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조직개편시 북부청의 도시·환경업무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 25일 북부청에서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등 관련 실국장과 김경호 부의장(민·의정부)을 비롯해 안승남(민·구리)·이의용(한·남양주)·임채호(민·안양)·홍범표(한·양주)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개편 관련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시위에 따르면 제264회 임시회의에 제출 예정인 기능별 조직개편안에 북부청의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도시환경 업무는 현재와 같이 계속 북부청에 존치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경기도는 기능별 조직개편을 위해 북부청에 있는 도시 및 환경업무를 본청으로 일원화하는 계획이었으나 이날 간담회를 통해 북부청 관내 도민의 불편해소와 북부청의 특수성 등을 감안, 관련 부서를 존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북부청에 도시 업무를 담당할 도시주택과는 존치되고, 환경업무를 담당할 생활환경과가 신설될 전망이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재외선거인 등록신청과 관련, 오는 2월11일까지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또는 국외 부재자신고를 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재외선거인등록신청과 국외부재자신고 절차 및 서식·작성방법 등은 중앙선관위 재외선거 홈페이지(http://ok.nec.go.kr)에 게시돼 있다.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및 국외 부재자신고 접수는 다음달 11일까지이며, 재외투표는 3월28일부터 4월2일까지 재외투표소를 직접 방문해 할 수 있다.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하려면 공관을 직접 방문, 대한민국 여권과 국적 확인에 필요한 서류 원본을 제시해야 한다. 국내 거소신고가 돼있는 영주권자도 국외에서 투표하려면 국외 부재자신고를 해야 하고, 외국의 시민권을 취득한 사람은 국적법상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므로 신고·신청 대상자가 아니다. 국외 부재자신고를 하려면 본인의 주민등록지 또는 국내거소지 관할 구·시·군의 장에게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국외에 체류 중인 사람은 공관에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의회 민경원(한·비례) 의원이 여성기업 지원과 관련한 최초 정책자료집을 발간, 눈길을 끌고 있다. 민 의원은 26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 회원들과 가진 도내 여성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에서 ‘한국 여성기업의 현황과 지원방안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민 의원이 도 여성경제인협회 소속 여성경제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한달 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여성기업의 절반(50%)은 여성기업 제품의 공공구매제도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고, 잘 운영되지 않는 이유로는 홍보부족 등으로 제도에 대해 잘 모른다는 응답이 46.8%에 달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50.9%), 이를 지키지 않았을 시 강력한 제재(22.6%), 관련 조항을 의무·강제화(5.7%)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여성기업지원 조례가 있는지도 모르는 여성기업인도 72.3%로 조사됐고, 조례가 잘 지켜지지 않는 이유는 공무원의 인식부족과 비협조적인 태도(46.7%)로 꼽혔다. 민 의원은 “고령화, 저출산이 급격화되는 추세가 노동인구 축소로 이어져 생산성 약화, 경제침체에 직면할 수 밖에 없어 이를 돌파하기 위해서도 여성기업 활성화가
경기도의회가 6·25 전쟁 당시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지원에 발벗고 나선다. 도의회 김영환(민·고양)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6.25전쟁 민간인 희생자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입법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6.25전쟁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추모 및 위령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시책을 강구하고, 담당부서를 지정해 해당 업무를 추진하도록 했다. 조례안은 또 평화공원 조성사업, 6.25전쟁 민간인 희생자와 관련된 자료의 발굴 및 수집, 간행물 발간, 평화인권을 위한 제반 교육사업 등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 의원은 “2007~2010년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의 발표내용에 따르면 고양지역에서만 금정굴 사건으로 153명 이상이 학살되고 남양주·평택·김포·양평·여주·가평·포천·광주·용인·파주·화성 등에서도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며 “지방정부의 책임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가 1999년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집행부에 유해 재발굴, 유골수습 안치, 위령탑 건립 등을 건의했으나 그동안 도는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제도적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김용남 한나라당 수원장안 예비후보는 26일 선거사무실에서 ‘깨끗한 정치·올바른 정치’ 실현을 위한 후원회 발기인총회를 열고 4월 총선 승리를 위한 예비후보 후원회를 발족시켰다. 김 예비후보 후원회는 일제침략기 독립운동가 33인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고, 어려운 정치상황과 수원장안의 절실한 민생문제를 통감한다는 의미로 33인의 장안구 주민으로 구성했다. ‘희망씨앗 33인 발기인’들은 후원금 모금활동뿐 아니라 선거기간 중 김 예비후보의 자문단 역할까지 담당할 것이라고 운용취지를 설명했다.
