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자체기획공연 ‘스테이지149’의 어린이명작무대 첫 번째 작품인 ‘우리는 친구다’가 오는 27~29일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극단 학전이 2004년에 초연한 ‘우리는 친구다’는 초등학교 3학년인 ‘민호’와 유치원생인 ‘슬기’ 남매가 놀이터에서 만난 ‘뭉치’와 친구가 돼 가는 과정을 라이브 음악과 함께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초등학생들의 일상을 과장하거나 심각하지 않게 그려내며 아이들의 진지한 고민과 소망을 유쾌하게 담았다. 또 세 아이들이 자신들의 방식으로 어른들의 오해를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서로의 세계와 가치관을 경험하게 한다. 이러한 현실에서 겪을 법한 사실적인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으며, 부모들에게 아이들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난 2008년 어머니공연평가단으로부터 ‘올해의 좋은 공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록에서부터 블루스,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변신 로봇처럼 변화하는 무대의 모습은 이 공연의 백미라 할 수 있다. 빠른 리듬을 살린 곡으로 TV중독의 모습을 담은 ‘테레비 짱’, 아이들의 섬세한 심리를 표현한 ‘우리 착한 곰돌이 그리고 또 사우루스’, 엄마가
뷰티 인사이드 장르 : 판타지 로맨스 감독 : 백감독 출연 : 한효주/이범수/박서준/이진욱/김주혁 /김상호/박신혜/천우희/우에노 주리/고아성/이동휘 자고 일어나면 남자, 여자, 아이, 노인, 심지어 외국인으로까지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우진. 18살 때부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겉모습이 변하는 우진의 비밀을 유일하게 아는 사람은 엄마와 절친한 친구 상백(이동휘) 뿐이다. 가구 디자이너인 우진은 어느 날 자주 가던 가구점에서 만난 이수(한효주)를 보고 첫 눈에 반하고, 고심 끝에 용기를 내 마음을 고백한다. 20일 개봉하는 ‘뷰티 인사이드’는 2012년 인텔과 도시바의 합작 소셜 필름 ‘The Beauty Inside’를 장편 영화로 다시 만든 작품으로, 자고 일어나면 매일 모습이 바뀌는 남자와 그가 사랑한 여자의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총 40여분에 달하는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소셜 필름은 매일 다른 모습을 하는 남자라는 소재 만큼 제작방식도 특이했다. ‘누구나 남자 주인공을 연기할 수 있는 영화’라는 슬로건과 함께 페이스북을 통해 하나의 에피소드를 공개한 후 1주일 동안
롯데갤러리 일산점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레고와 플레이모빌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 ‘Play in Brick’을 연다. ‘Play in Brick’전은 14명의 컬렉터가 수집·소장하고 있는 해적선, 스타워즈, 동화시리즈 등 평소 흔히 볼 수 없었던 레고와 플레이모빌을 선보이는 전시로, 레고와 플레이모빌 뿐 아니라 레고를 소재로 사진과 판화작업을 하는 이제형·방인희·조진희 작가의 현대미술작품도 함께 소개된다. 전시와 함께 플레이모빌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체험존과 레고 도안을 색칠해 나만의 레고를 그려보고 그것을 벽면에 붙여 여러 장의 레고 도안으로 하나의 대형 브릭 모양을 완성해 볼 수 있는 전시연계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레고 모양의 핸드메이드 향초, 방향제, 레고 브릭 케이크, 인켈(Inkel)사와 컬래버레이션 한 레고 증폭 스피커 등 다양한 레고 아트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관계자는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었던 어린 시절을 추억하고,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그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
