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이 150명도 채 안되는 양평군 개군면에 위치한 작은 농어촌 학교인 개군중학교는 1968년 김윤수 전 교장이 취임하며 개군면 인재육성을 위해 설립됐다. 이후 지난 2월에는 제45회 졸업식을 실시하여 현재까지 4천405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게다가 타 학교의 부러움을 사는 선진화 교과교실, 잔디운동장, 다목적 시청각실, 체육관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환경을 갖추고 있기도 하다. 더욱이 2012년 3월1일 김영민 교장이 취임한 후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로 지정(2015.3.1)되어 ‘사랑으로 서로 도우며 지성으로 바르게 사는 희망의 개군교육’을 교육비전으로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교사연구 동아리 지원 및 협력으로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시켰음은 물론, 교과교육과정 재구성으로 미래 역량을 갖춘 진취적 창의인을 육성했다. 그리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하게 성장하는 학교를 교육목표로 정하고 꿈과 끼를 탐색하는 다양한 진로교육과 배움중심수업을 통한 학력향상, 글로벌인재양성을 위한 국외체험학습 등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교직원이 함께하는 마을교육동동체의 모델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야구부는 개군중학교의 가장 큰 자랑거리
14일 오전 7시 30분쯤 양평군 양평읍 6번국도 서울방면 편도 2차로에서 양평의 한 육군부대 소속 군용 구급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안에 있던 조모(27) 중사가 중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부대원 6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군 헌병대에 사고를 인계했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과 경찰이 범죄와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안전한 가평을 만들기 위해 손을 잡았다. 가평군이 14일 오후 소회의실에서 가평경찰서와 CCTV통합관제센터 관리·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기 군수, 김근수 경찰서장과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에는 통합관제센터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해 기관별 책임과 역할, 영상정보의 보관과 이용 및 제공, 개인정보호 등은 물론 관제요원 및 경찰공무원 파견근무에 관련된 발전내용이 담겨 있다. 통합관제센터는 그동안 각 용도별로 설치돼 운영되던 방범, 재난감시, 주정차단속 등의 CCTV를 공간적·기능적으로 통합, 운영관리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8월 사업에 착수했다. 13억200만원이 투입되는 통합관제센터에는 어린이보호방범용, 환경감시용, 시설물관리용, 재난감시용, 일반방범용 등 총 340대의 CCTV가 통합 운영된다. 이날 김성기 군수와 김근수 서장은 “통합관제센터 개소에 앞서 맺어진 업무협약은 군민의 안전과 생활을 보장하는 주춧돌”이라며 “각종 범죄예방과 사건·사고의
양평군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3일 군청 본관 4층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노동조합 현판 제막식을 갖고 오는 29일 공식 출범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교 군수와 이부영 부군수, 김철호 위원장, 전 양평군공무원직장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해 제막식 행사를 축하했다. 그동안 직원을 위해 노력해온 직장협의회의 현판이 내려지고 ‘단결, 화합, 조화’를 내세우며 창립한 양평군청 공무원노동조합의 새로운 현판이 세워졌다. 김철호 공노조 위원장은 “앞으로 양평군청 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은 양평군 모든 직원들의 쉼터와 노조의 큰 비전을 이루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이 작은 공간에서 조합원들의 결집을 다지고 가족처럼 친밀하고 서로믿고 의지할 수 있는 노조만의 정책을 꾸려나갈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양평군청 공무원노동조합은 오는 29일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일가족이 캠핑용 트레일러 안에서 휴대용 부탄연소기를 켜고 자다 부인이 숨지고 남편과 아들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2시 45분쯤 가평군 가평읍의 한 야영장에서 A(45·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남편 이모(50)씨가 발견해 소방에 신고했다. 당시 이씨와 이씨의 아들(12)도 어지럼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서는 가스가 다 소진된 휴대용 부탄 연소기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이들이 날씨가 추워 부탄연소기를 켜고 잤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새봄을 맞아 소공원, 공터 등에서 내고장을 빛내기 위한 손길이 분주하다. 이 아름다운 손길의 주인공은 주민편의와 복리증진은 물론 공동체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평군의 각 읍·면 주민자치위원들이다. 이들은 ‘희망 가평, 행복 가평’을 이루기 위해 소공원, 역사 앞, 도로변 등지에서 최근 8일 동안 1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궁화, 개나리, 라일락 등 7천300본의 꽃나무를 식재했다. 이어 나무를 심은 후에는 버스터미널, 주요도로변, 관광지 산책로 등에서 자연정화활동을 전개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았다. 