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구도가 최대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인천 계양을 출마를 놓고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과 최근 복당한 송영길 전 대표 간 물밑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고, 국민의힘은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의 재보선 출마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이다. 여야 모두 재보선 후보 공천은 지방선거 후보 공천 뒤로 미뤄놓고 있지만 자칫 재보선 대결 구도가 지방선거 전체 특히 경기도지사와 인천시장 선거에 직격탄을 줄 가능성 때문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민주당은 5일 인천시장 후보로 3선의 박찬대(연수갑) 의원을 단수공천하면서 인천 재보선 지역은 계양을과 연수갑 등 2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에 계양을 주자로 거론되는 김 전 대변인과 송 전 대표 중 한 명을 연수갑 출마로 권유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지만 지난 2일과 3일 각각 북콘서트를 개최한 두 사람 모두 계양에 방점을 두고 있어 당이 최종적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지사 주자인 한준호(고양을) 의원은 지난 2일 계양에서 김 전 대변인 등과 만찬을 하고, 4일에는 여의도에서 송 전 대표 등과 만찬을 하는
여야가 청년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6·3 지방선거 청년 의무공천과 각종 가산점을 부여하고 나선 가운데 2030 세대의 과감한 도전이 성공을 거둘지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이날 정오 현재 경기도 기초단체장(시장) 예비후보 104명 중 40세 미만은 단 1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역의원(경기도의원) 예비후보도 104명 중 30세 미만 1명, 30세 이상~40세 미만 8명으로 총 9명(8.7%)에 불과했고, 기초의원(시의원) 예비후보 역시 244명 중 30세 미만 7명, 30세 이상~40세 미만 30명 등 총 37명(15.2%)에 머물러 있다.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중 40세 미만은 의정부시장에 도전한 정진호 더불어민주당 시의원(30세)이며,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중 30세 미만은 파주5 선거구에 등록한 한규민 국민의힘 파주을 당협 부위원장이다. 또 기초의원 예비후보 중 30세 미만 7명은 ▲수원 사(국힘·홍은철 23세) ▲수원 파(개혁·황승빈 25세) ▲성남수정 라(국힘·김주현 24세) ▲양주 다(민주·강동찬 26세) ▲파주 가(정의·김찬우 24세) ▲김포 다(민주·김재상 29세) ▲포천 가(민주·송지우 23세)로 파악됐다. 앞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주자로 거론되는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양향자 최고위원이 3일 오후 각각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과 대회의실에서 동시에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함 전 사장과 양 최고위원은 모두 이날 공식적으로 경기도지사 출마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축사를 한 인사들은 두 사람의 출마를 겨냥해 힘써 도와줄 것을 당부하는 등 사실상 출마선언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19·20대 시흥갑에서 재선 의원을 역임하고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정책통인 함 전 사장은 도공 사장 재임 3년(2023년 2월~2026년 2월)의 혁신 성과와 고속도로 63년 역사를 담은 ‘달리는 플랫폼’·‘K-고속도로 세계를 점령하다’ 두 권을 동시에 출간했다. ‘달리는 플랫폼-고속도로에서 시작되는 AI 대전환’은 5000km 고속도로가 AI·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현장 기록이자 미래 비전서다. 또 ‘K-고속도로 세계를 점령하다–내비에 나오지 않는 길 안내’는 지난 1968년 경인선 개통부터 지난해까지 44개 전 노선의 탄생과 성장을 집대성한 최초의 노선별 종합 안내서다. 함 전 사장은 “출판기념인 만큼 책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겠다”
국민의힘이 오는 5일부터 6·3 지방선거 후보 공천신청을 접수하는 가운데 경기도 인구 50만 이상 지방자치단체장 중 국민의힘 소속 시장의 공천 여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국민의힘은 당헌·당규를 개정해 올해부터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 5곳과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14곳·자치구 7곳 등 총 26곳을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직접 공천하는 데 이중 경기·인천이 14곳(경기 13곳·인천 1곳)으로 절반을 넘는다. 이중 국민의힘 소속 기초단체장은 6명으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등이 재선을 노리고 있다. 이날 현재 6곳의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록 현황을 보면, 용인 1명, 고양 2명, 성남·남양주·안산 0명, 김포 1명 등 저조해 현직 시장의 공천이 유리해 보이나 중앙당 공천위가 연일 ‘혁신공천’과 ‘새로운 인물’ 등을 강조하고 있는 점이 변수다. 6곳의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은 용인 0명, 고양 7명, 성남 2명, 남양주·안산 각 6명, 김포 4명 등 용인을 제외하고 국민의힘보다 훨씬 많다. 특히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4선 중진 박홍근(서울 중랑을) 의원을 지명했다. 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황종우 한국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장을 발탁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정무직 장관급 4명과 헌법상 독립기구 2명, 대통령 소속 정무위원회 5명을 지명 또는 임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은 지난 1월 25일 이혜훈 전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한 지 36일 만에 이뤄졌다. 박 후보자는 국회 예결특위 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등을 거친 국가 예산정책 전문가이며,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을 맡아 국민주권정부의 청사진을 그려온 정부 예산을 이끌 적임자라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이 대통령의 선대위 비서실장을 맡았고,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이던 시절 원내대표를 맡은 바 있다. 앞서 ‘협치’를 내세운 이 전 후보자가 각종 의혹 끝에 지명이 철회된 것과는 반대로 이번에는 이 대통령이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측근 인사를 발탁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수석은 박 의원이 이날 서울시장 경선 후보자로 발표된 것과 관련 “(서울시장
