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K-난방'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우즈베키스탄 외교부와 논의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지난 9일 서울 중구에서 우즈베키스탄 일콤 카이도로프 외교부 차관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 만남은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정 사장은 이번 면담에서 지난 6월 한-우즈벡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우즈베키스탄 지역난방 현대화 약정’과 관련된 내용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한난이 우즈베키스탄 정부 부처와 맺은 두 건의 MOU 내용도 설명 한난이 추진 중인 지역난방 현대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소개했다. 우즈벡 정부가 추천한 사업 후보지에 대한 검토와 함께 최적의 사업모델을 마련 중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정 사장은 지난 정상회담 기간 동안 우즈베키스탄 아리포프 총리가 제안한 뉴타슈켄트시 지역난방 사업 참여 요청을 언급하며, 신도시의 에너지 공급 시스템을 최적화하기 위한 협력을 뉴타슈켄트추진단과 지속 논의 중임을 밝혔다. 한난은 공공주도의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하여 ‘우즈벡 사업 공공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말까지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 6일 ‘2024년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암센터와 심장혈관흉부외과, 폐암 환우 모임인 '숨소리회'가 공동으로 주최 160여 명의 환자와 보호자가 참석 큰 호응을 얻었다. ‘숨소리회’는 2006년에 발족된 국내 최초 폐암 환우 모임으로, 폐암 환자 간 정보 공유와 정서적 지원을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폐암뿐만 아니라 모든 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암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와 치료 후 관리법에 대해 다뤘다. 조석기 폐암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암 개론 ▲노인암 치료의 특성 ▲암 치료 후 건강관리 등 다양한 강의가 이어졌다. 2부는 폐암 환자들을 위한 건강강좌와 숨소리회 정기총회로 구성되었다. 한지은 간호사의 숨소리회 소개와 함께 심장혈관흉부외과 전재현 교수가 ‘폐암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의료진과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환자들이 궁금해하던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 제공됐다. 조석기 심장혈관흉부외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폐암 환자뿐 아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건강식품 유통기업 크로스오버코리아와 함께 메디푸드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가천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6일 송윤재 산학협력단장, 강기성 한의과대학 교수, 홍종철 크로스오버코리아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 협약을 통해 혈당 조절 기능성을 가진 ‘건강 기능성 쌀’의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메디푸드 시장조사, ‘기능성 쌀’의 레시피 개발과 시제품 제작, 혈당 감소 효과 검증 등을 포함한다. 가천대 산학협력단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3.0)’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관련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고, 미래형 메디푸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교육지원청는 지난 6일 성남고용노동지청과 공동으로 조리실무사 채용을 위한 특별 채용설명회 ‘내일을 위한 일자리 수요데이’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조리실무사 직무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구직자들에게 제공 ▲채용 절차에 대한 안내를 통해 구직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일자리 수요데이, 내일드림’이라는 이름으로 매월 열리는 이 채용행사는 성남교육지원청과 성남고용노동지청이 공동 주관으로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원서 접수까지 이뤄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설명회에서는 채용 담당자들이 구직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시간과 함께 실제 조리실무사의 업무 환경을 담은 홍보 영상을 상영하기도 했다. 성남교육지원청 한양수 교육장은 “이번 채용 설명회를 통해 지역 내 고용 기회를 확대, 학교 조리실무사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오는 12일 과학고등학교 유치를 위한 시민설명회를 진행한다. 시청사 1층 온누리홀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이번 설명회는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이 함께 추진하는 과학고 유치 통합 실무협의체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자리다. 학부모 및 일반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인 가운데 현장에서 주민 의견도 수렴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분당중앙고등학교 과학고 전환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진행 할 것"이라며 "시는 경기도교육청이 과학고 추가 지정 공모 계획을 발표 시 성남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공모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라 밝혔다. 설명회 이후에도 시민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온라인 지지 서명 운동이 펼쳐진다. QR코드를 통해 서명을 제출할 수 있으며 과학고 유치를 위한 중요한 시민 의견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은 판교 테크노밸리 등 첨단 산업 인프라를 갖춘 지역으로, 과학고 유치에 최적화된 환경을 자랑한다"며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과학고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10일 범죄피해자보호법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지역 내 범죄피해자에게 상해 치료비를 지원한 첫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시가 제정한 ‘이상동기 범죄 등 강력범죄 피해자 의료비 지원 조례’에 따른 첫 지원으로 시 관계자는 "사각지대에 놓인 범죄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자는 지난 5월 가족 간 상해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60대 여성으로 시로부터 200여만 원의 치료비를 지원받았다. 