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이 차기 의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의장 선출작업에 들어갔다. 도의회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서진웅(부천)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부위원장에 최재백(시흥)·김호겸(수원) 의원, 간사에 정대운(광명) 의원, 대변인에 염종현(부천)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이날 구성된 선관위는 제8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을 선출하는 역할을 맡아 후보자 등록, 선거운동 방법, 선거절차 등 제반사항을 결정하게 되며 오는 12일 의장 후보 선출키로 결정했다. 서진웅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제안된 정책들이 후반기 당 운영에 반영되는 정책선거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정치로 제 1정당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선관위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5일 도내 5개 권역별로 ‘국가정보원 정치공작 규탄 및 국가정보원 개혁 촉구 경기도당 당원보고대회’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보고대회는 동부권역은 성남시청 한누리홀에서, 서부권역에는 부천 원미구청 진달래홀에서, 남부권역에는 수원 노블레스웨딩홀에서, 북서부권역은 고양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서남부권역은 안산시 평생학습관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북동부권역의 경우 지난 3일에 의정부에서 당원보고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보고대회에는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해 동부권역 보고대회에는 김한길 대표, 서부권역 보고대회에는 양승조 최고위원, 남부권역 보고대회에는 추미애 본부장이 각각 참석한다.
경기도의회 윤화섭(민·안산) 의장이 의장직을 사퇴하면서 차기 의장에 누가 선출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이 종전 당론으로 의회직을 맡았던 의원에 대해 피선거권을 제한해온 ‘출마 규제’를 해제하기로 하면서 잔여임기 1년을 남겨둔 도의회 의장을 놓고 무한경쟁에 돌입하게 됐다. 도의회 민주당은 3일 의원총회를 열고 윤 의장의 사퇴 선언에 따른 후임 의장 선출일정 등을 논의했다. 현재 도의회 의장은 다수당인 민주당 몫으로 선출된다. 민주당은 우선 지난해 1월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결정했던 피선거권 제한규정을 해제키로 했다. 앞서 민주당은 후반기 원구성 당시 최대한 여러 의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반기에 의장 및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 예결위원장 등 의회직을 맡았던 당 소속 의원에 대해 후반기 의회직을 맡을 수 없도록 하는 피선거권 제한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과정에서 전반기에 이어 재임 도전의사를 표명한 허재안(성남) 전 의장과 김광회(무·부천)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송순택 보건복지공보위원장 등은 “나눠먹기식, 특정인 선출 등을 위한 의총 폭거”라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으며 김광회 의원의 경우 아예 탈당했었다. 민주당이 피선거권 제한규정을 백지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윤화섭(민·안산) 의장 사태와 대표의원 선거 등으로 격화된 당내 갈등을 수습하고, 전열을 정비하기 위한 분위기 쇄신작업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3일 정책위원회(위원장 이재준)가 주관하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지난 7년간 도정 운영에 대한 성과 평가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책위는 우선 김 지사의 대표적 공약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과 뉴타운사업, 유니버설스튜디오(USKR) 추진, 무한돌봄사업 등을 중심으로 재선 임기 동안의 성과를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정책위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의견을 취합해 최종 평가를 내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양근서(안산) 의원을 팀장으로 한 ‘의회 혁신 입법조례 제·개정 TF팀’을 꾸리고 조광명(민·화성)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의회 의원행동강령조례안’과 홍정석(민·비례) 의원이 발의한 ‘의원연구단체 구성에 관한 조례안’, 이상성(진·고양)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에 관한 조례안’ 등 3대 혁신조례안을 재검토키로 했다. 또 ▲국정원 국기문란 규탄, 권익위 지방자치 침해 대응TF팀(팀장 김종석) ▲도내 협동조합 관련 토론회 개최(준비팀장 김달수) ▲대표단 주관 지역현안 순회간담
경기도가 지역개발기금 융자이자율을 현행 3.5%에서 3%로 0.5% 낮추기로 결정했다. 3일 도와 도의회 권오진(민·용인) 등에 따르면 도는 3조8천442억원 규모의 지역개발기금을 시·군의 상수도사업, 공영개발, 청소위생사업, 도로사업 등에 2~3년 거치 5~10년 균등분할 상환 방식으로 융자해 주고 있다. 지역개발기금은 지역개발채권 발행시 발생하는 연 2.5%의 이자로 조성되지만 시·군에 대출할 경우 이자는 3.5%를 받음으로써 1%의 이자차액이 발생한다. 권 의원은 “지역개발기금의 운영비용은 연간 9천700만원 정도로 일반 금융기관과 동일한 이자율을 적용하는 것은 너무 높다”라며 “시·군의 재정상태를 고려해 융자 이자율을 낮출 것을 건의했고 기획조정실장이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이자율을 낮추겠다고 약속했다”라고 밝혔다. 도는 이자율이 조정될 경우 시군은 연간 192억원의 융자금 이자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 의원은 “국제적 금융시장의 문제로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시점에 시군의 재정적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한 경기도의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16돌을 맞았다. 