능하다.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가깝다는 뜻인데, 인천시가 재검토 의결로 사업 진행에 제동을 걸었다. 이 사업은 지난 7월 시장 보고 없이 국장 전결로 개발계획 변경을 고시해 논란이 일었다. 또 퇴직 공무원과 지역 정치권 등이 개입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나왔다. 사업 진행 과정에 잡음이 일자 유 시장은 지난 3일 ‘집단 민원 소통의 날’ 자리에서 어떤 내용으로 경관위가 열리는지 직접 보고할 것을 담당 부서에 주문했다. 이에 효성구역 비상대책위원회는 시와 계양구에 경관위 연기를 요청했지만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이유로 예정대로 진행했다. 유 시장은 국민의힘, 윤환 구청장은 민주당 소속이다. 하지만 경관
인천 계양구 계양경기장 근처의 해링턴플레이스 아파트 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후문 쪽 주민들에게 버스정류장이 너무 멀기 때문인데, 계양구는 노선을 새로 만드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어서 주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주민에 따르면 아파트에서 인천 도심으로 가려면 지선버스 581·582·588번을 타야 한다. 이 버스들은 갈산역과 부평역, 작전역 등을 지난다. 이 버스들은 정문에서 100m 떨어진 정류장에서 탈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동 위치에 따라 정류장까지 가는 거리가 크게 차이 난다는 것이다. 정문과 가까운 101~105동에서 정류장까지는 약 140m 거리다. 걸어서 2~5분 정도 걸린다. 반면 후문 근처의 114~116동은 약 500m 떨어져 10분을 걸어야 한다. 건강한 성인이 10분이지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는 15분 이상 걸린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116동에 사는 A씨는 “출근할 때 버스를 이용하는데 가장 가까운 역인 작전역까지 가는 버스도 하나밖에 없다"며 "덥거나 추운 날, 비 오는 날에는 10분 이상 걸어야 해 불편하다”고 말했다. 후문에서 300m 떨어진 곳에 다른 정류장이 있지만
인천 부평구는 삼산2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11일 삼산2동에 추석 이웃 사랑 나눔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산2동 주민자치회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고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는 지역 내 방역과 환경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받은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종선 삼산2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가 마련한 성금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계양구보건소가 지난 10일 수인성 전염병에 대비해 집중호우 침수 지역에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침수 지역은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 수인성 전염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보건소는 설명했다. 계양구보건소는 침수 도로를 방문해 살충제와 물을 섞어 연무 소독을 실시했다. 이후 추가 소독을 진행해 침수 지역의 감염병을 예방할 계획이다. 또 집중호우가 끝나면 침수 피해 가구에 소독을 진행하고 방역소독약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계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갑작스러운 집중호우까지 겹쳐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며 “집중호우 기간 침수 피해 지역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계양구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이 경관심의위원회에서 재검토 의결되면서 사업 진행이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11일 열린 2022 제14차 경관위에서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재검토 의결됐다. 재검토 의결이 내려지면 심의 의견을 보완해 안건을 다시 상정한다. 이번 경관위는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의 마무리 단계였다. 경관위 통과 후 건축위원회를 거치면 사업계획승인 신청이 가능하다. 앞서 유정복 시장은 국장 전결 개발계획 변경 고시 등 행정 절차의 문제가 생기자 어떤 내용으로 경관위가 열리는지 직접 보고할 것을 담당 부서에 주문했다. 또 관련 부서가 허위로 보고할 경우 바로 판단 가능하며 문제가 생길 경우 추후 간담회를 신청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폭우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도로 연수를 떠난 미추홀구의원들이 연수 참가비를 환수해 수해 피해 주민에게 기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미추홀평화복지연대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을 주민들을 생각하면 연수를 취소하고 복귀하는 것이 상식”이라며 “피해 복구 상황을 챙기고 떠났다고 했지만, 비가 계속되는 것을 보고도 할 이야기인지 오히려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또 “미추홀구의원들에게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 서약을 요구한다”며 “약속의 표현으로 연수비 전액을 의원들이 모금해 수해복구지원기금으로 쾌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추홀구의원들이 주민들의 불신을 자초하는 정치인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수해 피해 현장으로 빨리 달려가 주민들과 함께 아픔을 극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추홀구의회는 지난 10일 구의원 12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5명이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연수를 갔다. 의장을 포함한 의원 3명은 남았으나, 2명은 11일 연수에 합류하기로 했다. 나머지 1명은 개인 일정 등으로 연수에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상록 미추홀구의회 의장은 “의원 대부분이 초선이기 때문에 9월부터 시작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이 오는 26일까지 구민 참여형 뮤지컬 ‘B’에 배우로 참여할 부평구민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뮤지컬 ‘B’는 구(九)라는 소년의 성장담을 통해 20세기 대중음악이 부평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다룬다. 연출에는 극단 앤드씨어터 전윤환 대표를 비롯해 박기원 협력 연출, 정준 작가, 고수영 음악감독, 최사월 안무가 등이 참여한다. 현재 부평구에 거주하거나 부평구에 있는 직장을 다니는 근로자, 부평구 내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사람이면 배우로 참가할 수 있다. 오디션은 서류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9월 4일 진행한다. 자유곡 부르기, 대본 읽기, 춤·악기연주와 같은 특기 등 평가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bpc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colorsound@bpcf.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