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가뭄으로 저수율이 급락한 경기도 7개 시·군 16개 농업용 저수지에 대해 긴급준설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안성 금광·마둔·고삼·용설·덕산·장계·운수, 화성 기천·덕우, 용인 이동·용담·용덕, 이천 성호, 여주 원부, 양평 단석, 파주 공릉 등이다. 준설 규모는 9천800∼9만100㎥씩 모두 75만5천900㎥이며 89억8천만원을 투입해 이달 안에 준설을 모두 마칠 예정이다. 앞서 한국농어촌공사는 안성 금광·마둔·고삼, 용인 이동·용담, 이천 성호 등 6개 저수지에 대해 지난달 1차 준설을 마쳤다. 도내 3위 유효저수량(1천200만t)이지만 저수율이 0%대까지 떨어졌던 안성 금광저수지의 경우 1차 8만7천㎥에 이어 8만1천㎥의 퇴적토를 더 파내기로 했다. 이날 현재 금광저수지의 저수율은 2.3%에 불과하다. 도내 1위 유효저수량(2천91만t)으로 저수율 17.2%인 용인 이동저수지도 4만2천㎥를 추가 준설한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저수율이 떨어진 지금이 준설에 적합한 시기라 이달 안에 서둘러 작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
앞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공사의 입찰 서류를 모두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게 된다. LH는 공사 입찰에 필요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에 대해 100% 온라인 제출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 운용한다고 6일 밝혔다. LH는 2년 전 본사가 경남 진주로 이전함에 따라 그동안 입찰 업체 담당자들이 PQ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진주까지 직접 원거리 출장을 해야 했다. PQ 서류는 경쟁입찰참가자격등록증, 경영상태·신인도 평가서류, 기술능력평가 서류 등 30여종으로, 지난해 LH가 접수한 PQ 서류는 총 2천200여건에 달한다. LH는 업체들의 이러한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PQ서류 온라인 제출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기로 했다. 우선 오는 10∼19일 접수에 들어가는 김해율하2 A-1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 공사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범적으로 운용한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다음달 9~10일 ‘2017년 하계 청소년 경제캠프’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경제캠프는 지역 청소년들의 합리적인 경제 사고능력 향상 및 건전한 소비의식 함양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캠프에서는 한국은행 화폐박물관과 한국거래소 견학, 외부 전문 강사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도내 중학생 40명 내외로,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받는다. 참가비용은 없으며, 기간 중 중식 및 기념품이 제공된다. 신청 방법은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한은 경기본부 앞 이메일(gyeonggi@bok.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은 경기본부 홈페이지(http://www.bok.or.kr-지역본부-경기본부)를 참조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는 6일 레이더·전자광학장비·전술통신시스템·전투지휘체계 등을 공급하는 종합 방산전자 기업인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서 및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영국 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의 BS 8800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규격 등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장 자율안전관리기법을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하도록 공단에서 개발해 적용하고 있는 사업장 자율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체계적인 재해예방활동 추진이 가능해져 산업재해에 따른 생명과 재산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 용인연구소는 이번 인증을 통한 자율적인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정기적인 점검·평가를 실시해 잠재 위험요소를 지속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송재준 공단 경기지사장은 “안전보건의 중요성과 자율안전관리에 바탕을 둔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협력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경영을 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매입부터 보상, 부지 조성, 기반시설까지 모두 끝낸 뒤 곧바로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완성품의 형태로 공급해 인기가 높은 공공택지의 주택건설용지 공급이 줄면서 건설사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총 55개의 공동주택용지(재공고분 포함)의 매각 공고가 난 가운데 이 가운데 33개 필지가 판매됐다. 소규모 연립주택 용지나 집값이 하락 중인 지방, 이천·양주 등 수도권 외곽 지역에서 공급된 토지는 일부 미분양이 났지만 분양성이 보장되는 수도권의 공동주택용지는 높은 경쟁률에 팔렸다는 것이 LH의 설명이다. LH는 올해 공동주택용지를 분양받을 수 있는 회사의 1순위 자격 요건을 최근 3년간 주택건설 실적이 300가구 이상인 곳으로 제한하고 있다. 공동주택용지의 당첨확률을 높이려고 실체도 없는 서류상의 회사(페이퍼컴퍼니)를 무더기 동원해 용지 분양받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지만 건설사들의 ‘땅 전쟁’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지난달 20일 LH가 분양한 위례신도시 A-10블록은 1필지 매각에 200개 회사가 신청해 경쟁률이 200대 1에 달했고, 위례 A3-2블록도 경쟁률이 196대 1이었다.
