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트라이볼은 오는 14일 오후 5시 2층 공연장에서 시즌 음악 프로그램 ‘특별한 일요일 오후’ 6번째 무대로, 정통 탱고 음악팀인 고상지 밴드 공연을 선보인다. 고상지 밴드는 국내에는 아직 생소하게 여겨지는 악기인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를 주축으로 현악 앙상블, 피아니스트로 구성된 밴드로, 이번 무대에서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정통 탱고 음악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국내 몇 안 되는 반도네온 연주가로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탱고 뮤지션 고상지는 카이스트 재학 당시 밴드 동아리에서 일렉 베이스 연주자로 활동하면서 음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2학년 때 학교를 관두고 반도네온에 전념하기 시작한 그는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일본 유명 연주가 고마츠 료타에게 전문적으로 수학했고, 이후 아르헨티나 에밀리오 발카르세 탱고 오케스트라학교에 수석 입학하며 전문적인 공부를 받게 된다. 그는 졸업 후 귀국해 김동률, 정재형, 윤상, 성시경 등 쟁쟁한 가수들의 세션으로 참여하며 활발한 방송 및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반도네온 악기와 탱고의 대중화에도 힘쓰고 있다. 고상지 밴드는 이번 무대에서 탱고계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Liber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15~19일 5일 간 제5기 청소년 인턴제 ‘첫 출발의 두드림(Do Dream)’ 하반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청소년 인턴제는 경기지역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역사 교과 과정과 연계해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박물관의 기능과 역할, 직업체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진로모색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우리 옷을 통해 보는 우리 역사와 문화’라는 주제로 최근 역사교육 강화 방침에 따라 보다 교과서에서 심화된 살아있는 역사체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하반기 청소년 인턴제는 오는 27일부터 12월 20일까지 총 10주 동안 진행되며, 역사교과 과정 속 단편적인 지식전달에서 벗어나 발굴에서 전시까지 도박물관 소장의 출토복식(出土服飾)을 토대로 발굴성과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 교육 일정 중 참여 학생들이 직접 전시를 기획하는 ‘내가 만드는 작은 전시회’를 통해 박물관 전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창의력과 활동성을 동시에 키워준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40명(대기자 5명)으로, 홈페이지(www.musenet.or.kr)에서 온라인 신청 후 참가신청서와 학교장추천서를 팩스(031-288-539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16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총 3회에 걸쳐 지역 주민에게 독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같은 책, 모두에게 같은 느낌일 수 없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천시가 주관하고 부천시평생학습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2014부천시민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한권의 책을 제대로 읽기 위해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다양한 방법을 안내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우선 16일에는 재단 동화기차 어린이도서관에서 책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이 독서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다음으로 23일 아름드리도서관에서는 아무리 베스트셀러라지만 스스로가 읽기 싫은 책이라면 아무소용 없듯이 나에게 맞는 책을 찾는 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준다. 마지막 30일에는 약대 신나는 가족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선행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내용을 토대로 올바른 독서활동에 대해 서로 이야기해 보는 시간이 준비돼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가까이 하지 않거나 읽기 싫어하던 독자들은 책에 대한 친근감을, 책을 좋아하지만 막상 어디서, 어떤 책을 찾아 읽을 지 고민했던 독자라면 다양한 지식과 재미, 흥미를 느낄 수 있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한가위를 맞아 4일 사회복지시설, 영화동 동사무소 등을 방문해 성금 및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독거노인 및 장애인가구 등 자칫 소외되기 쉬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김행수 부본부장은 성금 전달식에서 “앞으로 협회가 도민을 위한 건강증진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관심과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
