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이청연 교육감이 공약한 ‘인천형 혁신학교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13일 발표했다. 계획안에는 오는 2018년까지 40개 혁신학교 운영을 목표로 한 인천형 혁신학교의 특징과 행정 및 재정지원 방안, 연차별 계획이 담겨있다. 시교육청은 우선 내부 조직개편이 완료되는 시점인 9월1일 직후 민·관협력기구인 혁신학교추진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혁신학교 준비교’를 공모, 심사해 12곳을 선정한 뒤 관련 규정을 정비함과 동시에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3월부터는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재정지원은 올 하반기 각 혁신학교 준비교에 500만원을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1개교당 1억원 내외를 지급할 방침이다. 행정적으로는 혁신학교를 자율학교로 지정해 제도적으로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교장 공모제, 학급당 인원 25명, 행정 전담 인력 우선 배치 등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학교운영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혁신학교 선정 대상은 초·중학교만 포함되며, 선정된 혁신학교는 4년차 종합평가를 통해 연속 지정 여부가 결정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학교선정에 있어, 학교장과 교원의 투철한 실천의지를 바탕으로 한 운영계획서 및 심층면접, 현장실사, 학교운영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및 1988서울올림픽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20일부터 3일간 송도컨벤시아와 경인교육대학교에서 개최된다. 경인교육대학교, 인천아시아게임조직위원회, 한국체육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아시아경기대회를 널리 홍보하고 체육학에 관한 학문적 성과를 논의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는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아경기대회 국제학술대회 이후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스포츠관련 국제학술대회로, 여기에는 체육관련 외국 학자 200여명을 포함해 국내·외 학자 및 전문가 등 1천300여명이 참가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공동주최기관의 노력으로 북한 올림픽위원회의 고위관계자를 포함한 북한 학자 10여명이 기조강연 등의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김종국기자 kjk@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무역투자진흥회에서 ‘전향적정책’과 ‘서비스산업 규제혁파’를 강력히 천명한 가운데 인천시 정무부시장의 발언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인천경실련, 인천연대 등 시민단체는 최근 성명을 내고 “영리병원과 오픈 카지노를 주장하는 배국환 정무부시장(경제부시장)은 중앙정부 정책에 대한 대리전을 치르러 온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시의원들까지 나서서 “영리병원설립과 오픈 카지노 건은 인천시정부와 시민들의 공감대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신중한 입장을 취해달라”고 주문했다. 논란이 가중되자 배 정무부시장은 지난 11일 오후 6시쯤 공식 성명을 내고 “영종도 미단시티에 오픈 카지노를 지금 당장 추진해도 국민들과는 엄청난 논의가 필요하다”며 “죽어가는 관광서비스산업을 다시 살려보겠다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배 부시장은 또 “인천 경제를 살리려면 발상의 전환과 과감한 규제개혁이 필요하다”며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개혁드라이브’와 궤를 같이 한다고 표명했다. 이어 “최 경제부총리팀에서 하고 있는 각종 규제완화가 인천 송도에서 제일 먼저 시범적용되야 한다”고 밝혔다. 배 부시장은 앞서 2005년 오픈 카지노를 허용한 싱가포르를 예로 들며 “창문을
정부의 공무원연금법 개정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인천시 교육공무원 명예퇴직 신청자수가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6·4 지방선거와 7·30 보궐선거가 종료됨에 따라 정부 여당이 축소된 연금법 개정안을 곧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 팽배하기 때문이다. 1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8월 기준 하반기 명퇴신청 인원은 477명으로, 이는 지난해 상·하반기 전체 신청인원인 235명에 비해 3배 가량 증폭된 결과다. 시교육청은 앞서 상반기 명퇴 신청자 240명 중 116명을 수용해 교육청 명퇴수당 예산 119여억원 중 95여억원(80%)을 집행한 바 있다. 코앞에 다가온 연금법 개정과 이에 따른 교육공무원들의 ‘술렁임’이 ‘명퇴대란’으로 현실화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재원부족으로 477명의 하반기 신청자 중 86명만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에 대한 명퇴수당금 50여억원의 집행도 곧 있을 시의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통과해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시교육청 교원정책과 관계자는 “명퇴자 수가 갑자기 늘어난 것은 아무래도 공무원연금 축소 조짐이 가장 큰 원인인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정년퇴임하면 수당도 연금도 제대로 못 받는다는 소문들이 실제로 교원들 사이에 돌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1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본부에서 인천AG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회장과 유 시장은 중소기업계 대표 참여, 입장권 구매 및 경기관람, 각종 행사 기념품을 AG 입장권으로 주기 등 다양한 AG홍보 활동을 약속했다. /김종국기자 kjk@
