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내년 1월 말까지 이웃사랑 캠페인을 펼친다. 군은 이 기간 동안 군민의 관심을 환기하고 기부 및 나눔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경기북부 사랑의 열매가 가평읍 오리나무길 로타리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을 통해 모금실적을 홍보하게 된다. 군은 최근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송기욱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김금순 가평군자원봉사센터장, 유관기관·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열매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 사랑과 나눔을 온도로 나타내는 이 온도탑은 군민 모금실적(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 상승)에 따라 온도가 상승한다. 군의 올해 모금 목표액은 3억3천200만원. 모금된 성금은 관내 저소득가정의 생계지원, 겨울철 난방연료 지원사업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전달된다. 김성기 군수는 제막식에서 “온도탑이 1도씩 오를 때마다 군민의 온정도 함께 오르고 이웃에게 희망도 전할 것”이라며 “나눔으로 행복한 가평이 될 수 있도록 희망나눔 대장정에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에는 영산조용기자선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27일 벨리웨딩홀에서 김진성 가평군노인회 지회장, 김성기 군수, 송기욱 가평군의회 의장 및 의원, 최승수 가평군농협 조합장, 조용기 농협 가평군지부장, 장기명 산림조합장, 대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수료증 수여와 개근상 및 표창 수여로 진행됐다. 또 학생들에게 5년간 간식을 제공해 주고 있는 HJ천주천보 수련원과 덕망있는 강사를 지원해 준 파워지식협회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김성기 군수는 축사에서 “열악한 환경에서도 배움의 열정을 가져주신 데 감사드리며 그동안 학사운영을 위해 수고해 준 윤혁동 대학장 등 임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가평군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2014년부터 조종면과 설악면, 청평면에 분교를 설치하고 1년제로 운영하던 대학을 2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대학원을 설립하여 올해 제1기 3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게 됐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올해 제26회 경기도 농어민 대상에서 3개 부문(고품질 쌀 생산/ 여성농어민/ 임업) 수상자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농어민 대상은 농어업 발전 및 지역사회에 공헌해 온 농어업인에게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으로, 가평군은 2017년 2명, 2018년 1명에 이어 올해에도 3명이 선정돼 군 농업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 수상자는 대풍벼위탁영농조합 김무영 대표(고품질 쌀 생산), 이진숙 전 한여농 가평군연합회장(여성농어민), 제갈준성 ㈔한국임업후계자협회 경기도지회 회장이다. 김무영 대표는 군 최초로 측조 시비기를 장착해 노동력을 절감했으며, 대풍벼위탁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가평 드림쌀’이라는 포장재를 만들어 쌀 생산과 가공·유통을 일원화했다. 또 학교급식, 골프장, 어린이집 등에 연 120여 t의 고품질 친환경쌀을 납품해 농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진숙 회장은 토마토고추장 가공시설을 설치해 6차산업을 활성화하고, 여성농업인 권익신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점이 인정됐다. 제갈준성 회장은 임업소득을 높이기 위해 고로쇠나무, 밤나무, 산더덕을 식재하고, 2016년에는 5.3㏊ 임야에 마가목 2만주를 식재하는 등 임업소득증대 및 농
양평군은 지난 25일 양평우체국에서 집배원 59명을 양평군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집배원들은 우편·소포 등의 배달로 사람들의 집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는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복지역량 강화교육도 진행됐다. 교육은 사회복지 전문강사를 초빙해 이론중심이 아닌 실제사례를 중심으로 위기가구 발굴 방법 등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위촉식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마을주민의 사정을 일일이 잘 아는 여러분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제도를 통해 복지사각없는 양평이 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김성기 가평군수가 25일 “군민 모두가 행복해야 한다는 정책방향 아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흐름 속에서 우리 지역이 살아남기 위한 동력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창조성과 차별성을 높여나갈 때 그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우리만의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면서 “각종 불합리한 규제로 한계도 있지만 관광이 그 해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군수는 ▲계획적 개발을 통한 지역 가치 상승 ▲사회안전망 확충 ▲지역의 공동체 복원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 ▲문화예술 진흥과 교육복지 확충 ▲주민자치회 실시로 주민과 현장중심 행정 강화 ▲수상레저활동 안전관리 종합대책 수립과 안전체험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의 계획을 밝혔다. 또 이를 위해 올해보다 7.9% 증가한 내년도 예산(4천702억원 규모) 편성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같은 긍정적인 가치관을 인식시키기 위해 ‘찾아가는 가족친화 인형극’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잭과 콩이의 신나는 모험’이라는 제목의 이 인형극은 주인공 잭이 화목하고 사랑 많은 가족 안에서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어려움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담겨 있다. 인구교육의 일환으로 최근 7회에 걸쳐 진행된 이 인형극에는 관내 7개 초등학생 1천300여 명이 참여해 저출산 인식개선과 가족친화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군은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인형극과 교육을 통한 저출산 인식개선 사업은 물론 고등학교 무상교복 사업, 장학관 운영 등 가정에 부담을 덜면서 저출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저출산 인식개선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등 민·관 협치를 통한 지역맞춤형 인구정책 수립으로 사업의 효과성을 증가시키고, 저출산·고령사회 대응기반 강화 및 주민의식 개선을 통한 인구불균형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
