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청공무원노동조합 출범식이 지난달 29일 군청 별관4층 대회의실에서 군 기관·단체장, 경기도 직협·노조대표자, 군 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평군청 공무원노동조합원은 이날 출범 선언문을 통해 “양평군 공직자의 눈과 귀가 돼 조합원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권익증진을 도모하며 더 나아가 사회정의 실현 및 노동기본권을 수호하겠다”고 선포했다. 또 이날 취임한 김철호 양평군청 공무원노동조합 제1대 위원장은 출범사에서 “정치의 편의로 만든 제도의 틀에서 벗어나 공무원 노사관계를 업무의 틀과 연계된 잠재적 상하 복종관계에서 실질적 대응 협상관계로 바꾸겠다”며 “올바른 노조문화 정착에 정진하고 목표달성만을 위해 주민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주민과 함께하는 노조로 성숙해 갈 것”을 약속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gkyb@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인 1천㎡(330여평) 규모의 나비생태체험관이 가평 이화원에 마련된다. 이화원은 5월 나비생태체험관 개관을 통해 이화원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식물원 방문객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체험행사까지 기획하는 등 수목원 관광객몰이에 나선다. 현재 호랑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제비나비, 배추흰나비, 부전나비 등 12종 1천여 마리의 나비가 이화원을 새보금자리 삼아 활동하고 있으며 향후 이 개체수를 4천~5천마리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아열대온실 자리에 마련된 나비생태원은 1천㎡가량의 공간안에 다양한 과일나무의 꽃들이 자리잡고 있어 이들의 개체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표본나비가 아닌 살아있는 나비를 가까이 관찰할 수 있으며, 나비의 부화과정까지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체험관에는 전문강사의 재미있는 나비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나비스토리’를 비롯, 나비가면 만들기, 곤충모양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학습도 진행될 계획이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의회 최기호·김춘배 의원은 이날 시상식에서 각각 의정발전대상과 의정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그동안 군민들과의 약속을 소중히 생각하며, 군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하는 의정활동을 위해 군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음은 물론, 의원들간의 화합과 올바른 의정운영을 위해 솔선수범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날 창조혁신대상을 수상한 두 의원은 “기평군 7대 의회의 의정방침인 ‘군민에게 신뢰받는 열린의정 구현’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한 덕분에 이런 과분한 상을 받게된 것 같다”며 “이 상은 가평군의회를 대표해 받는 상이라 생각하고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는 최근 소회의실에서 범죄피해자 보호활동 및 지원을 위한 ‘희망의 등대 피해자 멘토위원회’ 발대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근수 서장을 비롯한 가평지역에 활동중인 법률, 종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피해자 지원 멘토위원회는 범죄피해자와 경찰관·지자체·민간협력단체가 협업으로 지원하는 1대 3 멘토위원회로 구성됐으며 취업알선, 방과후 돌봄서비스 등 체계적인 지원으로 피해자가 일선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게 지원해 준다. 김근수 서장은 “보호를 제대로 받지못하고 있는 범죄 피해자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들이 신속히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위원들이 멘토역할을 해준다면 피해자의 아픔이 더욱 빨리 회복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28일 지평면 곡수리 전경복(60)씨가 농사 대풍을 기원하는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첫 모내기는 1천200상자의 못자리를 설치한 후 한 달 여만에 이뤄진 것이다. 밥맛 좋기로 유명한 고시히까리 품종으로 오는 9월 초쯤 수확할 예정이다. 안재동 군 친환경농업과장은 “고품질의 물 맑은 양평쌀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왕우렁이 종패와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한 미생물 제제 등 방제약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족소풍’이라는 주제로 제4회 두물머리 물래길 걷기행사가 가정의 달 5월9일에 양평군 양서면 양서문화체육공원에서 열린다. 두물머리 물래길은 남한강과 북한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면서 걸을 수 있는 길로, 지난 2012년에 이어 올해 한국인이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에 두번째로 선정된 아름다운 곳이다. 