인천 동구 송림휴먼시아 입주민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본부에 아파트 건설원가를 공개하라며 높은 분양전환가 책정에 거세게 반발했다. 송림휴먼시아 임차인 동대표회 주민 100여명은 11일 오전 LH 인천본부 앞에서 아파트 분양전환 관련 ‘적정분양가 책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동대표회에 따르면 아파트 임차인들이 5년 주기로 지불해야 할 분양전환가가 5년 전보다 높게 책정돼 LH측에 건설원가 공개를 요청하자, LH측은 지난달 25일 이들에게 분양전환원가계산서를 발송했다. LH측이 밝힌 분양전환가는 5년 주기 일반분양의 경우 1억4천만원이던 5년 전보다 1천200만원 높아진 1억5천200만원이다. 문제는 분양전환원가계산서가 분양전환가격 산정기준에 따라 건설원가와 감정가격의 평균으로 산정돼야 하지만, 감정평가결과는 오는 14일에야 발표된다는 것이다. 이현목 동대표회 부회장은 “감정가격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LH측에서 감정결과와 감가상각률도 무시하고 이해할 수 없는 가격을 책정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국민을 위한 LH주택이 장사수단이 됐다”며 “주택공사가 건설원가를 비공개 한다면 원
장현근 시의원에 듣는다 인천시 재정 12조8천706억원. 인천시 총 부채 규모다. 지난해 말 기준, 예산(7조9천875억원) 대비 채무(2조8천21억원) 비율은 35.1%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높다. 지자체의 채무비율이 40%를 넘기면 안전행정부의 재정위기단체로 지정돼, 지방채 발행과 각종 사업의 집행이 제한되고 사실상 재정운영권을 잃게 된다. 인천시가 제시하는 원인은 아시안게임경기장과 도시철도 건설에 따른 지방채 발행, 검단신도시·영종하늘도시 등 대형 개발사업의 투입재원 회수지연 등이다. 즉, 재정이 투명하지 못하고 재정 리스크의 관리도 소홀했다고 자인하고 있다. 이에 경기신문은 총체적 난국에 빠진 인천시 재정문제를 풀기 위한 기획연재로 시의원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 첫번째 시의원은 문화복지위원회 장현근(사진) 의원이다. 장 의원은 인천의 재정과 관련해 “국비확보를 통한 부채감축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된 정책입안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그 예로 ‘뜨거운 감자’인 월미은하레일을 들었다. 그는 “2009년 교통공사가 853억원을 들여 만든 월미
인천 남동구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세차장 등 악취배출업소를 민관 합동으로 점검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남동구에 따르면, 인천 AG 및 APG를 대비한 이번 합동단속은 사전점검과 소규모 방지시설 관리방법 교육 등으로 이뤄진다. 구는 이를 통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가동과 적정관리를 유도해 쾌적한 환경보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민간환경감시단’의 참여로 민관 파트너쉽에 의한 단속업무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민간단체를 참여시켜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키로 했다. 구는 점검결과, 악질적인 오염물질 불법배출업소는 근절 차원에서 고발 및 조업정지 등 강력조치 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지 행정지도를 실시키로 했다. 한편 지난 상반기 1,2차 민관합동점검에서는 107개소를 점검해 28개의 시료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으며, 9개 업체는 대기오염물질인 THC를 측정했다. 또 적발업체에 5개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및 행정처분을 단행했다. /김종국기자 kjk@
인천대학교와 진산과학고등학교가 공동 개최하는 ‘제2회 인천청소년물리토론대회’와 ‘제5회 아시아청소년물리토론대회’가 12일부터 17일까지 5박6일 동안 인천대와 진산고등학교에서 개최된다. 11일 인천대와 진산과학고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창의성과 협동능력, 발표 및 토론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대회에는 한국,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4개국 24팀 120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한다. 청소년물리토론대회는 각 고등학교 학생 4명이 팀을 이뤄 지난해 11월에 제시된 다섯개의 자연현상 탐구문제에 대한 8개월간의 연구결과를 발표·토론하는 대회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호주 브리즈번고등학교를 포함, 외국 8개 학교, 인천여자고등학교를 포함한 국내 16개 학교 학생들은 10개조로 나눠 대회를 치른다. 최소 3회전에서 최대 5회전까지의 토론대회 예선에 참여해 예선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6개 팀이 결승전에서 우열을 겨루게 된다. 대회 조직원원장인 인천대 권명회 교수(물리학과)는 “청소년물리토론대회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인천 및 아시아 물리토론대회의 우승팀은 인천과학고등학
인천포럼이 이청연 인천시 교육감을 강사로 초빙해 12일 오후 6시30분 간석동 로얄호텔에서 ‘모두가 행복한 인천교육’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 교육감은 이번 강연에서 ‘혁신학교’ 등 인천교육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며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인천포럼 관계자는 “2007년 창립한 이래 ‘인천사랑’을 모토로 지역발전을 위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6·4 지방선거 이후 인천포럼은 유정복 시장을 강사로 초빙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명사들을 초청해 지역 현안을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김종국기자 k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