아주대의료원은 소의영 전 의료원장(사진)이 지난달 30일 부산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대한갑상선학회 총회에서 제4대 회장에 선출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출된 소의영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14년 9월1일부터 1년 간이다. 소 회장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했고, 아주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아주대병원장,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회장, 사립대의료원장협의회 부회장 등을 지냈고, 현재 대한두경부종양학회 회장, 아시아내분비외과학회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대한갑상선학회는 1977년 갑상선연구회으로 시작해 현재 7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국내·외 학술교류를 통해 갑상선 결절과 암 환자의 치료기술 향상과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고양 원마운트, 퍼레이드·공연 풍성 전통놀이·이색 게임 경품 받는 재미 월미공원서 ‘한가위 민속한마당’ 도호부청사 ‘대동 한마당축제’ 열어 풍물·마술·먹거리 체험 등 오감만족 인천공항 국악연주·궁중복식 체험도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뮤지엄 파크’ 道박물관·어린이박물관·백남준센터 도보로 3분 이내 거리 둘러보기 ‘딱’ 가족과 즐기는 공연·전시·체험 다양 한국민속촌 세시풍속·농경체험 태권도 시범·전통무용 등 특별무대도 추석 연휴 경인지역 문화행사 다채 올해 추석은 대체휴일 적용으로 6일부터 10일까지 무려 5일 간 쉬게 된다. 모처럼 긴 연휴인데 여행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은 집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기 보다 가까운 문화시설을 찾아가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경인지역 문화단체들이 이번 연휴 기간에 맞춰 가족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 행사와 전시·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용인 뮤지엄파크와 한국민속촌 경기문화재단 뮤지엄파크(경기도박물관,
‘2014 화성 전곡항 전국 청소년 미술사생대회’ 시상식이 지난달 23일 오후 화성유앤아이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원욱 국회의원(화성을)과 박종선 화성시의회 의장, 용환보 화성시의원, 노영래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 이상근 한국미술협회 화성시지부장, 고정진 매향중학교장, 이석형 봉담중학교장, 본보 이상원 대표이사를 비롯해 각 부문별 수상자와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 했다. 시상은 유치부, 초등부 저학년, 초등부 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등 5개 부문에 걸쳐 실시됐으며, 수원 새밀알유치원의 한승희 양(유치부)과 수원 오현초등학교 2학년 김슬아 양(초등부 저학년), 수원 오현초등학교 6학년 최윤영 양(초등부 고학년), 화성 봉담중학교 3학년 서제현 군(중등부), 화성 봉담고등학교 2학년 이호근 군(고등부)이 각각 부문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과 함께 유치부 부문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2명, 유치부를 제외한 부문별 금상 2명, 은상 2명, 동상 4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또 대회 주최·주관인 경기신문과 한국미술협회 화성시지부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이석형 봉담
용인문화재단은 용인포은아트홀의 뛰어난 무대 시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Backstage Tour)를 상설화한다고 3일 밝혔다. 초등학생 이상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백스테이지 투어는 무대 뒤를 개방해 음향, 조명, 무대기계 등 공연을 구성하는 여러 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실연을 곁들이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호응도가 높았고, 재연 요청이 계속돼 상설화하기로 했다. 상설화 이후 처음 마련된 백스테이지 투어는 신청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으며, 지난달 30일 참가자들은 무대감독의 설명과 함께 무대 기자재 체험, 셋트 바턴쇼 시연 등을 40분 동안 체험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재단 관계자는 “백스테이지 투어에 관심있는 용인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백스테이지 투어는 12월까지 계획돼 있으며, 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월별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문의: 031-260-3317)/김장선기자 kjs76@
안산문화재단이 오는 12일까지 청소년국제문화교류사업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일본 동경과 시즈오카 거리극 월드컵 등을 둘러보게 될 이번 청소년국제문화교류는 재단과 안산시가 청소년들의 국제적 능력 함양과 문화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또 현장에서 보고 들은 것들을 다큐멘터리로 직접 촬영·제작하는 프로그램도 구성, 영상제작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교류사업 진행 기간은 다음달 29일부터 11월 2일까지며, 신청자격은 안산지역에 재학 중인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로 참가비는 33만원이다(개인여비를 제외한 항공권, 현지숙식, 사전 교육비 등 지원). 재단은 접수 완료 후 면접을 통해 22명의 최종 참가자를 선정, 20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사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안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 kormc@nate.com이나 재단 전시동 2층 문화사업부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문의: 031-481-0526)/김준호·김장선기자 kjs76@
8년만에 나온 ‘타짜’ 속편 전작 주인공 고니 조카 ‘대길’ 타짜 세계에 겁없이 뛰어들어 목숨줄 오가는 한판승부 벌여 지난 1999년부터 4년간 스포츠조선에 연재된 허영만 화백의 ‘타짜’는 1부 ‘지리산 작두’, 2부 ‘신의 손’, 3부 ‘원 아이드 잭’, 4부 ‘벨제붑의 노래’로 구성돼 화투부터 포커까지 다양한 종목의 도박에 삶의 희망을 건 타짜들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그려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중 1부 ‘지리산 작두’는 ‘범죄의 재구성’(2004), ‘도둑들’(2012)의 최동훈 감독이 연출을 맡아 지난 2006년 ‘타짜’라는 제목으로 개봉, 684만 관객을 동원하며 당시 추석 극장가에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3일 개봉하는 영화 ‘타짜: 신의 손’은 허 화백의 타짜 2부 ‘신의 손’을 바탕으로 8년 만에 나온 속편으로,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고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