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공동·단독주택 50가구를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설치비의 80%를 지원한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12일부터 시청 5층 기후에너지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7308만원이며, 이 중 절반은 도비로 지원된다. 지원 대상자는 난간 거치형 또는 옥상 앵커형 방식의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수 있다. 용량은 390W 또는 445W 모듈 1장 기준이며, 가구당 최대 1000W까지 설치 가능하다. 이에 따라 보급형 모듈 전지판 2장을 보조금으로 설치할 수 있다. 설치 비용은 84만100만원 수준이며, 시의 지원을 받을 경우 가구당 자부담은 16만8000원→20만원으로 줄어든다. 445W 기준 한 달 발전량은 약 40㎾h로, 이는 800ℓ급 양문형 냉장고를 한 달간 가동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월 1만원가량 절감 효과가 있다. 신청 희망자는 성남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제2025-1384호)를 확인해 지정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후, 지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성남시 기후에너지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는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이낙준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초청해 감염병을 주제로 한 명사 특강을 연다. 강연 제목은 ‘세계사로 보는 감염병’으로, 이 전문의는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이 인류 역사와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사례를 통해 쉽게 풀어낸다. 또한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감염병에 대비해 개인 위생과 공중보건의 중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낙준 전문의는 성남 분당 수내동 출신으로, 초림초·내정중·분당중앙고를 졸업하고 인하대 의대를 나와 삼성서울병원에서 전문의를 수료했다. 현재는 의료 유튜브 채널 ‘닥터 프렌즈’의 진행자이자 웹소설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그가 원작을 쓴 의학 웹소설 ‘중증외상센터’는 드라마로도 제작돼 주목을 받았다. 특강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 홈페이지에서 5월 21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접수 중이며, 당일 현장 참석자 중 1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시는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감염병 예방 홍보부스를 함께 운영해 시민들에게 생활 속 위생수칙과 질병예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중장기 스마트도시 전략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9일 시청 산성누리홀에서 ‘2026~2030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5년간 추진할 스마트도시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진찬 부시장과 자문단,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추진 방향과 전략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계획은 ‘성남시 스마트도시계획(2021~2025)’ 종료에 맞춰 새로 수립되는 것으로, 시는 현재까지 교통·환경 등 6개 분야에서 28개 서비스 가운데 80%를 완료했다. 신규 계획은 신도심과 원도심의 격차 해소,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인프라 확대, 전략산업 육성을 핵심 과제로 삼는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등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해 ‘성남형 4차산업 혁신도시’로 전환을 꾀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중심으로 계획을 구성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설문조사, 리빙랩,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도시 여건을 분석한다. 시 관계자는 “성남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이 탄탄한 도시로, 스마트도시 선도 지자체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실에 기반한 전략을
성남시의회가 지역 체육 활성화 현장을 직접 찾았다. 성남시의회 안광림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5월 11일 성남시립족구장에서 열린 ‘제8회 성남시협회장배 족구대회’에 참석해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성남시족구협회가 주최·주관한 가운데, 동호인 4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안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족구는 현대인의 체력 관리와 친목 도모에 적합한 운동”이라며 “오늘 대회를 통해 시민 간 화합이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부의장은 이어 “성남시는 생활체육 인프라와 지원을 꾸준히 확충해왔다”며 “앞으로도 족구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의회 차원의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성남시 내 여러 동호회 팀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시민과 가족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체육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11일 시청 광장에서 개최한 ‘지구촌 어울림 축제’가 외국인 주민과 시민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성남에서 떠나는 세계 여행’을 주제로 27개국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행사로 구성됐다. 