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17일 5일간 개최되는 수원화성국제연극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열리는 ‘2014 수원화성국제연극제’가 13~17일 5일 간 화성행궁 광장을 중심으로 수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18회를 맞는 연극제는 프랑스, 스페인, 러시아, 우크라이나, 일본, 벨기에, 스위스 등 7개국 7개 해외작품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국내작품, 수원 인근 10개 대학교가 참가한 대학연극페스티벌, 시민희곡낭독과 시민프린지의 시민연극축제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이번 연극제는 대형 거리극, 인형극, 마당극, 마임, 미디어 아트,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이뤄져 있어 관객들에게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주행사장인 행궁광장 주무대에서는 규모에 걸맞은 초대형 해외작품들을, 소형 야외공연장은 마당무대를 운영해 다양한 국내작품들을 각각 선보인다. 또 수원화성행궁 신풍루에서는 무예 24기와 토요상설공연이 펼쳐지고, 행궁광장과 수원시민소극장에서는 시민프린지가 진행된다. 또 화성의 대표적 건축물인 서북공심돈에 성곽극장을 마련하고, 수원시민들의 쉼터인 만석공원 수원제2야외음악당과 영통의 광교호수공원에서는 ‘마법의 숲’
■ 16일 안산문예전당 해돋이극장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안산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청소년 54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안녕?! 오케스트라’가 오는 16일 오후 5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만난다. 이번 공연은 오는 9일 열리는 경기필의 청소년음악회 ‘아이 갓 리듬’(I got rhythm)의 연장선으로, 경기필과 안녕?!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꾸며진다. 이들은 6~7일 이틀에 걸쳐 협연 연습을 한 후 무대에 오른다. 두 예술단은 성시연 경기필하모닉 예술단장의 지휘하에 마이클 잭슨의 ‘힐더월드’(Heal the World), 샤르펑티에의 ‘테 데움 중 전주곡 론도’(Prelude-Rondeau to ‘Te Deum’),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연주한다. 또 마리오의 ‘에잇 온 쓰리 나인 온 투’와 도허티의 ‘팀파니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쉐드린의 ‘카르멘 발레 모음곡’ 등 오케스트라 무대 뒤편에서 제 역할을 담당하는 타악기의 매력까
난파기업사업회는 오는 11일까지 2014 난파음악상 제46대 수상자를 추천 공모한다. 난파음악상은 난파 홍영후 선생의 음악의 얼과 음악세계를 기리고 역량 있는 음악가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다. 1968년 초대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를 시작으로 지휘자 정명훈(1974년)·금난새(1978년),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대진(1985년), 성악가 조수미(1991년)·신현옥(1992년), 피아니스트 손열음(2012년)까지 국내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45명의 음악가들이 역대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추천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작곡·지휘·피아노·성악·바이올린(현악) 등 5개 분야에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로, 수상자로 선정되면 홍난파 흉상의 시상패와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추천서는 사업회 홈페이지(www.nanpa.or.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활동을 증명할 이력서 및 자료와 함께 우편(수원 팔달구 수원천로 210번길 난파기념사업회 사무국)이나 이메일(dartec@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031-232-6000)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는 입주작가와 함께하는 ‘2014 열린창작 공방학교’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다음달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가구디자인 교실(소목공) ▲동네목수 교실(대목공) ▲예술사진 교실 ▲섬 미술교실(회화+판화) 등 총 4개 분야로 구성된다.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15만원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창작센터 홈페이지(www.gyeonggicreationcenter.org)나 전화(☎032-890-4829), 이메일(narnar89@naver.com)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 용인포은아트홀 가족공연나들이 시리즈 ‘플라잉’ 용인문화재단이 오는 8~10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가족공연나들이 시리즈 2탄, 익스트림 퍼포먼스 ‘FLYING(플라잉)’을 선보인다. ‘플라잉’은 지난 2011년 경상북도, 경주시와 함께 한국 넌버벌 창작의 대표주자 최철기(‘난타’ 연출, ‘점프’·‘비밥’ 등 총감독)가 만든 작품으로, 현재 누적관람객 40만명 기록을 돌파했다. 이는 지자체 제작공연 중 최고의 성과라 할 수 있다. 역사 속 화랑과 도깨비가 시간의 문을 통해 21세기 경주의 한 고등학교로 넘어오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판타지를 담은 이 공연은 리듬체조, 기계체조, 치어리딩, 마샬아츠, 비보잉이 접목된 역동적이고 현대적인 넌버벌 퍼포먼스다. 특히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전 기계체조 국가대표, 전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 세계적 수준의 비보이 등 각 분야의 국가대표급 배우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퍼포먼스는 남녀노소를 비롯해 외국인 관람객까지 사로잡고 있다. 플라잉은 2011년 8월 ‘경주세계문화엑스포&rsq
