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2024년 성남시 우수공예품 전시전’을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성남시청 1층 누리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전통민속공예협회가 주관, 성남시의 뛰어난 공예기술을 널리 알리고 공예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나전칠기, 한지, 섬유, 도자, 국악기 등 60여 점 민속공예품이 전시된다. 특히, 경기도 무형문화재 한춘섭 선생의 ‘화각 이층장’, 장효순 선생의 ‘남한산성 수어장대’, 대한민국 칠기 명장 임충휴 선생의 나전칠기 작품 ‘자연’, 성남시 제2대 공예 명장 장태연 선생의 ‘철쭉당초문 이층장’과 ‘달마도’ 등 성남을 대표하는 공예 대가들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업과 연계된 공예상품을 선보이는 기업관과 한국폴리텍대학과 협업해 개발된 공예 시제품을 소개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전통 공예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공예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탐구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 홍보도 적극적으로 진행된다. 전시작품 소개 영상을 제작해 행사 중 송출함으로써 참여 공예인들의 작품이 더 많은 대중에게 노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전이 전통공예의 가치를 재
성남중원경찰서는 18일,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로맨스 스캠’ 범죄를 사전에 차단한 공로로 우리은행 성남하이테크지점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14일, 해당 은행 직원은 한 고객이 급히 소액대출을 받아 해외송금을 요청하는 모습을 보고 의심을 품었다. 고객은 몸이 불편한 상태로 다급한 분위기였으나, 직원은 이를 보이스피싱의 일종으로 판단하고 송금을 막기 위해 끈질기게 설득했다. 이후 경찰에 즉시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고객의 휴대전화 내용과 진술을 토대로 로맨스 스캠임을 확인, 사기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임준영 서장은 “작은 금액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대처해준 덕분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금융기관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대처가 범죄 예방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로맨스 스캠은 주로 온라인을 통해 친밀감을 형성한 뒤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 수법으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반복적인 금전 요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경찰 관계자는 “로맨스 스캠과 같은 금융범죄를 예방하려면 시민과 금융기관의 관심과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특히 금융기관 직원들이 의심스러운 거래를 발견할 경우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성남시의회 정연화 의원이 18일 식품위생 종사자들의 건강진단 비용 부담 완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중원구 이수진 국회의원, 분당갑 이광재 지역위원장, 분당을 김병욱 지역위원장, 정해균 한국외식업중앙회 북부지회장 등이 참석 비용 지원 필요성을 논의했다. 현행 '식품위생 분야 종사자의 건강진단 규칙'에 따르면, 식품 관련 업종 종사자들은 건강진단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성남시는 이를 위해 건강진단서 발급 수수료를 3000원으로 책정해 운영 중이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그 부담을 국가나 지자체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수진 국회의원은 이와 관련해 지난 9월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건강진단 비용을 국가가 전액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 법안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정연화 의원은 “성남시는 연간 4조 원의 예산을 운용하며, 재정자립도도 높다”며 “식품위생 종사자들이 건강진단 비용을 부담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 의원은 성남시 보건소 수가 조례 개정안을 세 차례 발의했지만, 모두 부결된 바 있다.
K미술연대가 출범했다. 지난 9월 21일 출발을 알린 K미술연대는 미술인 스스로가 ‘권익 보호와 공정한 예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남다르다. 성희승 대표는 “피해 작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500여 명이 참여하게 됐다”며 “갤러리K 사태가 미술계에 가져온 혼란이 연대의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부터 악화된 갤러리K 사태(경기신문 11월 14일자 인터넷판 보도)는 약 2000억 원 규모의 피해가 추산된다. 미지급 된 작가료만 300억 원에 달하며, 가장 큰 문제는 ‘잘못된 계약’으로 작품 1만여 점이 대중에게서 멀어질 위기에 처했다는 점이다. 피해작가만 5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성 대표도 현재 3억여원에 이르는 피해를 본 상태로 “미술계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모였다”고 밝혔다. 성 대표는 홍대와 뉴욕대 등에서 수학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한 예술가다. 미술가로써 성 대표는 ‘별’을 소재로 인간과 우주의 연결성을 표현하며,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평가받는다. “현실 속 문제해결이 결국 내 작품세계가 추구하는 ‘치유’라는 키워드와 맞닿아 있다고 믿는다”는 성 대표를 만나 현재
신상진 성남시장이 18일 성보경영고등학교에서 ‘꿈과 미래를 위한 열정과 도전’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이날 강연에는 1, 2학년 학생 530여 명이 참석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신 시장은 “인생은 크고 작은 선택의 연속”이라며 “잘못된 선택으로 좌절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 시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가 성공의 밑거름"이라며, 학생들에게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연은 성보경영고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신 시장은 강연 중 다양한 일화와 경험담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며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질문에 유쾌한 답변을 내놓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성남청년프로예술단의 문화공연으로 시작해 학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기도 했다. 성남시는 지난 10월부터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하원초, 판교고, 성남고 등에서 진행됐으며, 19일에는 성남은행초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강연이 예정돼 있다. 