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 율동공원 책테마파크 성남문화재단이 오는 4일 분당 율동공원 책테마파크 일원에서 한글날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들을 선보인다. 10월 9일 제568돌 한글날에 앞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우리의 최고 문화유산이자, 세계 최고의 과학적 미래문자로 평가받는 한글 창제를 축하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했다. 오후 4시30분부터 진행하는 축하공연에는 성남시립국악단 타악조의 연주, 포크록 그룹 동물원, 사랑방문화클럽, 시민과 청소년들이 함께 하는 연합 공연 등이 펼쳐진다. 책테마파크 내 북카페에서는 멍석 김문태의 한글꽃 동심화전 ‘한글꽃 피다’가 이 날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진다. 책테마파크 외부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훈민정음 탁본 뜨기, 손글씨로 명언·가훈 써주기, 수제책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닥종이 공예 등 10여 가지의 체험행사들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베스트셀러 할인전 등 책과 문구류 바자회도 함께 펼쳐진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한글날 기념행사를 통해 우리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책테마파크를 찾은 시민들이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책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들로 독서의 즐거움을
■ 안산문화재단 ‘안산 동그라미 예술 ’ 프로젝트 안산문화재단이 세월호 사고의 아픔과 상처를 위로하고 치유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동그라미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동그라미 예술 프로젝트는 ‘혼자가 아닌 모두, 여기 지금, 그리고 앞으로 항상 함께 한다’라는 목표 아래 다양한 예술교육을 안산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미술, 합창, 공연, 영상, 무용 등 전반적인 예술분야를 아우르는 8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꿈꾸는 상상’은 가족 및 친구들이 함께 모여 미술작가와 ‘소중한 기억’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6개의 작품 제작을 목표로 고잔1동 거리를 ‘기억의 거리’라는 명칭을 세워 제작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구동성’은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100인의 합창단을 구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서로 다른 사람들이지만 아이들을 기억하며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것을 하나의 목소리로 표현한다. 안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1일부터 매주 1회씩 합창 발표를 위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지치고 힘든 우리의 이웃들이 함께 서로를 다독여주자는 의미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우리 동네 Art Concert
■ 동물탈놀이 ‘만보와 별별머리’ 창작연희집단 광대생각이 오는 5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동물탈놀이 ‘만보와 별별머리’를 선보인다. 광대생각은 다년 간 창작연희의 밑바탕을 다져온 ‘연희집단 The 광대’의 단원 일부가 주축이 돼 결성한 단체로, 예술교육과 창작을 병행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의 작품을 만들고, 세대를 아우르는 웃음과 행복을 안겨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대생각의 첫 작품 ‘만보와 별별머리’는 전통 연희의 종목 중 하나인 탈춤(탈놀이)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창작집단 독 소속인 조정일 작가는 우리 탈춤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신장수’와 ‘사자’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어린이들을 위한 새로운 이야기를 써냈다. 만보와 별별머리는 머리 없이 다리만 갖고 태어난 ‘만보’가 자기 다리에 맞는 머리를 찾아 신장수와 함께 유랑하는 내용을 담는다. 이 여정에서 만보는 원숭이, 사슴, 잉어, 학, 삐뚜루미, 만보2, 사자를 차례로 만나 자기에게 가장 어울리는 모습이 무엇인지를 깨달아간다. 이 작품은 다양한 동물 탈과 그런 동물의 움직임을 모방하는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연기가 눈에 띈다. 탈·소품 디자인을
■ 문예강좌 ‘NJP 살롱’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12일까지 2014년 문화예술강좌 ‘NJP 살롱’ 참가자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NJP 살롱은 백남준의 작품세계와 삶에 대한 지혜를 엿보기 위해 2011년부터 진행된 대중문화예술강좌인 ‘브런치 예술강좌’를 개편한 새로운 강좌의 명칭이다. 올 하반기 NJP 살롱은 ‘매스미디어와 현대미술’을 주제로 16일부터 매주 목요일 총 6개의 강좌가 진행, 백남준의 작품을 비롯한 다양한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예술과 매스미디어와의 상호작용과 대중매체 시대의 예술에 대해 살펴본다. 특히 ‘굿모닝 미스터 오웰 2014’ 전시와의 연계성을 높여 백남준의 예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미디어 아트 작품들을 새롭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작가 및 큐레이터와의 대화, 전시 투어, 외부 기관 견학 등 다양한 구성으로 이어질 NJP 살롱은 경기도 및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희망자는 백남준아트센터 홈페이지(www.njpartcente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reservation@njpartcenter.kr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백남준아트센터 멤버십 자격이 주어진다.(문
CCTV 관제센터에서 일하는 동체시력 소유한 주인공 등장 국내영화서 처음 만나는 소재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인에게 ‘순간’의 소중함 등 일 깨워줘 차태현 2년만에 스크린 복귀 독특한 캐릭터… 매력 발산 2일 개봉하는 영화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볼 수 있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차태현)가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돼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담은 작품이다. 동체시력은 움직이는 물체를 정확하고 빠르게 인지하는 시각능력으로, 국내 영화에서는 처음 만나는 소재다. 추신수, 이승엽, 무하마드 알리 등 순간적인 움직임에 반응하는 운동선수들에게서 발견되는 동체시력. 여장부는 뛰어난 동체시력을 가지고 날아오는 숟가락을 단 번에 잡아내고, 떨어지는 은행잎을 잡아채는 등 소소한 일상 속에서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또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인에게 우리가 놓쳐 버리는 ‘순간’의 소중함이나 ‘세상을 느리게 바라보는 미덕’이라는 메시지를 선사한다. 특히 그동안 범죄와 수사물에서 주로 감시의 도구로 쓰이며 부정적인 인식을 주던
