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계양구 내 위기 아동을 분석하고 개선 사항 등을 논의했다. 계양구는 지난 9일 ‘e아동행복지원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계양구 관계자, e아동행복지원사업을 담당하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관계자, 각 동 담당자가 참여했다. ‘e아동행복지원사업’은 학교·유치원 장기 결석,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신고 이력 가구 등 각종 사회보장 빅데이터 위기정보를 활용해 위기 아동을 찾고 읍·면·동 담당 공무원이 방문해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빅데이터 위기정보 분석 결과, 계양구 내 위기 아동 중에는 기초수급 가구나 기초수급을 받다가 끊긴 가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 사항으로는 홍보비 인상 등의 이야기가 나왔다. 구 관계자는 “아동이 행복한 도시 계양을 만들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계양구가 금연 상담과 금연 물품을 제공하는 ‘금연 클리닉’을 상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금연 클리닉 등록 시 6개월 동안 금연 상담사를 통한 맞춤형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금연 보조제 등 금연 실천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기관에서 금연약을 처방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 준다. 12주 금연에 성공하면 비타민을, 6개월 금연에 성공하면 온누리상품권 5만 원을 받을 수 있다. 금연 클리닉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계양구 보건소 건물 4층에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하면 된다. 금연을 희망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전화와 대면 상담을 병행하고 있으며, 관내 기업체와 공원 등에서 ‘이동 금연 클리닉’도 운영한다. 금연 관련 상담 등 자세한 문의는 계양구 보건소 금연클리닉(032-430-7784~5)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기자 = 김샛별 기자 ]
부천 소각장 광역화 여부가 조만간 결정된다. 인천시도 광역화 ‘합의’와 ‘무산’ 두 각도에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9일 부천시에 따르면 최근 업무보고에서 조용익 시장에게 “9월 안으로 광역화 여부를 결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고, 이에 조 시장은 “조속히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부천시가 서두르는 이유는 2026년 쓰레기 직매립 금지와 2028년 소각장 인근 대장지구 신도시 입주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9월 중으로 결정이 나야 사업이 더 늦어지지 않을 수 있다. 인천시 역시 상황을 파악하고 이에 맞춰 여러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 다만 무산보다는 ‘합의’에 중점을 맞추고 있다. 인천시는 부천시와 ‘기본 협약’ 체결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맺을 계획이었지만 부천 주민들의 반대와 지방선거로 인해 미뤄진 상황이다. 협약에는 사업비 부담, 사후 운영 관리 등과 관련된 내용을 담는다. 광역화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한 만큼 무산 시 대비책도 준비하고 있다. 인천시는 소각장 신설을 위한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등을 내부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관계자는 “광역화를 염두에 두고 부천시와 계속 협의 중”이라며 “부천시의 결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
인천 부평구가 음악 활동 활성화를 위해 오는 18일까지 ‘지역 뮤지션 앨범 제작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나 부평구에서 활동하거나 직장과 학교 등을 다니는 음악인이다. 음원 발매 경험이 있는 기성 음악인 15명(팀), 음원 발매 경험이 없는 신인 5명(팀)을 지원한다. 선정된 음악인은 최대 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지원금은 음반 제작에 사용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음악인은 문화도시 부평 누리집(bpcf.or.kr/ccity/)에서 신청서를 받아 이메일(garamkim@bpcf.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부평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문화도시센터 창조팀(032-500-2173)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 부평구보건소 소속으로 코로나19 관련 격무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A씨의 의험직무 순직 불인정에 대한 반발이 나왔다. 전국공무원노조 인천본부는 9일 성명을 내 “인사혁신처는 위험직무순직 법률의 입법목적을 인지하고 코로나19 현장 공무원들의 열악한 상황을 고려해 고인에게 위험직무순직을 인정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사혁신처의 결정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방역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일선 공무원들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한 공무원의 죽음에 국가가 예우를 갖추지 않는데 누가 헌신하겠는가”라고 했다. 이들은 “코로나19 대응에서 최선을 다한 공무원들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위험직무순직이 인정될 때까지 계속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설치와 역학조사 지원 업무를 맡았던 A씨는 지난해 9월 1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극단적 선택이었다. A씨에 대한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를 주관한 인사혁신처는 순직은 인정했지만 위험직무 순직은 인정하지 않았다. 