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지평향교가 12일 오전 지평향교 대성전에서 ‘신임면장 고유례’를 봉행했다. 고유례란 지방수령이 임지에 부임했을 때 향교를 방문해 공자 등 성현들에게 예를 올리고 은덕을 기원하는 의례다. 이날 실시된 고유례에서는 올해 1월 새로 취임한 엄정섭 단월면장, 조근수 지평면장, 윤건진 용문면장과 지역 유림회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박춘근 지평향교 전교는 “성현께 지역 면장의 취임을 알리고 지역주민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드리기 위한 세 명의 면장의 고유례를 봉행한 것”이라며 “단월·지평·용문 세 곳에 새로 취임한 면장님들이 주민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근수 지평면장은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지평향교 박춘근 전교님을 비롯한 지역유림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지역고유의 전통을 보존하고 활력과 생동감 넘치는 지평·용문·단월면을 만들고자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양평군 지평학교는 오는 26일에는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할 예정이다. 춘계 석전대제에는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로 공자를 비롯한 선성과 선현에게 제를 지내는 의식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겨울철 안전사고와 부실공사 등을 예방하기 위해 중단했던 가평읍 읍내리 및 대곡리 일원의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예방사업’에 대해 공사중지를 해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태풍, 폭우 등 자연재해로 인해 침수피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0년 3월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이곳에는 199억9천800여 만원이 투입돼 우수관로 6.87㎞가 신설 및 교체되고 빗물펌프장 1개소가 확장되며 빗물받이 311개소가 신설된다. 특히 올해에는 종합운동장 사거리 우수박스 배설공사를 마무리짓고, 주공아파트 및 씨씨할인마트 일원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후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해당사업은 30년 빈도 강우대비(시간당 71.99m)에 대응하는 침수예방사업으로, 군민에게 안전한 생활공간을 제공하고 재산피해를 방지할 수 있어 사업효과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공사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읍 이장협의회가 가평읍 31개리 이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단합된 가족애를 도모하기 위해 11일 가평읍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내에서 척사대회를 개최했다. 가평읍 행정복지센터,새 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김석구 가평군농협조합장, 장기명 산림조합장, 조규용 축협조합장, 오구환 경기도의원, 최기호·김금순·신현배 가평군의원, 김진성 가평군노인회장, 지병수 가평읍장과 읍사무소 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윷놀이 행사는 마을별 윷놀이 대회와 경품추천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난 9일 제1회 지역발전협의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군 지역발전협의회는 농어업인 등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해 12월 협의회 설치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1월 당연직 5명과 위촉직 35명 등 모두 40명으로 협의회를 구성했다. 위원은 군 기획감사실장, 경제과장, 문화체육과장, 농업정책과장, 도시과장 등 당연직 5명을 비롯해 가평군의회 1명, 전문가 8명, 기관·단체 14명, 주민대표 12명 등으로 임기는 2년이다. 협의회는 ▲지역종합개발계획 수립 ▲농어촌 산업의 육성 등 주민소득 증대와 주민의 생활편의 증진 ▲군정시책 추진에 따른 지역갈등 해소 및 이해 ▲그 밖에 군수가 자문하는 사항 등에 대해 자문 및 조정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김규선 군수는 “위원들의 전문적 식견과 풍부한 경험, 지역에 대한 사랑이 가평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항상 위원들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초대 위원장에 선출된 이상춘씨는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지역발전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위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함
양평군은 군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재능나눔사업인 ‘달리는 행복돌봄 이웃들’과 ‘우리동네 복지마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달리는 행복돌봄 이웃들’은 매주 2회(수·금) 마을로 찾아가 보건·복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 2015년부터 ‘찾아가는 민·관 보건복지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다. 19개 기관, 23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대상 수상 및 4년 연속 농촌재능나눔 지자체 활동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매주 금요일마다 나에게 필요한 복지정보를 쑥!쑥! 알려주는 ‘우리동네 복지마실’은 지난 2017년 4월 시작됐으며 마을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내가 알아야하는 복지 정보를 알려주거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주민 복지서비스 알권리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군 무한돌봄통합센터(☎031-775-7046)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오는 25일까지 인구정책 관련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한고 8일 밝혔다. 