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에 나섰다. 중기센터는 도내 중소기업인 에스맥㈜의 신입사원 16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신입사원능력개발과정’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한 ‘신입사원능력개발과정’은 중기센터가 개별기업의 특성에 맞춘 교육과정을 설계해 기업이 원하는 시기와 장소에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교육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교육은 ▲신입사원의 역할이해 ▲효율적인 업무처리 스킬 ▲보고서 작성스킬 ▲비즈니스 매너 ▲의사소통능력 개발과 팀워크 형성 ▲모의경영활동 시뮬레이션 등 총 16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에스맥㈜ 신입사원들은 20일 장애인이 운영하는 화성시 소재의 임대농원을 찾아가 비닐하우스 설치 및 보수, 화초재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 보일러를 기증해 비닐하우스에 설치하는 등 나눔문화 실천 기회를 갖기도 했다. 홍기화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교육 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에게 맞는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개발해 중소기업의 산업경쟁력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센터는 지난해 총 14개사 446명에게 맞춤교육을 지원했고 올해에는 총 17회의 맞춤교육을 진행할 계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태년 의원)은 18일 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함께 이천시 백사면 백우리에서 친환경농촌 현장체험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함께하는 민주당, 현장에서 답을 찾다’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김태년 도당위원장, 김영진 수석대변인, 강득구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을 비롯한 경기도의원과 이천시의원, 여주군의원, 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신동식 회장과 시·군회장, 출하회장, 이천시 농업인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신동식 회장은 “농민에게 최고의 복지는 농산물을 제 값 받고 파는 것”이라며 일선 학교에서 친환경 쌀과 농산물에 대한 홍보 확대,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 쌀과 부식의 계정 분리, 친환경 급식 등 예산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민주당은 도내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들의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현장에서 친환경 농업인들의 요구와 애로사항을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김태년 도당위원장은 “‘함께하는 민주당’은 일회성 체험행사가 아니다”라며 “9월 초 개최하는 친환경농업인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정책 반영 진행사항을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과의 중복 및 정부의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표류할 위기에 처하면서 경기도의회가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의 추진을 위한 단체 행동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도의회 최재백(민·시흥) 의원은 ‘(가칭)월곶~판교 복선전철 추진 도의원 모임’ 구성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은 인천 및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KTX 광명역과 연계 교통망을 구축하고 주변 개발지역(포일, 관양, 청계, 판교지구 등)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이다. 하지만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B/C(편익비용) 분석 결과 일반철도인 월곶~판교선과 인덕원~수원(병점)선을 연계하면 B/C 값이 1.04(1.0 이상이면 타당성 있는 것으로 봄)에 달하지만 이들 두 노선을 GTX 일산~수서(동탄) 구간과 연결하면 최대 0.89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최 의원은 시흥, 광명, 과천, 성남 등 이번 복선전철 사업과 관련된 지역의 도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가칭)월곶~판교 복선전철사업 추진 경기도의원 모임’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향후 도의회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대응 방안 마련과 도내 최적 철도망 구축
경기도의회가 정부와 쌍용자동차 회사가 금속노조 조합원들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가압류조치에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도의회 민주당 강득구(안양) 대표의원을 비롯해 고인정(평택)·양근서(안산) 의원과 진보신당연대회의 최재연(고양) 의원 등은 18일 수원지법 평택지원을 방문해 도의원 100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탄원서 제출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회사가 조합원에게 손해배상과 가압류한 액수가 무려 281억원에 이르고 있다”며 “쌍용차 문제 해결에 새로운 불씨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제기한 소송은 오는 25일, 회사가 제기한 소송은 다음달 초 최종 선고를 앞두고 있다”며 “이 때문에 조합원의 심적 고통이 가중되고 또다시 가정파탄과 예기치 않은 희생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또한 쌍용차 평택공장을 방문해 “정부와 회사측은 더 이상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송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쌍용차 회사측은 2009년 공장 점거 파업에 따른 손실 등을 이유로 파업 노조원을 상대로 100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고, 조합원 65명의 재산 20억원을 가압류했다. 경찰도 치
