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25일 양평도서관 물빛극장에서 개최된 '2025 양평국제학술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평리 전투, 아직 못다한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양평군이 추진중인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양평국제평화공원과 양평박물관의 핵심 주제인 '지평리 전투'를 다양한 국가의 시각에서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전쟁의 승패를 넘어서 전쟁을 겪은 '개인'의 삶과 '평화'의 메시지에 집중함으로써 군사사에 대한 균형잡힌 이해와 전후 세대와의 의미있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미국, 프랑스, 중국, 한국을 대표하는 군사사및 현대사 분야 석학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기조연설은 '지평리를 사랑하는 모임' 김성수 대표(변호사)가 나서, 몽클라르 장군을 비롯한 지평리 전투의 핵심 인물을 통해 전투의 인간적 면모와 역사적 의미를 조명했다. 이어 미군제 2사단 제8군 역사 담당관인 월리엄 마이클 알렉산더(W. M. Alexander)는 UN군의 전략과 지평리 전투의 전개 과정을 분석했으며 프랑스 국방 역사부 교리·작전·정보 국장 이반카도(lvan Cadeau)는 프랑스 대대의 편성과 활약을 중심으로 전략적 의의를
양평군새마을회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고성 소노문델피노에서 '2025 양평군새마을회 새마을지도자 수련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박2일 일정으로, 마을별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24일에는 전진선 양평군수가 '양평이 뜬다'를, 김선교 여주.양평 국회의원이 '긍정적으로 살자'등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해 현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1박2일간 수련대회를 함께한 전진선 양평군수는 "나무심기, 재활용 자원모으기, 다회용기 사용 등 탄소중립 실천과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매력양평'을 만들어가는 새마을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떠오르는 양평'을 위해 함께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은 지회장은 '우천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고성까지 함께해 주신 전진선 군수님을 비롯한 내외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고생하는 새마을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할수 있어 기쁘다.앞으로도 근면, 자조,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이웃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양평군의 발전을 이끄는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마을지도자 수련대회는 매년 새마을지도자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되며 24일
양평군 단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4일, 부안리 소재 '힐링하우스' 나눔 텃밭에서 정성껏 재배한 감자를 수확해 관내 취약계층과 일촌가구 72가구에 전달하는 '사랑의 감자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수확된 감자는 약 720kg으로, 협의체 위원들이 지난 3월25일 약 2000㎡ 규모의 밭에 파종한 뒤 5월12일 순치기 작업까지 손수 맡아 정성껏 가꿔온 결실이다. 위원들은 수확한 감자를 직접 포장하고 독거 어르신과 일촌 맺기 대상 가정 등 취약계층 72가구를 방문해 감자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안부를 살폈다. 서영원 위원장은"감자를 심고 돌보며 이웃을 향한 마음도 함께 키워왔다"며 "정성으로 수확한 감자가 이웃들의 밥상에 따뜻함을 더하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희철 단월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감자 수확과 나눔에 힘써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민과 관이 함께 정성을 모아 만들어낸 이 나눔이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단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힐링하우스' 나눔 농장을 활용해 감자, 고구마, 들깨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매년 수확물을 지역 내 어려운
양평군은 용문면 연수1리 일원에 위치한 상원교 재가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25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박명숙·이혜원 도의원, 양평군의회 송진욱 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 상원교 재가설 공사는 총사업비 4억 8000만 원(군비)을 투입해 진행됐으며 구조적 안전성이 저하되고 통행 불편이 지속되던 기존 노후 교량을 전면 철거하고 연장 13,29m, 폭5.8m 규모의 신설 교량으로 재가설한 사업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상원교는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중요한 도로 기반 시설로, 이번 재가설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 환경이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 기간 동안 협조해 주신 연수1리 지역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은 25일 용문다목적청사 대강당에서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나갈 대한민국'을 주제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관련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5사단 양평대대 장병들의 군가 제창, 보훈발전유공자및 모범장병에 대한 표창,양평어린이합창단의 공연, '6.25전쟁 노래'제창 등이 진행됐다.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 부대행사로는 무공수훈자회 양평군지회 주관의 전쟁 사진 전시회, 6.25참전 유공자회 양평군지회가 주관한 감사 오찬및 유공자 안부 살피기 행사 등이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백의걸 6.25참전 유공자회 회장은 "참전유공자의 희생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밑거름"이라며 "국민모두가 그 역사를 기억하고 계승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양평군은 유공자 예우와 복지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참전유공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올해 5월부터 참전명예수당을 기존 월 2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인상해 지급하고 있다. [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원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군민 생활과 밀접한 다수 사안에 대해 개선 방안을 주문했다. 