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중소기업청은 40세 이상 퇴직자들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한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니어 CEO 맞춤형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니어 CEO 맞춤형 창업지원사업’은 퇴직자들이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사무공간,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사업은 40세 이상의 예비창업자 또는 사업자 등록한지 1년 미만의 창업초기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전문서비스 ▲아이디어 사업 ▲제조업 ▲사회적 기업 ▲정보기술(IT)/인터넷 ▲농업 등 시니어가 창업하기 적합한 6대 분야 총 40개 업종이다. 사업성 평가를 거쳐 선정된 시니어에게는 사무 공간 및 공용기자재가 무료로 지원되며, 창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30시간의 실전 창업교육 프로그램과 사업화 컨설팅이 제공된다. 또한 창업에 필요한 인맥 연결을 위한 세미나 및 워크숍 참가와 함께 최대 2천만원의 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니어 CEO 맞춤형 창업지원사업’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중기센터 홈페이지(www.gsbc.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작성해 이메일(seniorceo@gsbc.or.kr) 또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김태한<사진 왼쪽> 전 구리부시장과 안경엽 전 여주부군수를 각각 경영관리본부장과 북부기업지원센터 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김태한 본부장은 지난 1975년 공직을 시작해 2000년 환경국 환경보건과장, 2005년 대기관리과장, 2007년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 수질정책과장 등을 역임했고 같은 해 12월 동두천 부시장으로 임명됐다. 이후 2010년에는 지방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팔당수질개선본부장을 거쳐 지난 2012년부터 구리시 부시장으로 재직하는 등 도내 주요 요직을 거친 경기도 행정의 산증인이다. 김태한 본부장은 “공직생활에서의 경험과 학업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조화시켜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안경엽 본부장은 1976년 공직자 생활을 시작해 1998년 안양시 동안구 총무과장, 2004년 경기도 기획관리실 경제예산담당, 건설농정예산담당, 복지환경예산담당, 예산총괄담당, 2007년 경기도의회 의회사무처 자치행정전문위원을 역임했고, 2013년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해 여주부군수로 재직했다. 안 본부장은 “중소기업의 발전을 돕는
경기도의회 8대 후반기 마지막 1년을 책임질 도의회 의장으로 상반기 부의장을 역임한 민주당 김경호(의정부)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도의회 민주당은 12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김경호 의원을 민주당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 72명 가운데 71명이 참석해 열린 이번 의장단 후보 경선에서 김 의원은 결선투표를 통해 이삼순(비례) 부의장과 허재안(성남) 전 의장, 권오진(용인), 김재귀(수원) 의원 등을 눌렀다. 당초 이번 선거에서 이 부의장과 허 전 의장이 유력한 의장 후보로 떠올랐으며 1차 투표에서 25표로 최다 득표를 차지한 이 부의장이 15표를 얻은 김경호 의원과 14표를 얻은 허재안 의원을 제치고 의장 후보에 당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2차 결선 투표에서 김경호 의원이 36표를 획득, 이 부의장(32표)을 4표 차이로 역전하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 부의장과 함께 유력 후보였던 허 의원은 이 부의장에 대한 반대표가 허 전 의장과 김 전 부의장으로 나뉘며 결선에도 오르지 못했다. 초선의 권 의원은 13표를 얻으며 선전했고, 대표의원 선거에 이어 의장선거까지 도전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도당의 제18대 대통령 선거 전과정을 담은 대선백서 ‘2012.12.19’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반인들이 알기 힘든 정당의 선거운동 과정에 대한 솔직한 모습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발간된 이번 도당 대선 백서에서는 고희선 도당위원장 체제였던 2012년 6월부터 12월까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새누리당 당원 및 지지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총 400쪽 분량으로 ‘起(기·대선, 경기도의 새로운 시작)’, ‘承(승·경기도 비상선언)’, ‘轉(전·대선필승, 전방위 전략·전술의 추진)’, ‘結(결·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로 구성됐다. ‘기’에서는 도당 및 당협 조직관리, 홍보체계 구축, 정책소통위원회 구성 등 대선 6개월 전부터의 조직정비 내용이 포함됐고, ‘승’에서는 대선기본계획 수립 과정을 중심으로 비상근무체제 돌입, 해피바이러스 전파, 대선 캠페인 조직 결성, 경기도 목표설정, 총 1만8천여명 규모의 매머드급 선대위 구성 등의 모습을 표현했다. ‘전’에서는 대선기획단 운영, ‘그.net’ 방송국 개국, 2030 홍보팀 ‘브릿지’, 불법선거 감시체계 구축, 대선캠페인 준비 등 공식선거운동을 앞두고 대선필승을 위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신임 의장 선거를 하루 앞두고 차기 경기도지사 출마예정자들의 대리전 양상까지 띠면서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또한 일부 후보의 경우 투표권자인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의정활동 부실의원’을 ‘색출’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문자를 발송, 의원들의 거센 반발을 자초하는 등 막판 뒤집기에 나서 주목된다. 도의회 민주당은 12일 오전 10시 의원총회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당초 민주당 내부에서는 중앙당과 도당이 이삼순(비례) 부의장에 대한 지지 의지를 굳힌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 부의장이 유력한 의장 후보로 떠올랐었다. 특히 내년 도지사 선거에 출마의지를 시사한 바 있는 박기춘(남양주을) 사무총장이 이 부의장을 지지하고 있다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나돌면서 도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후보들의 지역구 의원들이 이 부의장에 대한 견제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 의원들이 이 부의장과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는 허재안(성남) 의원을 지지하고 나서면서 판세 뒤집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이 부의장과 허 전 의장의 강세속에 뒤를 바짝 쫒고 있는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김경호(의정부) 의원이 민주
