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은 2025년에도 어김없이 ‘아침음악나들이’ 시리즈로 박기영(3월)과 나윤권(5월)이 함께 한다. 감성적인 목소리와 탄탄한 성량을 자랑하는 두 아티스트와 밴드 라이브 연주로 포근한 봄날의 아침을 맞이할 예정이다. 박기영은 1998년 데뷔 이후, ‘BLUE SKY’, ‘시작’, ‘마지막 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들과 함께 팝, 락, 재즈,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로 팔색조의 매력을 뽐내는 대표적인 여성 싱어송라이터이다. 청아한 음색과 중저음부터 고음까지의 폭넓은 음역대, 감정의 마무리까지 완성돼 명품 보컬리스트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가고 있다. 나윤권은 2004년 ‘약한남자’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대표곡 ‘나였으면’, ‘기대’, ‘뒷모습’ 등을 통해 대중의 감성을 자극하는 실력파 뮤지션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뛰어난 가창력과 섬세한 감성으로 풀어내며 20년간 명품 보컬리스트의 명성과 실력을 입증하고 있는 나윤권이 올 봄 한층 더 감미로워진 목소리로 돌아와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 한 해 각자 25년, 20주년을 맞이한 두 아티스트는 신규 앨범을 내고, 기념콘서트 등을 통해 여전한 실력과 활발한 활동을 보
고양특례시는 인천본부세관에서 압수한 곡물류(녹두 등) 약 1톤을 장항습지에 서식하는 철새 등 야생동물들의 먹이로 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양시 장항습지 철새 드론 급식 봉사대는 인천본부세관에서 지역 환경 단체들에 제공한 곡물류 중 약 1톤을 수령해 드론으로 장항습지에 살포했다. 압수된 곡물은 식품으로 가치는 없으나 식물검역에 합격해 국내에 병해충을 옮길 염려가 없는 것으로 보관 상태나 품질이 양호한 제품이다. 이를 폐기할 경우 환경오염과 함께 탄소 배출을 유발하고 그에 따른 비용까지 발생시키는데 먹이로 활용하게 되면 야생동물도 보호할 수 있고 양질의 먹이를 구입하는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장항습지는 국내에서 24번째로 등록된 람사르 습지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재두루미나 큰기러기 등을 포함한 3만 마리 이상의 철새가 도래하는 생태계가 매우 우수한 곳이다. 시는 습지의 생물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도 습지보호지역의 농민들과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을 체결해 볏짚을 존치하거나 벼를 수매해 먹이로 제공하는 등 철새들의 서식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작년 시범운영을 거치고 본격적으로 드론을 활용하기 위해 ‘장항습지 철새 드론 급식 봉사대’를 결성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14일 열린 제291회 고양특례시의회 임시회에서 시민의 어려운 경제상황과 예측불가능한 위기를 언급하고 고양의 미래를 바꿀 여섯 가지 힘으로 기업, 인재, 소프트 파워, 순환교통망, 도시정비, 안전망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고양특례시의 운명을 바꿀 해답이 일자리임은 명확하다”며 기업 유치에 집중한 일자리 창출 방침을 밝혔다. 대규모 산업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경제자유구역,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등 각종 특구를 연결해 기업 유치와 성장 지원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시장은 실투자 수요 확보와 외국인 정주기반 조성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간 각종 규제에 갇혀있던 고양시를 기업 많은 도시,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로 도약시킬 돌파구로 손꼽혀왔던 경제자유구역은 올해 상반기 최종 신청 예정이다. 이 시장은 또 “고양이 인재를 키우고 인재가 고양을 키우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라며 적극적인 인재 양성을 강조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을 인재 양성 최적지로 삼아 현재까지 다양한 교육기관과 맺은 협약과 확보한 설립의향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색다른 배움, 폭넓은 배움’이 이루어
고양특례시는 도시 전체에 맑은 물을 공급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하수처리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13일 밝혔다. 하수처리시설은 일상에서 사용 후 오염된 물을 깨끗하게 처리하고 하천으로 되돌려보내 환경오염과 질병 전파를 예방하는 환경기초시설이다. 시는 기존 운영 중인 벽제수질복원센터를 증설하고 일산수질복원센터 시설을 개량해 하수처리시설 성능을 높인다. 창릉신도시, 대곡역세권 등에도 신규시설 건설과 확장을 검토해 신도시 개발과 인구 증가에 대비한다. 우선 주민친화시설 조성2007년 준공된 벽제수질복원센터는 시설용량을 9000톤 더 늘려 처리성능을 개선하고 지하화와 시민휴식공간 조성으로 시민편의를 높인다. 벽제수질복원센터는 하수 유입량 증가와 시설 노후화로 가동률이 94%까지 늘어나 효율적 운영이 어려운 상태다. 지난해 여름에는 폭염으로 기중차단기가 과열되며 화재가 발생해 일시적으로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에 고양시는 안정적인 수질 처리를 위해 1일 3만 9200톤인 하수처리 용량을 1일 4만 8200톤으로 확대하는 증설사업을 추진한다. 국도비 80억원과 민간투자비 180억원을 포함해 총 460억원을 투입해 손실과 이익을 민간사업자와 분담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지드래곤(G-DRAGON)의 글로벌 월드투어 ‘위버맨쉬(Übermensch)'의 첫 공연이 오는 3월 29일과 30일 이틀동안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고양시가 대형 공연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로 쿠팡플레이의 첫 협력 사례와 함께 향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의미 있는 출점이 될 전망이다. 공연은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 인 코리아'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며, 쿠팡플레이는 한국 콘서트의 프레젠팅 파트너로서 지드래곤만의 독창적인 음악세계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쿠팡플레이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차별화된 라이브 공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양시와 함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도시 조성에 협력할 계획이다. 고양종합운동장은 카니예웨스트, 콜드플레이, 오아시스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선택한 검증된 장소로, 이제는 K-POP 대형 가수들의 월드투어 시작점으로 자리매김하며 한국 공연문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고양시는 이번 공연 뿐 아니라, 콜드플레이 내한공연 등 앞으로 개최될 대형공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박기완 고양소방서장은 12일 덕양구 토당동 주거용 비닐하우스 밀집지역 승리마을을 방문해 화재 안전지도를 실시했다. 