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성시 신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제27회 고운문화상 시상식’에서 양평군 아동양육시설 ‘나너우리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옥주 목사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고운문화상은 수원대학교와 수원과학대학교, 고운문화재단을 설립한 고(故) 고운 이종욱(李鍾郁) 박사가 국가와 사회에 크게 기여한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인·언론인·공무원·순수 민간인을 대상으로 1990년에 제정한 상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이옥주 목사는 가정폭력과 방임으로 거리를 떠돌던 청소년과 아동들을 보호하고 사회봉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옥주 목사는 “뜻하지 않은 이유로 거리에 내몰리고 있는 아이들이 너무도 많은 것이 가슴 아프다”며 “일선 현장에서 거리의 위기 청소년과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유기농클린벨트의 중심 지역인 북면 화악1리 유기농 쌀 단지에서 26일 오후 첫 벼베기가 진행됐다. 군은 이날 오후 4시까지 화악1리 유기농 쌀 단지 0.3ha에서 김성기 군수, 단지대표농가, 농업인단체협의회및 친환경쌀연구회 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베기 행사를 진행, 2.5t을 수확했다고 밝혔다. 수확한 벼는 정미해 햅쌀을 찾는 소비자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벼 베기가 실시된 북면 화악리는 친환경농업기술을 보급해 안전한 농산물을 구입하고 생산자인 농가는 소득증대 효과를 얻는 유기농클린밸트 조성 사업의 핵심거점이다. 유기농클린벨트 조성 사업은 북면 화악리, 가평읍 개곡2리, 읍내5리 등 3개 지역의 71개 농가가 참여해 60ha에서 유기농 쌀을 재배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3개년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도부터는 연 190t의 유기농 쌀이 생산될 전망이다. 김성기 군수는 “쌀 소비 감소와 쌀 시장개방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풍년 농사를 이뤄온 농업인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며 “농업인들의 소득향상과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
지난 25일 가평종합운동장에서 ‘제9회 가평 자라섬전국마라톤대회’가 열리며 2천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자연을 만끽했다. 이 대회는 생활스포츠이자 가족단위레저스포츠로 확산되고 있는 마라톤을 동호인들이 마음놓고 달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한국마라톤의 발전과 건강한 마라톤의 문화정책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풀코스(42.195㎞), 하프코스(10㎞), 5㎞로 나뉘어 가평천과 북한강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달렸다. 그 결과, 남자부 풀코스에서는 2시간49분54초의 기록으로 이규용(53·춘천사랑 마라톤)씨가 우승을, 여자부에서는 3시간7분5초의 기록으로 김옥매(49·일산호수마라톤클럽)씨가 우승을 차지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최근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쓰촨성(四川省) 내 학교 및 관계기관을 만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교류활동을 펼쳤다. 25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충칭시(重慶市) 시평패구에 위치한 상영교육배훈학교의 초청으로 가평군대표단이 쓰촨성 충칭시 일원을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대표단은 지난 21일, 22일 각각 충칭시에 소재한 바천중학교와 청두시(成都市) 금당현에 있는 금당중학 외국어실험학교와 교육우호교류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가평군과 두 학교가 상호이해와 호혜평등을 바탕으로 우수교육 프로그램을 교환하고, 학생 및 교수들의 연수와 수학여행 등 문화교육·인재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어 김성기 군수 등은 바안(巴安)현 중학교를 방문해 교육 우호협력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협력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젠양시(簡陽市)로 이동해 젠양중학교에서 왕홍빈 당서기, 조춘간 젠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협력을 맺었다. 이로써 군은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한중관계의 온도 차에도 불구하고 우호교류를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소방서는 20일 5일장이 열리는 가평시장 일대와 조종면 현리 시가지에서 군민들의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소방출동차량 양보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가평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실시된 이날 훈련에는 가평펌프차 등 소방차 9대와 유관기관(경찰서) 차량 1대가 동원됐으며, 의용소방대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가지에서 실제상황을 가정해 경광등을 켜고 사이렌을 울리며 훈련을 진행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브라질 음악의 전설 카에타누 벨로주도 2차 라인업 합류 대금 연주 이아람·프랑스 플루티스트 조스 미에니엘의 만남 한불 수교 130주년 기획 프랑스 포커스 통해 공연 선사 한양대 재즈빅밴드·동아방송예술대 재즈 오케스트라까지 한국서 보기드문 빅밴드 출격 대한민국의 대표축제이자 가을을 대표하는 야외 음악 페스티벌, 가평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의 2차 라인업이 발표됐다. 오는 10월1일부터 3일까지 자라섬과 가평군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 자라섬재즈는 가평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세계 최정상급의 재즈뮤지션들을 볼 수 있고, 소풍같은 편안한 콘셉트로 재즈를 잘 모르는 이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이번에 발표된 라인업에는 브라질 대중음악의 대부로 불리는 카에타누 벨로주(Caetano Veloso), 미국의 블루스 뮤지션 럭키 피터슨(Lucky Peterson), 독일의 쓰리 폴(Three Fall), 독일과 미국에서 각각 활동중인 이지혜 트리오(feat.프랑크 쿠르츠-Frank Kuruc), 유지니아 최 트리오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2차 라인업에는 카에타누 벨로주가 합류, 그의 첫 내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뜨거운
양평군이 19일 박희자 용문여성의용소방대장과 이덕모 용문면체육회 상임회장을 일일 명예군수로 위촉했다. 명예군수는 군민의 군정참여를 높여 군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월부터 46명의 명예군수가 위촉됐다. 이번에 위촉된 두 명의 명예군수는 위촉장을 수여받고 간부공무원들과 티타임을 가진 후 내방 민원인 면담, 내년도 업무보고 청취 등의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박희자·이덕모 명예군수는 “일일 명예군수임에도 불구하고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군 발전을 위해 쉼없이 일하는 군청 공직자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바쁜 일정을 함께해 준 두 분의 명예군수님께 감사드린다”며 “주민 참여와 소통은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오늘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고견을 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답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19일 가평종합운동장 및 보조구장에서 ‘제28회 가평군체육회장기 초·중·고 축구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축구를 통해 통합 및 소속감을 높이고, 애향심을 확산시키는 동시에 서로간에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대회에는 초등학교 13개팀, 중학교 5개팀, 고등학교 4개팀 등 총 22개팀 45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김성기 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회는 우정과 친목을 돈독히 하고 애향심을 드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우정을 쌓고 꿈을 실현해 나가는데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19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잣과 밤 등 임산물 불법 채취 행위를 단속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산림 특별 사법경찰관, 공무원, 임산물 감시원 등 20명으로 단속반을 편성했다. 또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 춘천국유림관리소 등과 함께 지역별 책임제를 운용, 불법 채취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특히 주말과 휴일 등산객이 많은 시간대 임도 변과 휴양림 등 차량 접근이 쉬운 지역에 단속반을 집중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임산물을 불법 채취하다 적발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입산통제구역에 몰래 들어가다 적발되면 과태료 20만원이 부과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양주·가평지사가 최근 5일간 장애인복지시설 ‘천사의 집(남양주시 오남읍 소재)’과 노인복지시설 ‘원방의 집(가평군 가평읍 소재)’을 차례로 방문하고, 소외계층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지사는 이 기간동안 장애인 및 노인복지시설과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을 방문해 추석선물과 함께 생필품을 전달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김정일 지사장은 “공단의 ‘2025 뉴비전 및 미래전략 선포’를 계기로 향후 10년을 바라보며 지속가능한 건강보장 미래계획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 추석명절맞이 사회공헌활동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열린 봉사단 운영으로 국민에게 평생건강과 행복을 드리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