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후 공무원 신분을 속이고 경찰조사를 받은 부천시 일선 공직자 12명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적발돼 부천시에 징계처분이 내려졌다. 30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경기도를 통해 음주운전 부천시 공직자 12명에 대해 징계처분 통보를 받았다. 적발된 공직자는 5급 1명, 6급 3명, 7급 5명, 8급 2명, 9급 1명 등 총 12명이다. 이에 따라 시는 관할 검찰청으로부터 ‘공무원범죄처분결과통보’자료 요청 후 음주운전 횟수와 신분을 속인 사실을 참작해 징계의 가중을 처분할 예정이다. 시 감사실 관계자는 “현재 관할 검찰청에 약식명령 의뢰 자료를 요구한 상태다. 10월 말 정도 조사보고서가 완성될 것”이라면서 “음주적발의 경우 경징계 또는 중징계까지 탄력적으로 처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김만수 부천시장 민선5기 시정방침 부천시가 시민모두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내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희망을 안겨주는 복지사회구현을 위해 시정 전반에 대해 총체적으로 체계적인 구조를 조각,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부천시는 ‘시민들에게 희망과 꿈을 전달한다’는 시정 아래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자치단체를 거듭나갈 것을 천명하고 나섰다. 민선5기 김만수 부천시장은 ‘문화특별시 부천! 시민이 시장입니다’라는 비젼슬로건을 내세우고 그간 부천시가 추진해 온 문화도시 부천의 브랜드를 한 단계 높여나가는 것은 물론, 시민이 시정의 주인으로서 참여하는 소통과 참여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 시장은 소통과참여, 재생과 나눔, 공정과 투명, 개혁과 연대를 민선5기 시정운영 기본방침으로 내세웠다. 특히 그는 시민들이 체감행정을 느낄 수 있도록 엑스포 예산절감에 따른, 친환경무상급식을 우선 시행하기 위해 19억의 에산을 계상해 의회에 상정해 놓은 상태다. 정의롭고 효율적인 사회를 위한 합리적인 개혁정부, 제반, 갈등구조를 해소하는 ‘통합정부’ 자유로운 소통과
부천소사경찰서는 28일 점심시간에 근무자들이 자리를 비운 공장 사무실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C(38)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13일 오후 12시쯤 부천시 소사구 K(30·여)씨가 운영하는 공장 사무실에 아무도 없는 틈을 이용해 침입, 현금 53만을 훔치는 등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부천일대 공장을 돌며 같은수법으로 4차례에 걸쳐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이 추석을 맞아 홀로 어려운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성금을 마련, 전달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부천 소사경찰서 수사과는 지난 15일 추석 전 불우이웃 돕기 일환으로 부천 송내동에서 파지를 모아 생계를 꾸려 나가는 독거노인 김모(73)씨 등 3명에게 수사과 직원이 모금한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들 독거노인들은 파지와 고물 등을 하루하루 수거해 가며 근근히 생계를 꾸려오고 있는 불우 독거노인들이다. 남부서 수사과 직원들과의 인연은 지난 3월 29일쯤 지금까지 신원 파악되지 않고 있는 40대 남자에게 파지가 많이 나오는 학교를 소개해 주겠다며 금품을 편취당한 피해를 입으면서부터다. 경찰은 이같은 피해가 접수되자 수사를 진행해 왔고, 이들 독거노인들의 어렵고 절박한 삶을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고자 지난 3월 이들을 위로 방문해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수사과 직원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올 추석을 맞아 함께하는 이웃으로 노인들을 방문, 성금을 전달하고 담소를 나누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부천시의회 의원에게 징역 10월을 구형했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민주당 부천시지구당 전 간부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부천시의회 B(58)의원에 대해 징역 10월을 구형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13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합의11부(박정수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B씨는 지구당 전 간부 부인과의 사적 오해를 풀기 위해 금품을 줬다고 주장하지만 케이크 상자에 자기앞 수표 20장을 넣어 전달한 의도가 의심스럽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B의원은 시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난 4월 30일 자신이 속한 부천 모 지구당 위원회 전 사무국장 K씨에게 10만원권 자기앞수표 20장을 케이트 상자에 넣어 보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선고공판은 오는 10월 8일 오전 열린다.