7일 발표될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가이던스)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금까지의 최대치였던 10조1천600억원의 분기 영업이익(2013년 3분기) 기록을 경신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과연 얼마나 많이 벌었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6일 재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시장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13조원대로 유력하게 보고 있지만 최대 14조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전날인 5일 기준으로 집계한 최근 3개월 증권사들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는 매출액 58조3천185억원, 영업이익 13조1천972억원이다.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9일에 집계됐던 영업이익 전망치는 12조9천906억원이었는데 그새 12조원대에서 13조원대로 바뀐 것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을 작년보다 16.4% 증가한 59조3천억원, 영업이익을 64.9% 늘어난 13조4천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반도체가 7조4천억원, IM(인터넷모바일) 3조5천억원, 디스플레이 1조7천억원, CE(소비자가전) 5천억원, 3월 삼성전자에 인수된 미국 자동차 전장(전자장비)업체 하만이 3천억원이다. 김
올해 3분기(7∼9월) 가계가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기 쉽지 않아 보인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를 보면 3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14로 2분기(-11)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전망치가 마이너스(-)이면 금리나 만기연장 조건 등의 대출심사를 강화하겠다고 응답한 금융회사가 대출심사를 완화하겠다고 밝힌 회사보다 많다는 뜻이다. 한은은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전반적으로 강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가계부문이 기업보다 강화 정도가 커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은행의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를 차주별로 보면 가계 주택담보대출이 -23으로 2분기보다 13p 떨어졌고 신용대출 등 가계 일반대출은 -13으로 6p 낮아졌다. 최근 금리상승에 따른 차주의 신용위험 우려와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대책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은행의 가계신용위험지수 전망치는 23으로 2분기에 비해 10p나 올랐다. 은행은 가계의 일반대출 수요가 전·월세 자금 중심으로 늘 개연성이 크지만, 주택담보대출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기업대출 태도가 강화되지만 경기 회복에 따른 재무건전성 기대 등으로 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15일 서울 삼성동 SAC아트홀에서 ‘식품산업의 미래와 전망’, ‘4차 산업혁명과 식품분야 청년스타트업’을 주제로 대규모 강연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최근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은 삼겹살 프랜차이즈 ‘하남 돼지집’의 장보환 대표와 카이스트(KAIST) 출신으로 스마트팜을 구현해 농업분야에서 새로운 개념의 청년 창업모델을 제시한 ‘만나CEA’의 전태병 대표가 각각 강사로 나선다. 장 대표는 출판사 팀장에서 고기집을 차려 성공한 비결을, 전 대표는 카이스트를 나와 농부가 된 사연과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강연 신청 접수는 오는 10일까지 aT 운영사무국 이메일(yaff@at.or.kr)로 이름·소속·연락처를 제출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초대장이 배부된다. /김장선기자 kjs76@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5일 고양 킨텍스에서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 전문무역상사 사무국과 공동으로 ‘2017년 전문무역상사 초청 경기북부 1대 1 수출상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열린 이번 상담회에는 화장품, 생활용품, 식품, 기계류 및 각종 부품 등 다양한 품목을 영위하는 국내 유망 중소기업 73개사와 전문무역상사 18개사가 참가해 총 151건의 맞춤형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이들 기관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을 마련코자 2개월에 걸쳐 수출희망 중소기업과 전문무역상사간 충분한 사전탐색과 매칭작업을 진행했다. 조인희 중기중앙회 경기북부본부장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라도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와 네트워크 부족 등으로 실질적인 판매처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수출상담회가 직접 수출이 어려운 내수기업과 수출초보기업에게 해외시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는 5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아름다운작은연구소(이하 아작소) 자문닥터 및 운영위원 위촉식과 상견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작소는 지난 2015년 취임한 한희준 연합회장이 회원사의 효율적인 성과 창출을 지원하고, 경영·기술상의 애로사항을 각 분야별로 해결해 주기 위한 실질적인 자문 서비스를 제공코자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현직 교수들과 중소기업 CEO들을 초빙해 시작한 중기융합경기연의 산하 조직이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양철영 을지대 교수(식품분야) ▲권혁홍 대진대 교수·조언정 한국산업기술대 교수·홍종우 두원공과대 교수(기계분야) ▲권오복 국제대 교수(IT분야) ▲구제길 용인송담대 교수·전종연 지이테크 CTO(전자분야) ▲한신호 한국산업기술대 교수(생명화학분야) ▲임미화 단국대 교수(부동산분야) ▲이임성 연합회 자문변호사(법률분야) ▲문병무 미래회계법인 회계사·장명환 기업경영파트너스 대표(회계분야) 등 각 분야별 12명의 자문닥터들이 초빙됐다. 자문위원으로는 연합회 각 지회별로 자문위원을 구성해 자문닥터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더 새심히 파악하고, 실직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