해당 사례는 가족 간 발생한 범죄가 법무부의 기존 지원제도에서 제외되며 시 조례를 적용 지원이 이뤄졌다. 기존 지원제도는 법무부와 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이 범죄피해자 지원을 분담 운영해 왔으나 가족 간 범죄나 간접적인 피해는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경찰서 사례회의를 통해 피해자를 추천 받았다. 성남시는 지난해 서현역에서 발생한 이상동기 범죄를 계기로 2023년 12월에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는 범죄피해자의 생명과 신체 안전을 위협하는 상해나 폭행과 같은 강력범죄까지 포괄하는 내용으로 피해자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비 지원이 필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지난 8일 경기도 연천에서 군 장병들을 위한 특별 힐링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추석을 앞두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장병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군 장병뿐만 아니라 정·관계, 학계, 문화계 인사 등 약 200명이 참석 소통과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군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참가한 장병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분위기를 띄운 밸런스게임에 이어 김순성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여러분의 수고로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보낸다"며 장병들을 위로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도 함께하며 군 장병들을 "이 시대의 영웅"으로 칭하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부모님의 사랑을 주제로 한 시와 글이 낭독되어 감동을 전했다. 또한, 하나님의 교회 체임버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남성 중창단의 공연이 이어지며 장병들에게 한층 더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세미나는 부모님의 사랑을 되새기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조명하는 시간을 통해 군인들에게 큰 위로를 제공했다. 행사 후 참가자들은 포토존과 엽서 쓰기 등 부대행사를 즐기며 추억을 만들었다. 한 병사는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금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가 지난 9일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성남시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성남시 작은도서관의 ▲운영 현황과 문제점을 논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서은경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회에는 ▲김은하 책과교육연구소 대표가 발제자로 ▲공옥례 성남시 작은도서관협의회 회장 ▲박정숙 책이랑도서관 관장 ▲신만영 자원봉사자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 후에는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서은경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토론회를 통해 작은도서관의 역할과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현장에서 나오는 문제점들을 심도 있게 논의해 개선책을 찾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김은하 대표는 발제에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작은도서관이 치매 예방 등 정신 건강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옥례 회장은 작은도서관에 대한 사회적 이해 부족과 재정 지원 문제를 지적하며, 시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정숙 관장은 작은도서관이 단순한 아이 돌봄 공간을 넘어 중장년층까지 아우르는 교류의 장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신만영 자원봉사자는 복잡한 행정 절차
성남시의회 ‘성남시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지난 9일 산성 주택재개발사업과 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현장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성남시가 추진 중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고충과 주요 민원 사항을 청취하여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박주윤 위원장을 비롯해 조우현 부위원장, 정용한, 박경희, 서희경, 이영경 의원이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위원들은 현장의 작업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사업의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들을 세심하게 살펴보았다. 현장에서 주민들이 제기한 불편 사항에 대해 박 위원장은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개선 방안을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 수집한 의견을 바탕으로, 특별위원회는 성남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며, 시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서 오는 13일 오후 6시 '제28회 성남 한가위 국악 큰잔치'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국악협회 성남시지부 주관, 성남예총 주최로 진행 한가위를 맞아 시민들에게 전통 국악의 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미디언 함재욱의 사회로 시작되는 이번 공연에는 ▲타악연희단 소리울 풍물패의 ‘길놀이’를 필두로 ▲창극 배치기 ▲고만고만예술단의 청춘가와 신고산타령 ▲경서도 풍물 한마당 팀의 쾌지나 칭칭과 옹헤야가 차례로 무대를 채운다. 이어 민요 앙상블 나나니와 가수 양봉녀가 배 띄워라와 술친구 등 다채로운 우리 소리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이향우 지부장은 “올해 시민들이 유난히 무더위에 시달리셨다”며 “한가위 명절을 맞아 야탑역 광장에서 흥겨운 국악 공연으로 시민들의 피로를 풀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러 “더도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은 풍성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남국악협회는 연중 성남 국악제, 성남전국국악경연대회 등 다양한 전통 국악 행사를 개최하며, 성남시의 전통문화 발전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