7일 새벽 1시46분쯤 부천시 원미구 상동 소재 홈플러스 상동점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5시간여만에 진화됐으나 이날 오후까지 연기제거 작업이 이어졌다. 불은 건물 3층 1천240㎡와 서적과 의료기구등의 물품을 태워 5억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건물에 있던 고객들이 놀라 대피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층에서 리모델링 공사중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건물관계자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유명환 외교부장관 딸 특혜취업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부천시 산하기관에도 유력인사 친인척 취업문제 등으로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6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부천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산업진흥재단 등 산하기관에 부천지역 유력인사 친인척 취업문제와 관련, “이들은 공평하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공정한 사회구현에 100% 공감한다. 업무개선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산하기관을 확인한 결과 공무원과 정치인 등이 다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산하기관 감사를 통해 일부 중징계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당자사의 이해관계 등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만큼 충분한 의견 수렴후에 결과 발표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은화 부천시의원은 최근 정례회에서 “산하기관 인사문제로 인해 기관 내 상호불신과 업무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공공기관의 기능과 가치가 상실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히 “주민검증절차 도입을 통해 고위공직자 임명 시 선정이유, 경력, 업무실적 등 관계 정보를 공개하고 승진심사 과정에 하위직 공무원의 참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
부천 원미구 상동 체육복합시설 운영업체인 W㈜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조성부지를 무단으로 변경하고 시설 용도를 불법 변경하는 등 건축법 위반을 자행해 온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실외골프연습장과 실내스키장, 스파·물놀이 시설, 판매시설 등으로 구성된 체육복합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A 중견그룹의 자회사인 이 업체는 시설 설치 허가과정에서 시설 내 부지 1천여㎡에 게이트볼장을 만들겠다고 시에 약속했다. 하지만 업체는 시민들에게 개방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부지에 주차장을 만들어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또 복합시설 내 공유 면적에 영업장 등을 개설하기 위해선 시설 내 각 영업장의 동의를 얻어야 하지만, 전체 영업장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1천700여㎡의 공유 면적에 어린이 놀이공간 등을 무단으로 만들어 영업을 하다가 부천시에 적발됐다. 이와 함께 화재 발생시 불길 확산을 막기 위해 설치된 복합시설 내 방화 셔터 설치장소는 빈 공간으로 나둬야 함에도 이곳에 식당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최근 이 업체의 시설 무단 변경 사용에 대한 제보를 받아 현장 조사를 벌여 이 같은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이 회사에 오는 1
부천시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을 대형입시학원으로도 확대, 적용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용 학생 5천명 이상인 지역내 대형입시학원 10곳에 대해 이처럼 식품안전구역으로 지정하고 학원내 매점이나 분식집, 자동판매기 등의 부정불량 식품은 물론 탄산음료 등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를 최근 금지시켰다. 또 학원과 인접한 건물의 매점이나 분식집, 자동판매기 등에 대해선 이들 식품을 팔지 않도록 계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분기별로 1차례 이들 식품 업소에 대해 합동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에 따라 지역내 123개 초·중·고교로부터 반경 200m 이내 지역을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 불량식품 등을 단속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부천 원종동 장외발매소에 균열이 발생, 이용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한 가운데 그동안 마사회 측이 법적 수용규정 인원을 훨씬 초과해 이용객들을 받아 왔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의혹은 그동안 장외발매소가 마사회건물이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심한균열과 함께 흔들리는 현상이 발생,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30일 부천시와 마사회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지난 29일 오후 2시10분쯤 부천 오정구 원종동 277-1 원종동 장외발매소에서 발생한 대피소동과 관련 현장점검에 나선 결과, 건물지하 3층에 설치된 기둥 좌굴이 파괴됨에 따라 긴급조치 후 보수, 보강에 나섰다. 한국 마사회는 지난 1996년부터 입장정원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96년부터 98년까지는 입장객 1인당 수용면적이 0.21평 이었던 것을 입장객의 안전문제가 제기되자 지난 1999년부터는 입장객 1인당 수용면적을 0.35평으로 확대 적용했다. 이에 따라 마사회 원종동지점 측은 주말 이용객들에 대한 법적 규정 인원을 3천523명으로 정하고 추가인원을 통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으나, 실제 이곳을 찾는 이용객들은 법적인원을 초과돼 수용되고 있다는게 대부분 이용객들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