용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17일부터 올바른 자녀교육과 행복한 가정을 위한 가을학기 ‘행복수업’에 참여할 학부모를 모집한다. ‘행복수업’은 용인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지난 2013년부터 3년째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후원자로 참여한다. 이번 가을학기 행복수업은 다음달 2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용인문화재단에서 용인시의 2015년 슬로건 ‘똑똑한 용인, 똑똑한 어린이’를 주제로 한 대형 강의와 ‘감정 코칭’, ‘비폭력대화법’, ‘아이와 나누는 몸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소규모 세미나 형태의 집중 강의로 진행된다. 강연자는 서유헌 서울대 의대 교수, 고봉익 TMD교육그룹 대표, 신성일 ‘엄마가 꼭 알아야 하는 초등공부지도법’ 저자, 이경희 푸른 아우성 수석 강사, 김희정 HD가족클리닉 부소장, 박기원 한국NVC(비폭력대화)센터 강사 등 교육·가족 관련 최고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수강 신청은 도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gcm.ggcf.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온라인 접수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문의: 031-270-8637, 031-260-3331) /김장선기자 kjs76@
200권의 저서로 기네스에 등재된 책 쓰기 코치 김태광의 자전적 에세이. 이 책에는 시인이 되고, 작가가 되기 위해 3년 반 동안 서울의 고시원에 틀어박혀서 원고 집필에 몰두하면서도 수백 군데의 출판사로부터 퇴짜를 맞았던 이야기, 첫 책 계약 후 고향인 대구로 내려와 직장생활을 하면서 책 쓰기에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 그 후 수천만 원에 달하는 빚 유산을 상속받은 저자의 절망적인 여러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당시, 누구에게도 기댈 곳이 없었던 현실에서 무너지고 좌절했다. 그러나 현실을 부정하고 탓해봐야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 걸 깨닫고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는 오직 ‘책 쓰기’ 밖에 없다는 절실한 생각으로 책을 쓰는 데에 전부를 걸었다. 18년 동안 책 쓰기만 해 온 그의 인생에 희망이 생겼다. 포기하기 않고, 끊임없이 책을 쓰고, 책이 출간되면서 그의 목표대로 작가로서의 꿈이 하나씩 이뤄졌다. 작가의 꿈을 품고 책을 쓴지 3년 만에 첫 책을 내고, 9년 만에 중국과 대만, 태국 등에 저작권을 수출했으며, 교과서 6권에 그의 글이 실리게 됐다. 작가로서 여러 분야에서 인정받아 상을 받고, 우리나라 최초로 최연소 최단기
‘과학은 지식을 낳고 의견은 무지를 낳는다’는 히포크라테스의 경구를 지침 삼아 빠르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다양한 대체의학을 과학의 눈으로 들여다 본 책. 6장으로 이뤄진 책은 대체의학의 대표 격인 침, 약초요법, 동종요법, 카이로프랙틱(수기 치료법)을 들어 실제 치료 효과를 밝히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 그 결과는 무엇이었는지를 ‘엄정한 과학’의 잣대로 평가한다. 치료 메커니즘을 분석하자는 것이 아니라 대체의학의 실제 효과에 주목한다. 저자들은 대체의학의 치료 효과를 밝히기 위해 근거중심의학을 도구로 사용한다. 근거중심의학은 환자를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나눠 치료 효과를 비교하는 ‘대조군 비교 임상시험’, 환자는 물론 치료자까지도 모르게 함으로써 심리적 요인을 제거해 실제 치료효과만을 측정하는 ‘이중맹검시험’, 동일한 치료법에 대한 수많은 임상시험 결과를 종합 분석하는 ‘메타분석’으로, 대체의학의 치료효과를 판가름한다. 제1장은 과학의 방법론을 소개한다. 과학자들이 실험과 관찰을 통해 치료의 효과 여부를 어떻게 판정하는 지 설명한다. 제2장은 대체의학
부속 8개 병원간 연구시행 결과 교류 치료 적용… 협진 시스템 탁월 2013년부터 다빈치Si 로봇수술 도입 미세침습 수술로 최첨단 치료 자궁제거 불가피한 근종질환 고난이도 미세 수술로 자궁체부 보존 2017년 암병원 완공·개원 맞춰 부인암 전문 ‘원스탑 서비스’ 준비중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부인종양센터 부인종양은 여성 생식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종괴를 형성하는 자궁 근종, 난소 낭종 등의 양성질환과 자궁체부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질암, 외음부암 등의 악성질환으로 구분된다. 자궁과 난소는 생명의 근원이자 여성의 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기관이기 때문에 존재만으로도 여성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자궁, 난소 등의 질환으로 불가피하게 수술해야 하는 여성에게는 질환으로 인한 부담과 함께 여성 상징성의 소실에 대한 심리적 압박 또한 클 수 밖에 없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이러한 여성 질환의 개별적 특성과 여성들의 입장에 맞춰 불안감을 최소한으로 줄여주고, 여성환자에게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함께 만족도 높은 최신 치료를 제공하는 ‘부인종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광주 남한산성아트홀 ‘파발극회’ 20일까지 창작뮤지컬 공연 무대 바다속 친구들 표현 상상력 자극 의정부예술의전당 ‘예술무대 산’ 신작 아동극 ‘우리달라’ 선봬 개·고양이 통해 타인 배려 보여줘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29일 시벨리우스 탄생 음악회 전임지휘자 장윤성 지휘 등 경기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단체들의 상반기 기획 및 신작공연이 메르스의 여파로 미뤄졌다가 8월 들어 잇따라 열리고 있다. 