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유기동물들을 반려동물·정서치료동물 등으로 훈련해 분양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유기동물의 안락사를 줄이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선다. 도의회 임한수(민·용인) 의원은 5일 ‘경기도 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출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는 유기동물 2만5천865마리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6천660마리가 안락사 처리됐다. 조례안은 유기동물을 동물보호시스템에 공고한 날로부터 20일이 지난 경우 인도적 방법(안락사)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 조례는 공고일 이후 10일이 지나도 소유자 등이 나타나지 않으면 분양·기증 또는 안락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례안은 또 도 및 시·군이 이들 유실·유기동물에 대한 분양·기증 전 청각·시각장애인의 생활 도우미견, 홀몸노인의 반려견, 지적·자폐성 장애인과 정서·행동장애 학생 등의 정서안정 및 치료견 등의 특수목적으로 훈련시키는 안도 포함해 분양·기증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했다. 훈련을 받은 유실·유기동물을 반려·정서치료 동물로 분양·기증받을 경우 등록수수료를 면제하는 내용도 담았다. 임 의원은 “취약계층에 유기동물 분양·기증을 늘리고 안락사를 줄여 동물보호와 관리에 대
경기도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스위스 굴지의 유통업체와 수출상담회를 통한 판로 확대에 나섰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5~6일까지 이틀간 ‘스위스 대형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LANDI社는 스위스 전역에 3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연간 14억달러 규모의 매출을 내고 있는 스위스 굴지의 유통업체로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LANDI社와 도내 정원용품, 가정용품, DIY, 캠핑용품, 운송수단 등의 품목의 도내 소재 중소기업 26개사와의 1:1 수출상담으로 진행된다. 홍기화 대표이사는 “이번 수출상담회가 도내 우수제품들이 유럽시장에 진출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한-EU FTA로 시장진입이 쉬워진 만큼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ANDI社는 수출상담회를 마친 후 7일에는 도내기업 생산 공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수출상담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기센터 수출지원팀(031-259-613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오는 29일 경술국치일에 경기도에서는 전국 최초로 조기가 개양된다. 경기도의회 김주삼(민·군포) 의원은 ‘경기도 국기게양일 지정 등에 관한 조례’가 지난 5일 공포돼 시행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조례는 경술국치일인 오는 29일에 조기를 게양하는 내용을 명시했다. 현충일(6월6일) 외에 경술국치일에도 조기 게양을 시행하는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조례는 또 법이 정한 국기 게양일 외에 정부로부터 공인받은 국제행사·국제회의 개최기간과 도의회에서 필요하다고 의결한 날 국기를 달도록 했다. 이와 함께 도지사가 국기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높이기 위해 국기사랑 글짓기 대회, 그림 그리기 대회, 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국기선양 사업을 추진토록 했다.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재정적·정책적 지원에도 사회적 편견과 차별로 인해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편견 해소에 나선다. 도의회 이라(새·비례) 의원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 개선 사업 추진을 골자로 한 ‘경기도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4일 밝혔다. 조례안은 기존 ‘북한이탈주민 등에 대한 지원 사업’에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과 북한이탈주민과 도민간의 교류 및 결연 사업을 추가토록 했다. 기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 범위는 언어·기초학력 및 사회적응 교육을 비롯해 고충·생활·법률 등의 상담과 취업지원, 응급 구호 및 보건의료지원,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문화·체육행사 개최 등 재정적인 지원에 국한돼 왔다. 또 북한이탈주민과 관련된 지원사업과 행사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경기도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의 심의 사항에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개선에 관한 사항도 추가했다. 이라 의원은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을 위한 법과 조례를 제정해 시행중에 있으나, 대부분의 조례 내용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에만 중점을 두고 있는 실정”이라며 “하지만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8월부터 ‘찾아가는 중소기업 생생간담회’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경기도와 중기센터 및 유관기관의 지원시책을 소개하고 중소기업들의 ‘손톱 밑 가시’를 청취하고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기센터는 간담회 전담반을 구성해 매일 기업 간담회를 추진하며 좀 더 많은 기업들을 만나기 위한 간담회를 총괄하게 된다. 다음달 1일부터 추진되는 이번 간담회는 8월 중 총 26번의 간담회를 추진하게 되며, 향후에도 매일 1~2개 기업과 소통하며 간담회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홍기화 대표이사는 “경기악화로 어려워지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현장 목소리 청취를 위해 이번 간담회를 추진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지원시책을 개발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경기도와 중기센터, 시·군,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진흥공단, 산업단지공단, 지역 세무담당관,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도 상황에 따라 함께 참석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에 함께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경기도가 IMF 이후 처음으로 감액추경을 편성키로 한 것과 관련, 도의회 민주당이 “이번 감액추경은 김문수 지사의 무능으로 인한 예산실패”라며 도민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4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지방세 수입 