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고양시갑)은 국민연금공단의 운영비를 전액 국고로 부담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국민연금제도는 소득이 있을 때 보험료를 납부하고 소득이 없을 때 국가에서 연금을 지급하는 사회보험제도로서 국민연금공단이 관리·운영하고 있지만, 국가가 수행해야 할 복지 책무를 수탁해서 운영하는 것일 뿐, 국민연금법은 보건복지부장관이 맡아 주관하는 국가사무로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매년 일반회계에서 국민연금기금으로 전출하는 방식으로 관리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국민연금제도가 처음 시행되었던 1988년부터 1991년까지는 전액 지원하는 방식이었으나, 이후 지원 비율이 점차 감소해 이명박 정부인 2010년부터는 총 관리운영비의 약 2% 수준에 해당하는 금액인 100억 원만을 정액으로 지원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의 연간 관리·운영비는 지난 30년간 연평균 7.6% 상승해 2025년 기준 5844억여원에 달하고 있는데, 국민연금공단은 국고 지원액 100억원을 제외한 약 5700억원을 기금에서 이를 충당하고 있다. 개정안은 국민연금공단이 수행하는 연금사업의 관리·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국가가 부담하도록
고양특례시는 공공건축물의 생애주기(Life Cycle) 전 과정에 걸쳐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공공건축물의 공모 단계부터 설계, 시공, 운영까지 각 과정별로 발생할 수 있는 탄소를 체계적으로 저감하기 위한 것으로, 공모 평가 기준에 ‘탄소저감 계획의 구체성 및 실현 가능성’을 명시하고 이를 주요 심사항목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공모단계에서는 설계 제안서 제출 시 재료 선택, 운반, 시공 공정 등에서 탄소 저감이 가능한 구체적 방안을 의무적으로 포함하도록 하고, 평가 시 이를 중점적으로 심사한다. 설계단계에서는 저탄소 건축자재 사용과 에너지 소비 저감형 설계를 기본 요건으로 권장한다. 시공단계에서는 건설장비 사용 최적화, 공정 통합관리 등을 통한 현장 탄소배출 최소화를 요구하며, 시공사와의 탄소관리 이행 협약 체결을 추진한다. 운영단계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적용, 에너지 자립률 향상,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한 실시간 탄소배출 관리체계를 도입하게 된다. 또한, 재료의 생산, 가공, 운반, 설치 등 건축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숨은 탄소(Embodied Carbon)’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해 완공 이후 운
고양특례시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소규모 오수처리시설에 대한 2025년 상반기 운영 실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소규모 오수처리시설이란, 1일 50㎥ 미만의 오수를 처리하는 시설로 공공하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비처리 구역)의 건축물에 개인이 설치․운영하는 하수 처리시설이다. 이러한 소규모 오수처리시설에서 처리되는 방류수는 인근 하천으로 유입되기 때문에 적절하게 관리되지 않을 경우 하천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된다. 이에 시는 하천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음식점 밀집 지역과 하천 수질 악화로 악취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미신고 오수처리시설, 오수처리시설로 미유입 또는 희석 방류, 전원을 끄는 등 비정상 가동 여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내부 청소 상태 등 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한 시설 2개소가 적발돼 행정처분(개선명령)을 실시하고 과태료를 부과했다. 시는 향후 이 시설들의 개선완료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방류수를 추가 채취해 검사하는 등 개선 이행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고양시 하수행저관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오염된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2025 고양 고위직·학교 관리자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여성가족부 2025 폭력 예방교육 운영지침에 따라 공직사회 전반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조직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가 진행했으며, 사례 중심의 강의로 실질적 대응 역량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 현장에서 성희롱과 성폭력은 어떻게 다루어져야 할까? 를 주제로 성희롱과 성폭력의 개념 및 유형, 학교 내 젠더 기반 폭력 예방 및 대응의 근본 목적,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의 중요성,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실천적 역할 등을 교육했다. 이현숙 교육장은 “학교폭력·성희롱·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것은 모든 교육공동체의 책무”라며, “오늘 교육을 통해 고위직과 학교 관리자들은 먼저 인식을 변화시키고 실천적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 2일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 산림에서 잣나무 2그루가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및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소나무류 반출금지 조치를 시행한다. 시는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와 덕양구 환경녹지과가 합동으로 역학조사반을 구성해 15일까지 감염목 발생지로부터 반경 5㎞ 내 산림에 대한 피해목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지역은 덕양구 고양동, 관산동, 벽제동, 선유동, 효자동, 지축동, 삼송1동, 오금동, 대자동 등이다. 또한 감염목으로부터 2㎞ 범위에 포함되는 덕양구 벽제동과 선유동의 경우 소나무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소나무류 이동 및 반출이 금지된다. 이 지역에서 소나무를 이동·반출하고자 하는 경우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에 재선충병 감염여부 확인신청서를 제출해 미감염확인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산지전용허가 등을 받고자 하는 경우는 허가신청기관에 재선충병방제계획서 및 방제완료서를 제출해야 한다. 고양시 녹지과 정일영 팀장은 “소나무림의 경우 1년, 잣나무림의 경우 2년의 기간 동안 감염목이 발견되지 않고 항공방제 등의 조치를 한 경우에 반출금지구역의 지정을 해제할 수 있다”며, "시민분들은 주변에 소나무고