광주 남한산성아트홀에 새롭게 상주단체로 자리잡은 극단 파발극회는 16~20일 대극장에서 가족 창작뮤지컬 ‘고래가 만든 별자리’를 발표한다.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고래가 만든 별자리’는 바다속 친구들의 우정을 표현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뮤지컬로, 극단 파발극회가 1년 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의욕적으로 선보이는 신작이다. 21일과 22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선보이는 예술무대 산의 신작 아동극 ‘우리 달라’는 어린이들을 새로운 연극의 세계로 안내한다. 개와 고양이를 통해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재미있게 보여주는 이 연극은 새로운 캐릭터 둥개맨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만든다.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346회 정기연주회 ‘씨네 뮤직 콘서트’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컬래버레이션 시리즈의 첫번째 무대로, OBS ‘전기현의 씨네뮤직’과 인천시향이 함께 만들어 내는 고품격 영화음악 콘서트로 진행된다. 공연 진행은 월드뮤직과 영화음악 전반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전기현이 맡는다. 파리 제7대학교 영화방송학과 학사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아리랑국제방송 라디오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현재 KBS1FM ‘세상의 모든음악 전기현입니다’ 와 OBS ‘전기현의 씨네뮤직’을 진행하며 대중들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의 1부는 선선한 가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준비한 ‘영화음악과 함께 가을에 물들다’로 엔리오 모리꼬네의 ‘시네마 천국’, ‘러브어페어’, ‘미션’과 ‘라붐’, ‘글래디에이터’, ‘가을의 전설’ 등 주옥같은 영화음악들을 만날 수 있다. 2부 ‘영화음악과 함께 추억에 젖다’는 우리들의 옛 추억들을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현재 청운대 공연영상 예술대학 전임교수로 활동 중인 바리톤 박정섭이 영화 ‘파파로티’의 삽입곡인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과 영화 ‘칼라스 포에버
■ 대장항문질환 ‘치핵’ ◇치질의 70%가 치핵 70대 김 씨는 화장실에 가서 일을 보고 휴지로 닦을 때 가끔 피가 묻어나오는 것을 경험했다. 뿐만 아니라 뭔가가 만져지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그러다 그 자리에 가려움증이 생겼고 통증까지 느껴지기 시작했다. 이에 병원을 찾은 김 씨는 ‘치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항문과 그 주변에 생기는 질환을 통틀어 우리는 ‘치질’이라 부른다. 치질은 덩어리가 생기는 치핵, 항문 내벽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 주위 조직에 고름이 차는 치루로 나눠진다. 흔히 이를 치질의 3대 유형이라고 하는데, 이 중 치핵이 치질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보통 치질이라고 하면 치핵을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치핵에 걸리면 항문 안쪽 점막 및 점막하 조직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부풀어 오르거나 늘어져 빠져나오게 된다. 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출혈과 함께 항문 덩어리가 밖으로 밀려 나온다. 출혈 증상은 변을 본 후 휴지에 피가 묻어나오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심한 경우에는 피가 뿜어져 나오기도 하며 이런 경우 빈혈까지 이어지기도 하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치질은 왜 생길까 치핵의 유형으로 나타나는 치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