김홍선 한나라당 수원영통 예비후보가 20~40대 육아맘을 위한 생활공약을 발표, 동별 ‘육아맘 두레(협동조합)센터’를 설치·운영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동별 육아맘 두레센터를 설치하고 아파트단지별 시간제 프리탁아소를 운영해 집에서 육아맘이 일을 하면서 육아도 하며 자유로운 시간을 갖도록 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육아맘은 자신이 여유가 있는 시간에 탁아소 돌보미, 독거노인 돌보미, 소년소녀가장 돌보미 등의 활동을 통해 쿠폰을 확보해 놓고 육아맘이 자유시간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시간제 프리탁아소에 아이를 맡기고 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협동조합 시스템”이라고 덧붙였다.
고희선 한나라당 수원영통 예비후보는 26일 삼성래미안 새마을부녀회에서 실시하는 ‘사랑의 반찬나누기’ 준비모임에 참석, 봉사를 실천하는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나눔과 봉사에 대한 지도층의 인식 공유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고 예비후보는 또 ‘태장동 풍요기원 행사’를 찾아 마을발전과 주민안녕을 기원했으며, 전날인 25일에는 영통동 소재 드림피아빌딩의 70여 입주상가 대표들과 상권 활성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민생탐방을 이어갔다.
4.11총선에 나선 출마 예비후보들의 석연치 않은 ‘선거용 경력’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실질적인 활동이 크게 미흡한 선거용의 단기속성 경력으로 인해 사실상 유권자들의 선택을 호도하거나 왜곡, ‘관행’처럼 굳어지면서 정치권의 거센 개혁풍과 제도 개선을 무색케 하고 있다. 대표적인 선거용 경력으로는 무보수 봉사직의 ‘무늬만 부대변인’과 함께 ‘각종 교수’가 꼽히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정식 임명장을 받아 소속 직함으로 등재된 사실이 확인될 경우에는 저촉되지 않는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비후보로 등록한 경기도내 345명과 인천지역 89명 중 직업별 분포에서 선출직을 제외한 정치인이 189명으로 가장 많고 변호사 31명, 교육자 26명, 회사원 14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도내 예비후보의 주요 경력 중 43명이 ‘각종 교수’ 출신이다. 겸임전임강사를 포함한 겸임교수만 17명, 객원교수 6명, 외래교수와 초빙교수·석좌교수 각 2명, 겸직교수·주임교수·연구교수 1명씩 등이다. 교수
박세호 한나라당 수원팔달 예비후보는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수원의 뿌리이면서도 가장 침체된 지역으로 꼽히는 행궁동 지역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일념의 하나로 25일 행궁동을 방문, 상인들과 대화하는 자리에서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화성 관광활성화 공약’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화성과 화성행궁, 행궁동지역을 찾아 99칸 한옥마을로 유명한 이 지역에 한옥마을을 복원하고 행궁동의 기존 테마상가를 활용해 전통 떡거리와 사주카페골목, 기념품 골목 등 ‘화성 테마상가’를 조성하는 한편 한옥마을이 어루러진 옛 화성의 전성시대를 새롭게 가꿔가겠다는 야심찬 공약을 발표했다. ‘화성 테마상가’는 화성행궁 광장과 수원천 둔치길을 통해 인근 수원화성박물관과 대한불교 조계종 수원사를 거쳐 지동·영동시장과 잇는 올레길로 연결, 화성을 찾는 관광객을 자연스럽게 재래시장으로 유도해 팔달구의 옛 명성을 꼭 되찾게 하겠다는 복안이다. 박 후보는 또 1일 1%의 인지도를 높이고 40일간 40% 인지도를 높인다는 ‘114 선거전략’을 내놓고 지역주민들을 만나 한나라당의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병덕)는 오는 4.11총선을 앞두고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선거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입후보예정자와 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 등이 되려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선거아카데미는 1일 수원시청 대강당, 2일 의정부시청 대회의실에서 실시되며, 선거관리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선거전문가를 강사진으로 구성해 선거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알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선거아카데미에서는 입후보를 위한 준비사항을 포함해 ▲최근 개정된 공직선거법 내용 ▲선거운동과 관련한 법규 및 위반사례 ▲선거운동과 매니페스토 ▲효과적인 선거홍보물 작성방법 ▲선거캠페인 기법 등 강의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