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는 단순히 ‘귀족의 의무’로 직역되는 의미가 아닌 ‘사회지도층들이 그들이 누리는 특권만큼 사회에 되돌려주는 사회활동’을 뜻한다. “성공을 거둔 기업가는 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또 세계의 불평등을 개선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사회적 책임이다. 나는 죽기 전까지 재산의 95%를 사회에 기부하겠다. 내 인생의 후반은 주로 의미 있게 돈을 쓰는 일에 바칠 것이다.” 세계적인 부호 빌게이츠의 말이다. 기부는 공존의 미학이며 더불어 행복하고 풍요로워지는 행복한 동행이다. 경제발전으로 풍요로워진 물질적 삶에 나눔이 더해져야 진정으로 행복한 사회가 된다. 기부의 의미를 한번쯤 되새겨봐야 하는 이유다. 특히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중요시되는 이유는 사회지도층의 기부는 기부의 인식을 전환해 일반인들의 나눔으로까지 이어져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초석이 되기 때문이다. 프로야구 박찬호의 ‘특별한 기부’는 한마디로 드라마틱했다. ‘박찬호 특별법’까지 만들어 논란을 빚었던 끝에 지난해
민주통합당이 4.11총선 출마를 위한 12일까지의 공직 사퇴시한을 앞두고 ‘사퇴자제 권고령’을 내려 공천 불이익을 우려한 일부 출마예정자들이 출마 철회를 고심하는 등 뒤늦게 발목이 잡혀 귀추가 주목된다. 9일 민주통합당 경기도당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열린 제7차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선출직 공직자의 경우 선거 때 선택해 준 지역주민과의 신뢰 약속을 지키고 공약 이행을 위해 성실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달라”는 취지의 ‘선출직 공직자 사퇴 자제권고안’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도당은 지난 4일 도의회를 비롯해 시·군의회에 이같은 권고안을 내려보냈다. 민주통합당이 채택한 사퇴자제 권고안은 강제력을 갖고 있지 않은 ‘권고안’이지만, 공천과정에서 ‘괘씸죄’를 적용할 수 있는 경선후보 배제 등의 부담을 안고있는 터라 막판 사퇴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도의회에 끼친 여파는 메가톤급으로 출마 철회가지 검토되고 있는 상태다. 성남 수정을 출마를 준비해온 허재안(민·성남) 의장은 9일 김문수 지사를 만나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출마의사를 밝혔지만, 김 지사를 통해 중앙당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전달받고 나서는 ‘신중모드’를 보이고 있다. 허 의장은 “단순한 권고사항으로
식품에 사용하면 안 되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일반 차(茶)와 같은 가공식품에 첨가돼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21개 시·군에서 수거한 성분의심 신고식품 15건 가운데 3건에서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을 검출, 올해부터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 등 신종 유해물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타다라필은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의 유명 발기부전 치료제인 ‘시알리스’의 주요 성분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심혈관계 질환자가 복용하면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식품에 들어가서는 안 되는 의약품인 타다라필의 검출 식품은 물에 타서 먹는 고형차 형태 1건과 환약 형태의 가공식품 2건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에 따라 신종 유해물질의 식품첨가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올해부터 발기부전치료제의 유사물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10년간 전 세계적으로 밝혀진 발기부전 및 비만치료제의 유사물질은 총 33종이며, 우리나라는 지난해말 현재 21종으로 정해놓고 있다.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이 정부의 주택정책을 비난하고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위주로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통합당 이재준(고양) 대변인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 정부가 올 들어 내놓은 수많은 주택정책에도 문제가 풀리지 않는 것은 정부정책이 시의적절치 못하고 대상을 잘못 선정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현 주택문제의 본질은 비싼 가격과 구매여력 부족, 가구형태 변화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공급전략 미비에 있다”며 “가계부채가 800조원에 이르고 그 중 70%가 주택담보 대출이며 실업자 수가 500만 명에 달하는 현실에서 주택매입은 어떠한 정책도 ‘그림의 떡’”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생애 최초 주택구입시 일정액을 지원해주는 소득정책 고려 ▲영구임대 주택의 확대 공급 ▲1인 가구를 반영한 실수요 통계를 별도로 작성 주택지표 활용 ▲도심에 영구임대 생활형 도시주택을 확대 보급 등을 제안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4.11총선 90일 전인 공직사퇴일인 오는 12일 이후부터 제한·금지되는 선거운동 사항을 공지했다. 9일 도선관위에 따르면 오는 4월11일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려는 공무원 등은 선거일 90일 전인 오는 12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단, 국회의원의 경우 직을 갖고 입후보할 수 있으며 비례대표에 출마하는 경우에는 후보자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하면 된다. 