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이 행려자, 저소득층을 위해 시작했던 ‘동인천역 의료 마중나가기’가 1주년을 맞았다. 의료봉사에는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 의사, 간호사, 약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진료날짜와 장소를 정하고, 개인별 진료기록부를 작성해 추적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운영했다. 또, 이동형 X-ray(엑스레이) 차량과 치과차량 등을 이용해 복부초음파, 심전도, 골밀도, 혈액검사 등을 하고, 추가진료 대상자는 보건소와 의료원에서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다른 지역 시민들에게도 혜택을 드리기 위해 부평역 마중나가기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인천 마중나가기 행사는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실시된다. /김종국기자 kjk@
인천도시공사가 구월 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 단지 내 21개 상가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공급을 개시하는 아파트 4개 단지 내 21개 상가는 A2, B1, B3, S1블록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가 규모는 공급면적이 40~121㎡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공사는 상가의 배후단지 규모가 673 ~ 850세대로, 상가 1호당 135~170세대인 점을 감안하면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예정가격은 1층이 3.3㎡당 1천10만~1천660만원, 2층이 3.3㎡당 680만원으로 경쟁 입찰로 진행된다. 공사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입찰 사실을 홍보하는 한편, 다음달 3~5일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입찰마감 후 11월 6일 개찰결과가 통보되고 분양계약은 11월 12일부터 3일간 체결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단지 내 상가는 주출입구 및 도로변 등 유동 고객층 확보에 유리한 위치에 있고, 배후세대에 비해 점포 수가 적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고, 실수요자나 투자자는 물론 노후를 준비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했다. 한편, 2015년 6월 입주예정인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는 인천의 중
입시위주의 획일적인 학교문화와 과도한 학습량이 인천시 청소년들의 학교생활에서 가장 불만족스러운 요소로 드러났다. 반면, 개인의 특성을 보장하면서 맞춤형 진로활동 및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보장하는 학교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교육청은 관내 150개교 330명이 참가한 청소년 원탁토론회에서 이 같은 투표결과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학교생활 중 가장 불만족스러운 부분은 입시위주의 획일적인 학교문화와 과도한 학습량(91명)이 1위로 꼽혔다. 권위적이고 비전문적인 수업지도(66명), 수도권 유일의 두발규제(61명)가 그 뒤를 따랐다. 또, 가고 싶은 학교의 유형에 대해서는 개인의 특성이 보장되는 맞춤형 진로활동과 다양한 진로 및 동아리 활동이 보장되는 학교를 가장 많은 학생들(113명)이 선택했다, 이어 학생자치활동의 보장(68명), 선생님과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학교(45명) 순으로 조사됐다. 희망 등교시간을 묻는 질문에는 중학생 참가자 115명 가운데 57명이 8시 40분~9시 사이 등교를 희망했고, 고등학생의 경우 참가자 225명 가운데 141명이 8시 20분~9시 사이 등교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과후 학교 및 야간자
경인고속도로 유료화에 대해 인천시와 한국도로공사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27일 인천시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경인고속도로 무료통행구간(인천 출발지점~부평 나들목)에 대한 유료화에 대해, 최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료화 가능성이 제기된 바와 달리 전혀 검토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또, 도로공사는 부채감축을 위한 비상계획에 경인고속도로 무료구간 유료화 계획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사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요금인상에 관련해서는 “스마트톨링 시스템(하이패스와 차량번호 영상인식기술의 결합)개발 등과 연계해야 하기 때문에 단기적 시행은 불가능하고 장기적으로 검토할 사항”이라고 했다. 반면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경인고속도로 무료화 공약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인천연대는 "유료도로법 시행령 제10조 1항과 제16조 3항은 30년의 범위 안에서 통행료 수납기간을 정하도록 돼 있고 건설유지비 총액을 초과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으나, 경인고속도로는 45년째 통행료를 징수, 건설유지비총액의 2배를 초과하는 6천억원의 순이익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로공사의 부채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가 신학용 국회의원의 불법 정치자금조성에 관여한 혐의로 조계자 인천시의원에 대한 1차 검찰 조사를 마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기획된 야당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관계자는 26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검찰의 강압수사는 본질적 성격이 야당탄압”이라며 “중앙당과 함께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도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현직 시의원에 대한 별다른 혐의도 없이 기획된 수사방식으로 의원실을 압수수색하고 체포하는 일은 이전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신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조 의원은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신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천만원을 조성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지난 24일 검찰에 체포, 25일 밤 석방됐다. 이종걸 야당탄압저지대책위원장은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있었던 국회 또는 지역보좌진의 인력풀 제도, 또는 자발적으로 서로의 조정을 통해서 인력이 수급되는 보좌진의 급여가 지급되는 관행에 대한 최초의 검찰차원의 수사가 제기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대한 유례없는 수사와 유례없는 법률적용이 이뤄지고 있는 이때, 동시에 지역 보좌진의 검찰 수사가
