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관장 박현석)는 29일 의정부 몽실학교에서 도내 초·중·고 학생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8일 ‘빛나는 별이 된 고흐’ 기획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균형 있는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적 문화감수성을 함양하고자 마련했다. 고흐의 삶을 음악과 미술, 미디어아트의 융복합 콘텐츠로 그려낸 이번 공연은 히스토리안 김세호의 해설과 뮤지컬배우 및 성악가의 무대로 진행됐다. 또 고흐의 작품 중 가장 사랑받는 작품 ‘아를르 포룸 광장의 카페테라스’, ‘감자 먹는 사람들’,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이 미디어아트 영상으로 소개됐다. 박현석 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학생 대상 문화·예술 행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용각기자 kyg@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는 단체와 지지자들이 오는 1일 오후 3시 수원지검 성남지청 앞에서 공정수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더명랑 자원봉사단’ 등 전국 21개 단체가 참여한 ‘전국 이재명 지지연대(준)’는 29일 사전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이재명 죽이기와 이간질 공작, 마녀사냥을 즉각 중지하라”며 “이 지사와 김혜경 여사에 대한 경찰 수사결과는 이재명 죽이기에 따른 정치 경찰의 억지 짜맞추기이며 이에 대한 언론의 집중보도 내용은 마녀사냥식의 황색 저널리즘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죽이기 중단과 언론의 마녀사냥식 왜곡 보도 그리고 민주당 분열 시도를 중단하라”며 더 많은 민주 시민들과 함께 지속해서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지사가 검찰 소환조사를 받던 지난 24일에도 이른 아침부터 청사 앞에 모여 ‘이재명 무죄’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 바 있다. /김용각기자 kyg@
용인시 주민들이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공립 유치원 확대와 박용진 3법의 국회 통과를 강하게 요구했다. ‘용인 유아교육 공공성 확보를 위한 시민연대’는 이날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구 100만 용인시에 단설유치원은 단 한곳 뿐인 것을 비롯해 국공립 유치원도 다른 시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다”며 “밤새 줄을 서서 유치원을 지원해야 하는 고통을 언제까지 감내하라는 것이냐”며 토로했다. 이어 “용인시 유아교육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박용진 3법이 반드시 통과되야 한다”고 강조하고 “사립유치원도 처음학교로와 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에 적극 참여하라”고 촉구했다. 용인시에는 단설유치원 한 곳을 포함해 병설 등 국공립유치원 95곳, 사립유치원 77곳이 운영 중이다. 원아수 역시 국공립 유치원이 167개 학급에 2천994명이 다니는 반면 사립유치원은 794개 학급에 1만4천562명이 재원 중으로, 국공립 재원율이 고작 17%에 불과해 다른 지자체보다 열악한 상태다. 또 온라인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의 사립유치원 이용율 역시 16.9%(77곳 중 13곳)로, 현재까지도 많은 유치원에서 내년도 원아모집 계획 발표를 미루면서 학부모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
중국발 황사가 공기를 뒤덮으면서 인천과 도내 학교와 어린이집 등에서 야외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해를 넘어 육상하면서 수도권 지역에 초미세먼지(PM-2.5)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초기 미세먼지 수준의 황사였지만 중국 북쪽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베이징의 스모그 등과 섞이면서 초미세먼지로 바뀌었다. 아침부터 잔뜩 찌푸린 하늘은 오후 들어 더욱 탁해져 정오에는 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등 8개 시·군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79㎍/㎥이다. 미세먼지 수준도 도내 곳곳에서 ‘매우 나쁨’(151㎍/㎥ 이상)선을 넘어섰다. 이날 오후 3시 백령도와 연평도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각각 286㎍/㎥, 433㎍/㎥에 이르렀다. 인천도 이날 오전 11시에 중구 신흥에서 159㎍/㎥이 측정되는 등 ‘매우 나쁨’ 기준을 넘었다.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 이하,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이하다. ㎛는 1㎜의 1천분의 1이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유치원ㆍ어린이집 등 영유아 시설과 초중고교에서 야외수업이 전면 중단됐다. 인천시교육청은 호흡기 질
데이트폭력을 신고한 여자친구를 납치해 폭행한 40대가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며 도주했으나 결국 붙잡혔다. 파주경찰서는 감금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47·배달업)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후 8시 55분쯤 파주시의 한 도로에서 연인관계인 B씨를 자신의 포터 트럭에 태워 납치하고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를 들이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A씨가 흉기로 목을 겨누며 위협도 했다고 주장했으나 B씨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B씨를 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 9월 등 두 차례에 걸쳐 B씨를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지만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후 폭행 사건이 재차 발생하자 경찰은 B씨를 신변보호대상자로 등록하고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들의 추격에도 B씨는 시속 150km로 자유로 등 파주 일대 도로를 40㎞ 가까이 도주하다 순찰차를 들이받고 오후 9시 45분쯤 검거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용각기자 kyg@