성남에는 결혼이민자 6202명을 포함해 약 3만2천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27개국 국기 퍼레이드와 퓨전국악 밴드 ‘그라나다’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고, 에어샷과 함께 개막을 알린 후 외국인·다문화 업무 유공자 4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가 이어졌다. 미8군 브라스밴드, 성남청년프로예술단, 가수 그렉의 무대도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장에는 각국의 전통 음식을 맛보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40여 개 부스가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중국 셀러리 만두, 일본 닭꼬치, 베트남식 비빔 쌀국수, 캄보디아 돼지고기 덮밥, 필리핀 국수요리, 태국식 고기덮밥, 이집트 쿠스쿠스, 네팔 만두 모모 등 다양한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즐기며 색다른 세계 문화를 체험했다. 성남시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 구성원 간의 소통과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신상진 성남시장이 9일 황송공원 내 월남전참전기념탑 광장에서 열린 ‘제27주년 월남전참전기념탑 건립 기념행사’에 참석해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행사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의원, 경기도지부장, 참전용사와 가족 등 4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축사,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안보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신 시장은 축사를 통해 “월남전에서 싸운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대한민국의 성장 기반이 됐다”며 “성남시는 이들의 명예를 지키고, 실질적인 예우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그간 보훈대상자 복지 향상과 예우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앞으로도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한국구술사학회와 공동 주최하는 ‘구술사와 미디어’ 학술대회가 10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서울역 인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3층 루비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디지털 기술 발달 속에서 구술사의 기록 방식과 사회적 역할이 어떻게 확장되고 있는지를 집중 조명하는 자리다. 영상, 모바일 플랫폼 등 다양한 미디어 도구와의 융합을 통해 구술사는 이제 단순한 과거 기록을 넘어 공공역사와 예술, 사회적 실천 영역으로 나아가고 있다. ▲1세션에서는 정계향 울산대 교수가 공공역사로서의 구술사 의미를, 임종석 상지대 교수는 원주 기지촌 사례를 중심으로 장소성과 사회적 가치에 대해 발표 ▲2세션에서는 박정하 박사가 스마트폰 기반 구술 채록 방식을 소개하고, 최혁규 연구원이 서울 입정동 골목 사례를 공유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구술사가 디지털 미디어와 결합해 학문·예술·사회운동의 접점으로 확장되는 현장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억의 방식이 변화하는 지금, 구술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소방서가 무상 보급한 주택용 화재경보기가 실제 화재 현장에서 작동해 인명을 구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 새벽 3시 38분, 성남시 수정구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근을 지나던 시민이 경보기를 통해 화재 징후를 인지하고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신속히 대응해 거주자를 무사히 대피시켰다. 현장에 출동한 대원들은 창문을 통해 진입해 안방에 있던 주민을 구조했고, 화재도 빠르게 진압했다. 경보기 덕분에 큰 인명 피해 없이 사고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게 소방서 측 설명이다. 이연수 성남소방서 예방대책팀장은 “이번에 작동한 화재경보기는 2023년 6월 9일 소방서가 무상 보급한 기기”라며 “재난 취약가구에 대한 화재 예방시설 보급을 지속 확대해 시민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소방서는 최근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회 안광림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8일 성남시청 1층 온누리실에서 열린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성남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 수여, 어버이 은혜 합창, 축하무대, 경품 추첨 등이 이어졌다. 안광림 부의장은 “지금의 성남, 나아가 대한민국의 오늘은 어르신들께서 흘려오신 땀과 헌신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성남시의회는 어르신들의 삶이 더욱 존중받고 빛날 수 있도록 복지와 안전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의회는 고령 사회 진입에 발맞춰 어르신 돌봄 서비스 확대, 안전한 생활환경 구축 등 실질적인 복지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회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 특별위원회」가 8일 시의회에서 제7차 회의를 열고 주요 사업 현황과 행정 지원 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박주윤 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시 도시정비 관련 부서의 업무 보고와 함께 은행1구역, 금광2구역, 신흥1구역 등 원도심 재개발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위원들은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정확한 정보 제공이 선행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상담과 민원 응대를 위한 전담 기구 필요성도 제기됐다. 박주윤 위원장은 “재개발과 재건축은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체계적인 점검과 제언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특위는 향후에도 주요 구역별 협의 상황을 지속 점검하며 정책적 뒷받침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