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이 오는 27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사랑스러운 가족이야기 공연과 영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날 오후 4시 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극장에서는 어른과 아이의 동심을 이어주는 사랑스러운 가족이야기 ‘거리위의 빨간모자’를 전 좌석 50% 할인된 6천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오후 7시에는 야인시대캠핑장 내 임대구역 잔디에서 6년 동안 소중하게 기른 아들이 병원에서 바뀐 아이라는 것을 알고 겪게 되는 가족의 성장통을 다룬 일본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가 캠핑장 이용객들에게 상영된다. 또 오후 7시30분에는 부천영상미디어센터 정기독립영화 상영회 ‘자, 이제 댄스타임’이 준비돼 있으며, 부천시 박물관(교육, 유럽자기, 펄벅, 활, 옹기, 수석)에서도 다양한 전시가 상설로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문화가 있는 날에는 더운 여름에 바쁘게 움직이던 때와 다르게 소소하게 천천히 느끼면서 즐길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찾아 발걸음을 움직여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문의: 032-320-6484) /김장선기자 kjs76@
전국의 30여개 주요 실버타운을 직접 방문해 입주보증금과 월생활비, 주거환경, 복지수준 등을 상세히 분석해 순위를 매긴 실버타운 종합정보서. 국제 마켓리서치 회사인 스파이어 리서치&컨설팅 대표인 저자는 리서치 전문가들과 함께 100여명 이상의 입주민이 거주할 수 있는 전국의 실버타운 30곳을 직접 방문 조사,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각 실버타운의 홍보성 내용을 배제하고, 실제 거주할 어르신 눈높이와 부모를 보내야 하는 중년여성 입장에서 꼭 필요한 정보를 실었다. 책에는 직접 촬영한 전국 30개 실버타운들의 외관사진과 주요시설물, 주변환경 사진에다 입주보증금과 월생활비, 지리적 위치와 주변환경, 식사, 생활서비스, 의료 건강 서비스 등 12개 항목이 꼼꼼히 설명돼 있다. 직접 입주하기 전에는 쉽게 파악하기 힘든 입주자 성향과 분위기, 탐방후기 등 실버타운 입주를 검토중인 사람에게 유용한 정보는 물론 독자들에게 실제 시설전경과 분위기를 가감없이 전달하기 위해 사진을 별도의 포샵처리없이 원판 그대로 게재했다. 특히 30개 실버타운을 입주희망자의 입장에서 16개의 조건과 기준에 따라 객관적으로 비교한 비교분석표가 눈에 띈다. 각 실버타운의 특징과 주거조건,
■ 30일 문화의거리 등지서 열리는 ‘좋아요 인천 페스티벌’ 인천을 사랑하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좋아요 인천 페스티벌’이 오는 30일 오후 4시부터 부평 문화의 거리와 부평시장 로터리지하상가 청년상점 등지에서 펼쳐진다. 인천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신포살롱과 청년플러스, 버스토리가 함께 기획한 이 행사는 인천 내 보다 다양한 지역을 만나자는 취지로 2년 동안 신포동에서 열리던 축제를 부평 문화의 거리로 장소를 옮겨 진행하게 됐다. 올해 역시 새로 모집한 축제 청년기획단이 주축이 돼 ‘인천에서 신나게 한번 놀아보자’를 모토로 이벤트, 공연 등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기획했다. 축제 청년기획단은 지역의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함께 밥먹는 소셜다이닝 ‘좋아요 인천 식당’, 인천 독립영화 ‘숫호구’의 백승기 감독과 함께한 ‘동네 영화 만들기’, 인천과 인천사람을 주제로 여러 사진전을 기획한 서은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의 ‘동네를 보는 법’ 등 인천 구석구석을 관찰하는 강의와 기획을 통해 축제를 준비해 왔다. 이번 축제에서는 거리문화(힙합, 비보이그룹), 어쿠스틱 버스킹, DJ파티 등 다양한 공연과 프리마켓을 포함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지난해 축제를 계기로 데뷔한 싱어송라이
