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수도권 일대에서 카페에 침입, 여주인을 성폭행 시도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강도강간 등)로 A(32)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1시 30분쯤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의 한 카페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간 뒤 흉기로 여주인 B(43)씨를 위협하고 성폭행을 시도했다. 그는 지난 1월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서울, 광명, 부천 등 수도권 일대에서 총 15차례에 걸쳐 비슷한 수법으로 카페 여주인을 성폭행하려 하거나 금품 6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천시설관리공단 제11대 김영국(58·사진) 이사장이 취임했다. 1975년 강화군에서 공직을 시작한 김영국 이사장은 38년 공직생활 동안 부천시 비서실장, 재정경제국장, 복지문화국장, 오정구청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많은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선진 공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낮은 자세로 공단과 소통하며 활기차고 즐거운 일터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가족으로는 부인 유경자씨와 2남을 두고 있다.
부천시 오정구는 시민 참여와 소통기반 마련을 위해 ‘오! 정다운 소식’을 오정경찰서와 공동으로 5일 첫 발행한다. 이번 창간호에는 구, 경찰서와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구의 어제와 오늘 ‘오! 정다운 데이’운영, 생생정보(구정소식), 원도심 활력화 사업, 경찰서 미담사례,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경무, 수사, 경비 등의 소식을 담았다. 소식지는 타블로이판 8면 컬러로 3천여부를 발간해 시와 구, 동 주민자치센터 민원실, 경찰서, 복지관, 은행, 모범음식점 등 다수가 이용하는 장소 위주로 배포하며 지역기관과 단체 회의 때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한상능 구청장은 “주민이 지역에 더 관심을 갖고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소식지가 구민과 구청 및 경찰서가 함께 소통하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지원과 김우성 팀장은 “구독을 원하는 주민은 각 동 주민센터, 구 행정지원과 문화공보팀(☎031-625-7022)으로 문의하거나 구 홈페이지(www.ojeong.bucheon.go.kr)를 통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부천시가 안중근공원 인근의 기존 평면 공영주차장을 지하화 하기로 했다가 돌연 철골구조물 타워주차장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교통혼잡 가중은 물론 소음과 매연 발생 등 생활피해가 우려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4일 부천시와 원미구 중동 D오피스텔 입주민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안중근 공원 지하에 민간투자사업으로 주차장을 건립하는 계획을 세운 뒤 지난달 25일 시정조정위원회를 열고 ‘공영주차장 고도효율화 사업’ 명목으로 지하주차장을 조성하는 대신 철골구조물 주차장을 짓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79억원의 예산을 들여 원미구 중동 1167 소재 기존 평면 공영주차장 부지에 4층 규모의 철골구조물 입체주차장을 건립하는 계획안을 마련했다. 현재 이 공영주차장의 주차면수는 99면으로 4층 철골구조물 주차장으로 전환시킬 경우 301면으로 200면이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이 공영주차장이 신축될 경우 인근 이면도로의 교통혼잡이 가중되는 것은 물론 인근 오피스텔 주민들의 소음과 매연발생으로 주거생활권의 침해도 우려되고 있다. 공영주차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D오피스텔은 약 1천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공영주차장을 양 쪽으로 두고 협소한 2차선
“공부에 나이가 무슨 상관있나요.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언제든 시작해야죠.” 증손자 뻘 되는 학생들과 당당히 실력을 겨뤄 대학교 신입생이 된 만학도들이 화제다. 부천시 소사구에 위치한 유한대학교(총장 이권현) 입학식이 열린 지난달 28일, 조옥순(83) 학생과 여동명(53) 학생은 신입생 가운데서도 단연 돋보였다. 한 평생 농사만 지어온 조옥순 할머니는 직접 수확한 무공해 식재료로 맛있는 밥상을 만드는데 흥미를 느껴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자 식품영양과 수시 2차 전형에 지원, 당당히 합격했다. 조 할머니는 “합격통지서를 받아 들고 한참동안 감회에 젖어있었다”며 “주변 사람들이 ‘다 늙어서 무슨 공부를 하느냐’, ‘요즘 학생들을 따라갈 수 있겠느냐’고 걱정하지만 젊었을 때 잃었던 자신감을 늦깎이 공부를 통해 다시 찾았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조 할머니는 “증손자 뻘 되는 다른 학생들이 저를 보면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중국비즈니스과
