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주요 정책의 담당자와 결정·집행과정을 공개하는 기존 정책실명제를 강화한 ‘국민신청실명제’가 다음달부터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실명제 대상으로 선정된 정책의 담당자 이름, 추진배경, 경과 등을 공개하는 제도이나 공개대상 사업을 기관 입장에서 결정해 국민이 원하는 사업이 공개되지 못하고 홈페이지를 통한 공개효과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새로 시행되는 국민신청실명제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 주민들이 직접 특정사업의 공개를 요청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따라서 군민들이 요청한 사업은 가평군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친후 공개된다. 다만 정보공개법 제9조에서 정하는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특히 공개범위도 지금까지 과장급 이하 실무자의 설명에서 문서의 최종결재자까지 실명공개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오는 5월부터는 기관 홈페이지에서 개별적으로만 공개하던 정책실명제를 정보공개포털에서 통합적으로 공개한다. 국민신청실명제 신청기간은 오는 3월 2일부터 30일까지로, 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사업명과 신청사유 등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국민수요를 반영할뿐 아니라 의사결정
‘가평장학관’이 올해 처음으로 문을 열고 최종 선발된 100여 명의 입사생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둥지를 제공했다. 가평군은 26일 수도권 소재 대학에 진학한 지역출신 학생들을 위해 서울 성북구 안암로 9가길 77에 조성한 기숙사인 ‘가평장학관’의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 고장익 가평군의회 의장 및 의원, 학부모와 입사생 등이 참석했다. 현재 장학관 입사생은 사회적배려대상자 6명을 포함해 남학생 33명, 여학생 73명 등 106명이다. 이용료는 입사비 5만 원에 월 사용료 15만 원(식비 포함)이다. 또 장학관은 군에서 직접 관리·운영하며 관장 1명, 청원경찰 1명, 시설관리 공무직 1명, 학사관리사감 3명 등 직원 6명이 근무한다. 장학관은 105억4천만 원이 투입돼 연면적 1천933.11㎡ 규모로 지어졌으며 군은 지난 해 8월 고려대 공대 후문에 있는 5층짜리 건물 2동을 사들여 시설 및 식당 리모델링비 등을 진행했다. 총 53실 규모로, 2인1실로 이뤄졌으며 3~4인실도 각 1개씩 있다. 이날 김 군수는 “지난 해 전국의 대학 189개교 중 24.3%인 46개 교와
양평군은 최근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을 얻은 ‘2030 양평군기본계획(안)’을 지난 21일 공고하고 군보와 군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2030 양평군기본계획은 도시발전전략 수립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성장 도모를 위해 군이 지향하는 도시 미래상과 개발전략 등을 제시하는 법적 최상위 계획이다. 공간계획뿐 아니라 지역균형발전 전략계획을 포함해 군이 처한 환경, 경제·사회적인 측면을 고려한 모든 계획과 정책수립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장기적인 도시발전 로드맵이다. 이를 통해 군은 오는 2030년 군의 미래상을 ‘물과 숲의 도시, 행복실감도시 양평!’으로 설정했다. 4대 목표로 ▲수도권의 새로운 쉼터 힐링·레저도시 ▲자연과 사람이 건강한 친환경 생태도시 ▲활력이 넘치는 창조경제도시 ▲모두가 행복한 행복건강 안전도시 등을 세웠으며 12개의 세부전략을 제시했다. 군은 오는 2030년 목표계획인구를 17만2천 명으로 설정하고 인구증가, 교통여건변화, 관광 및 산업인프라 등을 반영한 부문별계획 수립으로 향후 20만도시로 성장할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가화용지, 시가화예정용지 등을 포함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 아울러 도시공간구조는 1
가평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관내 초·중·고 학부모회 임원 및 학부모 담당교사 50여 명을 대상으로 ‘2018 민주적 학부모회 운영을 위한 담당교사 및 학부모회 임원 연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의 권리 및 의무의 체계화, 학부모의 학교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민주적 학부모회 구성 및 운영에 대한 이해와 규정 준수 등 2018년도 학부모지원사업 운영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전달함과 동시에 학부모교육정책 방향에 대해 안내했다. 참석자들은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현장을 위해 교육의 주체 및 교육공동체의 임원으로서 서로 소통하는 역할 수행을 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올해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통합됨에 따라 기존의 가족나눔봉사단과 다문화가족 행복나눔봉사단을 ‘행복나눔봉사단 해피투게더’로 통합해 창단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봉사단은 한국, 베트남, 중국, 일본,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가의 가족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봉사단은 2018년 연초 기초소양교육 및 발대식을 통해 힘찬 출발을 예고했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어르신들을 위한 원예테라피, 장애인시설 김장담그기 봉사, 세계요리축제 자원봉사활동, 다문화인식개선 캠페인, 양평역 무료급식봉사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손신 센터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구성원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게 될 것”이라며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이 함께 연계하여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돌보고 지역사회 발전까지 기여하는 단원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22일 가평군 가평읍 가족회관에서 가평군이장연합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김영우 