■ 스톤앤워터, 안양 박달시장 내 ‘밥그릇’ 조성 안양 석수시장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해 오던 스톤앤워터가 박달시장 내 빈 점포를 문화공간 ‘밥그릇’으로 조성, 오는 2일 오후 2시 오픈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오픈행사에는 예술가가 바라본 박달시장의 모습을 기록한 영상과 사진 전시, 공연, 퍼포먼스가 공간을 지켜나갈 시장상인과 주민들의 참여로 이뤄진다. 약 8평 규모의 ‘밥그릇’은 기존에 반찬가게를 운영하던 곳이었지만, 기획회의를 거쳐 이곳을 시장의 거점으로 삼아 시장상인과 시장을 찾는 소비자에게 카페와 쉼터 공간으로서의 기능은 물론 각종 소모임과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매주, 매일 진행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오픈행사에 앞서 1일부터는 인문학(人問學, 서로 묻고 대화하는 학습) 강좌를 오후 1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매주 수요일 6주 간 진행한다. 강좌에는 지역 내 한의원을 운영하는 박호 동의한의원장과 김종규 성균관대 철학박사, 안상원 하이브리드 미래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김연순 충북대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 김장호 문화비평가가 참여한다. ‘밥그릇 방송국’
■ 전곡선사박물관 조각전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이 포스코문화재단의 후원으로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박물관 야외정원 일원에서 제3회 개천성지(開天城地)제 조각전 ‘돌, 철을 만나다’를 연다. ‘하늘이 열리고 땅이 생기다’를 주제로 한 이번 야외 조각전은 지난 1999년부터 전곡리 유적에서 시작된 설치조각전인 전곡포럼(대표 배기동 관장)에 참여했던 작가들이 다시 합심해 열리게 됐다. 참여작가들은 그동안 모두 고고학적인 주제들로 작업을 해 왔으며, 이번 전시에서 ‘선사시대’를 주제로 작가들 각각의 개성을 살린 작품들을 선보인다. 임근우 작가의 ‘원시인 ‘루시’ 현대인을 만나다’, 임승오 작가의 ‘시간의 굴레-터’, 차기율 작가의 ‘전곡-오래된 미래’, 황환일 작가의 ‘영원의 터’, 이대일 작가의 ‘소리운석’ 등 5명 작가들의 작품들은 전곡리 유적과 전곡선사박물관에서 받은 선사시대의 느낌과 감정들을 주변 자연환경들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색다른 조각 작품들로 풀어낸다. 참여한
■ 경기문화예술교육 국제워크숍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오는 7~9일 3일 간 안산 경기창작센터에서 2014 경기문화예술교육 국제워크숍 ‘천국으로 가는’(Stair Way to Heaven)을 갖는다. ‘문화예술 그 상상력을 어떻게 깨울 것인가? 예술이 우리 사회에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워크숍은 일상의 기계적 삶에 따라 굳어버린 감각(육감)과 사유의 문을 일깨워 삶의 방식 자체를 새롭게 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의 첫째날인 7일에는 ‘천국 그리고 대양의 감각, 문화예술교육은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참여작가의 작업 소개 및 영상 상영을 위주로 이뤄진다. 김종길 재단 정책개발팀장의 여는 강연 ‘황금우물과 장구(杖鼓)-몸각을 들깨우는 빛무리’를 시작으로 일본사례 ‘커뮤니티 아트에서의 고려할 활동’(Aki Rika), 제주사례 ‘제주에 사는 재주 좋은 사람들’(제주한수풀해녀학교 재주도좋아), 남아시아 전통음악 공연, 영상상영 ‘네팔 히말라야필름페스티벌’이 진행된다. 8일에는 ‘대지의 감각’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감각을 개발하기 위한 워크숍 ‘인도전통춤’(Masako Ono)과 ‘총체적 난국’(김월식),
■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국립현대미술관이 오는 30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서울관 제5전시실에서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2014: 이불’전을 선보인다. 미술관이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는 올해부터 10년 간 매년 1인의 우리나라 중진작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국현대미술의 새로운 태도와 가능성을 제시하고 우리나라 중진작가 층을 보다 공고히 하고자 기획됐다. 첫번째로 선정된 이불 작가는 1990년대 후반부터 뉴욕현대미술관, 뉴뮤지엄, 구겐하임미술관, 베니스비엔날레, 퐁피두아트센터 등 유수의 해외미술관에서 전시를 열며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요한 현대미술작가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그는 1980년대 작품 활동 초기부터 퍼포먼스, 설치, 조각 작업을 통해 아름다움, 파괴 등을 주제로 한 인습 타파적인 작업을 펼쳤으며, 1990년대 후반에는 기계와 유기체의 하이브리드인 사이보그(Cyborg) 시리즈 작업으로 미술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0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는 개인의 기억과 경험을 인류의 역사적 사건들과 결합시키고, 성찰과 비판의 시각을 제시하는 대규모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은 다음달 8일까지 자녀와의 의사소통 방법을 향상시키기 위한 부모멘토 특강 3차 ‘내 아이를 위한 최고의 선물- 감정코칭’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특강은 정기적인 부모멘토 특강 ‘건강한 부모, 꿈을 꾸는 청소년’을 통해 자녀양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해 건강한 가정, 행복한 청소년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10월 11일 청소년수련관 4층 멀티강의실에서 열리는 특강에서는 존 가트맨식 감정코치법을 중심으로 ‘자녀의 감정포착하기’, ‘감정들어주고 공감하기’, ‘자녀스스로 해결방법 찾기’, ‘자녀가 내리는 결정 존중하기’ 등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고 자녀와 원활하게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들을 알아본다. 모집인원은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부모 10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접수는 광교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ggyouth.or.kr)에서 할 수 있다.(문의: 031-216-0757)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