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4개 사업이 선정돼 최대 사업비 165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는 ‘내가 살아온 마을의 장점을 부각하고 우리가 살아갈 마을의 발전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모집한 사업으로 전국 116개 시·군(경기도내 7개 시·군)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4개 사업은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2개면(서종·옥천면) ▲권역단위 종합개발 사업 1개면(옥천면)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 1개리(상자포리) 등이다.
군은 이번 사업 공모를 위해 마을별 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마을 리더 교육 및 담당공무원 역량 교육 등을 이수하는 한편 주민공청회와 선진마을 견학 등으로 주민들의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또 사업의 평가요소인 사업추진 의지에 군수 의견서를 첨부해 강력한 추진의지를 전달하는 한편 주민 추진위원장이 사업에 대한 브리핑에 나서는 등 남다른 열정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추진위원회의 높은 역량과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사업들이 선정됐다”며 “주민 스스로 마을 발전을 모색하는 상향식 의사결정의 표본이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