박 서장은 마을 일대를 살펴보고 주민들을 만나 최근 화재 사례를 들어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 위험성을 설명하고, 겨울철 화목보일러 안전 사용, 전기 및 가스 정기 안전점검, 소화기 및 화재경보기 사용 방법을 안내했다. 박기완 서장은 “주거용 비닐하우스 외장재 특성상 화재가 발생 시 빠르게 연소 확대가 되어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거주자들께선 안전수칙을 준수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생활을 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법원이 일산 풍동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회가 들어설 건물의 종교시설 용도변경을 허가했다가 뒤늦게 직권취소한 조치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과 관련 공익 목적을 담아 대응한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11일 백석별관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해당 건물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초, 중, 고등학교가 많았던 만큼 해당 종교시설이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컸던 상황”이라며“이번 판결은 공공의 이익을 우선시한 행정 조치의 정당성이 입증된 사례이자 지역주민들의 함께 지속적으로 대응해 온 결실”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신천지 건물은 2018년 당시 종교시설로 용도변경을 신청하는 건축심의를 신청했으나 주차 및 안전 문제 등의 사유로 부결됐다. 그러나 2023년 6월 신천지가 아닌 개인 명의로 종교시설로의 용도변경을 신청했고, 면적을 줄여 건물 2층 일부만을 신청하는 방법을 통해 건축심의를 거치지 않은 채 허가 처리됐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이를 거세게 반대하는 인근 주민들의 지속적이고 강한 반대 민원이 빗발치게 됐고, 시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고 해당 시설이 지역사회와 환경에 미칠 영향, 공공의
고양특례시는 산업단지 밖 지식산업센터에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이 입주해 지역경제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입주업종 12개를 추가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시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에 속해 기업 유치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 벤처기업 사업자가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는 중첩 규제 속 기업 유치 핵심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지식산업센터 업종 규제를 완화해 입주업종을 97개에서 114개로 확대한 이후 지난해 말 기준 향동지구 지식산업센터 입주율은 18%에서 43%로 25% 증가했고 덕은지구 입주율도 78%에서 88%로 약 10% 증가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지식산업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과 수분양자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현재 조성 중인 일산테크노밸리,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등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종을 114개에서 126개로 추가 확대했다. 추가된 업종은 12개로 건설산업기본법에 해당하는 종합·전문건설업, 전기 및 정보통신 공사업, 소방시설 공사업을 비롯해 시가 집중 육성 중인 방송·영상 제작 배급업과 제공 서비스업, 건물·산업시설에 필요한
고양특례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인 ‘고양행주문화제’와 ‘고양호수예술축제’가 2025년도 경기도 경기대표관광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각각 도비 2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올해 2개 축제가 선정된 것은 지난해까지 행주문화제가 단독 선정된 데서 한 단계 더 도약한 결과로,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첫 도전에 바로 선정돼 의미가 더욱 크다. 경기관광대표축제는 경기도가 매년 경기도 31개 시군의 축제를 대상으로 축제 기획 및 콘텐츠, 운영, 발전역량 등 평가지표를 심의해 지역 우수 축제를 선정하고 지원하는 제도이다. ‘고양행주문화제’는 지난해 약 5만 2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행주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형 불꽃 드론쇼는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와 함께 행주대첩의 투석전·난타전, 행주출정식·행주승전식, 뮤지컬 행주대첩 등을 통해 행주산성과 행주대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양호수예술축제’는 2024년 ‘동화같은 거리, Into the Story’를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46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국내외 69개 팀이 펼친 153회의 정상급 거리예술공연을 경험할 수 있었다. 국내 최초로 3개의 공
고양특례시가 유가보조금을 부정수급한 택시운송사업자들을 상대로 행정조치에 들어간다. 12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역 내 총 2836대의 택시운송 사업자에 대한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정수급이 의심되는 145대의 택시운송 사업자를 적발했다. 적발된 부정수급 사례를 살펴보면 유가보조금을 보조받은 목적이 아닌 용도로 사용하다 적발된 경우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적발된 사례를 보면 고양시가 아닌 경상도를 방문해 가스를 충전하거나 제주도에서 빌린 렌터카에 유가보조금 카드로 충전하는 등 다양한 사례가 적발됐다. 이들은 적게는 2~3만원에서 많게는 17만원의 부당보조금을 수급한 것으로 고양시는 파악하고 있다. 현재 고양시는 택시운송사업자들에게 리터당 140원의 유가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고양시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적발한 부정수급자의 유가보조금을 환수하거나 6개월간 지급을 정지하는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최민형 택시운송팀장은 “이번 전수조사는 택시운수업 종사자들에게 유가보조금 부정수급에 대한 경각심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기적으로 부정수급 사례를 조사해 세금이 당초 취지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