중기센터는 2일 창립 16주년을 맞아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1997년, 29명으로 출발했던 중기센터는 16년이 지난 현재 5본부 20개부서 130명의 조직으로 성장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조직 강화에도 힘쓴 결과, 전 세계 5개국 6개소의 해외비즈니스센터(GBC)와 3개소의 섬유마케팅센터(GTC)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7년 연속 최고의 성적을 거뒀고, 기관장 부분에는 홍기화 대표이사가 31개 도내 기관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최고 CEO로 뽑히는 등 도내 대표 중소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화환대신 쌀을 받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고, 각 팀별로 취합한 사무용품을 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홍기화 대표이사는 “지난 16년 동안 경제적인 어려움속에서 중소기업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으로 폭넓고 깊이 있는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대표 지원기관으로 그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센터는 오는 4일 창립 16주년을 맞아 ‘창립 16주년 기
민주당 경기도당은 2일 경기도의회에서 이학영(군포)·부좌현(안산 단원을) 국회의원과 경기도의원, 도당 사무처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하는 민주당 경기도당 농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함께하는 민주당’의 첫 번째 사업으로 기획된 이번 봉사단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민주당’을 모토로 이학영 의원을 단장으로 해 도내 농촌지역에서 봉사 활동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첫 주말인 6~7일에는 안산·구리·남양주 지역위원회가 평택과 양평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7월 말에는 고양과 부천의 봉사단이 포천시와 연천군에서 봉사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학영 단장은 “민주당 농촌봉사단은 농촌지역의 일손도 돕고 주민간담회를 통해 농촌지역의 민원을 청취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여름에 일한 지역의 농산물은 가을에 우리가 구매하고 판매를 지원하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상부상조 사업”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프랑스 ‘칸 영화제’ 외유와 거짓해명 등으로 사퇴압박을 받아왔던 경기도의회 윤화섭(민·안산) 의장이 사태 발생 41일 만에 결국 의장직을 내놨다. ▶관련기사 3면 윤 의장 사태로 내홍을 빚었던 민주당은 일단 한숨을 돌린 모양새지만, 차기 의장 선출을 놓고 크고 작은 갈등요인들이 남아있어 사후 수습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윤 의장은 2일 열린 제280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 대한 회의 진행을 마친 후 신상발언을 통해 의장직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해 7월13일 8대 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지 1년만이고, 칸 외유 사태가 불거진지 41일 만이다. 이날 윤 의장은 “저로 인해 감당해야 했을 고통과 곤혹스러움들에 대해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면서 “이제 의장직을 내려놓고 초심으로 돌아가 더 낮은 자세로 도민을 섬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남은 정치 인생, 감사의 마음과 보답하는 심정으로 살겠다”며 “의장으로서 짧은 기간 많은 경험과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해준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프랑스 ‘칸 영화제’ 외유와 거짓 해명 등의 논란으로 사퇴압박을 받으면서도 의장직을 고수해 의회를 파행까지 몰고갔던 경기도의회 윤화섭(민·안산) 의장이 여야의 불신임안 처리 압박에 결국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외유 논란이 불거진 지 41일만이다. 이번 윤 의장의 사태로 인해 그간 관행처럼 이어져온 산하단체의 편법 예산지원 등 국내외 ‘외유성 연수’들이 철퇴를 맞게 됐다. 또 첫 외유로 인한 의장직 사퇴와 회기 소집기간에 본회의가 모두 열리지 못하는 파행 등 불명예 기록을 남기게 됐다. 특히 도의회 다수당이자 윤 의장의 친정인 민주당은 의장의 사퇴여부를 둘러싸고 내홍과 갈등을 겪으며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게 됐다. ■ 외유 파문 사퇴 첫 사례= 윤 의장이 의장직에서 사퇴함에 따라 1956년 개원한 경기도의회는 지난 57년 동안 총 4명의 의장이 자의반타의반 의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4대의회 유재언 의장은 1997년 교육위원 선출과 관련한 금품수수 혐의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의원들의 사퇴 압박에 자진사퇴한 바 있어 윤 의장은 두번째 불명예 퇴진의 기록을 남겼다. 또 외유에 나서면서 도의 예산 지원단체 여비
<속보> 경기도의회가 입법예고한 조례안에 관계 공무원이 지인들을 동원, 반대 게시글을 올려 여론조작 의혹(본보 7월2일자 3면)을 받고 있는데 대해 해당 안건을 발의한 의원이 김문수 지사에게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도의회 이상성(진·고양) 의원은 2일 열린 제28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경기도 공무원의 입법예고를 악용한 입법권 방해 시도 의혹에 대해 도지사의 모든 권한을 동원해 조사해달라”고 강하게 요청했다. 이 조례안은 지난 5월 ‘경기도 공동주택 부설주차장 유료개방 활성화 조례안’을 입법예고된 뒤 안건 발의에 반대하는 4건의 주민 의견을 올린 바 있다. 이 의원은 “4명의 게시자들과 통화를 시도했지만 통화를 못한 한 사람을 제외하고 나머지 3명은 게시물을 올린 본인이 아니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지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권한을 동원해서 네 건의 의견이 정말 본인들이 올린 것인지, 그리고 그들이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들의 가족·친지가 아닌지 조사해주길 요청한다”며 “사실이 확인될 경우 공무원이 도의원의 입법권을 고의로 조작, 방해하려한 책임을 물어 엄중한 조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