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우리는 문을 닫아야 하나요?" 파주시 금촌동 번영로에서 7080 라이브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파주시청으로부터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며 영업정지 45일의 행정처분과 함께 이의신청을 1월 25일까지 관련 부서에 제출하라는 통지서를 받고 심장이 멎는 듯했다. 사건의 발단은 이랬다. 지난해 8월과 9월쯤 한 손님이 자신이 운영하는 7080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을 사진을 찍어 신고한 탓이다. 신고내용은 일반음식점에서 노래를 부르는 행위가 금지돼 있음에도 노래를 허용했다는 내용이다. 신고내용은 경찰서의 수사를 거쳐 파주시에 통보됐고 시는 A 씨에게 식품위생법44조를 2차례나 위반했다며 이에 해당하는 1개월 15일의 영업정치 처분이 내렸다. A 씨는 파주시의 처분에 7080 라이브 카페를 운영하는 업소 모두 손님들이 술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를 식품위생법위반이라며 행정처분하는 것은 다소 과한 것 아니냐는 입장이다. 실제로 일반인들은 회식 후 노래방보다는 넓은 공간이 확보된 라이브 카페를 찾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손님들 대부분 가벼운 음주를 곁들인 다음 회사 동료들과 무대에 나가 노래를 부르는 등 친목을 다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오는 2월 11일을 파주시의 마을버스 요금은 0원이 됩니다." 파주시는 매년 2월 11일을 대중교통의 날로 지정하고 그 첫날인 오는 11일을 기념해 파주시 지역을 운행하는 모든 마을버스가 무료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에 앞서 5일 ‘파주시 대중교통의 날 선포 및 파주형 급행 시내버스(PBRT) 개통식’을 개최했다. 시는 이날 파주시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 기본 조례를 개정해 ‘대중교통의 날’을 지정하고, 지정의 취지와 의미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마을버스 1일 무료 운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파주시에서 운행하는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11일 첫차부터 막차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 대중교통의 날 선포를 통해 앞으로 파주시가 해낼 교통혁명은 파주의 미래가치 창출의 기반이 될 것이며, 100만 자족도시의 도달하는 초석이 되어 파주시가 경기 북부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2024년 파주에서 생산된 콩에 대한 정부 수매가 완료됐다. 파주시는 2024년산 콩 종자 수매에 나선 가운데 수매 규모는 총 24톤이며, 수매가격은 대립종 특등 기준으로 ㎏ 당 4800원으로 단가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파주시는 그간 정부의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에 따라 논에 콩과 조사료 같은 대체 작물 재배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왔으며, 그 결과 2024년 논콩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121.2㏊가 증가했다. 정부 수매 약정 기간은 파종기인 4월부터 6월까지, 수확기인 9월부터 10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두류 재배 농업인은 해당 기간 내에 북파주농업협동조합에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정부수매에 참여한 농업인들에게 킬로그램당 500원의 파주장단콩 생산장려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생산장려금은 파주 장단콩 생산이력제 신청자에 한해 지급 가능하다. 이태성 농업정책과장은 “두류 수매가 완료되면서 재배농가가 부담을 덜게 됐다”라며, “농업인의 쌀 수급 안정과 농가의 소득 다각화를 위해 대체 작물을 발굴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행정안전부가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실시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47), 지자체(광역 17, 기초 226), 교육청(시도 17) 등 총 30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처리한 민원사무에 대해 대민접점 민원서비스 수준을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는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고충민원 처리, 법정민원 만족도, 국민신문고·고충민원 만족도 등 5개 항목 20개 지표를 기준으로 서면평가, 설문조사 및 현지실사 등 전문 위탁기관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가등급(상위 10%)부터 마등급(90% 초과)까지 5개 평가등급으로 나뉜다. 특히, 파주시는 올해 평가에서 새롭게 반영된 ‘악성민원 방지 및 민원공무원 보호 강화 대책’,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계획’ 등 범정부 주요정책 추진사항 평가에서 휴대용 보호장비 적정 보급률 확보, 폭언‧폭행 등 민원인의 위법행위에 대한 대응강화, 행정정보공동이용 확대 운영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파주시는 이번 6년 연속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기관(가등급) 선정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 ‘국민
고양특례시는 2025년부터 치매진단 시 필요한 감별검사 비용을 소득과 관계없이 지원하고, 치매치료관리비를 기준 중위소득 140%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치매조기검진은 1차 인지선별검사, 2차 진단검사(신경인지검사 및 전문의 진료), 3차 감별검사(뇌영상 촬영 및 혈액검사 등)로 진행된다. 1·2차 검사는 고양시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검사가 가능하며 3차 감별검사는 지역 내 협약의료기관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소득 기준 없이 비용(최대 8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진료·약제비 등이 포함된 치매치료관리비(월 3만원 한도)를 기준 중위소득 120%이하에서 140%이하로 확대해 지원함으로써 더 많은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할 경우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치매검진과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이 필요하신 관내 주민께서는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해 달라”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자동차 배출가스를 저감해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신청 접수는 2월 7일부터이며, 상반기에 총 4701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차종별로는 전기승용 4000대, 전기화물 700대 등을 보급한다. 