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가 설 명절을 맞아 가평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북한에 두고 온 부모·형제를 떠나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관내 북한이탈주민을 방문해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정착생활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날 가평경찰서과 보안협력위원회는 격려금 등을 전달하며 지속적인 정착지원 활동을 약속했다. 북한이탈주민 김모씨는 “설 명절을 맞아 남한에 가족이 한 명도 없어 고향이 그리웠는데 항상 잊지 않고 가족처럼 맞아줘 감사하다”면서 “관심과 기대에 보답하고자 열심히 노력해 살겠다”고 말했다. 이에 임병숙 가평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각 지역기관과 협력해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응 및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힘쓰며, 소외된 이웃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오는 2020년까지 437억5천여 만원을 투자해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 스포츠 투어리즘(스포츠·레저·관광) 육성 등을 추진, 성장동력원으로 만든다고 18일 밝혔다. 18일 군에 따르면 군은 내년까지 청평면 청평리에 7천276㎡ 규모의 청평호반 문화체육센터(조감도)를 건립, 휴식·문화·복지·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복합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군민건강생활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센터에는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수영장(6레인), 헬스장, 노인복지회관, 청소년상담센터 등이 설치된다. 문화체육센터와 더불어 청평면 지역에는 축구장, 조깅트랙, 다목적 운동장, 진입광장 등을 갖춘 3만55㎡ 규모의 생활체육공원도 조성된다. 북면에도 오는 2020년까지 축구장, 야구장, 멀티코트 등이 들어서는 3만6천302㎡ 규모의 생활체육공원을 만들어 군민화합과 복지증진에 기여키로 했다. 올해엔 리틀야구장도 건립된다. 가평종합운동장 일원에 인조잔디 바닥에 스탠드, 기록실, 탈의실 등을 갖춘 4천700㎡ 규모의 야구장을 마련, 경기장 부족현상을 해소하고 이를 마케팅화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또 유소년 및 직장인 축구대회, 풋살대회, 리틀야구대회
양평군은 최근 쉬자파크내 산림교육센터에서 산림소득사업미 표고재배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역주민, 임업인후계자, 임산물생산자단체 등 120여 명을 대상으로 2018년도 산림소득사업 설명회 및 표고재배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선 2018년도 산림소득사업 국·도비 지원사업의 지원대상, 재원비율, 지원단가, 사업내용 등에 대한 군 담당자의 설명, 보조사업 신청방법 변경에 따른 e-나라도움시스템 사용 방법 설명, 한국임업진흥원 홍기성 박사의 표고재배기술 교육 등이 이뤄졌다. 김선교 군수는 “군민 등의 산림 소득 지원 및 교육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앞으로도 관련 강연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임업인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제4대 가평건축사협회 회장에 김동운(55·사진) 회장이 취임했다. 현재 가람건축사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김 신임 회장은 그동안 가평건축사협회 감사와 부회장직을 역임하며 군 협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김동운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군민의 쾌적한 생활공간과 환경개선을 위해 건축사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한편, 회원 상호간의 명예와 품위를 보전하며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지역사회에 봉사한다는 각오로 행복한 건축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평군 내 26개 건축사 회원들과 100여 명의 직원들이 우애와 신의를 바탕으로 창의력을 발휘하여 건축문화 창달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올해 금연 분위기를 확산시키며 건강한 사회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13일 가평군 보건소에 따르면 군 보건소는 지난 달부터 각 읍·면 영농교육장에서 금연 캠페인 및 이동클리닉을 시작했다. 이제까지 16차례 진행됐으며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생 1천200여 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교육생들은 니코틴 의존도 평가, 일산화탄소측정 등 다양한 금연 상담 및 클리닉을 통해 체계적인 금연관리를 받게 됐다. 또 보건소는 공동주택 내 입주민들의 건강과 행복한 가정을 위해 관내 우림필유아파트를 금연아파트로 지정하기도 했다. 금연아파트는 공동주택의 거주 세대중 1/2이상이 찬성하면 계단, 복도,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게 된다. 우림아파트는 앞으로 6개월간 계도및 홍보기간을 거쳐 오는 7월 10일부터 흡연자에게는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흡연자와 금연구역 확대를 위한 다양한 금연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행복하고 건강한 가평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가평읍사무소가 올해 특화사업으로 ‘빵굽는 행복나눔’을 진행,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의 복지향상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13일 읍사무소에 따르면 읍사무소는 맞춤형 복지지원을 위해 2달에 한번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20가구를 대상으로 1가구당 10개씩 총 200개의 단밭빵 꾸러미를 배달한다. 또 분기별 5명씩 연 4회 20명의 홀로사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생신축하 케이크를 만들어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등 복지소외 계층의 건강한 생활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이 달부터 제공되는 사랑의 빵과 케익은 읍사무소 맞춤형 복지팀 직원들과 지역사회복장협의체(위원장 박영모) 위원들이 직접 재료를 구입해 빵 반죽을 하고 팥앙금을 빚어 만드는 등 달콤함과 따뜻한 마음이 가득 담겨 의미를 더했다. 박영모 위원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협의체가 중심이 돼 나눔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지병수 읍장은 “이번 특화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