가평군은 동절기를 대비해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하기 위해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소’는 내년 4월까지 매월 3회 이상 6개 읍·면 마을회관과 경로당 및 5일장 등 지역주민이 많이 찾는 장소에서 운영된다. 군은 군 희망복지지원단과 읍·면 사례관리담당 및 방문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상담소 운영을 통해 복지와 보건상담을 동시에 진행, 선제적인 위기가구 발굴과 지역사회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중심 복지행정을 구현할 방침이다. 특히 난방비 등 생계비 지출이 증가하는 반면 일용직 등 일자리가 감소하는 겨울철을 맞아 취약계층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가능한 모든 가용지원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거동불편이나 이동거리로 인해 접근이 어려운 대상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중심 서비스 제공을 통해 복지정보와 제도를 잘 알지 못하는 지역주민들에게 궁금한 사항을 안내하고,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을 위해 민·관 협치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관내 켄싱턴 리조트에서 전문가, 주민, 마을공동체가 함께하는 ‘2019년 인구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송기욱 군의회의장 및 의원, 공무원, 유관기관 및 일반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유입과 지속적인 거주를 위한 인구정책 방향’의 주제발표 및 토론,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가평연구원 전성진 대표의 사회로 열린 분야별 패널토론에서는 (인구분야) 강원대학교 정송호 교수의 ‘지방소멸에 대한 대응과 인구늘리기 방향’ 발표에 이어 강원연구원 황규선 박사의 토론이 진행됐다. 또 (거주분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양정선 박사가 ‘가평군의 인구통계 특성과 인구정책 방향’ 발표를 진행했으며, 한양사이버대 최숙희 교수, 군 마을공동체 신동진 전문위원이 저출산 고령화 극복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서로 나누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군수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정책과 제도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주민과 전문가 그리고 지자체가 함께 문제를 인식하고 머리를 맞대 고민해야 한다”며 “가평군의 건강한 인구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가평군이 2020년 한강수례관리기금으로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3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그 중 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은 우수주민지원 특별사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19일 군에 따르면 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우수주민지원 특별사업인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21억원을 비롯, 가평뮤직빌리지 음악문화 체험공간 조성 및 학교급식 활성화 기반조성 각각 6억원 등 친환경 청정사업 12억원에 선정됐다.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은 관내 상수도 급수구역을 대상으로 노후관로를 정비해 유수율 개선 등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또 친환경 뮤직빌리지 음악문화 체험공간 조성사업은 음악역 1939 내 음악체험 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는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방문객들에게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학교급식 활성화 기반조성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하여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농산물 출하단계를 축소함으로써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학교급식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상수원관리지역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한강수계 주민지원 사업비로 34억여 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도 설악면 LPG배관망
가평의 한 펜션에서 투숙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가평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쯤 가평군의 한 펜션에서 투숙하던 일행 5명 중 20대 여성 A씨와 30대 남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20대 남성 C씨는 목에 흉기로 자해한 흔적이 있는 상태로 함께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나머지 일행인 20대 남성 2명을 자살방조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 중 한 명이 연락이 안 된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은 뒤 위치추적 등을 통해 찾던 중 이들을 발견했다. 펜션 내부에서는 유독가스의 한 종류가 저장된 가스통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돼 며칠 전 만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사망한 2명에 대한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