신 시장은 “성남시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18일 성남시 4개 지역위원장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수정구, 중원구, 분당구의 지역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수진 중원구 국회의원, 이광재 분당갑 지역위원장, 김병욱 분당을 지역위원장, 이윤정 경기도당 정책실장이 참석했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14명도 자리했으며,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특별히 참석해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수진 의원은 성남중원경찰서 이전을 통해 복지시설을 확충하고, 청년기본소득을 부활시켜 청년 복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성남시의료원의 공공의료원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대학병원 위탁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병욱 위원장은 환경보존과 시민의 욕구를 조화시킬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 예산 증액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시민의 요구와 환경보호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명확한 정책 기준을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광재 위원장은 성남시의 균형 발전을 위해 고도제한 완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분당 재건축이 원활히 진행되기 위해서는 선도지구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
가천대학교가 특성화 분야로 주목받는 BBC(Biologics, Battery, Chips) 산업에 맞춰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으로, 재학생과 졸업생의 취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지난 10월 28일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0일까지 ▲반도체(10월 28~30일) ▲배터리(11월 4~6일) △제약·바이오(11월 18~20일) 3개 분야로 나뉘어 비대면 특강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분야별로 2025년 취업 트렌드, 직무 중심의 입사서류 작성법, 주요 기업 면접 대비법을 다루며, 수강생들의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기간 동안 진행되는 1:1 심층 컨설팅은 취업 희망자들에게 입사서류와 면접 준비에 대한 개별 맞춤 피드백을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에서는 총 174명이 참가했으며, 이번 주 시작된 제약·바이오 섹션에는 약 260명이 사전 신청을 완료했다. 가천대는 2020년부터 10개 첨단학과를 신설하고, BBC 분야 학생 정원 확대와 우수 교원 확보에 주력하며 미래 핵심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혁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을 비롯해 서은경, 최종성, 박명순, 윤혜선, 민영미 의원이 17일 성남종합스포츠센터 A동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4년 성남시 체육인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성남시 체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우수 선수를 격려하고, 지역 체육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체육 발전에 공헌한 대상자에 대한 표창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체육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기자랑과 경품 이벤트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이덕수 의장은 “체육은 이제 신체 단련이나 취미를 넘어 우리의 일상과 삶 속 깊이 자리 잡았다”며 “성남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건강한 체육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시 체육인의 밤은 단순히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를 넘어 체육인의 화합과 미래 성장을 도모하는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산업진흥원과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이 지난 14일 중국 저장성 후저우시 남태호신구를 방문해 현지 투자유치센터,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와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성남기업의 해외 진출과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8월 남태호신구 관리위원회의 성남 방문에 대한 후속 조치로 마련된 이번 협약은, 후저우가 상하이와 항저우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바이오 등 3대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남기업들에게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강화, 성남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구축, 기술 교류, 현지 진출 지원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후저우 남태호신구 투자유치센터와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는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남기업의 기술 협력과 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네 기관은 성남 혁신기업과 신사업 발굴을 위한 기술 교류회 및 투자 상담회를 시범적으로 개최하며, 이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의준 원장은 “성남기업이 한국과 중국의 산업 강점을 활용해 협
신상진 성남시장은 17일 오후 3시 성남시 정자동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린 ‘2024 UN 청소년 환경총회’ 폐회식에 참석해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기후 위기 극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시장은 폐회사에서 “디지털 시대의 기술 혁신은 우리 삶에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지만, 동시에 기후 변화라는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그 역할이 중요하다”며, “여기 모인 청소년들이 국제사회의 리더로 성장해 기후 문제 해결의 선봉에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폐회식에는 신상진 시장뿐 아니라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하지원 에코나우 대표 등 국내외 인사들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청소년대표단 300여 명도 함께했으며, 이재홍 숭실대 교수와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가 각각 주제 강연을 맡아 디지털 시대와 기후 위기에 대한 통찰을 나눴다. 특히 청소년대표단은 이번 총회에서 도출한 기후 위기 대응 액션플랜을 발표하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한 단체 퍼포먼스와 평가회도 진행했다. ‘기후 위기와 디지털’을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유엔환경계획(UNEP)과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사단법인 에코나우가 공동 주최했다. 16일부터 이틀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