국민의힘이 1일 오후 국민투표법 개정안(수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전격 중단하면서 국민투표법 개정안(수정안)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안, 지방자치법 개정안, 아동수당법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잇따라 처리됐다. 국민의힘은 당초 여당의 일방적인 법안 처리에 반대해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3일까지 7박 8일간 이른바 사법개혁 3법(법 왜곡죄법·재판소원제법·대법관 증원법)과 국민투표법 개정안, 전남광주 통합특별법, 지방자치법 개정안, 아동수당법 개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펼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대구경북 통합법 처리를 위한 법사위 개최를 요구하며 5박 6일 만에 필리버스터를 전격 중단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구경북 통합법 처리를 위한 법사위를 개최하면, 전남광주 통합법에 대한 반대, 필리버스터를 중단할 것이라고 분명히 언급한 바가 있다”며 “하지만 민주당은 여전히 대구경북 통합법 처리를 위한 법사위 개최를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어 “법사위 거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현 시간으로 필리버스터를 중단할 것을 결정했다”며 “필리버스터 때문에 법사위를 열지 못한다고 주장
이재명 대통령은 1일 다주택 논쟁과 관련, “팔기 싫다면 그냥 두라”며 “정부정책에 반한, 정부정책을 불신한 선택이 결코 이익이 될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이 정부의 성공이자 정상사회로 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3박 4일간 싱가포르·필리핀 순방길에 오른 가운데 싱가포르 도착 후 현지에서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집을 팔고 사는 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그것이 이익이나 손실이 되게 할지는 정부가 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다주택이나 비거주라는 이유로 정치인들에게 팔아라 사지 말라 강요할 필요 없다”며 “‘고위 공직자이니 먼저 팔라’고 도덕적 의무를 얘기할 필요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 “집을 사 모으거나 팔지 않는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사는 것이 이익이 되도록 정부가 세금, 금융, 규제를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결국 투기는 투기한 사람이 아니라 투기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만든 정치인, 정부가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금, 금융, 규제 등 국가 제도를 운용함에 있어 부동산 투기가 불가능하도록 만들었다면, 집을 많이 가지거나 살지도 않을 집을 보유하고 초고가 주택에 사는 것이 경제적 이익을 낳는 것이 아니라 부작용에 상
대법관 수를 현행 14명에서 26명으로 늘리는 내용의 ‘대법관 증원법(법원조직법 개정안)’이 28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총 투표수 247표 가운데 찬성 173표, 반대 73표, 기권 1표로 가결됐으며, ‘이재명 대통령 구하기용 사법 파괴 악법’이라며 강력 반발한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다. 이에 따라 앞서 통과한 ‘법 왜곡죄법(형법 개정안)’과 ‘재판소원제법(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포함해 여당이 추진한 사법개혁 3법의 처리가 완료됐다. ‘대법관 증원법(법원조직법 개정안)’은 현행 대법원장을 포함해 14명인 대법관 수를 3년간 매년 4명씩 순차적으로 늘려 26명으로 증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시행은 법 공포 후 2년 후부터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3년 간 증원되는 대법관 12명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 임기 중 퇴임하는 기존 대법관 10명의 후임까지 임명하기 때문에 26명 중 총 22명을 임명하게 된다. 개정안은 또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재판 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사건을 합의 재판부가 아닌 단독판사 관할로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국민의힘은 전날 개정안이 상정되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은 가운데 여권에서 6채를 보유한 다주택자라는 이유로 비판을 받아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오피스텔을 매물로 내놨으나 팔리지 않는다고 28일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은 29억 원에 분당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으셨는데, 2억 원도 채 안 되는 제 여의도 오피스텔은 팔려고 내놓아도 보러 오시는 분도 안 계시네요”라며 “누구처럼 똘똘한 한 채가 아니어서 그런 모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과 약속했으니 제 오피스텔을 빨리 팔아야 하는데, 제가 산 가격으로 제 오피스텔을 매수하실 분을 찾는다”며 “가격은 절충 가능하다”고 했다. 장 대표가 오피스텔 매도 추진 사실을 공개한 건 이 대통령이 전날 분당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으며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를 강조하고, 여당에서 장 대표에게 ‘대통령이 팔면 나도 팔겠다’던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장 대표는 서울 구로구 아파트에 실거주중이며, 지역구인 충남 보령에 아파트, 보령에서 어머니가 거주 중인 주택, 경남 진주에서 장모님이 거주 중인 아파트 지분(5분의 1), 장인어른으로부터 상속받은 경기도 안양 아파트 지분(10분의
국회는 27일 본회의에서 ‘재판소원제법’(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여당 주도로 통과시켰다. ‘재판소원제법’은 법원 재판을 헌법소원심판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사실상 ‘4심제’라며 강력 비판해왔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사법개혁법안 3법 중 전날 통과된 ‘법 왜곡죄(형법 개정안)’에 이어 두 번째로 상정된 개정안은 총 투표수 225표 중 찬성 162표, 반대 63표로 가결됐다. 본회의에 참석한 국민의힘 일부 의원과 천하람·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은 반대표를 던졌다. 국민의힘은 전날 오후 본회의에 개정안이 상정되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로 맞섰으며, 민주당은 종결동의를 제출해 24시간이 경과한 이날 오후 종결동의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총 투표수 182표 중 찬성 182표로 필리버스터를 종결시켰다. 민주당은 이어 개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통과시켰는데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 50 여명이 의장석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여 여야가 충돌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재명 재판 뒤집기 사법파괴 3법 재판지옥 국민 피눈물’이란 문구의 현수막을 펼치고, ‘사법파괴 독재 완성’, ‘사법파괴 즉각 철회’가 적힌 손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