■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5일 다산 정약용 선생 252주년 탄신일을 맞아 남양주 다산유적지와 박물관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헌례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 전통문화를 빛낸 다산 선생의 탄신 252주년을 기념해 ‘어른을 공경하라’는 다산 선생의 가르침에 따라 마재마을 노인들을 초청한 마을 잔치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근 취임한 홍기헌 재단 이사장과 마재마을 어르신, 남양주시 다산유적지 직원, 실학박물관 직원, 조안면장, 조안면 주민자치위원장, 조안 슬로시티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 다산유적지를 둘러보고 사당과 묘소를 참배한 뒤 실학박물관 특별전을 관람했다. 홍기헌 이사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은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세계문화인물로, 경기도 문화예술의 전통을 빛낸 세계적 인물”이라며 “오랜 유배생활의 어려운 역경을 딛고 대단한 학문적 업적을 남긴 위대한 인물로서 더욱 추앙하고 연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 ‘특별한 일요일 오후’ 5번째 무대 인천 트라이볼이 ‘특별한 일요일 오후’의 다섯 번째 무대로, 오는 10일 오후 5시 한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 줄 감미로운 음색의 보사노바 뮤지션 나희경 무대를 선보인다. 싱어송라이터인 나희경은 국내에서 이례적으로 보사노바의 본 고장인 브라질 현지에서 먼저 그 실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음악계에 이름을 알렸다. 호베르토 메네스칼(Roberto Menescal), 팝 아티스트 오즈바울드 몬테네그로(Oswaldo Montenegro) 등 현지 거장들과 협업을 통해 발매한 1집 ‘HEENA’와 2집 ‘Up Close To Me’는 월드 클래스 아티스트들의 호평 및 국내외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트라이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그의 무대는 브라질의 정취가 짙은 보사노바 정통 음악 뿐 아니라 그의 앨범 수록곡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보사노바 클래식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Wave’, ‘Corcovado’는 물론 우리에게 익숙한 가요 ‘춘천가는 기차’, 그녀의 앨범에 수록된 ‘음악이 들려오네’, ‘프렐류드의 삼바’, ‘여행의 시작’ 등 보사노바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전석 무료이며, 선착순 350명 예
■ 청소년극단 고등어 2번째 공연 안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극단 고등어의 두번째 마임 공연 ‘이상한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가 오는 8~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상한나라의 앨리스’는 영국의 루이스 캐럴이 1865년 발표한 동화를 원작으로 안산문화재단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마임극으로 각색한 것으로, 모험의 나라로 떠나는 앨리스의 여행을 다양한 몸짓으로 표현해 내고 있다. 청소년극단 고등어는 마임극 이상한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대사가 아닌 몸과 손짓, 표정으로 관객과 무대를 사로잡는다. 고등어는 이상한나라의 앨리스를 일본 오키나와국제아동청소년연극제에 참가, 지난 2~3일 두 차례 공연을 하기도 했다. 이 마임극은 가족들과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 앨리스에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아빠의 죽음에서부터 시작된다. 아빠를 그리워하며 살아가는 앨리스는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정지된 시간 속에서 그와 동생을 이상한 세계로 초대해줄 토끼를 만나게 된다. 이후 이들은 토끼의 안내에 따라 이상한 나라에서 신기한 모험을 경험하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상한 나라에서 겪게 되는 신비롭게 재미있는 이야기들
■ 수원시립교향악단 휴먼콘서트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준비한 11시 휴먼콘서트가 오는 7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방학을 맞은 학생, 주부, 예비엄마, 야간에 바쁜 자영업자들 등 저녁시간에 클래식을 감상하기 어려운 관객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콘서트는 바로크, 로코코, 신고전주의 등 클래식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초심자들이 한번쯤 들어봤을 헨델, 차이콥스키 등 유명 작곡가의 작품과 클래식의 범주에서 조금 벗어난 스트라빈스키의 작품까지 클래식의 다양한 색깔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이 1시간 동안 선보인다. 헨델의 야외음악으로 쌍벽을 이룬다고 평가받은 ‘헨델, 왕궁의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첼로의 풍부한 표현력과 관현악의 아름다운 조화로 균형있고 단아한 앙상블이 아름다운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솔리스트이자 실내악 연주자로 해외 무대에서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첼리스트 티모시 박이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연주되는 페르골레지의 미완성 곡을 편곡해 스트라빈스키의 강렬하고 생동감 있는 독특한 선율로 완성한 발레 음악 ‘풀치넬라 모음곡’은 전통적인 화성에 섞인 불협화음과 파괴된 형식미 등을 통해 색다른 느낌을 준다. 전석 3
‘해적:바다로 간 산적’ 6일 개봉 국새를 찾아 나선 세 그룹 개성 넘치는 캐릭터 ‘눈길’ 실제, 조선 건국 초기 10년간 국새가 없었던 역사적 사실 바탕으로 제작 순제작비만 135억 소요 해양 블록버스터 영화 요동 정벌에 나선 고려군의 장사정(김남길)은 나라를 배신하고 이성계에게 붙은 친구 모흥갑(김태우)과 싸운 후 산속으로 들어가 도적의 우두머리가 된다. 그러던 중 사정은 명나라 황제가 하사한 조선의 옥새(玉璽)를 고래가 삼켜버렸다는 소식을 듣고 천재일우의 기회라 판단, 바다에 나가기로 결심한다. 고래를 잡고자 화약을 구하던 사정은 역시 같은 목적으로 무기를 구매하려던 해적 우두머리 여월(손예진)과 만난다. 좋은 무기를 차지하려고 옥신각신하던 둘은 관군에 체포될 위기에 놓이고, 사정과 여월은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난 후 각각의 무리를 이끌고 바다로 나간다. 한편, 옥새를 잃어버린 조선의 대신 정도전(안내상)과 한상질(오달수)은 모흥갑에게 옥새를 찾아오라는 엄명을 내리고, 흥갑은 한때 여월의 상관이었던 잔인한 해적 소마(이경영)와 손잡고 바다로 나간다. 6일 개봉하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으로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