인천시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활성화를 위한 이번 조례는 지난해 12월 시행된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의 계획, 추진조직, 지원체계 등 제도적 기반이 될 예정이다. 또, 시는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거버넌스 체계의 중간지원조직 구성·운영과 주민협의체 설립 등을 통해 주민 스스로 책임과 역할을 갖고 도시재생에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조례안에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나 개인은 의견서를 작성해 인천시 도시재생과로 방문하거나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김종국기자 kjk@
인천시는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공익시설 설치를 적극 유도하는 민간사업자 인센티브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앞으로 신축 건축물 인근에 공원이나 하천 등 친환경시설과 도로, 공지 등 공익시설을 설치하게 되면 용적률을 최고 120%까지 완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광역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 공포안을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의회 이도형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제219회 시의회에서 의결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는 공원 등에 인접한 대지에 대한 용적률 완화안이 신설·추가됐다. 이에 따라 준주거지역·중심상업지역·일반상업지역·근린상업지역·전용공업지역·일반공업지역 또는 준공업지역 안의 건축물로서 해당 건축물의 용적률은 경관·교통·방화 및 위생상 지장이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 용적률의 120% 이하로 할 수 있게 된다. 해당 건축물은 공원·광장(교통광장은 제외)·하천 그 밖에 건축이 금지된 공지에 접한 도로를 전면도로로 하는 대지안의 건축물이나 공원·광장·하천 그 밖에 건축이 금지된 공지에 20m 이상 접한 대지안의 건축물이다. 또, 너비 25m 이상인 도로에 20m 이상 접한 대지안의 건축면적이 1천㎡ 이상인 건축물도 포함된다.
인천시교육연수원은 최근 만석동 괭이부리 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인성교육 전문가로서 자질을 함양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지도아동과 지역사회를 더 잘 이해하고자 마련됐다. /김종국기자 kjk@
도내 대학의 기숙사들이 ‘식권 끼워팔기’가 성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본보 2012년 10월 8일자 22면 등 보도) 인천에서도 ‘식권 끼워팔기’로 대학들이 돈을 벌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이는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하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기숙사 의무식 제도’를 통해 기숙사비에 의무식 식대를 포함, 강제 납부토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관석(새정치·남동을) 의원이 교육부로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인하대와 경인교대는 기숙사 의무식 제도를 통해 해당 학생들에게 한 학기 기준 30~40만원의 식비를 강제로 납부케 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인천 소재 대학 가운데 인천대, 인하대, 경인교대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숙사 의무식 개선 권고를 받았으나 인천대를 제외한 두 대학은 여전히 기숙사 의무식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인천대의 경우, 기숙사 의무식 제도를 수정해 현재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식권을 구매해 교내 식당을 이용토록 하고 있다. 윤 의원은 외부 활동이 잦은 대학생들의 경우 하루
인천 월미은하레일 재건사업이 ‘바이크형’이 아닌 ‘소형모노레일’ 쪽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상임위에서 “사업이 레일바이크가 아닌 꼬마모노레일로 가고 있다”라고 한 김금용 건교위 위원장의 발언이 사실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23일 인천교통공사와 ㈜가람스페이스는 “중구민들의 민원과 시의회의 권고, 월미도의 특수한 환경적 적합성을 고려해, 당초 궤도시설개선사업 제안서 평가에서 채택됐던 바이크형 궤도차량이 아닌 소형모노레일로 사업계획을 변경,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공사 관계자는 “인천시에서 이와 관련된 최종적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가람스페이스와 지속적인 협상을 하는 동시에 시 집행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는 인천시가 안전을 담보로 한 사업의 원점 재검토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을 뿐, 결단을 내리고 있지 않다. 또, 지난 5월 가람스페이스가 제출한 사업 제안서가 갑자기 변경 가능한 것인가란 질문에 교통공사 관계자는 “협상 당시 사업제안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을 둬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했다. 공사와 가람측이 협상에 난항을 겪는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