지속된 저출산과 청년층의 유출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이번 조사는 군내 거주하는 미혼성인과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설문은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인식하거나 PC에서 URL를 입력해 참여하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설문을 통해 응답자의 특성과 결혼관, 출산·육아·거주에 대한 요구사항 등을 파악, 향후 출산율 제고와 청년층 인구증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요구사항 등을 반영해 지역특성에 맞는 인구정책을 발굴,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의미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많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해 인구정책팀을 신설, 인구정책 현황 및 통계를 파악하고 토론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했다. 군은 오는 2035년 인구 16만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인구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지역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해 말 기준 군 인구는 6만4천16명으로 이중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2.3%를 차지, 초고령화 현상이
양평군의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과 한국철도공사 양평관리역이 철도를 연계한 관광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재단법인 세미원과 한국철도공사 양평관리역은 지난 6일 세미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연계·협력과 발전을 상호 도모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을 바탕으로 양평관리역은 코레일 전산망을 통해 세미원 홍보를 돕고 세미원은 협약 사항에 따라 관람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세미원은 코레일 열차 당일 승차권, KR패스, 내일로 패스, 하나로 패스를 소지한 관람객에게 기준요금 대비 1천 원의 할인해 준다. 세미원 관계자는 “세미원의 문화관광자원이 코레일의 전국적 전산망을 만나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폭넓은 이용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양평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옥순 양평관리역장은 “이번 제휴 협약 체결로 코레일과 세미원이 지역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조종면사무소가 민·관 협력을 통한 맞춤형 복지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의 복지향상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앞서 조종면은 복지수요가 공공자원만으로 감당하기 어렵자 민간자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조종면새마을부녀회, 보송목욕탕 등과 ‘뽀송보송 목욕데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송목욕탕은 매월 넷째주 수요일에 조종면에서 추천한 저소득 노인 10명과 봉사자들에게 무료로 목욕탕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새마을부녀회는 자원봉사자로써 대상자 주거지와 목욕탕까지 차량을 지원하고 목욕봉사, 점심식사 등을 돕는다. 협약에 동참한 관계자들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며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양평의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이 생산되기까지 농작물 및 농업환경에 대한 사전·사후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안전성 검사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농업환경오염 예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은 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을 대상으로 토양검정을 통한 비료시요처방서 발급과 유해물질(중금속및 잔류농약) 분석, 농업자재(비료, 상토 등) 주성분 및 사용량 판단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담당 공무원을 포함한 10명의 분석요원이 7개 분야, 380개 항목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연평균 9천건의 시료를 분석하고 있다. 이는 경기도내 타 시·군보다 2~3배 많은 분석량으로, 2017년 기준으로 추산하면 16억 원 이상의 친환경농업예산 지원 효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분석의뢰 시료의 접수량 증가로 시비처방서 발급 지연 등 일부 민원사항이 발생하고 있어 적기발급을 위한 분석실무원의 주말 초과근무를 시행 중에 있다. 분석장비 시스템및 분석인력 운영에 과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분석의뢰 시료의 분산을 위해 민간인증기관인 ㈔양평친환경인증센터와의 협력을 통한 수도작및 봄재배 밭작물 인증농가를 대상으로 결빙기 이전 토양시료 채취 및 분석의뢰
가평군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자라섬’, ‘숲의 약속’ 등 브랜드 디자인 2점이 국내는 물론 세계 디자인 시장도 석권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7일 군에 따르면 ‘자라섬’, ‘숲의 약속’이 최근 세계 3개 디자인상 가운데 최고 권위인 ‘2018 독일 iF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CI/Br anding)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자라섬’, ‘숲의 약속’는 지난 해 정부가 인정하는 국내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굿 기자인상’과 ‘핀업 디자인상’을 각각 수상했다. ‘iF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 lence Award), 독일의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어워드에는 54개국, 6천401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세계 각국의 전문가 6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자라섬 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