윤 의원은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 미흡 ▲양근리 도시재생사업 방향성 왜곡 ▲양수리 공영주차장 관리 부재 등을 짚으며 예산 집행의 적정성,사업추진의 효율성, 군민 체감도 등을 기준으로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반복적으로 지적된 사안과 개선되지 않은 행정 관행에 대해서는 강도높은 질의를 통해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신활력플러스사업과 관련해서 농촌과 소비자 연결 부재로 농촌활성화 취지를 살리지 못한 점과 2020년부터 추진된 사업의 실질적 성과가 미비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윤순옥 의원은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농촌 활성화와 농촌과 소비자 간 연결 기반 구축이지만 현재까지 이와 관련한 눈에 띄는 성과는 부족하다"고 평가하며 "2025년 종료 예정인 사업이 단기성과 중심의 '메우기식'사업으로 전략하지 않도록 소규모 농업인을 위한 가공센터 리모델링을 통해 전처리부터 판매까지 연계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함께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시 수요 기반 조사를 선행하며 지속가능한 소비거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은 23일부터 25일까지 2사단 출신 국군포로및 양평지역 거주 6.25 참전용사 32명에게 희망박스 전달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희망박스 전달 행사는 조국 수호에 앞장서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사단은 올해를 포함해 총 5회째 마음을 전하고 있다. 또한 사단과 1사 1병영 업무협약을 맺은 동국제강그룹에서 희망박스 물품을 후원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겼다. 사단 장병들의 마음을 담은 희망박스는 6.25참전용사 및 국군포로 선배 전우의 댁에 방문해서 전달했으며 그들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에는 사단의 전신인 2사단 출신 귀한 국군포로 선배 전우들을 찾아가 나라사랑의 숭고한 뜻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으며 사단 장병으로 애대심과 자부심을 갖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희망박스를 전달받은 이정훈 님은 "비록 우리의 청춘을 바첬지만 이렇게 잊지않고 찾아와 줄 때면 그때의 희생이 보람있다"며 "앞으로도 조국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귀환 국군포로 선배 전우에게 희망박스를 전달드린 김건우 중령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6
(가평군 제공) 가평군재향군인회는 25일 가평체육관에서 6.25전쟁 제75주년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참전유공자,보훈단체 회원, 군 장병, 학생, 군민 등 650여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 했다. 행사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지킨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군민 모두가 평화와 자유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지역 청소년들이 대거 참여해 세대 간 안보의식을 계승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기념식과 함께 체육관 밖에서는 K9자주포를 비롯한 다양한 방위산업 무기가 전시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군민들은 직접 군사 장비를 체험하며 국방의 중요성을 체감했고 청소년들에게는 국방 분야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됐다. 장석윤 가평군재향군인회장은 "앞으로도 미래 세대와 함께 안보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태원 군수는 "참전용사들의 희생덕분에 오늘날의 자유와 번영이 가능했다"며 "그분들의 숭고한 뜻을 지역사회가 이어가고 청소년들에게 안보와 평화의 소중함을 전하는 자리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은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3기 가평군MZ패널단 활동과제 발표회'를 열고 지난 5개월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가평군 MZ패널단'은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출생한 MZ세대 공직자 25명으로 구성된 정책 동아리로, 행정에 세대 고유의 창의성과 감각을 더하기 위해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3기 패널단은 군정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5개 분과별 정책과제를 발굴해 실현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날 발표된 5개 정책과제는 ▲폐교를 활용한 웨딩스튜디어 조성사업 ▲가평군 공유자전거 도입 정책 ▲반려동물을 위한 음악역 1939 랜드마크 조성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자라섬 물빛 극장&플로팅마켓 운영이다. 행사에서는 과제별 발표와 함께 심사위원단 평가를 위해 우수과제를 시상했다. 심사에는 김미성 부군수를 포함한 간부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 15명이 참여해 정책반영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며 실효성을 높였다. 심사결과 영예의 최우수상은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우수상 자라섬 물빛극장&플로킹마켓'이 차지했다. 김미성 부군수는 "젊은 공직자들이 주도적으로 제안한 아이디어가 단순한 제
주택관리공단(주)가평읍내 관리소는 25일 오후2시부터 1시간 동안 가평읍내주공아파트 내 어린이 놀이터에서 입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복지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해 예술단체가 직접 단지를 방문해 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문화 양극화를 해소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날 공연에는 소프라노와 바리톤, 테너 등 5인의 성악가들로 구성된 경기아트센터 소속 '보렌앙상블'이 참여해 클래식 곡부터 익숙한 대중가요까지 폭넓은 장르의 노래를 선보였다. 총 70여 명의 입주민이 관람한 이번 문화복지공연은 단지 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정서적 만족감은 물론, '이웃 간 교류의 장'으로도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입주민 김 모씨는 "멀리 나가지 않고도 이렇게 좋은 공연을 가까이에서 볼수 있어 정말 감사했다"며 "이웃과 함께 문화생활을 누릴수 있어 더없이 뜻깊은 시간 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명희 가평읍내 관리소장은" 앞으로도 입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할수 있는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