위험한 직무를 수행하다 입은 재해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사망한 사례가 아니기 때문에 위험직무 순직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로데오거리 일대 ‘좌회전 금지 교통표지판’에 운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표지판을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신호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굴포천역 8번 출구 인근 삼산로데오 사거리, 충선로 203번길에서 길주로 647번길로 좌회전하려던 운전자들은 좌회전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 헷갈리는 상황에 처한다. 좌회전 금지 표시판이 있는데도 몇몇 차량이 좌회전을 한다. 그런데 실제로 이곳은 좌회전이 가능한 도로다. 원래 이 표지판은 GS25 방향 길주로 647번길에서 충선로 203번길로 우회전할 수 없다는 표시다. 하지만 이곳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운전자들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주말이나 저녁 시간대에는 더 혼잡해진다. 이곳을 지나는 한 시민은 “여기 올 때마다 표지판 때문에 혼란이 생겨 매번 정체를 겪다”며 “좌회전 금지처럼 보이는 표지판을 수정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부평구는 취재가 시작되자 조치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표지판 각도를 조정해서 운전자들이 확실하게 알아볼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윤구영 부평구의원(국, 삼산2·부개2·3동)은 “불법주차로 상습 정체를 겪는 지역이다. 원인을 하나라도
인천시가 일제강점기 인천육군조병창 관련 유물과 부평구 산곡동 영단주택 관련 유물을 인천시 등록문화재로 등록하기 위한 절차를 밟는다. 시는 현재 부평역사박물관에 보관된 조병창 유물 7건 10점과 영단주택 유물 3건 3점을 시 등록문화재로 등록하기 위해 예고했다고 8일 밝혔다. 조병창 관련 유물은 ▲조병창 발행 서류 2점 ▲조병창 기능자양성소 훈련생이 쓴 엽서 1점 ▲기능자양성소 수습공 졸업 증서 1점 ▲기능자 양성소 수첩 1점 ▲조병창 제조 총검 3점 ▲조병창 제작 군용 탄입대 1점 ▲조병창 평양제조서 제작 군용 탄입대 1점이다. 조병창은 일본이 아시아태평양 전쟁을 위해 부평에 설치한 군수제조시설이다. 시는 관련 유물들이 당시 시대상을 드러내고 아시아태평양전쟁, 강제 동원, 무기 등을 연구할 수 있는 자료로서 학술적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영단주택 관련 유물은 ▲분양계약증서 1점 ▲토지불하계약서 1점 ▲등기권리증 1점이다. 영단주택은 1940년대 초반 조병창에서 근무하던 사람들의 사택이다. 해방 후에는 미군기지, 부평4공단 근로자들이 거주했다. 시는 해당 자료들이 당시 시대상을 보여 주는 자료이기 때문에 보존하고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조병창
인천시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가 PCR 검사 당일 예약제를 오는 10일부터 실시한다. 인천 부평구는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안전한 검사를 진행하기 위해 PCR 검사 당일 예약제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PCR 검사 대상자는 부평구보건소 홈페이지에 접속해 당일 검사 일정을 확인한 후 예약하면 된다. 접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능하며, 방문 시간은 평일 오전 10~12시, 오후 3~5시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시간대별 예약 인원은 30명 이내로 제한한다. 방문 시간을 선택하고 전자문진표를 작성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예약자는 PCR 검사 대상 증빙자료와 함께 선별진료소에 방문하면 예약자 전용 부스에서 검사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장 접수와 예약 접수를 함께 운영해 폭염 속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함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부평구 내에 위치한 버스 기·종점에 정차 공간이 부족해 버스 기사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부평구 진산초등학교 정류장 앞 기·종점에는 버스 정차선 4개가 마련돼 있다. 565번과 558번, 555번, 인천e음 61번 등 운행버스 25대가 이곳에서 쉰다. 버스 기·종점은 버스 노선을 시작하고 마치는 지점인 동시에 기사들이 쉬는 공간이다. 버스를 세워 놓고 10~15분 정도 휴식한다. 정차선 4개가 꽉 차 있을 경우 기사들은 정차선 앞뒤로 버스를 세워 놓는다. 주말이나 운행을 시작하는 아침에는 불법 주정차한 화물차들이 이곳마저 빽빽히 채운다. 일반적으로 버스 정차선은 15m다. 하지만 이곳 정차선은 8~9m다. 15m로 그렸을 때 뒷 부분에 있는 횡단보도와 겹치기 때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차선을 대신해 세우는 곳은 주정차 금지 구역이다. 주민 민원이 들어오면 구청에서는 단속할 수밖에 없다. 운행하는 노선은 제각각이었지만 버스 기사들의 요구 사항은 비슷했다. 정차 공간을 넉넉히 마련해 달라는 것이다. 또 버스 정차선이 그려진 곳에는 화물차도 불법 주차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올해 5월 말 시에 관련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다. 버스 정차선 길이
인천 자치경찰이 3년 만에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현장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 대책을 실시했다. 인천자치경찰위원회는 인천시경찰청과 함께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22’ 현장을 방문해 교통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앞서 방문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주최 측에 사전 홍보를 요청했다. 또 주요 공연과 공연 종료·철수 시간 등 혼잡한 시간대에 경찰을 집중 배치했다. 행사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과 음주운전 단속도 실시했다. 주요 지점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전체 교통 상황을 관리하고 교통량이 몰리는 입장과 퇴장 시간대에 교통경찰을 중점 배치했다. 교통통제 등이 필요한 곳에는 교통경찰과 싸이카를 배치했다. 이병록 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3년 만에 열린 만큼 많은 관광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행사 종료 시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교통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