■ 씨네오페라 프렌치 시리즈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설 프로그램 ‘씨네오페라’ 프렌치 시리즈 두번째 작품인 오펜바흐의 ‘호프만 이야기’(Les Contes d’Hoffmann)’를 선보인다. ‘호프만 이야기’는 쥘 바르비에와 미셸 카레의 동명 희극을 바탕으로 한 피에르 바르비에(Pierre Barbier)의 대본을 프랑스 근대 작곡가인 오펜바흐가 오페라로 만든 작품이며, 오펜바흐의 유일한 그랜드 오페라이자 미완성 유작이기도 하다. 19세기 초 독일에서 활동한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독일의 문호 E.T.A. 호프만은 기괴하며 환상적인 단편소설을 많이 썼으며, 그 이야기들 중 세편이 엮여 오페라로 완성됐다. 이 작품은 주인공으로 자신인 호프만이 등장해 그의 옛 사랑인 인형 ‘올림피아’, 몸이 약해 노래를 부르다 죽는 ‘안토니아’, 베네치아의 고급 창녀 ‘줄리에타’, 현재의 사랑인 오페라의 프리마돈나 ‘스텔라’ 등 여러 여인을 만나면서 꿈꾸는 사랑여행기로, 한 남자가 성장하면서 여러 개성을 가진 여자들을 통해 사랑의 본질을 일깨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에 상영되는 호프만 이야기에서는 메트 오페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 ‘서화동원’ 展 호프만이야기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선과 먹의 본질을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 ‘서화동원’(書畵同源)展이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수원미술전시관 2전시실에서 열린다. ‘서화동원’展은 한국미술협회 수원시지부 서예, 문인화 분과 회원 31명이 참여하는 전시로, 서예와 문인화가 본래 한 뿌리에서 시작했다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예와 문인화를 중심으로 먹과 화선지로 그려낼 수 있는 아름다운 여러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홍형표 미협 수원시지부장은 “마치 남인 양 떨어져 산 시간이 멀게만 느껴져 더 늦기 전에 선과 먹의 본질을 찾아 시간 여행을 떠나고자 한다”며 “서양화나 수채화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즘의 미술 전시에서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서예와 문인화의 매력을 새삼 느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1-243-3647) /김장선기자 kjs76@
◇직계 3대 중에서 2명 이상 걸리면 가족력 질환 가족 내에서 어떤 질병이 집중적으로 발병한다면 ‘가족력 질환’이 있다고 한다. 3대에 걸친 직계 가족 중에서 2명 이상이 같은 질병에 걸리면 이에 해당된다. 한 집안에 같은 질환을 가진 환자가 많이 생긴다는 점에서 유전성 질환과 혼동될 수 있지만 이 둘은 엄연히 다르다. 유전성 질환은 특정한 유전 정보가 자식에게 전달돼 질병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상 유전자의 전달 여부가 질병의 발생을 결정한다. 다운증후군, 혈우병, 적록색맹 등 대표적인 유전병은 사전 검사를 통해 유전될 확률을 예측할 수 있으나 대체로 예방할 방법은 없는 난치성 질환이다. 반면 가족력 질환은 혈연 간 유전자를 일부 공유한 것 외에도 비슷한 직업, 사고방식, 생활습관과 동일한 식사, 주거환경 등 특정 질병을 유발하는 환경을 공유하기 때문에 나타난다. 일종의 ‘후천적 유전자’가 원인인 셈이다. 가족력 질환은 생활습관을 교정하거나 조기 진단을 통해 치료하면 예방이 가능하거나 적어도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다. ◇부모 고혈압이면 자녀 고혈압 확률 50% 대표적인 가족력 질환인 고혈압, 성인 당뇨병, 심장병, 고지혈증, 뇌중풍, 뼈엉성증(골다공증) 등
■ 화성 전곡항 전국 청소년 미술사생대회 시상식 ‘2014 화성 전곡항 전국 청소년 미술사생대회’ 시상식이 지난 23일 오후 화성유앤아이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원욱 국회의원(화성을)과 박종선 화성시의회 의장, 용환보 화성시의원, 노영래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 이상근 한국미술협회(미협) 화성시지부장, 고정진 매향중학교장, 이석형 봉담중학교장, 본보 이상원 대표이사를 비롯해 각 부문별 수상자와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 했다. 