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6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농업경영인,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기 가평클린농업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가평클린농업대학은 관내 농업인과 농촌관광경영,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주민들을 위한 전문교육기관으로, 올해는 귀농귀촌인을 위한 교육과정 등이 개편돼 전문농업과, 귀농귀촌과, 농촌관광과까지 총 15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본격적인 학기를 시작했다. 이날 입학식은 입학생 대표선서를 시작으로 대학장인 김성기 가평군수의 격려사, 고장익 군의회 의장의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입학생들은 오는 12월 초까지 주 1회 4시간씩 전공, 교양, 생활실무, 특별활동 교육을 받게 된다. 한편, 2007년 처음 문을 연 가평클린농업대학은 지난해까지 1천14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개인하수처리시설의 부실시공과 불량 제품의 유통을 막기 위해 이달부터 세부 시공지침을 수립하고 준공 전 사전검사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침에는 ▲개인하수처리시설 설계·시공업자의 시공확인 ▲콘크리트 박스 시공범위 확대 ▲세부 시공기준 마련을 통한 오수처리시설 효율 향상 ▲준공 전 사전검사 등 시공 및 감독을 강화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무등록 시공업자의 시공이나 등록증 대여를 막고 설계·시공업자의 적법한 시공을 관리·감독해 수질환경 오염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군은 또 오수처리시설 설치 시 안정적인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콘크리트 박스 시공범위를 기존 주차장에서 수변구역과 일일 평균 8㎡ 이상의 처리시설까지로 확대하고 대용량 오수처리시설은 콘크리트 구조물로 설계, 시공토록 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사과연구회원들이 불의의 사고로 다친 회원을 위해 봉사활동을 전개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최근 가평사과연구회는 북면의 4천958㎡(1천500평) 규모 밭에서 사과를 재배하고 있는 연구회원 송영한씨가 올해 초 빙판길사고로 오른쪽 다리와 손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어 농사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연구회는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 담당 직원 등과 송 회원의 사과밭을 찾아가 전정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영식 가평사과연구회장은 “우리 연구회는 가평의 사과농업의 공동성장을 위해 구성된 단체로, 나만 잘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송 회원의 어려움을 듣고 회원들 모두가 돕자는 의견을 같이 해 전정을 도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21개 농가가 참여한 가평사과연구회는 농촌진흥청 산하 연구회로 활동하며 사과농업의 발전방향과 기술향상을 위해 노력할 뿐 아니라 재배기술 연구 등을 함께 배우고 연구해 선진농업을 위한 자생연구조직으로 거듭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가평군장애인복지관이 개관 5주년을 맞아 복지관 앞마당에서 특별한 인절미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5’주년을 기념해 ‘5’m의 인절미를 숫자 ‘5’의 모양으로 만드는 ‘5-5-5 인절미 나눔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가평군복지재단 이사장인 김성기 가평군수를 비롯, 고장익 가평군의회 의장, 군의원, 복지관 이용자 및 가족, 자원봉사·후원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복지관 이용자들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행사에는 장애인 복지개선을 위해 애써온 이들에 대한 5주년 기념 포상식도 진행돼 송정민(우수활동보조인 부문)씨, 권기남(우수자원봉사자 부문)씨, 제이원㈜(우수후원자 부문), 안도화(우수이용자 부문)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성기 군수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돕고 나누는 행복한 가평군을 만들어가자”면서 “장애인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역량강화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가평군장애인들의 복지관과 함께 성장하면서 자립하고 재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식품위생업소의 위생수준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시설개선 자금 지원사업을 연중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식품위생 관련 영업신고 및 허가를 얻은 사업자며 대상사업은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생산시설 현대화및 교체, 식품접객업소의 노후시설개선, 모범음식점 운영자금 지원사업 등이다. 단, 휴·폐업 업소나 융자제외 대상에 해당하는 행정처분업소, 6개월 미만 신규업소, 융자상환 미완료 업소, 융자금 목적외 사용업소, 기한내 시설개선 미완료 업소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2천만 원에서 최대 5억 원까지며 1%의 저렴한 금리가 적용된다. 