경기도의회 조광명(민·화성·사진 오른쪽) 의원이 경기도의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태국 유력 방송국의 촬영 지원에 나섰다. 조 의원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태국 유력 공중파 방송인 채널5(CH5)의 도내 관광지 소개 영상 촬영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촬영에서 채널5는 수원화성을 비롯해 수원 나혜석거리, 고양 원마운트, 부천 김치테마파크, 한옥체험, 쁘띠프랑스 등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지를 영상으로 담았다. 채널5는 태국 국영 공중파 채널로 이번 방한은 다큐멘터리 형태의 여행 프로그램 ‘World 360 Degree’제작을 위해 이뤄졌다. 이번에 촬영된 경기도편은 오는 10월 중 매주 토요일 약 30분간 총 4회 태국 현지에서 방송되며 현지 신문 Thai Post Today에도 기사화될 예정이다. 조 의원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을 찾는 태국 관광객의 78.4%는 경기도를 방문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방송홍보를 포함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경기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가 ‘양심선언’한 도 산하 연구기관의 연구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한다. 도의회 이상성(진·고양) 의원은 도 산하 연구기관의 연구원이 연구결과로 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경기도 산하 연구기관의 연구원 연구결과 보호 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조례안은 도지사와 연구기관장에게 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따라 인사상 불이익을 줄 수 없도록 하고, 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대해 사전에 어떤 암시나 묵시적 요구를 받지 않게 조치를 취도록 했다. 연구결과에 따른 이해당사자들의 압력 행사를 방지하기 위한 수단을 마련토록 했다. 이와 함께 연구결과로 인해 불이익을 받거나, 연구원의 양심의 자유를 침해할 정도의 압력을 받고 있거나 받았음을 주장하는 연구원을 구제, 보호하기 위한 ‘연구원 불이익 조사위원회’ 설치 근거도 명문화했다. 위원장은 경제부지사가 당연직으로 맡게 된다. 도의회 관계자는 “경기개발연구원 등 도 산하 연구기관이 그동안 도 정책에 반대되는 내용의 연구용역이나 자료요청을 거부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며 “연구결과의 객관성을 담보하고 연구원의 양심의 자유를 보장해 연구기관 설립의 본래 목적을 달성하도록 하기 위해 마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이 학교용지분담금 진상조사를 위한 행정조사가 민주당의 반대로 무산된데 대해 유감을 표시, 자체 조사를 예고하면서 양당이 학교용지분담금을 둘러싼 도와 도교육청의 여야 대리전으로 충돌하고 있다. 도의회 새누리당은 17일 성명을 내고 “학교용지분담금을 둘러싼 도와 도교육청의 소모적 논쟁을 종식하고 원만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선의를 저버린 민주당에 실망을 금치 못한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새누리당은 이어 “도교육청의 논리만을 맹신하며 모든 눈과 귀를 막고 있는 다수당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이해문(새·과천) 의원 등 46명이 발의한 ‘학교용지매입비 분담금 진상조사를 위한 행정조사의 건’은 지난 16일 제280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찬성39명, 반대 45명, 기권 4명으로 부결됐다. 안건은 ▲도의 학교용지매입비 전출 상황 ▲도 재정여건 분석 및 연도별 분할상환 계획 ▲도교육청의 학교용지매입 전입금 활용 실태 및 예산전용 여부 ▲도교육청의 학교용지매입 실태 및 현황 등의 조사를 골자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지난 5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심사 과정에서 조사특위 구성과 관련한 오문식(새·이천) 의원의 질문에 “교육청
8대 경기도의회의 마지막 1년 임기동안 도의회를 이끌어 나갈 의장에 민주당 김경호(53·의정부·사진) 의원이 선출됐다. 도의회는 16일 열린 제280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의장과 부의장,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교육위원장에 대한 보궐선거를 실시했다. 신임 김 의장은 이날 재석의원 106명 중 76표를 얻어 14표를 얻은 김광회(무소속) 의원을 제치고 의장에 뽑혔다. 김 의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두 달여 동안 여러 갈등을 빚어 도민들께 송구스럽다”라며 의회 정상화를 약속했다. 이어 “지난 3년이 씨를 뿌리고 가꾼 기간이었다면 남은 1년은 결실을 맺을 시기”라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체계를 확고히 구축해 잘사는 경기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통’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김 의장은 “두 부의장과 양당 대표, 비교섭단체, 김문수 지사와 김상곤 교육감, 언론 등과 소통하겠다”며 “이를 통해 도민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민주당 몫의 부의장에는 임채호(53·안양·사진) 의원이 당선됐다. 임 부의장은 “협의와 중재의 역할을 맡아 도의회 갈등 해소 창구역할을 담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치러진 교육위원장 보
김경호(민주·의정부) 경기도의회 신임 의장은 ‘소통’을 키워드로 의회 정상화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16일 김 의장은 취임 인터뷰를 통해 “이번 파행과 갈등의 원인은 소통의 부재에서 생겼다고 본다. 소통을 통해 도의회의 이미지 변신을 이루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의장 “2개월 여에 걸친 갈등 속에서 의사일정이 표류해 도민들께 심려를 끼치고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다”면서 “새롭게 운동화 끈을 고쳐매고 정상화에 매진하겠다”고 도민앞에 머리숙여 사과했다. 특히 김 의장은 당선 이유로 “윤화섭(민·안산) 전 의장의 외유 사태와 대표의원 선거 등을 거치며 암묵적으로 형성된 계파들을 타파해달라는 의원들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 뒤 “대화와 소통을 통해 계파 타파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조광명(화성) 의원이 대표발의 ‘경기도의회 의원 행동강령조례안’과 이상성(진·고양) 의원이 대표발의 ‘공무국외여행조례안’ 등에 대한 개선도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공석인 상임위원장 3명의 선임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도의회 민주당은 지난 11일 김경호(의정부) 의원과 임채호(안양) 의원을 각각 의장·부의장 후보로 선출한데 이어, 민주당 몫인 공석의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교육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있다. 현재 민주당 내부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초선의 권칠승(화성) 의원이,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현재 간사를 맡고 있는 안혜영(수원)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대표단 역시 이같은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논의 중이지만 내부 반발로 인해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당초 대표단은 예결위 구성과 관련해 많은 의원들에게 기회를 준다는 취지로 예결위 경험이 없는 의원들로 꾸린다는 방침을 세웠고, 이에 따라 권 의원이 가장 유력한 예결위원장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예결위 구성과 별도로 민선5기 김문수 지사의 도정을 평가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진 마지막 예결위원장은 경험이 있는 의원이 맡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의 경우 일찌감치 도전장을 낸 이재천(안산) 의원의 입김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민주당 몫인 교육위원장 자리는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