감소 등으로 인한 재정결손으로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4천400억원을 감액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도의회 민주당은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도의 세수가 예전같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몇 년째 일어난 현상으로 충분히 예견된 상황임은 물론 의회도 예산심의 과정에서 충분히 지적한 바 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일하고 무기력하게 시간을 끌다 고작 추경감액이라는 하지하책을 내놓은 집행부에 막중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는 2013년 예산수립시 이미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이같은 재정결손을 자초한 것은 도지사의 무능 탓”이라며 “1천200만 도민의 혈세를 이용해 15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운영한 도지사는 도민 앞에 책임 소재를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질책했다. 민주당은 또 “도는 이번 추경을 통해 세출사업비를 감액하고 집행시기를 조정하는 등의 재정결함 조달방안을 제시했지만 이는 예산운영에 대한 실패의 책임을 아무런
전국 전·현직 교육의원들이 특권 교육의 온상인 국제중학교 지정을 취소하고 일반중학교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도의회 최창의 교육의원이 회장으로 있는 전국교육자치포럼은 1일 서울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썩은 비리의 온상인 국제중을 존치시키는 것은 국민의 공정하고 평등한 의무 교육을 방해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국교육자치포럼은 개혁적인 전·현직 교육의원들이 만든 단체다. 최 교육의원을 비롯한 이들 교육의원들은 영훈국제중학교 비리와 관련해 “국제중학교 문제는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닌 공정하고 평등한 의무교육 구현을 위한 전국적인 문제”라며 “국제중학교가 보편타당한 중학교 의무교육의 목표를 벗어난 특권교육으로 밝혀진 만큼 일반 중학교로 전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대원중학교를 포함한 전국 4개 국제중에 대한 수사 필요성도 제기했다. 최 교육위원은 “대원중학교도 영훈국제중과 유사한 방법으로 입시를 저질렀으나 제대로 감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며 “청심국제중과 부산국제중에서도 특권과 비리가 없는지 철저한 감사와 수사를 진행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교육의원들은 국제중학교 지정 취소와 김형태 교육의원 탄압을 중단시키기
경기도의회 여·야가 도의회의 개혁을 위해 손을 잡았다. 도의회와 의정연구센터는 오는 20일 ‘(가칭)도민과 함께하는 경기도의회 개혁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민주당 ‘의회혁신 입법조례 제·개정 TF팀’(팀장 양근서)과 의정연구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해 비교섭단체 의원들까지 참여하며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개혁작업에 나서게 된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의원 윤리강령 조례안’에 대한 개선방안, 해외연수 투명성 방향, 의원연구단체 활성화 방안, 합리적인 의회 운영방안 등 4개의 주제를 갖고 여야 의원들을 비롯해 도의회, 의정연구센터 관계자들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민경원(비례) 의원을 비롯해 진보신당연대회의 최재연(고양) 의원, 의정연구센터 신원득 원장, 경실련 경기도협의회 관계자 등과 함께 ‘공무국외여행조례안’의 대표발의자인 이상성(진·고양) 의원과 ‘의원연구단체 구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한 홍정석(민·비례) 의원이 발제자로 나서 현재 상임위에서 계류 중인 해당 안건의 제정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도의회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경기도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에 관한 조례’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병운)는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도선관위 공명선거실에서 초·중등교원 40명을 대상으로 민주시민정치교육 관련 연수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미래유권자들이 학교 교육을 통해 민주주의 가치를 내면화하고 실현하는데 역점을 두고 교원들에게 민주시민교육에 필요한 교수능력을 전달하기 위해 계획된 이번 연수는 우리나라 선거·정치제도의 이해, 주권의 의미와 가치, 선거 참여의 가치, 학생대표자 선거절차 및 모의 선거체험 등 총 13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앞서 도선관위는 도교육청으로부터 ‘특수분야 직무연수 기관’으로 지정됐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학생들이 미래유권자로서 갖춰야 할 올바른 역할 인식 정립과 건전한 민주시민으로서의 권한과 책임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초·중등교원이 함께 사명감을 갖고 협력해주길 바란다”라며 “도선관위는 민주시민교육의 쳬계적인 제도화와 전문화, 각종 콘텐츠 개발, 민주시민교육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성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민주시민교육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회가 김문수 도지사의 역점사업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로 인해 ‘월곶~판교 복선전철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도의 무성의한 대응에 강하게 질타했다. 도의회 최재백(민·시흥) 의원을 비롯해 ‘월곶~판교 복선전철사업’ 관련 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가칭)월곶~판교 복선전철 추진 도의원 모임’은 31일 도 집행부와의 첫 간담회를 갖고, 지금까지의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총연장 38.6㎞의 월곶-판교 복선전철사업은 지난 2006년 3월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추가검토 대상사업에 포함돼 2조3천178억원 규모로 진행 예정이다. 반면, GTX는 5년 후인 2011년 4월에 포함됐다. 이날 민주당 강득구(안양) 대표의원은 “월곶-판교 복선전철사업이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대상사업에 먼저 포함됐음에도 도가 김 지사의 공약인 GTX에 올인하면서 뒤로 밀려났다”며 “아직도 사업이 지지부진한 것은 GTX에 대한 편중현상이 낳은 결과”라고 질책했다. 이어 최재백 의원은 “이번 모임은 GTX 건설 반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도리어 합리적인 병행 추진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면서도 “이미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거나 착공된 사업에 대해 구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