고양특례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상반기 지방세 특별징수대책 시군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과 더불어 올해 두 차례 평가에서 연속 대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는 체납액 정리 현황, 가상자산 체납처분, 가택수색, 고액체납자 실태조사, 부동산 공매 등 5개 분야의 실적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으며, 시는 대도시그룹(1그룹)에서 전 부분 탁월한 실적을 거두며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시는 가상자산 압류·처분과 가택수색을 통한 현장 징수 강화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체납자의 암호화폐 등 가상자산을 정밀 분석해 체계적인 압류를 추진하고 은닉재산 추적과 가택수색을 병행한 결과, 6억 원 규모의 체납세를 현장에서 징수했다. 이 외에도, 카카오 알림톡을 통한 모바일 체납고지,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징수대책, 경기도 최초 번호판 영치 전담조직(TF)팀 운영 등 차별화된 시책 추진으로 성실납세 문화 정착과 체납세 조기 정리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양시 징수과 관계자는 “2회 연속 대상 수상은 체납징수 혁신을 위한 우리 시의 실천적 노력과 현장 중심 행정의
고양산업진흥원 '28청춘창업소'는 오는 11일 고양시 청년 창업가들의 교류와 협업을 위한 ‘2025년 28청춘창업소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네트워킹 데이는 ‘꿈을 가진 청년 창업가들이여 모여라!’라는 슬로건 아래 28청춘창업소 입주·졸업기업 및 고양시 예비·초기 창업자 등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선배 창업가의 특강이 열린다. 리쿼스퀘어 박진성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펀딩 전략, 글로벌 진출 사례 등 실전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서 참가자들 간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한 팀 빌딩 및 네트워킹, 명함 교환 등의 시간이 마련됐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년 창업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고, 협업의 가능성을 넓히는 네트워킹의 장이 될 것”이라며 “창업 생태계 안에서 함께 성장하길 바라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 제17대 박노선 일산동구청장이 7일 공식 취임했다. 부임한 박노선 구청장은 취임 첫날,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재난 안전시설과 현안 사업지를 점검하며‘시민 안전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우선 구청 재난상황실 방문을 시작으로 풍동 제5간이배수펌프장을 방문해 펌프 가동현황과 배수 능력을 확인, 주요 기계 설비의 작동상태 등을 세심히 살펴보며 여름철 재난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박 구청장은 점검 현장에서 재해대책 추진 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춰 줄 것을 강조하고 장비가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경의로 상습 침수지 현장, 풍동천 유지용수 공급방안 현안지 등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노선 일산동구청장은 “주민과 자유롭게 만나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실천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며 “주민과 눈높이를 맞춰 직접 듣고, 주민과 함께 하는 구정을 실현할 것” 약속했다. 박노선 구청장은 1989년 공직에 입문해 차량등록과장, 환경정책과장, 식품안전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2022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농업기술센터장, 자치행정국장 등
파주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공릉천에서 ‘2025 파주 FOREST 공릉천 생태탐사 및 플로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파주 FOREST 생태환경교육은 공감(Form), 탐구(Research), 확산(Spread), 협력(Together)을 핵심 가치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 감수성과 탄소중립 실천 역량을 키우는 파주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생태해설과 환경 정화 활동을 결합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초·중·고 학생 및 보호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기후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지역 환경 시민을 양성한다는 취지 아래, 참가자들은 공릉천 일대를 걷고 관찰하며 생태계와 환경보전의 의미를 체험했다. 현장에서는 10명씩 한 조로 구성된 팀별 활동이 진행됐으며, 각 조에는 전문 생태 해설사가 배정되어 공릉천의 생태계, 생태계 교란 식물, 여름 철새, 파주의 깃대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필드스코프를 활용한 여름 철새 관찰, 공릉천에 서식 중인 식물과 곤충 관찰 등을 통해 생물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동시에 플로깅(쓰레기 줍기와 조깅을 결합한 환경 활동)을 실천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
파주시는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대상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기한 내에 의무교육 이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급을 위해서는 일정한 준수사항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공익직불제 의무교육’이다. 시에서는 농업인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각 읍·면·동에서 실시하는 집합교육뿐 아니라 새해농업인 실용교육과도 연계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5월 말까지 직불금을 신청하러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농업인은 현장에서 교육까지 모두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도 마련되어 있다. 농업인은 ‘농업교육포털’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교육 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은 자동전화교육을 통해 음성으로 교육 내용을 청취할 수 있다. 남명우 농업정책과장은 “의무교육 미이수로 인한 직불금 감액되는 일이 없도록 모든 농업인이 오는 9월 30일까지 반드시 교육을 이수해 주시기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농업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행정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