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과 ㈜우리술이 22일 가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장학기금 기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인재육성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성기 군수, 박성기 ㈜우리술 사장, 김춘배 가평군의원,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우리술은 22일부터 1년간 관내에서 판매되는 가평 잣막걸리에 대해 1병당 20원씩 적립해 분기별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고, 군 역시 잣막걸리 판매 증대를 위해 적극 협조한다. 박성기 대표는 “가평의 특산물인 잣을 이용한 잣 막걸리는 국내에서뿐 아니라 해외에도 수출되는 우리술의 대표 상품이자 가평지역의 특화주가 됐다”면서 “이는 가평주민들의 깊은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에 그 관심과 애정에 보답하기 위해 장학기금기탁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올해부터 ‘저출산 극복’과 ‘선진직장문화 강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직원 후생복지 정책을 추진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군은 임산부 전용의자, 전자판 차단 앞치마 제공을 비롯해 미혼남녀 청춘캠프, 해외선진지 견학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한다. 또 임산부 공무원 당직근무 제외, 임산부 전환형 시간선택제 근무확대 등 임산부 배려 정책은 물론 관내 17개 관계기관과 함께 오는 5월 미혼남녀 청춘캠프를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남성육아 휴직제 확대, 둘째 아이 출산 남성직원 육아휴직급여 인상 등 남성을 대상으로 한 정책도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오는 9월중 경기도내 공무원 5천여명이 참여하는 제18회 도지사기 공무원 친선체육대회 등을 진행한다. 가평잣막걸리 등 가평특산물을 재호주한인상공연합회 및 100여개 소매상을 대상으로 시음회 등 홍보행사를 열고 수출판로를 개척하는 등 국내·외 자매도시 교류협력사업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자매도시인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를 비롯해 멜번 마브리농시와 퀸즈랜드 브리스베인시 3곳에 참전비 건립을 위한 가평석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혼인율 저하및
국내 유일 친환경농산물 전처리 공기업인 양평공사가 경기농림진흥재단에서 주관한 ‘2017년도 경기도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전처리업체’ 공모에서 1위로 선정돼 1년간 경기도내 1천100개교에 1천500여t의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게 됐다. 21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한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전처리 사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93.6점(평균 76.9점)이라는 압도적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공사는 지난 2010년부터 7년간 배정 물량 납품 이행률 100%를 달성했으며 학교급식 공급 관련, 한건의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없고 공기업으로서 학교급식의 안전 및 위생관리에 최우선을 두고 운영했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학부모, 영양교사, 학교급식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 고객 지향적인 업무추진을 해 온 점도 호응을 얻었다. 공사 김영식 대표는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가 빛을 발해 1위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내 가족, 내 자식이 먹는다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경찰서는 21일 경찰서 3층 강당에서 관내 운수업체인 금강고속·개인택시·양평운수·봉황택시 승무원 100여 명을 초청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장성원 서장은 경기남부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사망자수 줄이기의 핵심과제를 설명하고 “도로환경에 맞는 불합리한 교통안전 시설물을 발굴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안전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학찬 개인택시 조합장은 “관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양평경찰의 노력에 감사를 드리며 승무원들이 앞장서서 경찰청에서 추진하는 교통사고 줄이기 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민간단체가 산을 맡아 가꾸도록 한 ‘산 입양사업’을 올해 확대하기로 하고, 민간단체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산 입양은 산악회, 사회단체, 주민자치회, 동호회, 마을회 등 민간단체가 한 개 산을 맡아 쓰레기를 줍고 등산로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군은 다음 달 3일까지 38개 산을 담당할 단체를 추가로 모집한다. 지난해에는 10개 단체 980명이 가평지역 50개 산 가운데 12개를 입양했다. 가평지역은 전체 면적의 83%가 산이다. 특히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등산로가 많아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더욱이 여가 문화 확산으로 수도권과 가까운 가평을 찾는 등산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등산로 주변 쓰레기 투기와 시설물 훼손이 느는 실정이다. 이에 가평군은 지난해 산 입양사업을 추진, 등산로 풀베기를 비롯해 경관개선, 쓰레기 수거, 훼손이정표 정비, 등산 안내 리본 설치 등 산림 관리에 성과를 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공모사업인 선택형 맞춤농정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9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은 지역별 특화 농산물 육성을 지원해 경기도 내 생산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양평버섯작목반은 일정 수준의 안정화된 작목반이라 군에서는 수년째 자체사업 등의 지원을 제한해 왔으나 최근 각종 자재비 등의 상승과 기계 설비의 노후화로 인해 수년째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양평 버섯 중에서도 느타리버섯은 수량이나 품질면에서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군 관계자는 “21일 사업설명회 개최 후 바로 사업에 착수해 상반기 중에 사업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일 사회단체봉사릴레이 행사의 일환으로 북면 백둔리 소재의 노인요양시설 ‘상신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북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 북면의용소방대, 북면주민자치위원회 등 북면지역 사회단체 소속 봉사자 10여 명이 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식사를 도와주고 말벗이 되어준 것이다. 이 사회단체 봉사릴레이활동은 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매월 봉사활동의 테마를 정해 지역 대표단체가 솔선수범해 추진하는 지역 봉사활동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20일 개군면 업무보고를 마지막으로 지난달부터 시작된 ‘2017년도 읍·면 업무보고’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업무보고는 조류인플루엔자(AI)의 여파로 ‘군민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등을 전면 취소한 채 진행됐다. 특히 대군민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대신 지역별 현안사항과 지난해 토크콘서트 당시 건의됐던 사항에 대한 추진경과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50여건(200여억 원)의 건의사항이 나왔으며 향후 필요성, 주민수혜도,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선순위에 따라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선교 군수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공직자들을 향해 “민 주도의 행정이 자리잡을 때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며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를 비롯한 군정 5대 중점시책이 빠르게 정착될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안된다’, ‘불가능하다’라는 마음보다는 ‘하면된다’, ‘할수 있다&rsqu
가평로타리클럽이 20일 가평군청을 방문해 관내 어르신들의 보행을 돕는 실버카 16대를 기증했다. 실버카는 노인들이 쉽게 밀고 다니며 실내·외 이동을 돕는 보행 보조기구로, 가평로타리클럽은 초고령화 사회에 들어선 가평의 지역 특성상 어르신들의 활동에 도움이 되고자 이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명수 회장은 “지역에 어르신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보행하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버카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에 어려운 이들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로타리클럽은 현재 7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관내 대학생 장학금 전달을 비롯해 저소득층 학생 속옷 및 내복지원,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봉사 및 기부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주여성의 건강한 사회정착과 지역사회로의 재능환원을 위해 ‘행복나눔봉사단’을 구성,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베트남, 중국, 일본,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가의 결혼이주여성 80여 명으로 구성된 이들 봉사단은 월 1회 이상 유관기관과 연계해 식물행복테라피를 진행하고 있다. 식물행복테라피란 우울감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다양한 식물로 미니정원을 만드는 것으로써, 봉사단은 저소득 거동불편 홀몸노인 및 장애인가정, 차상위계층을 직접 방문해 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손 신 센터장은 “봉사활동을 하는 참여자들은 자연스레 한국문화를 이해하며 정착할 수 있는 고유의 강점이 있다”며 “다문화가족이 사회적 약자라는 인식을 벗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봉사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나눔봉사단은 이 식물행복테라피 외에 장애인시설 김장담그기 봉사, 세계요리축제 자원봉사활동, 다문화인식개선 캠페인, 교통안전지도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