부천시에서 불법 현수막이나 전단, 벽보 등을 수거해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장당 최대 2천원을 보상받는다. 시는 지난해 시범운영했던 ‘불법 유동광고물 시민수거 보상제’가 성과를 냄에 따라 이달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3개구에 9천만원(원미구 5천만원·소사구 2천만원·오정구 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만20세 이상 시민으로 보상금은 현수막 1면당 600원~2천원, 벽보 100매 당 4천~8천원, 전단 500매 당 5천원이다. 1인당 1일 3만원과 월 30만원 범위 안에서 지급된다. 단 아파트 단지 및 상가 내에 부착된 현수막, 지정게시대 등에 설치된 현수막과 신문 등에 끼워 배포된 전단지 등은 제외된다. 또한 확보된 예산 소진 시 까지만 운영하게 되므로 각 구청 및 동 주민센터에 지급여부를 사전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김범호 시 디자인행정팀장은 “불법광고물 정비 사업 일환으로 수거보상제를 운영하게 됐다”며 “이 사업을 통해 시민참여에 의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이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법원 1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28일 제19대 총선 전에 유사기관을 설치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원혜영(62·부천오정) 민주통합당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원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계속 유지하게 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선거대책기구는 선거 준비를 위한 내부조직으로 보일 뿐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하는 기구라고는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며 “보좌관 이씨가 입당원서 등의 모집과 관련해 원 의원을 홍보하도록 교육했다는 등은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지난해 4·11 총선을 앞두고 선거대책위원회를 설치해 선거운동원들에게 운동 방법을 미리 교육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인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골목골목을 누비며 홀몸노인들의 손과 발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국제로타리 3690지구 부천지역 19개 클럽은 지난달 27일 노인돌봄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는 부천시독거노인지원센터에 승합차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진태헌 부시장, 국제로타리 3690지구 제8,9,10 지역대표, 주학용 ㈔대한노인회 부천시 원미구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제로타리는 급한 도움이 필요하거나 혼자 움직이기 어려운 홀몸노인들을 위한 차량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차원에서 승합차를 마련했다. 전태헌 부시장은 “승합차를 이용해 홀몸노인들을 잘 모시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부천시독거노인지원센터는 현재 69명의 돌보미들이 1천800명의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주1회 가정방문, 주2회 전화를 통해 안전을 확인하는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905년에 창립된 국제로타리는 전 세계에 123만명의 회원이 있으며, 한국에는 17개 지구 5만6천여명의 회원이 기아추방, 소아마비 박멸, 장학사업, 보건증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도시 부천’이라는 브랜드에 걸맞게 한국에서 가장 큰 도서관이 생기면 좋겠어요.” 부천시 원미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이충재 학생이 꿈꾸는 ‘미래 부천’의 모습이다. 부천시는 지난 26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8시간에 걸쳐 ‘2030 부천도시기본계획 100인 청소년 프로포절(Proposal) 그룹 토의’를 진행했다. 시는 20년 후 미래의 청사진인 ‘2030 부천도시기본계획’을 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구상 단계에서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계획단(Proposal Group)을 구성해 운영중이다. 이날 그룹토의에 참여한 청소년은 부천시에 거주하는 중·고생으로 실제 부천의 미래를 디자인하고 그 미래 속에서 삶을 디자인하는 실제 주인공들이다. 토론에 참가한 서호정(소명여고) 학생은 “2030년 미래의 부천에는 학교주변에 유흥업소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고, 서수원(소명여고) 학생은 “일자리가 많은 부천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박헌섭 시 도시계획과장은 &ld
부천시는 원미구 상동 영상문화단지 내 서커스 공연장을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키로 하고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커스 상설 공연장은 동춘서커스단이 시 소유 부지 1만1천여㎡에 자비 79억원과 시비 30억원을 받아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6천800여㎡ 규모로 지난 2006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는 서커스단이 자비 부담을 하지 못하자 2008년 12월 협약을 해지했으며, 공정률 84%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돼 있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1차 공모는 최하 기준점수 미달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최하 평가 점수를 조정하는 등 공모지침서를 일부 보완했다. 시는 서커스 상설공연장을 준비하다 4년 동안 진행이 중단된 곳에 대중문화 공연장 등으로 활용할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상동 영상문화단지는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서울지하철 7호선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가까운 교통의 요지로, 시는 수도권 2천만 인구와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문화예술 공간이자 도심 관광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신청자는 법인(설립예정법인 포함) 또는 2개 이상의 법인 사이 컨소시엄도 가능하다. 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