시상은 유치부, 초등부 저학년, 초등부 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등 5개 부문에 걸쳐 실시됐으며, 수원 새밀알유치원의 한승희 양(유치부)과 수원 오현초등학교 2학년 김슬아 양(초등부 저학년), 수원 오현초등학교 6학년 최윤영 양(초등부 고학년), 화성 봉담중학교 3학년 서제현 군(중등부), 화성 봉담고등학교 2학년 이호근 군(고등부)이 각각 부문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과 함께 유치부 부문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2명, 유치부를 제외한 부문별 금상 2명, 은상 2명, 동상 4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또 대회 주최·주관인 경기신문과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가 산림청 산하 목재문화진흥회 공모사업에 선정된 주말가족 캠프와 연계한 다양한 목재기반 창의예술 체험프로그램을 오는 10월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나무, 예술을 품다’를 테마로 진행되고 있으며 창작센터 입주작가와 함께하는 창의예술체험, 가족 단체마당, 공공예술 자원봉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공공예술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목재를 단순한 체험재료에서 예술창작의 재료로 끌어들여 공공예술로 완성해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창작센터의 ‘예술생태정원 프로젝트’ 진행 작가들과 함께 ‘그린트리 만들기’와 ‘아트닭장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 공공예술을 경험하고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받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매달 둘째 주, 넷째 주에 진행되며, 초·중·고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예약은 센터 창의예술 운영지원단(☎032-890-4862) 또는 홈페이지(www.gyeonggicreationcenter.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신문과 수원문화재단이 공동 주최·주관한 ‘2014 수원화성 愛! UCC·사진 공모전’에서 김희성 씨와 김현진 씨가 UCC(User Created Contents)와 사진 부문에서 각각 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널리 알리고 조선 22대 왕 정조(正祖)의 효(孝)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약 한 달 간 대학·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눴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학생, 대학생, 일반인 구분없이 전 국민으로부터 출품작을 접수받았다. 공모전에는 UCC 40편, 사진 92점 등 모두 132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박세광(前 서울예대 교수)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3명의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15작품 18명의 수상자가 확정됐다. UCC 부문에는 김희성의 ‘화성의 夜(야)’가 금상작으로 선정됐고 안정은의 ‘화성에서 온 그대’가 은상, 이동현·송지우의 ‘패밀리 수원화성’이 동상으로 뽑혔다. 사진 부문에서는 김현진의 ‘호기심’이 금상을 받게
안산문화재단이 오는 23~24일 양일 간 ‘자유의 영상’, ‘감각의 연극’, ‘열정의 댄스’라는 주제로 재단이 운영한 청소년 대상 특별 프로그램의 결실을 맺은 공연들을 선보인다 특별 프로그램의 첫 번째는 자유의 영상, ‘Ready Action!’으로, 영상 미디어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영상 제작 과정 및 실습 촬영 편집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영상 공작소 Ready Action!은 총 12회 동안 서울예술대학 ATEC 스튜디오에서 제작 교육을 실시했으며, 오는 23일 상영회를 갖는다. 두 번째 무대는 연극 제작비와 무대 등 연극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현실적으로 부딪혔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단에서 준비한 프로젝트인 감각의 연극, ‘High Ansan School’이다. 23~24일 오후 3시와 7시 4차례에 걸쳐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진행되는 이 공연 무대는 강서고등학교 연극부 ‘여울’과 초지고등학교 연극부 ‘철판’이 장식한다. 학교는 다르지만 연극에 대한 열의는 같기에 한 자리에 모인 학생들은 청소년들의 방황과 꿈을 그린 ‘방황하는 별들’(초지고)과 2014년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에서 공연된 ‘B성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