현재 주민자치위원들이 중심이 돼 전개되는 ‘내 고장 꽃가꾸기’ 운동은 자연스럽게 클린운동과 애향운동으로 이어져 주민 스스로 지역사회를 깨끗히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청평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 이상 주요도로변과 다중집합장소, 산책로, 하천 등에서 대청결 활동과 꽃길 가꾸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다짐하면서 향후 가평군의 사업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남궁형삼 청평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 동네를 깨끗하게 가꿔 쾌적한 터전을 이루고 꽃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 품고 있는 가평 4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추억 선사 호명호수·남이섬 등 관광지 즐비 전통 한옥구조 지붕으로 설계된 본관동 최근 말끔히 단장해 깨끗하고 쾌적 넓은 내부구조·편의시설 갖춘 카라반 고급호텔 스위트룸 같은 안락함 제공 드넓은 잔디운동장, 축구·족구 등 가능 레크리에이션 겸한 야유회 행사 적격 새단장 끝낸 가평 새연리조트 삶의 고단함 속에 진정한 힐링을 해본 적이 언제였던가?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가평. 그리고 다른 리조트와는 확연히 다른 맛을 느끼게 하며 행복한 설렘과 함께 포근한 짜릿함을 주는 새연리조트는 경험해본 사람만이 그 가치를 알 것이다. 흔히 가평을 MT도시, 물 좋고 산 좋은 유원지쯤으로 여기기 쉽다. 물론 1990년대까지 그랬다. 지금의 가평은 녹색수도로 생태·체험축제, 레저 등 녹색상품이 즐비하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시원하고 아름다운 주변을 자랑하는 길을 따라 한 시간정도 달리다보면 나타나는 새연리조트(가평군 하면 운악청계로 333번길 86 일원)는 계곡과 산을 좋아하는 이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리조트를 끼고 도는 계곡은 봄에는 계절의
양평군 보건소가 최근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우리마을 주치의제’가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마을 주치의제’는 평소 보건기관 접근이 어려운 의료취약지역 보건의료사각지대 해소 및 취약계층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해 정기적인 방문 진료 및 보건교육 등 포괄적 1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소는 12개 읍·면의 의료취약지역 중 한 마을을 선정한 후 월 1회 방문해 한방이동진료 및 기초검사, 보건교육을 실시한다. 또 추후 골밀도검사, 치매교육 및 치매선별검사, 정신건강교육, 우울증 검사 및 상담, 영양교육, 중풍 관절염 교육 및 상담 등 어르신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선정해 건강증진의 기회를 함께 나눌 계획이다. 변미선 건강행복과장은 “앞으로도 의료취약지역 주민 건강관리를 위해 수준 높은 보건서비스 제공 및 체계적인 만성질환관리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마을 주치의제’는 이달부터 시작해 오는 12월 말까지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 희망나누미가 얼마전 양평으로 이사온 윤모(67) 어르신의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 윤모 어르신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이사올 당시 세간을 모두 처분하고 옷가지 몇 개만 가지고 왔다. 그는 당장 생활에 필요한 이불과 전기밥솥만을 구비한 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냉장고, TV, 세탁기 등을 구입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방문간호사가 양평희망나누미를 통해 사례를 연계했고 희망나누미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중고 가전제품과 가구 등을 전달해 어르신이 양평군내에서 자립할 수 있게 힘을 모았다. 이날 물품전달에는 양평군 수화통역센터와 개인 봉사자가 인력과 차량을 지원했다. 양평희망나누미는 행복돌봄과 방문보건팀 주관으로 2007년 10월 출발해 보건·복지서비스 제공기관 및 개인·단체 등 51개 기관, 100여명의 회원이 매월 정례회의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사각지대 취약 대상자들을 발굴해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창우 희망나누미 회장은 “우리의 작은 실천이 어려우신 분들께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다”며 “가전제품과 같은 생활용품의 기부또는 희망나누미의 회원으로 함께 활동하기를 원하시면 양평군 행복돌봄과 방문보건팀(☎770-356
“임금님께 진상하던 용문산 산나물의 맛과 향기 그리고 짙푸른 용문산의 신록으로 가득 채워진, 대한민국에서 제일 건강한 축제 양평용문산 산나물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물 맑은 양평의 대표 축제인 ‘제6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오는 5월1일부터 3일까지 용문사 관광지와 경의·중앙선 용문역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는 산나물 장터를 비롯한 산나물 뜯기체험, 산나물 홍보관, 산나물을 이용한 먹거리 장터 및 친환경농·특산물판매 그리고 다양한 체험과 전시행사로 운영되며 관광객을 위한 문화예술공연의 볼거리로 꾸며진다. 축제의 개막식에는 개막축하를 위한 식전행사로 IT카타의 전자북 공연을 시작으로 조선 중기에 편찬된 ‘동국여지도’에 나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200여명 규모의 ‘산나물 진상행렬’, 천백년 은행나무를 상징으로 한 ‘1100인분의 산나물 비빔밥 나눔행사’ 등 멋진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제일 건강한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간이 헬스투어체험, 하천요법, 산림요법, 산나물 족욕장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 산나물 마당’과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산나물 화분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 가족과 연인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