세부적으로는 ▲식품제조가공업 생산시설개선 5억 원 ▲식품접객업소 시설개선 1억 원 ▲모범음식점 운영 3천만 원 ▲식품위생업소 화장실 시설개선 2천만 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지원금 신청은 농협중앙회 가평군지부(☎031-582-4001)에서 먼저 대출 가능여부를 상담한 뒤 융자신청서를 작성해 군 허가민원과 식품위생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www.gp.go.kr)를 참고하거나 군 허가민원과(☎031-580-2231)로 문의하면 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제27회 양평군 옥천면민의 날 기념식이 지난달 31일 양평군 옥천면 다목적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행사는 옥천면주민자치센터의 기타연주 공연, 옥천면민대상 시상, 지역사회발전 유공자 표창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옥천면민대상은 이형호(옥천면 아신리)씨로, 그는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및 경로잔치, 청결운동 등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인정됐다. 권오실 옥천면장은 기념사를 통해 “면민과 소통하는 군정 5대 중점시책을 바탕으로 행복하고 안전한 깨끗하고 즐거운 옥천면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면민의 화합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교 군수는 축사를 통해 “27번째를 맞이하는 면민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인사와 함께 “8천여 옥천면민의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앞장서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지난해 6월 618㏊의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한 데 이어 최근 199.8㏊를 추가로 해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17개 시·군 추가정비 승인 면적인 987.7㏊ 중 가장 넓은 20%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번 고시는 농식품부의 추가정비 계획에 따라 군이 지난해 11월부터 정비 유형별 조사와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지난 2월 농식품부에 216.62㏊를 정비대상 해제·변경 승인을 요청한 결과다. 이에 따라 군은 고시내역을 친환경농업과와 각 읍·면에서 20일동안 일반일들에게 열람토록 할 계획이며 토지이영관리부서와 협조해 용도지역 변경, KLIS 등 토지이용계획 전산작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조치가 농지의 효율적인 이용관리로 6차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사유재산 보호 등 지역발전에 일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 농업기획팀(☎031-770-2409)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지난해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방세 징수를 목표액보다 6.4% 초과 달성했으며 고질적인 체납징수에 박차를 가해 징수율을 39.2%까지 높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2017년 세정운영게획’에 대한 브리핑에서 군 관계자는 “수출둔화와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내수회복 지연으로 저성장과 소비위축이라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군은 자주재원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군은 지난해 지방세 세입 목표액인 1천46억7천800만 원 대비 6.4% 증가한 1천113억7천600만 원을 징수했으며 올해도 목표액인 969억 원(도세 509억 원, 군세 460억 원)을 초과 달하기 위해 세원 관리를 강화한다. 또 탈루·누락세원에 대한 발굴 활동도 적극 추진, 지방세수의 안정적 운용을 유도한다. 아울러 성실납세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명단공개, 출국금지, 신용정보제공, 관허사업제한 등의 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도와 연계해 허위근저당, 허위가등기, 허위매매계약 및 명의대여자 등의 ‘소유권이전 등기말소 청구의 소’를 제기하는 한편 조세범 고발 등의 사법조치도 병행한다. 이 밖에도 군은 3월 중순부터 시작한 ‘스마트고지
가평경찰서는 28일 경찰서장실에서 업무 유공자 3명에 대해 표창수여식을 가졌다. 먼저 읍내파출소 안준호(28) 순경은 차량절도범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방경찰청장 표창을 전수받았다. 또 경찰서 생활안전계 지영석(42) 경사는 사행성 불법게임장 단속으로, 읍내파출소 이정재(31) 순경은 112신고 현장검거 등 올해 1~2월 지역경찰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받아 각각 경찰서장 표창을 수여받게 됐다. 안준호 순경은 “신고를 받고 피해자의 입장에서 도난차량을 꼭 찾아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수색하던 중에 차량절도범을 검거하게 돼 매우 뿌듯했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정두성 서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가평경찰이 돼주길 바란다”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28일 청정 농산물을 믿고 살 수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가평읍 산림조합 임산물유통사업소 1층 130㎡에 들어선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임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가평 특산물인 잣을 비롯해 버섯, 꿀, 아로니아, 사과즙·말랭이, 시래기, 건포도 등과 와인, 잣 막걸리, 산양삼주, 편백 제품 등 145종을 살 수 있다. 봄에만 먹을 수 있는 고로쇠 등과 같은 계절 특산물도 시기별로 바꿔 판매한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당직자를 둬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참여 농가와 저장·가공시설 등을 확충해 로컬푸드 직매장 수를 점차 늘릴 계획이다. 김성기 군수는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으로 주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농·임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