가평군이 오는 2035년 인구 16만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올해부터 지역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군은 이를 위해 지역실정을 반영한 맞춤형 인구정책 계획을 수립,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적극 대응하고 출산, 양육 및 청년지원, 고령화 등 주제별 주민토론회와 인구정책위원회 구성 등 민·관 협치를 통해 사업효과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출산·육아 관련 주민욕구도 조사를 비롯해 공무원 및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저출산 및 인구관련 인식개선 교육도 진행, 저출산·고령화 대응기반 강화 및 인구 불균형을 해소해 나가기로했다. 우선 아이낳기 좋은 직장만들기를 위해서는 ▲임산부 전용의자및 전자파 차단담요 제공 ▲임산부 전환형 시간선택제 및 남성육아 휴직제 실시 ▲임산부 공무원 당직근무 제외 ▲자녀출산 공무원 축하화분 선물 등의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해 인구정책팀을 신설해 인구정책 현황 및 통계를 파악하고 토론회를 개최, 의견을 수렴했다”며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아 우리지역의 실정을 면밀히 분석하고 고려해 지역주민 수요가 높은 체감형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젊은 층의 인구를 늘려 활기찬 가평만들기에 최선을 다하
양평군이 ‘지방채 제로’를 선언했다. 김선교 군수는 12일 양평군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4기 취임 이후 오빈역사 신축,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과 같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발행했던 384억의 지방채 중 잔여 지방채 46억을 지난 1월말 상환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모든 지방채 상환을 완료함으로써 양평군 지방채 ‘제로’, 주민 1인당 채무액 ‘0원’을 실현했다”며 “민선6기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 차기 군수에게 깨끗한 재정을 넘겨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은 민선 단체장체제가 시작된 지난 1995년 이후부터 민선4기 취임전까지 청운면 청사신축, 하수종말처리장 사업 등을 위해 지방채 225억 원을 발행했다. 이후 지방채 124억 원은 지난 2012년 상환을 완료했다. 또 민선 4기 이후 발행한 지방채는 총 384억 원으로, 오빈역사 신축에 83억 원, 양평 및 용문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에 142억 원, 종합운동장 건립사업에 84억 원 등이었다. 양평읍 관문교, 양평역 일원의 양평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과 용문역 일원의 용문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은 양평역과 용문역 중앙선 개통에 따른 교통혼잡을 예상하고 그에
가평군이 성장기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해 여성단체협의회와 ‘사랑의 온(溫) 나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군 드림스타트 사례대상가정 중 기본적인 식사가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밑반찬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매월 15명을 선정하여 밑반찬 만들기 및 배달, 밑반찬 만드는 방법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해옥 회장은 “영양이 풍부한 반찬을 아이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성장기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돼 마음이 기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조금이나마 어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반찬지원대상을 확대하는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진정성 있는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술에 취한 상태로 동네를 돌며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던 4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가평경찰서는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A(49·무직)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 10분쯤 가평의 한 재건축현장을 찾아가 공사 자재와 장비를 집어 던지고 일용직 근로자들을 폭행하는 등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식당이나 상점 등에서 무전취식하거나 영세상인을 상대로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술에 취해 기물을 파손하거나 “죽여버리겠다”는 등의 협박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비슷한 행패를 부려 폭행 등의 전과가 20범이고 이를 포함해 경찰서에서 사건이 접수돼 조사받은 횟수가 총 58차례에 이른다고 경찰은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