이상성(진·고양) 의원은 정치에 입문한 지 채 5년도 안 된 늦깎이 정치인이다. 하지만 8대 경기도의회 131명 의원 중 단연 돋보이는 아이디어로 참신한 안건을 발굴해 베테랑 정치인 못지않은 의정활동을 펴고 있다. 대표적인 여당 지역으로 민주당도 포기한 지역구에서, 100% 떨어질 것이라는 설왕설래 속에 도전한 선거에서 901표 차이로 승리를 거두며 8대 경기도의회에 입성했다. 철저한 교섭단체 위주의 의회에서 소수정당 소속 의원으로서 많은 한계를 경험하기도 했지만, 이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이슈를 생산해내는 이 의원. 아직도 도민들을 위해 할 일이 무궁무진하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학자 이상성, 50 중반에 정치 입문하다”= 이 의원(59)이 정치에 입문하기로 결심한 계기는 2009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였다. “노 대통령이 재임 당시 실수한 것도 있고 잘못한 점도 분명히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인간적인 정치인이라는 생각에 존경해왔죠. 결국 그 인간적인 점 때문에 목숨까지 버린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던 중 그 분을 따르던 사람들이 당을 만든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에서 절반 이상의 승리를 거두겠습니다.” 지난달 20일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연임에 성공한 고희선(화성갑) 위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절반 이상의 승리’를 강조했다. 그럴 만도 하다. 도내 52개 국회의원 선거구 가운데 20명, 31개 시장·군수 가운데 10명에 머물면서 승률 50%에도 훨씬 못 미치는 점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터다. 7명의 교육의원을 제외한 129명의 경기도의원 가운데 당 소속의원은 34.9%인 45명에 그쳐 집권여당 속의 ‘경기도 야당’이라는 설움을 톡톡히 겪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새누리당 소속의 김문수 지사가 버텨주긴 해왔지만, 민주당 집권인 경기도의회의 강력한 견제 속에 타협의 줄타기를 거듭하면서 제대로 뒷받침할 수도, 이끌어가기도 버거웠던 지방정부의 현실을 바라만 봐야 했던 것도 작용했을 법도 하다. 내년 6·4지방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중요한 시점에 도당위원장에 연임된 고 위원장의 목표는 당연히 지방선거 승리다. 고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지난해 18대 대선에서 도당이 발표한 경기도 8대 공약사업
“강한 민주당·당당한 도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두 차례의 도전 끝에 8대 경기도의회 마지막 민주당 대표의원으로 선출된 강득구(안양) 대표의원은 ‘신뢰의 위기’에 처한 경기도의회와 민주당의 위상을 바로세우기 위해 ‘강단’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대표의원 선거에 이어 윤화섭(민·안산) 의장 사태 등을 겪으며 갈등과 분열로 개원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닥뜨린 민주당에서 강 대표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내년 지방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강 대표의원은 단순한 대표가 아닌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9대 경기도의회 민주당의 위상까지 짊어져야하기 때문에 그의 어깨는 한층 더 무겁다. ■ “최대 위기 민주당, 내가 살리겠다”= 지난 5월 칸 영화제 외유를 떠나며 백모상 등의 거짓 핑계를 대는 바람에 물의를 빚었던 윤화섭(민·안산) 의장 사태가 발생했다. 대선 패배 이후 위기에 빠진 민주당이 전당대회를 계기로 쇄신에 대한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윤 의장에 대한 사퇴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윤 의장이
칸 외유 파문으로 자진사퇴한 경기도의회 윤화섭(민·안산) 의장의 후임을 뽑는 경선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모두 공약 발표를 마치며 본격적인 경쟁 모드에 돌입했다. 도의회 민주당 김경호(의정부) 의원을 비롯해 허재안(성남)·김재귀(수원)·권오진(용인) 의원은 10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변과 공약 등을 발표했다. 김경호 의원은 “현재 민주당은 지역적 편중과 인물의 편중으로 온전한 민주당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그동안 소외됐던 지역 출신 인물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방의원의 부정적 이미지 개선 ▲도지사의 선거용 공약 남발 및 도정 공백 차단 ▲최상의 의정활동 지원시스템 제공 등을 공약했다. 이어 허재안 의원 역시 곧바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과 경기도의회의 위기국면을 해결할 구원투수로 나섰다”며 ▲의장실 상시 개방 ▲신뢰받는 의회상 정립 ▲내년 지방선거 승리 ▲임기말 집행부 견제 등을 약속했다. 초선의 김재귀·권오진 의원도 ‘초선 한계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재귀 의원은 “이번 선거는 담합해 표를 몰아주는 선거가 아니었으면 한다”며 “많은 세월동안 경험과 지혜를 쌓은 진짜 일할 사람을
민주당 경기도당은 10일 제9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부좌현(안산 단원을) 의원을 수석부위원장으로, 김영진 수원병 지역위원장을 수석대변인으로 선임하는 등 주요 당직자를 선임했다. 도당 부위원장으로는 부 의원과 함께 이원욱(화성을)·이언주(광명을)·신장용(수원을)·김경협(부천 원미갑)·전해철(안산 상록갑)·유은혜(고양 일산동)·윤후덕(파주갑)·이학영(군포)·김민기(용인을)·백군기(용인갑) 의원과 이준영 전 도의원, 임석순·김종완 전 도당 사무처장, 황인오 전 부천시민연대 대표와 새로 선출되는 경기도의회 의장 등 16명으로 구성키로 했다. 대변인에는 김 위원장을 수석으로 김성태(광명) 경기도의원, 전용두 수원시의원, 임혜자 전 중앙당 상근부대변인, 박옥분 전 도당 여성국장 등 5명으로 구성했다. 한편, 도당은 10일 오후 수원역에서 ‘국정원 정치공작 규탄과 국정원 개혁을 위한 서명운동’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