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윤화섭(민·안산) 전 의장의 ‘프랑스 칸 영화제 외유 사태’가 지난달 대한민국 부패뉴스 3위에 올랐다. 국제투명성기구 한국본부인 ㈔한국투명성기구는 지난 22일 6월 한 달간 각종 언론에 보도된 기사와 자료를 검색한 결과를 바탕으로 ‘부패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부패뉴스로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 비리 접입가경…산림청 압수수색 건설업자 구속’이 1위, ‘원전비리 파문…유관기관장 줄줄이 해임’이 2위, ‘경기도의회 의원들 유관기관 예산으로 해외시찰’이 3위를 차지했다. 지방의회의 외유 뉴스가 전국적인 부패사건을 제치고 3위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조사는 한국투명성기구 회원과 홈페이지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9~22일 이메일과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반면, 반부패뉴스로는 ‘공정거래위원회, 전관예우 부패간주…신고의무화’가 1위, ‘한국공인회계사회, 총회에서 투명사회재단 설립 등 가결’이 2위로 선정됐다. 한편, 지난 1999년 비영리 비정부기구(NGO)로 출발한 한국투명성기구는 2000년부터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지부를 두고 있는 국제 NGO인 국제투명성기구의 한국본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경기도의회가 지지부진한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도의회 최재백(민·시흥) 의원을 중심으로 한 ‘(가칭)월곶~판교 복선전철 추진 도의원 모임’은 건설교통위원회, GTX검증특별위원회, 도 집행부 관계자와 함께 오는 31일 첫 간담회를 열고 ‘월곶~판교 복선전철’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공존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모임은 인천 및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KTX 광명역과 연계 교통망을 구축하고 주변 개발지역(포일, 관양, 청계, 판교지구 등)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이 GTX 사업과의 중복 및 정부의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표류할 위기에 처함에 따라 시흥, 광명, 과천, 성남 등 관련 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간담회를 통해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 조속 추진을 목표로 지역별 복선전철에 대한 의견 수렴과 GTX로 인한 복선전철 사업 지연 여부 확인, GTX와의 공존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한 전문가 포럼도 8월 중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최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 방안 마련과 도내 최적 철도망
경기도의회 김경호(민·의정부) 의장과 임채호(민·안양) 부의장, 민주당 강득구(안양) 대표의원을 비롯한 도의회 의원들은 24일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피해를 입은 이천, 여주와 가평 지역을 찾아 수해피해 현장을 확인 하고 이재민을 격려했다. 이날 의원들은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주택침수 및 붕괴 현장을 방문, 지역주민들과 함께 수해복구에 나섰고 김 의장은 가평군 상황실을 찾아 수해피해 현황을 보고 받은 뒤 도로붕괴 및 농경지 침수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민관이 힘을 모아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의원들은 공무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해 폭우로 인한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1기 신도시를 비롯한 도내 오래된 아파트들이 녹슨 수도관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공동주택의 노후배관 교체 시 경기도의 지역개발기금을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경기도의회 박용진(민·안양) 의원은 기금 융자대상 사업에 ‘공동주택 노후배관 교체사업’을 추가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경기도 지역개발기금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의회와 박 의원 등에 따르면 아파트의 배관 수선 주기는 15년이지만 비용부담으로 인해 임시방편으로 개·보수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1기 신도시 등 20년 이상 된 공동주택은 현재 사용이 금지된 아연도 강관이 설치돼 배관 산화와 균열이 심각한 상황이다. 게다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실시하는 수질검사는 배관을 통과하기 전인 저수조에서 이뤄지고 있어 배관이 노후화되면 오염된 수돗물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지역개발기금 융자는 각 지자체에 융자해 입주민에게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기금은 이자율 3.5%에 2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이 조건이며, 입주민은 융자금과 이자를 ‘배관교체 할부금’이라는 항목으로 아파트 관리비에 추가해 별도로 징수하면 된다. 추가 부담은 세
경기도내 초등학생 징계처분이 해마다 2배 이상 늘고 있지만 이들을 지도할 전문 상담교사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담교사 역할을 대신하는 학부모 상담자원봉사자 역시 시·군별 편차가 커 대책마련이 시급하단 지적이다. 23일 경기도의회 최창의 교육의원이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 1천183곳의 초등학교 가운데 교사 자격증을 가진 전문상담교사는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각급 학교에 배치된 전문상담교사는 총 389명으로 중학교 269명, 고등학교 72명, 지역교육청 48명 등이다. 초등학교에는 전문상담교사 대신 계약직 전문상담사 104명이 배치됐다. 또 전문상담교사가 배치되기 전 단기적으로 학부모 상담자원봉사자 제도를 운영, 도내 285개 초등학교에서 859명의 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은 1인 기준 연간 15회∼30회의 진단상담과 함께 학생들의 필요에 따라 개별 상담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학부모 상담자원봉사자 배치의 시·군별 편차도 크다. 고양시 68교 194명, 군포의왕시 28교 134명, 용인시 36교 106명이 배치돼 있는 반면, 부천과 화성·오산·안성·이천·평택 등 5개 시·군 학교에는 단 한명