선거일전 90일부터 제한·금지되는 사항은 ▲입후보예정자 관련 출판기념회 개최 금지 ▲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의 의정활동보고 제한 ▲정당·입후보예정자 명의를 나타내는 서적, 사진 등 광고 금지 ▲입후보예정자의 방송·신문 등 광고출연 금지 ▲선거사무원 등이 되려는 통·리·반장 등도 오는 12일까지 사직 ▲정당의 정강·정책 신문광고·방송연설 일정횟수 이내만 가능 등이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이미 예비후보자등록이 시작된 데다 선거법에 따른 각종 제한·금지기간이 도래한 만큼 감시·단속체제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입후보예정자에게 할 수 없는 사례와 할 수 있는 사례를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등 예방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근홍 전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이 4.11 총선 민주통합당 평택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처장은 9일 이임식에 앞서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있도록 소통하는 생활정치를 실천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경기도 공직자로서 도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면서 지방공직자로서의 한계에 부딪칠 때가 많았다”며 “오랜기간 쌓은 행정경험을 자산으로 참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평택 진위 출생의 이 전 처장은 육군 소령 예편 뒤 도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 평택·파주 부시장과 도 기획행정실장·복지건강국장 등을 거쳐 지난해 6월 도의회 사무처장으로 일해왔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수원팔달에 출사표를 낸 민주통합당의 김영진 예비후보가 지난 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총선모드에 돌입했다. 김 예비후보의 이번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와 염태영 수원시장, 이찬열 의원, 채인석 화성시장,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전·현직 도의원과 시의원, 1천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김 예비후보는 “보통사람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며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아파하며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대표가 국회에 들어가야 한다”라며 “20년 동안 침체되어 온 팔달을 위해, 다시 뛰는 팔달을 위해 한번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이 고영인(안산) 대표의원의 4.11총선 출마로 공석이 되는 대표의원직 선임을 두고 의원총회를 연다. 도의회 민주통합당은 오는 19일 의원총회를 열어 선임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에 앞서 민주통합당은 오는 13일 대표단 회의를 갖고 의총 진행 방식도 정한다. 민주통합당은 의총에서 도의회 후반기까지 5개월여 남은 전반기 대표의원 잔여임기를 수행할 지도부를 수석부대표 대행으로 할지, 새로 선출할지를 결정한다. 어떤 방식으로든 새 지도부가 들어서면 교섭단체인 한나라당과 협의해 허재안(민·성남) 의장의 총선출마로 공석이 되는 전반기 잔여임기에 대한 선임방식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차기 의장에는 민주통합당 재선의원인 김광회(부천)·윤화섭(안산) 의원이, 민주통합당 대표의원으로는 정기열(안양)·김주삼(군포)·신종철(부천)·강득구(안양)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경기도의회가 문화예술인의 재능기부 장려에 나선다.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광회(민·부천) 위원장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재능기부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재능기부란 문화예술에 재능을 보유한 개인이나 법인, 단체가 지역사회를 위해 대가없이 문학과 미술(응용미술 포함), 음악, 무용, 연극, 영화, 연예, 국악, 사진, 건축, 어문, 출판 등을 제공하는 행위를 말한다. 조례안은 재능기부 활성화를 위해 도지사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프로그램 개발·연구와 사회적기업 육성 지원, 공간 제공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를 위해 프로그램 개발과 연구, 결연, 후원, 네트워크 구축, 홍보 등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례안은 다음달 7일부터 열리는 제264회 임시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4.11 총선 수원장안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용남 한나라당 예비후보가 지난 6일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에 변호사 자격을 위한 변호사업 등록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신분으로 영세사업자들과 시장통 상인들을 만나다보니 너무 어이없는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었다”며 “사회적 약자들을 상대로는 제19대 총선의 당락과 상관없이 선거법 등 합법적 범위 안에서 법률자문과 무료상담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변호사업 등록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수원지검에서 검사생활을 할 때도 항상 느꼈던 부분이 왜 수원에는 고등법원이 없는가라는 의문이었다”라며 “지역주민들의 사법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해서도 경기고등법원 신설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한나라당 수원시 국회의원 후보들과 ‘경기고등법원 신설’문제를 공동공약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