이날 걷기행사는 양서문화체육공원을 출발해 세미원을 거쳐 배다리-상춘원-두물머리-두물경-한강물환경연구소-양수생태공원-남한강 자전거길을 돌아 다시 양서문화체육공원으로 돌아오는 6㎞코스로 진행된다. 또한 행사장에는 냅킨공예, 다육이 화분만들기, 달고나 코너, 꽃차 만들기, 바리스타 체험, 치아보건 및 심혈관 질환상담, 재활용 장난감 및 생활용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참여를 원한다면 오는 30일까지 양평군녹색성장위원회(☎031-770-2765)로 신청(선착순 1천200명)하면 된다. 1인당 참가비는 5천원이며, 참가자들에게는 티셔츠와 물, 간식, 장바구니가 제공되며, 코스 완주 시 야생화스카프가 함께 제공된다./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27일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포스터(사진)를 공개했다. 자라섬을 향해 걷는 다양한 관객을 삽화로 나타냈다. 환하게 웃는 표정으로 길을 걷는 모습을 일러스트로 표현해 자라섬 재즈에 대한 기대와 독특한 경험을 강조했다. 포스터의 주가 되는 가운데 녹색은 가평지역의 수련한 자연경관을 상징하며 바탕을 옅은 회색으로 칠해 페스티벌이 열리는 가을과 재즈를 표현했다. 2004년 시작된 자라섬 재즈는 누적관객이 170만명을 돌파하며 아시아의 대표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12회째인 이번 페스티벌은 10월 9∼11일 자라섬 일대에서 열린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신소재로 강한 ‘빛의 강도’ 발산 평면 회화의 신기원 기록 예감 전시 여세 몰아 ‘뉴욕·런던’ 진출 박여진 작가 작품이 전시 중인 서울 종로구 인사동57 갤러리를 찾은 미술 애호가들이나 전문적인 작가들은 그의 120호 찬란한 대형작품들 앞에 서면 숨이 탁 멈추고 와! 하는 탄성을 참을 수 없다. 단색 톤이지만 그 색 속에 다양한 변화의 흐름이 있고, 화려하지만 색의 절제가 엿보이며 공간과 색의 배치가 세련되게 표현돼 있다. 그의 작품은 한여름 밤하늘 은하수이기도 하고, 빛줄기가 흐르는 거대한 강이거나 물이 아닌 빛이 쏟아져 내려오는 폭포수일 수도 있다. 계속되는 국내·외 갤러리 초대전과 해외 각국의 유명아트 페어 참가 등 활발한 전시와 작품활동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박여진 작가는 서울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했고 홍익대학교 회화 석사 과정중에 있다. 그가 바쁜 작업 활동 중에도 귀한 시간을 내 추상회화를 연구하는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것은 본인이 작업에 관한 충분한 미술사적 이론적 개념을 확립하고 본인만이 할 수 있는 추상작업의 창조적 결과물을 계속 생산해 내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
가평군이 각종 재난의 범죄 등으로부터 안전한 터전을 만들기 위해 조기경보시스템 CCTV통합관제센터(이하 관제센터)를 구축하고 23일 오전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소된 관제센터는 군청 3층에 235.02㎡(71.09평) 규모로 마련돼 340대의 CCTV를 실시간 모니터링 함으로써 각종사고와 재난폭력 등을 예방하게 된다. 관제센터는 첨단디지털 CCTV와 18개 채널을 동시 검색하는 투망감시 시스템 등을 갖춰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각기 다른 장소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해도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영상정보를 표출하는 DID시스템은 개별적인 55인치 모니터를 멀티화면으로 구성하고 하나의 대형으로도 전환이 가능해 자연스러운 영상을 구현한다. 뿐만 아니라 방범, 재난, 교통, 환경 용도로 분리 운영되던 340대의 CCTV를 관제센터에서 운영함으로써 운영의 효율성, 예산절감, 영상인식활용 부가서비스, 범죄 심리위축 등의 효과를 거두게 될 전망이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관제센터를 통해 24시간 내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 희망가평, 행복가평을 앞당겨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윤광신 의원(새누리·양평2)은 22일 “정전협정 이후 분단상황과 안보에 대한 자문활동, 대민지원 및 재해·재난에 따른 민·관·군 합동 복구사업 등의 발전을 위한 ‘경기도의회 안보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연평해전,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등 서해상에 집중됐던 북한의 도발행위는 연천일대 포격 등 점차 경기도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향후 북한의 도발이 경기도 지역으로 확산될 경우 대비한 방공호, 대피소 등의 점검태세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또 “안보대책특위를 구성해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현장을 방문하고 주민과 만나 실정을 듣는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오는 5월 회기에 특위 구성을 위한 결의안을 안건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g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