경기도의회가 최근 지방채 발행규모가 급증하면서 경영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경기도시공사의 방만한 경영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의회 이재준(민·고양) 의원은 도시공사가 고액의 공사채를 발행할 경우 도의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시공사의 설립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조례안은 300억원 이상의 공사채를 발행할 경우 도의회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중앙정부 산하 공공기관이 300억원 이상의 기채를 발행할 경우 안전행정부에 승인을 받고 있기 때문에 기준을 300억원으로 맞췄다. 지금까지는 공사채 발행은 의회 사후 보고 사안이었다. 또 경기도시공사가 이사회 회의록을 영상회의록으로 제작·비치해 도의회 요청이 있으면 의무적으로 제공해토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이사회 회의록의 경우 경영기밀이 담겨있어 회의록 공개를 둘러싸고 도시공사와 마찰이 예고되고 있다. 이 의원은 “최근 광교신도시 에콘힐사업 무산 등 경기도시공사의 주요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도시공사의 투명성 확보와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필리핀 중앙선거위원회 법제국장 외 5명이 한국의 선거제도에 대한 이해와 체험 등을 위해 도선관위를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의 선진 선거법제에 대한 연수를 바탕으로 필리핀의 정치관계법제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선거연수원에서 개최하는 ‘필리핀 정치관계법제 개선 초청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도선관위는 방문단을 대상으로 선관위 기구 및 현황에 대한 설명과 주요업무 등을 소개하고 투표지분류기,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 등 개발·운용중인 첨단 선거장비를 시연·체험기회를 마련했다. 또 세계 최초로 전국 단위 선거에 도입되는 사전투표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기념품을 교환함으로써 양국 간 상호 이해증진과 우호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 화성시에 있는 기아자동차 공장을 산업시찰하고 유네스코 세게문화유산인 수원화성 탐방을 통해 한국의 발전된 산업시설 및 유구한 한국의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한편, 선거연수원은 지난 2006년부터 후발 민주주의 국가의 선거관계자들을 초청해 한국의 선진 선거제도와 선거기법에 대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23~24일 두차례에 걸쳐 ‘2013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인 청소년 의회교실은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민주적 회의절차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의회교실은 23일 초등학생 66명, 24일 중학생 66명 등 모두 1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입교식 뒤 본회의장에서 의회교실을 이끌어 갈 의장을 투표를 통해 직접 선출한다. 또 행정위와 문화위, 농림위, 복지위, 건설위, 교육위 등 6개 상임위를 구성해 자신들이 직접 제출한 ‘학교 폭력학생 처벌강화 입법촉구 결의안’, ‘스마트폰 어플 연령 등급제에 관한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의한다. 도의회 관계자는 “청소년들은 전자회의시스템 등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 결정방법을 직접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용지분담금 행정사무조사를 둘러싼 경기도의회 민주당과 새누리당 간 갈등이 점차 확산되는 모양새다. 도의회 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보호자 없는 병원 조례’에 대한 새누리당의 당론 반대는 의료약자에 대한 배신”이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21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가 지정한 병원에 추가 고용된 간호사와 간병인력의 인건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원미정(민·안산) 의원 대표발의의 ‘보호자 없는 병원 지정 및 지원 조례안’ 지난 16일 열린 본회의에서 가결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해당 조례안에 대해 당론으로 반대 입장을 정하고, 본회의에서 부결을 시도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본회의 전 의원총회에서 반대입장을 당론으로 정한 뒤 반대표를 던졌다는 것이다. 실제 이날 본회의 당시 표결에 참여한 20명의 새누리당 의원 가운데 17명이 반대표를 누르고, 3명은 기권표를 던졌었다. 앞서 소관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공보위원회의 심의 당시 새누리당 소속 원욱희(여주) 의원을 비롯해 김기선(용인) 의원 등은 “해당 안건이 상위법의 근거가 없을 뿐 아니라 재정적인 계획이 전무하다”며 조례 제정에 대한 반대의사를 밝혔었다. 민주당 양근서(안산) 대변인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에 나섰다. 중기센터는 도내 중소기업인 에스맥㈜의 신입사원 16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신입사원능력개발과정’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한 ‘신입사원능력개발과정’은 중기센터가 개별기업의 특성에 맞춘 교육과정을 설계해 기업이 원하는 시기와 장소에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교육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교육은 ▲신입사원의 역할이해 ▲효율적인 업무처리 스킬 ▲보고서 작성스킬 ▲비즈니스 매너 ▲의사소통능력 개발과 팀워크 형성 ▲모의경영활동 시뮬레이션 등 총 16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에스맥㈜ 신입사원들은 20일 장애인이 운영하는 화성시 소재의 임대농원을 찾아가 비닐하우스 설치 및 보수, 화초재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 보일러를 기증해 비닐하우스에 설치하는 등 나눔문화 실천 기회를 갖기도 했다. 홍기화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교육 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에게 맞는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개발해 중소기업의 산업경쟁력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센터는 지난해 총 14개사 446명에게 맞춤교육을 지원했고 올해에는 총 17회의 맞춤교육을 진행할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