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0월 개최될 제4회 서부수학원리탐구대회 참가 수학동아리팀을 8일 확정했다. 올해 참가팀은 초등학교 12개 팀(139명), 중학교 36개 팀(474명)으로 지난 5월부터 6월 말까지 공모를 거쳐 지난해보다 8개 팀이 늘어난 48개 팀이 확정됐다. 선정된 팀은 대회가 개최되기 전까지 수학원리탐구 주제에 따라 수학원리를 체험과 탐구활동을 통해 연구를 진행한다. 또 동아리 구성원의 역할 분담으로 최종 보고서 작성 및 원리탐구 발표 준비를 하게 된다. 이번 심사에 참여한 한 위원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 동아리의 창의성이 엿보이고 다양한 접근 방법을 제시하는 계획서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고 평했다. 특히 지난달 14일 실시된 수학교과동아리 지도교사 연수를 통해 수학교사들은 각 교과 영역별 주제탐구와 동아리 지도방안에 대한 전문성이 신장됐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도교사들이 학생들 스스로 수학원리를 탐구할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담당하고 노하우를 공유해 교육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종국기자 kjk@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은 8일 선박 발주와 관련해 선주들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배임수재) 등으로 한국해운조합 안전본부장 김모(61)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특정업체에 물품 납품을 하게 한 뒤 800여만원을 받아 챙기고 출장비 명목으로 해운조합으로부터 받은 800여만원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여객선사의 위법 행위를 단속해 해경에 통보한 운항관리자에게 경위서를 쓰도록 하는 등 인사권을 남용해 해운조합 운항관리자들의 여객선 안전관리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달 18일 오후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해경 장비기술국장 등 역임한 뒤 2012년부터 해운조합 안전본부장을 맡아왔다. 앞서 검찰은 해운조합 18대 이사장을 지낸 이인수(60) 인천항만공사 항만위원장과 인천항 선주들의 모임인 ‘인선회’로부터 수백만원 상당의 향응을 받은 현직 동해해경청 특공대장 장모(57) 경정을 각각 구속 기소한 바 있다. /인천=김종국기자 kjk@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카지노 개발승인 이후 계약일 연장, 채무상환 기한 연장 등 ‘먹튀’ 논란에 휩싸였던 영종도 카지노 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도시공사는 7일 국내 첫 외국인 카지노 개발사업 시행사인 리포&시저스(LOCZ코리아)가 사업부지 매입을 위한 절차로 총 토지비의 10%인 보증금 1천만 달러(한화 약 100억원)를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리포&시저스가 토지 계약 체결 및 계약금 납부 기일을 지키지 못해 공사가 계약일을 연말까지 늦춰주는 대신 이날까지 계약이행보증금 102억원을 예치하도록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보증금 납부로 인도네시아 부동산 자본과 미국 카지노 자본이 결합한 리포&시저스의 ‘자본건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일정 정도 해소되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에 복합리조트 개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미단시티개발㈜과 리포&시저스가 토지매매 계약에 준하는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보증금 납부와 함께 올 연말까지 매매 계약을 종결키로 했다”며 “2018년 3월까지 호텔리조트 1단계 개발사업은 큰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한편, 리포&시저스는 현재 국내 사무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는 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유공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인천지역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온 모범중소기업인과 열정과 노력으로 중소기업 현장에서 땀흘려온 모범 근로자를 시상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승일 중기중 인천지역회장은 대회사에서 “국내 경제에 어려움이 산적해 있으나 한강의 기적을 이룬 저력을 바탕으로 역경을 기회로 바꾸자”며 “중소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포장에 ㈜하나비젼씨스템즈 정연경 대표이사, 대통령 표창에 ㈜동기바르네 유광호 대표이사, 국무총리 표창에 ㈜대림테크 서동만 대표이사 등 4명,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에 ㈜동원하이텍 권선용 대표이사 등 2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에 대원인물㈜ 최도현 대표이사 등 10명, 조달청장 표창에 ㈜하온아텍 김영우 대표이사, 중소기업청장 표창에 강화섬김치 김경호 대표 등 14명,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에 빵굼터착한빵집 조담용 대표 등 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종국기자 kjk@
재능대 디지털정보전자과 학생들이 ‘2014년 전국대학생 IT융합 전자회로설계 및 제작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국제대학교 창조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의 대상(교육부장관상)은 재능대 2학년인 디지털정보전자과 정연대·오우석·신동혁 학생에게 돌아갔다. 정연태 학생은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감격스럽다”며 “한국 IT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국기자 kjk@
새누리당 박상은 국회의원(인천 중구·동구·옹진군)의 운전기사가 의원 차량에서 훔쳐 불법 정치자금의 증거물로 검찰에 제출한 3천만원이 여러 곳의 시중은행 띠지로 500만원씩 묶여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여러 은행에서 인출한 점으로 미뤄 변호사 비용이라는 박 의원의 해명에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보고 불법 정치자금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 7일 검찰에 따르면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이 지난달 12일 박 의원의 운전기사 A(38)씨로부터 확보한 현금 3천만원이 여러 은행의 띠지로 500만원씩 6개의 뭉치로 묶여 있었다. 검찰은 해당 3천만원이 쪼개기 후원금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띠지에 적힌 은행명과 출금 담당자의 이름을 토대로 현금 출금자의 신원 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또 쪼개기 후원금과 관련, 최근 인천지역 모 제강업체 노조위원장과 또 다른 제강 업체 공장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앞서 의문의 현금에 대해 집에 보관하던 돈의 일부라며 변호사 선임료로 사용하려던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지만 해당 현금이 2천만원이 아닌 3천만원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의혹이 커진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인천형’ 혁신학교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 교육감은 최근 혁신학교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다음달 초까지 혁신학교 추진단을 마련, 2015년 10곳, 2018년까지 40곳의 혁신학교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혁신학교는 일본 도쿄대의 사토마나부 교수가 주창한 ‘배움 공동체론’를 구현한 학교로, ‘하향식 티칭’보다 ‘상향식 러닝’에 초점을 둔다. 학교 운영과 교육과정을 학생 중심으로 편성, 자율화하고 수업을 공개해 수업에 대한 피드백과 토의가 이뤄진다. 학생들은 칠판이 아닌 서로를 바라보게 마주 앉고 학급당 인원도 25명 정도로 소규모로 운영된다. 이 교육감은 동구, 중구, 서구 지역 등을 혁신학교 우선 선정지역으로 계획해 내년 2월까지 준비 및 도입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정착기, 성장기, 확산기를 거쳐 일반화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혁신학교 정착기에는 특히 교사들의 ‘자발성’과 ‘희생정신’이 요구되는 만큼, 이 교육감은 100% 공모 방식을 통해 대상학교와 교직원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혁신학교의 뜻이 있는 학교를 중심으로 운영계획서, 현장실사, 교직원 동의서 등을 심사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 교육감은
인천시 한 고위 공무원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연수경찰서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지원본부장(3급) A(59)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농도 0.123% 상태로 연수구 동춘동 H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다. A씨는 대리운전을 이용한 뒤 주차장 입구부터 주차장소까지 100m가량을 운전하다가 감찰 중이던 안행부 감찰팀의 신고로 적발됐다. /인천=김종국기자 kjk@