전기승용은 최대 830만 원, 전기화물은 최대 2288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지원신청일 기준 30일 이상 계속해 고양시에 주소를 등록한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단체이다. 올해 사업은 예년에 비해 차종별 지원가능 물량을 많이 확보했으며, 특히 청년 생애 첫 자동차로 전기승용차를 구매하는 경우에는 국비 지원액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학천 기후에너지과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자동차, 수소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쾌적한 고양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 신청을 바란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는 5일부터 6일까지 강원도 강릉 일원에서 의정활동의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원활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의장단·교섭단체 대표 ·상임위원장단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고양특례시의회가 향후 의정활동을 효율적으로 전개하고, 각 팀 및 위원회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찾기 위한 첫걸음으로, 의정활동의 기조를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의원 역량 강화 교육의 일환으로‘조직협력,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의원들과 의회 직원들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의정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예정이다. 김운남 의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의원과 직원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의원의 의정 역량을 강화하며, 고양특례시 의회의 발전을 위한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의정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고, 이를 반영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취약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2019. 12. 31.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관광·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인당 연 14만 원이 지급된다. 발급은 신청제로 운영되나 전년도 문화누리카드 이용자가 수급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기존의 카드에 자동으로 지원금이 충전된다. 다만 카드 유효기간이 2025년 1월까지인 자, 복지시설 발급자, 전년도 전액 미사용자 등은 자동재충전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방문, 온라인, ARS,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지원금은 12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문화누리카드 예산 소진 시 문화누리카드 발급이 어려우므로 빠른 신청을 권장드린다”며, “문화누리카드 지원 금액이 올해 1만 원 증액된 만큼 적극적인 사용을 통해 문화생활의 즐거움을 누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사장 비산먼지, 이륜차 소음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생활환경 저해 행위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역의 모든 비산먼지 발생사업장(741곳)을 대상으로 비산먼지 발생사업(변경) 신고 여부, 방음·방진벽 설치 여부, 세륜시설 정상 가동 여부, 방진 덮개 설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대기오염 배출 행위 등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소음 등으로 시민들의 정온한 주거환경을 해치는 이륜차에 대해 파주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합동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은 운정신도시·금촌·문산 등 주요 소음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개조 여부, 소음 허용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아울러, 올해 점검 대상인 어린이 활동공간 17곳을 대상으로 환경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및 개선 조치하고, 중대한 과실이 있는 경우 사법처분,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행정처분 이행실태 확인 등 사후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관련법을 위반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48곳과 불
파주시는 옥외광고물에 대한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지도나 계도 위주의 정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옥외광고물을 설치하려면 옥외광고물법 제3조에 따라 신고나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법령이 어려워 신고를 하지 않거나 해당 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허가나 신고 없이 간판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에 파주시는 불법 옥외광고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365일 양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법적 절차 전 행정계도 기간을 운영하는 등 계도 위주로 단속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는 광고물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중요한 영업 수단이라는 점을 감안해 내린 결정으로, 보행 및 안전사고 위험 등 정비가 시급한 사항은 제외된다. 시는 우선 벽면, 돌출, 지주, 옥상 등 4대 고정광고물의 경우 법적 요건에 적합한 경우 행정처분 없이 양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양성화 사업’을 연중 상시 추진하고, 참여를 높이기 위해 설계도서, 시방서를 제외하는 등 구비서류를 간소화할 방침이다. 현수막·벽보·풍선 입간판(에어라이트) 등 유동 광고물의 경우 행정절차를 이행하기 전에 10일부터 30일까지의 충분한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이는 행정처분에 대한 계획을 사전에 알려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