파주경찰서는 말다툼하다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A(7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2시 40분쯤 파주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흉기로 아내 B(70)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이들 부부는 A씨의 외도 문제로 말다툼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말다툼을 하다 아내가 집어 든 흉기를 빼앗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평소에도 외도 문제로 자주 다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용각기자 kyg@
송라산, 천마산, 철마산, 주금산, 축령산, 은두산 등 산에 의해 에워싸인 전형적인 산지 밀집형 지역인 남양주시 수동면은 2018년 10월 기준 4천708세대 9천618명이 거주하고 있다.서울 인근이지만 광범위하게 펼쳐진 산림 골짜기마다 마을이 분산돼 들어서 전통적으로 지역 커뮤니티간 유기적 소통이 어렵고,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및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등의 규제속에 교통 편의성과 접근성도 떨어지는 반면 풍부한 산림자원과 맑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춰 웰빙, 힐링 등의 최근 트렌드 속에 1일 산행이나 단기휴양 등의 최적지로 꼽힌다.바로 지역사회 안팎을 잇는 문화예술 네트워크 구축과 생활기술 교육, 적정기술 공생 도구의 기술 지원·보급을 내건 ‘공도창공 수동’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정길수 대표는 지난 2001년 ‘공도창공 수동’의 문을 연 이후 사회·경제·환경의 균형과 조화를 중시하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적정기술에 기반을 둔 삶의 방식을 실천해 왔다. ‘공도창공’은 공생 도구창작공간의 줄임말이고, ‘수동’은 지역 명칭이자 핸드메이드 혹은 자
2018년 마지막 달을 기념하듯 프라이빗한 수원웨딩박람회가 개최된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가득 담아내는 라마다호텔에서 12월 9일 단 하루 진행된다. 크고 작은 박람회가 연속 되고 있기 때문에 예비부부들에게는 어느 행사를 참석해야할지 고민일 것이다. 결혼이란 일생일대 가장 큰 행사로 작은 실수도 용납할 수 없기에 가장 오래되고 믿을 수 있는 전문 업체에게 결혼준비를 맡겨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수원웨딩박람회는 높은 인지도와 선호도는 물론 라벨르엘린(수원웨딩드레스)샵을 단독 제휴하고 있어 가봉스냅과 무료피팅 이벤트를 적용 받으며, 실속있는 결혼을 시작할 수 있다. 또 행사 당일에는 다양한 혼수업체들의 부스도 만들어져 다채로운 상담이 진행 가능하며, 상담만 받아도 사은품이 증정된다. 전 지역에 흩어져 있는 웨딩홀들의 정보를 손바닥 위에 올려보듯 한 번에 비교견적을 알아볼 수 있으며, 실시간 잔여타임 안내로 현재 나의 결혼날짜에 적합한 웨딩홀을 빠르게 추려볼 수 있다. 당일 행사 장소가 라마다호텔이기 때문에 실시간 홀투어는 물론 당일 빅 이벤트를 통해 프로모션 할인과 알찬 정보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박람회 관계자는 “수원웨딩연합회는 1993년부터 지금
KT 화재에 따라 서울 일부지역에서 통신장애 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원, 화성 일부 지역에서 카드결제, 통신 장애가 나타나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특히 카드 대행사 등이 서울에 상주하고 있으며 화재와 인터넷 회선 복구와 대안 결제 방식 구축에 힘을 쏟고 있어 일부 도내 지역에서는 제대로 된 조치를 못받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카드결제시 가게의 카드 단말기가 결제 정보를 밴(VAN)사로 보내 이 정보를 다시 카드사로 보내 카드사가 결제 방식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KT 화재에 따라 결제 정보를 주고받는 인터넷망이 이번 화재로 먹통이 돼 결제가 진행되지 않으면서 불편이 커지고 있다. 실제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자사 가맹점주들에게 ARS 승인을 안내하고 있지만 서울이나 고양은 물론 수원, 화성 등 도내 지역 역시 밴사에 따라 카드 결제 불가 피해를 고스란히 입고 있는 상태다. 시민 박모(29)씨는 “세탁소에 갔다가 밴사가 서울에 있는데 KT 화재로 카드 결제가 안된다는 말을 듣고 황당했다”며 “해당 업주들도 손으로 직접 작성하는 모습이 어이가 없다는 데 이게 IT강국이 맞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수원역에서 만난 A씨는 “공중전화박스에 통
게임과 소방 분야 전문인력을 키우는 직업계 고등학교가 문을 연다. 교육부는 경기글로벌통상고를 게임 콘텐츠 분야 마이스터고로, 강원 영월공업고를 소방 분야 마이스터고로 전환하고 2020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마이스터고는 산업 수요에 맞춰 학생들을 가르치는 고등학교다. 이번에 문을 여는 2곳과 개교 준비 중인 2곳을 포함해 전국에 51곳이 있으며, 게임 콘텐츠와 소방 분야 마이스터고는 처음이다. 경기글로벌통상고는 게임콘텐츠산업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바탕으로 게임개발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문체부는 산업체 강사 파견과 산학협력위원회 운영을, 도는 기숙사 증축과 개교 준비를 맡는다. 또 안양시는 교재개발과 교원연수를 담당하게 된다. 영월공업고는 설계·시공·공사·감리·안전 등 소방분야의 융합형 전문 인재를 키울 계획이다. 강원도가 교육과정 개발을 담당하고 소방청이 교재 개발, 실습 기자재·소프트웨어(SW) 지원을 맡는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산업 수요 변화와 수준 높은 직업교육을 요구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다양한 분야의 마이스터고를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각기자 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