국회의원, 고장익 가평군의회 의장 및 의원, 오구환 경기도의원, 김석구 가평군농협조합장, 조시형 농협은행 가평군지부장, 이날열 새마을금고 이사장, 손은태 가평축협 상임이사, 추선엽 가평군새마을지회장, 지병수 가평읍장, 신용성 청평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는 결산보고와 우수이장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 공로패·감사패 전달식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표창 수여식과 전달식에서는 18명의 우수이장들이 군수표창·군의원표창·국회의원표창·각 기관표창을 받았으며, 신성균 전 이장연합회장이 공로패를, 이미경 가평읍행정복지센터 팀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허문행합회장은 “우리 이장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사회단체와 단결하고 화합하는 이장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오는 3월 2일까지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강좌를 무료로 지원하는 상반기 평생학습 ‘배달강좌’의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배달강좌 서비스는 교육기관으로 직접 수업을 받으러 가기 어려운 군민을 대상으로 원하는 강좌를, 원하는 장소로 배달해 주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학습서비스다. 배달강좌는 면단위에 거주하는 10명 이상의 팀을 구성해 신청할수 있으며 1회 2시간 기준으로 총 24시간 이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희망하는 강좌의 강사를 파견해 진행된다. 교육장소는 공공시설, 마을회관, 경로당, 군부대 등 신청자가 편리한 곳으로 정하면 된다. 강사료는 무료며 재료비나 교재비는 학습자가 부담해야 한다. 배달강좌는 한글교육, 학력보완 교육, 직업능력 교육, 문화예술 교육, 인문교양 교육, 시민참여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군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s://lll.yp21.net)에서 배달강화 메뉴를 이용하거나 평생학습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 군민이나 강사 희망자는 군 평생생학습과(☎031-770-3773)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평생학습 배달강좌는 유휴 전문인력을 평생교육 강사로 채용해 새로운
가평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에 이어 오는 27일에도 석면제거공사 진행된 관내 학교를 방문, 공사현장을 일제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엔 조종고, 가평고, 청평초, 대성초 등을 방문했다. 이날 교육장, 교육지원청 시설·보건팀 직원, 학부모 등은 석면텍스가 안전하게 제거되고 잔재물이 없는지를 확인하고 공기질 측정 및 정밀청소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번 석면 제거공사 학교 특별점검은 관내 석면제거공사가 진행된 7개교를 대상으로 하는 일제점검으로, 학부모와 공동으로 진행하며 교육수요자가 공사현장의 안전성 및 깨끗한 잔재물 처리 등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현장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지원청은 보고 있다. 이병덕 교육장은 “짧은 방학기간동안 석면 해체·제거 공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줘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철저히 마무리 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양수발전소가 지난달 5일 가평중학교 졸업식에서 장학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3일까지 발전소 주변지역 8개 중·고등학교 학생 30명에게 장학금 총 1천160만 원을 전달해 감동을 주고 있다. 청평양수발전소는 지난 1990년부터 29년째 매년 관내에 거주하는 주민 자녀 중 성적우수자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김동원 소장은 앞서 지난 8일 가평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더 넓은 사회로 나아가는 졸업생들이 어떤 어려움에도 좌절하지 않고 소신있게,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정진해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청평양수발전소는 장학사업 외에도 우수한 예체능 특기장학생을 육성하기 위한 방과후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 교내 학습인프라 구축을 위한 교육기자재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20일 청소년문화공간 와락에서 청소년 정책을 논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 /양평군 제공 양평지역 청소년 정책에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양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0일 청소년문화공간 와락에서 양평군 청소년 참여위원회 및 선정된 관내 청소년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 전문연구원과 함께 청소년 정책을 논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리는 청소년의 시각에서 제안된 교육·문화·복지·인권 등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정책에 대해 알아보고 청소년이 제시한 의견이 정책결정 과정에 반영되는지에 대한 모니터링 방안, 향후 청소년 정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올 한해 청소년 참여 및 권리에 대한 다양한 정책활동을 계획하고 진행하기 위한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활동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센터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청소년 참여위원회와 또래상담연합회(아세위) 및 청소년 정책학교, 청소년 정책마켓, 청소년 모의투표, 청소년 정책 모니터링 등 주도적이며 주체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 정책방향 설정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